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포구·항포구 중심 집중 관리

완도해양경찰서는 25일부터 27일까지 강풍과 높은 파도가 예상됨에 따라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하고 연안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 악화 등으로 연안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때 국민에게 위험 단계를 ‘관심·주의보·경보’로 나눠 사전 안내하는 제도다. 해양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완도해경은 주의보 기간 동안 관내 주요 항포구와 방파제 등 위험구역 28곳에 대한 순찰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사고 발생 시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인명구조함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각 파출소 전광판을 통해 주의보 발령 사실을 지속적으로 안내하는 등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연안에서의 안전사고 위험이 큰 상태"라며 "특히 갯바위·방파제 등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하고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개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해경도 연안 취약지에 대한 순찰과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민혁 기자 lmh@namdonews.com
이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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