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듀얼모니터 활용 디지털시험지 처음 도입
종이시험지 사라져 수험생 편의 제고 기대

 

광주상의는 15일부터 국가기술자격과 국가공인자격 상설시험장에서 듀얼모니터를 활용한 디지털 시험지를 처음으로 도입해 시행한다. /광주상의 제공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중흥그룹 회장)는 15일부터 국가기술자격과 국가공인자격 상설시험장에 듀얼모니터를 활용한 디지털 시험지를 처음으로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광주상의는 워드프로세서, 컴퓨터활용능력 등 국가기술자격시험과 무역영어, 한자 등 국가공인자격시험을 포함해 총 12개 분야의 전문적인 자격평가시험을 운영중이다.

취업난 및 코로나19 여파속에서 이들 자격시험 응시인원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취업과 승진 시 가점 혜택 등을 받을 수 있어 수험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상의는 수험생들에게 최적화된 시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15일부터 상설시험장에 듀얼모니터를 설치하고 첫 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실제 광주상의는 국가기술자격 상시시험에서 코팅된 종이 시험지를 배포하는 아날로그 방식이 아닌 두 대의 모니터에 시험지와 답안지가 각각 출력되는 디지털 방식으로 변경한다.

시험지 확대 및 축소, 페이지 간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 시험문제의 가독성을 높이고 수험생들의 집중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채화석 광주상의 전무이사는 “IT 관련 자격증을 주관하는 광주상의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듀얼모니터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시험운영 프로세스를 업그레이드 시켰다”며 “지역 수험생들에게 최적화된 시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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