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2시 본사 1층 회의실서
쟁점별 의제 놓고 집중 토론 방식
찬반 논쟁 객관적으로 전달 예정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광주광역시·전라남도·전라북도가 공동으로 추진한 역사서 편찬 사업 ‘전라도 천년사’의 발간을 앞두고 찬·반 논쟁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갈등 해결을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남도일보와 남도일보TV 주최로 27일 오후 2시 본사 1층 회의실에서 ‘긴급토론: 전라도천년사 왜곡 논쟁 토론회’를 갖는다.
토론회 패널은 찬·반 양측 3명씩 참석해 100분 토론 형식으로 쟁점별 주제를 놓고 집중 토론을 벌이게 된다.
토론회 좌장은 지병문 전 전남대학교 총장이 맡고 찬성측으로는 조법종 우석대 교수, 박중환 전 국립나주박물관장, 강봉룡 목포대 교수가 나서고 반대측으로는 나간채 전남대 명예교수,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 정현애 바른역사시민연대 공동대표가 패널로 참석한다.
역사왜곡을 주장하는 시민단체의 입장과 편찬위원회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광주·전남지역민이 궁금해 하는 쟁점별 논의를 공개해 이해할 수 있도록 공론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는 유튜브 남도일보, 남도일보 TV를 통해 생방송 중계되고 남도일보 28일자 지면을 통해 찬반 패널의 토론 내용이 전달될 예정이다.
박준일 남도일보 대표이사는 “찬·반 논쟁을 객관적으로 전달함으로써 문제해결을 향한 지역사회의 노력이 진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면서 “대안 발굴 등을 포함하는 논의 전체를 지면과 유튜브로 중계함으로써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