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설명·간단한 시승 등 홍보
현대차 온라인 발표회…본격 판매

 

캐스퍼, 광주시청에 첫 오프라인 전시관 개장
29일 광주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캐스퍼 차량전시관 오픈 행사에서 이용섭 광주시장과 참관 대학생들이 전시된 블루색 차량 주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광주광역시청 1층 시민홀에 ‘캐스퍼’ 차량 전시관이 29일 문을 열었다.

‘캐스퍼’는 현대자동차의 위탁을 받아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 첫 적용된 (주)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생산한 경형 SUV 차량이다.

광주시와 현대차는 이날 오전 이용섭 시장을 비롯해 차호연 현대자동차 광주전남지역본부장, 관내 대학생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 전시관 개관식을 갖고 ‘캐스퍼’ 실물을 시민들에게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캐스퍼’ 차량 전시관은 ‘캐스퍼’의 판매가 온라인 D2C(Direct to Customer) 방식으로만 이뤄져 발생하는 차량 실물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차량 홍보를 통한 판매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전시관은 광주시청 1층 시민홀에 마련됐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민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전시 차량은 가솔린 1.0 모델 2대와 1.0터보 모델 1대 총 3대이며, 아틀라스 화이트, 인텐스 블루펄, 톰보이 카키 3가지 색상이 전시됐다.

전시관 방문객을 위해 현대자동차 측에서는 차량 안내서와 운영인력을 배치해 차량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간단한 시승 등을 도와줄 예정이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9일 오전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캐스퍼 차량 전시관 오픈행사에 참석하여 캐스퍼 시승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시장은 “2년8개월 전, 문재인 대통령 참석 하에 우리시와 노동계, 현대자동차가 광주형 일자리 업무협약을 체계했던 역사적인 장소에서 또 한번의 감격스러운 순간을 맞았다”면서 “캐스퍼는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한국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울 우리의 ‘희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캐스퍼는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첫 양산 차량이다. 지난 14일부터 28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 결과 현대차 내연기관 중 최다 사전예약을 기록하는 등 23일 기준 올해 생산물량의 2배가 넘는 약 2만5천대가 예약돼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9일 캐스퍼 정식 출시 후 10월 초부터 구매자에게 차량을 인도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도 이날 온라인 발표회 ‘캐스퍼 프리미어’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이날 실시간 소통형 라이브 웹채널인 캐스퍼 프리미어를 통해 ▲가상의 캐스퍼 마을에서 펼쳐지는 ‘프리미어 오프닝 필름’ ▲온라인 구매과정을 손쉽게 이해할 수 있는 ‘캐스퍼 온라인 저니 필름’ ▲아이코닉한 캐스퍼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가상의 Z세대 캐릭터가 메타버스에서 차량을 설명하는 영상 등을 통해 캐스퍼가 선사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했다.

현대차는 전용 웹사이트 외에도 고객이 직접 차량 실물을 확인하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전시 및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캐스퍼’ 전용 전시관은 광주시청 이외에도 광주유스퀘어 등 관내 2개소를 비롯해 전국에서 총 30개의 상설전시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전시장에서는 모든 색상의 캐스퍼와 함께 아웃도어, 수납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시승 체험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커피 전문점 테라로사(TERAROSA) 및 각종 대형마트 등 일상공간에서 캐스퍼를 쉽게 만나볼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밀착형 전시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9일 오전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캐스퍼 차량 전시관 오픈행사에 참석,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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