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기 남도일보 K포럼서 특별강연
‘생각의 차이가 일류를 만든다’ 주제
인생의 근본 원리 담은 ‘두줄 칼럼’ 소개
AI시대를 살아가는 해법·불황의 심리학 강조

 

인기칼럼니스트 이동규 경희대 경희대학원 교수
인기칼럼니스트 이동규 경희대 경희대학원 교수

남도일보 제11기 K포럼 세 번째 강연자로 나선 이동규 경희대학교 교수는 "격변하고 있는 AI 메타버스 시대, 인간만이 해낼 수 있는 유니크한 ‘생각의 혁명(Think 4.0)’으로 세상을 바꿔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0일 광주광역시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생각의 차이가 일류를 만든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국내 정상급 경영평가 전문가이자 스타 강사로 유명한 이 교수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연대, 홍대에서 경영학 석ㆍ박사를 취득했으며, 미국 워싱턴대(UM)와 미시간주립대(MSU)에서 관련 전문가과정을 수료했다.

조선일보 고정 칼럼니스트(국제 PEN클럽 정회원)와 헤럴드경제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베스트셀러‘생각의 차이가 일류를 만든다’와 ‘생각의 지문’ 저자 및 초대형 교보 광화문글판 선정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경영고문과 대통령직속 민주평통 상임위원 등을 맡고 있다.

인기칼럼니스트 이동규 경희대 경희대학원 교수가 강의를 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인기칼럼니스트 이동규 경희대 경희대학원 교수가 강의를 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이 교수는 이날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두줄 칼럼’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AI시대를 살아가는 해법을 제시했다.

그는 "‘두줄 칼럼’은 삶과 일에 대한 근본원리를 비롯해 경영 각 분야에 대한 인사이트, 아이디어, 최신 트렌드 등을 언어의 쇼츠 형식으로 풀어낸 독창적인 초미니칼럼이다"며 "내용은 주로 인문ㆍ경영의 융복합 구성으로 AI 시대 인간만의 생각 품질을 높이고 영감을 주는 지적 아포리즘 결정체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두줄 칼럼은 단순한 명구나 명언이 아니다. 짧은 문장에 깊은 사색이 필요하기 때문에 길이는 매우 짧아도 읽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며 "검색의 노예가 된 현대인들에게 일과 삶을 성찰할 수 있도록 내면의 깊은 사색을 유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을 바꾸는 최초의 생각은 그 누가 아닌, 바로 내가 그 주인공이다"며 "기존 사고의 틀을 뛰어넘는 입체적 창의력과 획기적 상상력의 새로운 세계를 통해 자신만의 생각 근육을 키워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우들이 인기칼럼니스트 이동규 경희대 교수의 강의를 듣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원우들이 인기칼럼니스트 이동규 경희대 교수의 강의를 듣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그는 "사람은 매력적이거나 지루하거나 둘 중 하나다"며 "고수는 재미있지만 하수는 지루하다. 즐겁지만 재미없을 수는 있어도, 즐겁지 않으면서 재미있을 수는 없다"며 차이를 밝혔다.

이 교수는 "최고의 선물은 물건을 주는 게 아니다. 내가 가진 최고의 인물을 소개해 주는 것이다"며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은 남에게 줄 것이 없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햇볕을 바치는 정성이나마 남에게 줄 것이 있다면 행복한 사람이다"며 "하지만 문제는 선물이 도를 넘으면 마음을 돈으로 사는 추악한 뇌물이 될 수 있어 이를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교수는 "우리는 ‘불황의 심리학’을 잘 파악해야 한다"며 "사회가 어려울수록 나에게는 찬스다. 모두가 잘 나간다면 나에겐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 어려운 시대를 기회로 삼아 성공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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