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신 이어받아 선거혁명 이끌어
윤석열 검사독재정권 청산하겠다”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구·남구갑 선거구 경선에서 승리한 정진욱 예비후보는 23일 경선 승리 후 첫 공식일정으로 조영표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 등 선대위 활동가 50여명과 함께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정진욱 예비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구·남구갑 선거구 경선에서 승리한 정진욱 예비후보는 23일 경선 승리 후 첫 공식일정으로 조영표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 등 선대위 활동가 50여명과 함께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정진욱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광주정신은 불의에 항거해 목숨을 걸고 정의를 실현한 시민혁명이자 주먹밥을 나누며 공동체 정신을 실천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정수이다”면서 “5·18 광주처럼 민주당이 똘똘 뭉쳐 2024선거혁명, 시민혁명을 이끌어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검사 독재를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 정진욱이 광주 민심을 하나로 모으는데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특히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부실 진상보고서와 관련 “지난해 12월 26일 4년간의 활동을 종료한 5·18진상조사위원회가 진상보고서 초안도 공개하지 않은 상태에서 광주시, 광주시의회, 광주시 교육감 등 관련기관에 종합보고서 작성을 위한 ‘권고사항’ 관련 제안 요청 공문을 보낸 것에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이어 “진상보고서에 발포 책임자 등 핵심 과제가 빠져 오히려 왜곡의 근거가 될 수 있는 만큼 5·18진상조사위는 각 과제별 진상보고서 초안과 진상규명 결정 및 진상규명 불능 결정을 내린 이유를 조속히 투명하게 공개하고 관계기관 및 시민사회 등 각계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재 1개월로 되어 있는 의견수렴 기한은 너무 짧아 최소 3개월 이상으로 연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진욱 예비후보는 “지난해 9월 5·18민주광장에서 16일간 단식할 당시 다짐했던 것과 변함없이 오월영령들께 부족한 정진욱이 광주정신의 계승자가 되겠다고 감히 맹세했던 감회가 새롭다”면서 “5·18광주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의 민주화뿐만 아니라 전 국민적 시민의식의 혁명을 통해 한국의 산업화를 완성하고 세계 1등 정보화를 가능하게 만든 위대한 시민혁명이었다. 우리가 그 뜻을 반드시 계승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진욱 예비후보는 광주 금호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경제신문 기자와 한국경제TV 객원앵커, 교보문고 상무를 거친 실물경제전문가이다.

제20대 대통령선거와 민주당 대표 선거 등에서 이재명 후보 대변인을 4차례 역임 후 이재명 당대표 정무특보에 임명돼 활동하고 있다.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구남구갑 선거구 경선에서 승리함으로써 민주당 후보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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