임지락 도의원 행감서 지적

전남도내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조건복지환경위원회 임지락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1)은 전날 열린 도 환경산림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공중화장실 2천16곳 중 1천348곳(66%)만 비상벨이 설치됐다고 지적했다.
지난 2021년 7월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됐고, 지난해 7월 1일부터 ‘공중화장실 비상벨 등 설치 의무화’가 시행 중이다.
임 의원은 "비상벨이 위급상황 발생 시 경찰의 신속한 출동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경찰을 비롯해 그 어떤 기관도 연계되지 않은 무늬만 비상벨인 곳도 173곳이나 된다"며 "공중화장실 관련 사건ㆍ사고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공중화장실 비상벨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만큼 철저히 관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헤 박종필 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감사를 계기로 도내 모든 공중화장실 비상벨이 철저히 관리될 수 있도록 22개 시ㆍ군에 공중화장실 비상벨 유지관리에 대한 점검을 요청하겠다"고 답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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