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에 "가용 가능 선박 동원해 승객 전원 신속·안전히 구조"
지자체에 "구조 승객 의료지원 체계 항·포구 선제적 마련" 주문

 

19일 오후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에서 승객 260여명을 태운 여객선이 좌초해 해경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김민석 국무총리는 19일 전남 신안군 일대 해상에서 승객 260여명이 탑승한 여객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하자 "모든 관계기관은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19일 오후 9시께 여객선 좌초 사고 발생 직후 이 같은 긴급 지시를 내렸다.

김 총리는 우선 해양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가용 가능한 모든 선박과 장비를 즉시 투입해 승객 전원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현장 지휘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사고 해역의 기상·해상 상태를 면밀히 점검해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전남도 등 지자체에는 "인근 항·포구에 임시대피 및 의료지원 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해 구조된 승객의 사후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서울/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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