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 등 격렬 반대로 발길 돌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5일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려고 했으나 시민사회단체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다.사진은 5·18민중항쟁추모탑으로 향하고 있는 장 대표의 모습.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5일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려고 했으나 시민사회단체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다.사진은 5·18민중항쟁추모탑으로 향하고 있는 장 대표의 모습.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려고 했으나 시민사회단체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다.

6일 국민의힘 광주시당 등에 따르면 이날 장동혁 대표는 광주를 방문해 오후 1시 30분부터 5·18민주묘지에서 오월영령을 기리고 박관현·이한열 열사의 묘역에 참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날 오후 12시 30분부터 광주전남촛불행동 등 시민사회단체와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등이 ‘극우선동 내란동조 장동혁은 광주를 떠나라’ 라는 기자회견을 하면서 장 대표의 참배를 막아섰으나 장 대표는 경찰 병력의 호위와 함께 민주의 문을 넘어 5·18민중항쟁추모탑 앞까지 도달했다.

하지만 가는 중간에 시민들의 격렬한 저지로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넘어지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속출했고 장동혁 당대표의 화환도 부서지고 말았다.

 

물리적 충돌로 부서져 봉오리만 남은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의 화환./김성빈 기자 ksb@namdonews.com
물리적 충돌로 부서져 봉오리만 남은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의 화환./김성빈 기자 ksb@namdonews.com

결국 5분 가량 대치하던 장 대표는 발길을 돌려 5·18민주묘지를 떠났다.

한편, 발걸음을 돌린 장 대표는 광주 북구 임동에 들어서는 더현대 광주’ 광주 종합쇼핑몰 부지와 광주AI데이터센터를 방문하기로 했다.

/김성빈 기자 ks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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