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솔라시도’가 전남의 대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아랍에미리트의 마스다르시티,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와 견줄 수 있는 직주일체(職住一體·주거지가 일터)의 ‘꿈의 도시’로 탈바꿈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전남 기업도시 솔라시도 비전 발표’에 따르면 솔라시도는 2030년까지 자연과 사람, 첨단 정보통신(IT)기술이 공존하는 ‘미래형 첨단 생태도시’, ‘친환경 에너지 선도도시’, ‘서남해안 관광·레저 거점도시’로 육성된다.
‘미래형 첨단 생태도시’ 육성을 위해 자율주행 기반의 교통서비스와 혁신적 정주 기반시설을 갖춘 1조5천억 원 규모의 ‘최첨단 스마트시티’가 조성된다. 2024년까지 260억 원 규모의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추진, 통합 플랫폼과 서비스 기반을 시범 구축해 자율주행 실증단지·공유차 서비스 등 ‘모빌리티 특화도시’도 세워진다. 이미 2조6천억 원 규모의 글로벌 데이터센터가 유치됐다.
‘친환경 에너지 선도도시’ 조성을 위해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이끌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가 구축된다. 이를 위해 1GW 태양광발전 집적화단지와 130여 만㎡ 규모의 재생에너지 100%(RE100) 전용 산업단지인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및 허브터미널’이 들어선다.
‘서남해안 관광·레저 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남부권 광역 관광개발사업과 연계한 ‘서남해안 광역관광 거점단지’가 조성된다. 더군다나 솔라시도를 윤석열 대통령의 지방 공약사업인 ‘광주~영암 아우토반(초고속도로)’과 연결할 경우 전남 서남권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대도약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와 해남군, 영암군, 개발지구별 시행사 등이 혼연일체가 돼 세계적인 ‘꿈의 도시’ 솔라시도를 완성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