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 20명 위촉…임원진 구성
운영 성과·개선 과제 등 논의

전남 강진군이 반값여행 정책의 체계적인 운영과 지속 가능한 관광정책 마련을 위해 ‘강진 반값관광 추진위원회’를 새롭게 꾸리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발족식과 첫 간담회를 열고 공동위원장 2명(이병철 부군수, 정항채 이통장연합회 강진군지회장)과 부위원장 1명(이을미 강진군 문화관광해설사)을 포함한 20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이어 임원진을 확정하고 2024~2025년 반값여행 운영 성과, 개선 과제, 내년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번 추진위원회는 숙박·음식·관광·상권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실질적 협의체로, 반값여행 정책의 기획·운영·평가 전 과정에 참여한다. 단순 자문기구가 아니라 정책 심의와 의결, 기본계획 자문, 군민 참여 확대, 홍보 전략 지원, 사업 운영 점검 등 핵심 기능을 수행하는 민관 공동 거버넌스로 운영된다.
간담회에서는 올해 반값여행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현안과 개선 필요 사항을 중심으로 내년 운영 방안과 중장기 관광 비전이 집중 논의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반값여행은 강진군의 대표적인 관광·경제 정책이자 전국이 주목하는 성공 모델로 자리 잡았다"며 "새롭게 출범한 추진위원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내년도 반값여행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군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앞으로 반값여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 관광산업 고도화, 민간상권과의 동반성장 등 지역 전반의 성장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프로그램 구성, 예산 운영 방식, 홍보 전략 등을 전면 재정비해 반값여행을 지속가능한 핵심 정책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