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사하는 김영록 전남지사

이상기후가 뉴노멀이 된 시대, 에너지 대전환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제8회 국제기후에너지포럼’이 열리게 된 것을 대단히 뜻깊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소중한 포럼을 8회째 열어주고 계시는 박준일 남도일보 사장님께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함께 힘을 모아주신 김민석 국무총리님과 김원이 국회의원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기조연설을 해주실 이순형 동신대 교수님을 비롯한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남은 일찍이 청정 에너지원인 재생에너지에 주목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인프라를 구축해 왔습니다. 그러한 노력에 힘입어 올해 전남 에너지 분야에 많은 결실이 있었습니다. 지난 3월, ‘국가기간전력망법’과 ‘해상풍력법’이 제정됐고, 4월에는 3.2GW의 아시아·태평양 최고 규모의 해상풍력 집적화단지가 지정됐습니다. 아울러, 우리 전남에 황금과도 같은 기회가 될 정부의 RE100 산업단지 정책에 대한 발표도 얼마 전 있었습니다.

전라남도는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구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솔라시도에 AI 에너지 클러스터를, 목포와 영암, 해남에는 ‘아시아 태평양 해상풍력 허브’를, 무안에는 AI 첨단 농산업 융복합지구와 첨단산업 및 RE100 융복합단지 등을 조성해 인구 50만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또한, 재생에너지 발전 수익을 도민과 나누는 에너지 기본소득도 추진해 2030년까지 에너지 기본소득 1조 원 시대를 실현할 계획입니다.

오늘 포럼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전남 에너지 정책의 비전을 밝히고, 공감대를 확산해 가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전남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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