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대로 직원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17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1분께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20대 남성 직원 1명이 다리에 골절상을 입어 구조됐다.

부상당한 직원은 다리를 다치면서 미처 피하지 못하고 건물 안에 고립됐다가 119구조대의 탐색에 의해 발견됐다.

고립 당시 건물 안에는 유독가스로 가득 차 있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직원 1명도 옥상으로 대피한 뒤 119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인한 추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는 이날 오전 7시 11분께 필수 공정 과정인 정련 공정 과정에서 발생했다.

정련 공정 내 생고무를 예열하는 기기에서 스파크가 발생하면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오전 7시 28분 발령한 대응 1단계를 오전 7시 59분 2단계로 격상해 진화 중이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