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스탠포드호텔서 기자회견

배우 故 김새론(25)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배우 김수현(37)이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
김수현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법률대리인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와 함께 기자회견에 나섰다.
김수현은 "드라마 ‘눈물의 여왕’ 방영 4년 전에 고인(김새론)과 1년여 정도 교제했었지만, 그 사실을 부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에게 죄송하다"면서 "스스로를 겁쟁이라고 생각한다. 지옥같은 상황을 끝내자는 생각을 계속 했지만, 그때마다 망설이게 됐다"고 말했다.
또 "눈물의 여왕이 방영되고 있을 때도 지킬 게 많았다. 이때도 과거의 사실이 밝혀지면 무슨 일이 벌어질 까, 함께 연기하는 배우와 현장에서 밤 지새우는 스텝, 작품에 모든 것을 건 제작사 그리고 회사 식구들 등 고민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뉴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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