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사고 피해자 지원단’ 구성

 

18일 무안국제공항 2층에서는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넋을 기리기 위한 합동 추모식이 열렸다. 사진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추모사를 하는 모습./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국토교통부는 20일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을 정식 출범한다.

지원단은 사고 당일 무안국제공항에 설치된 통합지원센터의 유가족 지원 등 업무를 이어받았다. 국토부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전라남도·광주광역시, 전남 무안군, 한국공항공사 등 관계기관 합동 조직으로 구성됐다.

사무실은 세종시에 두고, 무안공항 인근에 별도 현장 사무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원단은 기획총괄과·피해보상지원과·유가족지원과 등 3개 과로 구성되며, 지원단장에는 박정수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이 맡았다.

박 단장은 "그간 사고 수습에 가용 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해 대응해 왔다면 이제는 피해자 지원과 원인 조사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단계"라며 "유가족이 아픔을 치유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단 직원 모두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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