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일보 제11기 K포럼서 특강
전국 유일 종합주택관리 전문기업
‘공생·공존·공영’ 실천 사례 공유
지역사회 공헌으로 ESG 경영 선도
광주시체육회 조정팀 창단·기부 활발

 

이기홍 목송그룹 총괄사장.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남도일보 제11기 K포럼 열여섯 번째 강연자로 나선 이기홍 목송그룹 총괄사장은 "기업은 이윤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 목송그룹은 고령자, 제대군인, 장애인, 퇴직경찰관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참다운 지방신문’ 남도일보의 최고경영자(CEO) 아카데미인 제11기 K포럼 원우회장을 맡고 있는 이기홍 목송그룹 총괄사장이 마지막 강좌를 진행했다.

이 총괄사장은 지난 20일 광주광역시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공생·공존·공영의 경영철학과 일자리 나눔의 실천’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기홍 목송그룹 총괄사장이 지난 20일 광주광역시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공생·공존·공영의 경영철학과 일자리 나눔의 실천’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기홍 총괄사장과 원우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이날 이 총괄사장은 "정년은 사라졌다. 건강만 있으면 누구나 일할 수 있다. 목송그룹은 단순한 기업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지향한다"며 고령자, 제대군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1992년 금호산업개발㈜로 출발한 목송그룹은 현재 7개 계열사(목송산업개발㈜, 목송엘리베이터㈜, 목송이앤지㈜, 엠에스이앤지㈜, 이조은산업개발㈜, 이조은㈜, 목송C&C㈜)를 거느린 종합주택관리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2018년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제2의 도약을 선언한 목송그룹은 공동주택관리, 기계설비성능점검, 경비·청소용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국 285개 단지를 관리하며 2천879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다.
 

이기홍 목송그룹 총괄사장이 강의를 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특히 60세 이상 고령 근로자가 전체의 68.3%에 달하며 이 중 1천996명이 현재도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이 총괄사장은 "퇴직연령을 넘긴 분들이 다시 일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사회적 책임이다"며 "일하는 기쁨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는 분들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목송그룹은 호남 유일의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으로 국가보훈부 인증을 두 차례나 받았으며, 지금까지 100여 명의 제대군인을 채용해왔다. 또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맺고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 90여 명의 장애인을 고용 중이다. 최근에는 경찰전직 직원 광주센터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퇴직경찰관의 재취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원우들이 이기홍 목송그룹 총괄사장의 강의를 듣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이 총괄사장은 광주광역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 회장, 광주광역시복싱협회 회장, 대한무도학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 체육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2025년에는 목송그룹이 광주광역시체육회 여자 조정팀을 창단하며 지역 체육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명식 목송그룹 CEO는 2024년 직장공장 새마을운동 광주광역시협의회장에 취임해 ‘2050 탄소중립 실천 발대식’을 주도했으며, 김장나눔행사, 가족화합 트레킹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이 총괄사장은 "목송그룹의 사훈은 ‘나보다는 우리를’이다. 기업은 혼자 잘나서 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공생을 통해 성장한다"며 "올 한 해 K포럼 원우 여러분 모두 수고 많으셨다.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들이 큰 힘이 됐고, 앞으로도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며 더 큰 발전을 이뤄나가길 기대한다"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