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문화 융합 혁신으로 대전환 추진
신규사업 6건…문화 포용지구 등 조성
문체부 제출 후 내년 3월 승인 예정

광주광역시가 2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실시계획 심의위원회’에서 2027년까지 추진할 총 67개 사업을 확정하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대전환에 박차를 가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연차별 실시계획은 2022~2028년 문화체육관광부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하며 광주를 아시아문화 중심 도시로 실현할 구체적 실행 방안이다.
위원회는 강기정 시장, 시교육감, 5개 자치구 청장, 문화·관광·도시계획 전문가 등 17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신규 사업 6건과 계속사업 61건을 포함해 총 67개 사업을 심의·의결해 이달 말 문체부에 제출하고 내년 3월 최종 승인 받을 계획이다.
신규 주요 사업은 아시아문화 포용지구 조성,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구축, 아시아 콘텐츠테크 스타트업 육성, 웹툰 창작커뮤니티 허브, 아시아 아트 크리에이터 창작교류 플랫폼, 아시아 소리이음 플랫폼 조성이 선정됐다.
특히 월곡동에는 외국인 밀집 지역 특성을 살려 아시아 문화 포용지구를 조성, 문화체험지구와 전시관, 공연장 등을 조성한다.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사업은 약 2천500억 원이 투입되며 복합지식산업센터, 인재양성 캠퍼스, 기업육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한류문화 전략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송진희 심의위원회 부위원장은 "AI 대전환 시대와 세계적 K-컬쳐 관심을 바탕으로 광주가 아시아, 세계 문화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계획은 5대 문화권 연계 강화를 중점으로 미래 수요에 대응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정체성과 정책 방향을 반영했다.
/김성빈 기자 ksb@namdo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