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진흥협회-도이치텔레콤, 비대면 업무협약
 

/전파진흥협회 제공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지난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5G 핵심서비스인 실감콘텐츠를 육성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

그 결과, 국내 5G 실감콘텐츠의 유럽시장 진출의 첫 단계로서 RAPA와 독일의 도이치텔레콤는 지난 15일 비대면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이치텔레콤는 자회사 T-Mobile과 함께 전 세계 50개국에서 약 2억 4천만명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보유한 유럽 1위의 글로벌 이동통신사이다.

이번 협약은 국내 5G 기반 실감콘텐츠를 도이치텔레콤의 5G 서비스에 제공하는 것으로, 국내기업이 VR·AR 등 실감 기술을 활용해 선도적으로 개발한 고품질 5G 콘텐츠가 해외시장으로 확산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 중심으로 우수과제와 기업을 발굴하고, 도이치텔레콤에서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미주 등 13개국을 중심으로 현지 상용화를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도이치텔레콤 산하 후브라움은 우수과제로 선별된 실감콘텐츠 프로젝트에 대해서 개발비용·연구공간을 제공하고 5G 실증·성능 테스트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DT 캐피털 파트너스는 국내 유망 실감콘텐츠 스타트업을 발굴, 선제적 투자를 통해 글로벌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RAPA 정종기 상근부회장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 국가로서 글로벌 레퍼런스 확보를 위해서는 현지 기업과의 긴밀한 제휴와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국내기업이 선도 개발한 5G 실감콘텐츠가 유럽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 확산 될 수 있도록 도이치텔레콤과 긴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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