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활성화·시민 편의 기대"

 

나주교통이 도입한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가 오는 30일 ‘나주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내버스 전 노선을 하루 동안 무료 운행한다.

시는 25일 "시민의 날 당일 첫차부터 막차까지 모든 버스 노선의 요금을 면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광역노선(160~161·997~999번) ▲시내노선(100번대~7천번대) ▲급행(1·3번) ▲마을(21~32번) ▲순환(1~5번) ▲셔틀(1·2번) ▲콜버스(1~6번) 등 시내 운행 중인 모든 노선이다.

이용 절차도 간단하다. 탑승 시 현금 결제나 교통카드 단말기 태그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 4월 ‘나주시민의 날 조례’를 개정해 시민 교통복지 확대 차원에서 대중교통 무료 이용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민의 날 버스 무료 운행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나주의 문화유산과 관광지를 찾아 ‘의향 나주’의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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