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부 국정과제 포함 촉구

 

19일 전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조속한 전남 의과대 유치를 촉구하는 신민호 전남도의원. /전남도의회 제공

전남도의회 신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6)은 19일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에 조속히 의대를 유치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신 의원은 “의과대학 유치는 지난 30년간 전남도민의 오랜숙원으로 그동안 정부와 국회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의대 설립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조차 되지 않았다”며 “문재인 정부 시절인 지난 2020년에는 정부와 여당이 의과대학이 없는 곳에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하면서 전남권 의대 유치가 급물살을 탈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기도 했지만 의료계의 집단 휴진과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의대 설립 논의 자체가 2년째 중단된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전남은 고령인구 비율 24.3%로 전국 1위이며, 등록 장애인 비율 또한 7.6%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의료 수요는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또한, 도서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어 의료접근성이 매우 취약하고, 국가기간 산업시설이 밀집된 지역의 산업재해도 빈발하고 있어 대형사고나 산업재해에 대비한 종합 의료기관의 설립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 의원은 “전남에 의료 인력 양성 등 의료서비스의 핵심 시설인 의과대학을 설립해 의료 소외를 받는 국민이 없도록 윤석열 정부는 의과대 전남 유치를 국정과제로 채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은창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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