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多)문화로 마음을 잇多 ~’ 주제
의상·놀이·음식 등 문화체험 ‘다채’
"지역의 일원…다양한 문화·개성 존중"

 

‘2025 전라남도 다문화박람회’ 포스터. /전남도 제공

전라남도 다문화인들의 축제 ‘2025 전라남도 다문화박람회’가 오는 27일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이번 박람회는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과 남도일보가 주관한다.

행사는 그간 ‘다문화 큰잔치’ 형태로 개최되다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지난해부터 박람회로 확대된 뒤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다(多)문화로 마음을 잇多, 모두 함께 마음을 열多’를 주제로 전남의 여러 인종이 각자의 문화와 개성을 있는 그대로 존중받고, 지역사회에 뿌리내려 도민과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 ▲기념식 ▲이중언어 페스티벌 ▲문화예술 경연대회 순으로 진행되며, 야외 회랑에 마련되는 다양한 홍보·체험부스를 통해 세계 전통의상과 놀이, 음식 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할 풍선아트, 마술공연 등도 준비돼 있다.

또한 지역 가족센터를 비롯한 공공기관에서는 다문화인을 대상으로 유용한 생활 정보를 전달하고,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는 비자, 노무상담 등을 진행해 더욱 알찬 시간이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일 남도일보 사장은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다문화인이 지역사회의 일원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열심히 고민하며 준비했다"며 "전남에서 다양한 문화와 개성이 오롯이 존중받는 그날까지 다문화인을 향한 관심과 애정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석 기자 pj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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