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야설천하’ 완고(完稿) 축하
5년 2개월간 남도 전설 재각색해

 

남도일보는 지난 5년 2개월간 소설 ‘야설천하(野設天下)’를 연재해 온 강형구 소설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남도일보는 13일 강형구 소설가에게 감사패와 금일봉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지난 5년 2개월간 본보에 연재된 ‘강형구 작가의 야설천하(野說天下)’ 완고(完稿)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형구 작가는 지난 2020년 9월 1일부터 2024년 10월 21일까지 남도 지역 곳곳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설과 설화를 재각색한 소설 ‘야설천하’를 연재함으로써 독자들에게 보다 풍성한 읽을거리를 제공해 왔다.

박준일 남도일보 사장은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날의 무궁한 영광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형구 작가는 "지난 5년 2개월간 글을 쓰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연재를 기다릴 독자들을 생각하면서 힘든 고비를 넘겨온 것 같다"면서 "남도일보를 통해 또하나의 작품을 완성할 수 있어 감사드리고 뿌듯하다. 그동안 소설 ‘야설천하’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남 나주 출신인 강형구 작가는 전설과 설화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수년간 직접 취재해 소설형식의 재미있는 이야기로 재구성해 독자에게 선보여 왔다.

그는 2014년부터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옆 연못가에 등월루를 짓고 은거하며 전설 창작과 함께 소설 및 여러 문학작품을 게재하고 있다.

저서로는 ‘운주사 그 신비로운 전설과 설화’, ‘운주사 천불천탑의 비밀’, ‘재미있는 미륵이야기 상·하’ 등이 있다.

또한 광주 MBC 창사 33주년 기념 특집 다큐멘터리 ‘천년의 신비 운주사’ 구성, KBS 뷰티플 코리아 ‘운주사 천년의 신비’ ‘전국은 지금’ KBS 2, 뿌리 깊은 나무 ‘한국의 탑이야기’ KBS 코리아 ‘에니멘터리 한국설화’ 2회, SBS 모닝와이드, KOREA/JAPAN 월드컵 브라질 국영 텔레비전 한국의 사찰 편 등에 다수 출연한 바 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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