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군공항 유치위 8월 1일
무안군·전남도 등 방문 계획
광주 군공항 이전 영향 ‘관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6일 오전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 정문 앞에 마련된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 천막농성장을 찾아 범대위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전남도 제공

광주 군공항 유치에 나선 전남 고흥 군공항 유치위원회가 오는 8월 1일 전남도와 무안군 등을 방문해 유치 활동에 나선다. 현재 광주 군공항과 민간공항 이전 유력 후보지로 무안군이 떠오른 가운데 고흥지역 유치위 활동에 군공항 이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광주군공항 고흥유치위원회에 따르면 유치위 관계자들은 오는 8월 1일 무안군청과 전남도청을 각각 방문해 군공항 고흥 유치 필요성을 전달할 방침이다.

이들은 이날 전남도청 앞에 설치된 무안군 광주군공항 유치 반대 범대위 천막농성장을 방문해 범대위 임원진을 면담하고, 무안군 군공항 담당 부서와 전남도 도로교통국, 정책기획관실 등 전남도 군공항 이전 담당 부서도 방문할 계획이다.

또 도청 인근에 광주 군공항 고흥 유치 주장을 담은 현수막도 내건다는 방침이다.

유치위 한 관계자는 “광주 군공항 이전 최적지는 고흥만 간척지”라며 “군공항은 고흥으로 이전하고, 민간공항은 무안으로 이전해 광주전남이 상생발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월 출범한 광주군공항 고흥유치위는 고령화와 출생 감소, 청소년층 유출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와 지역소멸위기 타개책으로 고흥에 광주 군공항을 유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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