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광주·전남을 비롯한 전국의 유명 관광지와 도심 행락지에는 따사로운 봄 햇살을 즐기려는 나들이객으로 북적거리고 있다. 특히 지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야외 활동을 하는 이들도 늘었다.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신체 활동량이 크게 줄어든 상태에서 갑작스레 무리한 운동을 하게 되면 다치기 쉽다. 평소 걷기 등으로 체력을 단련하고 야외 활동에 앞서서는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서 다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남도일보는 지역 의료계의 도움을 받아 봄철 야외 활동시 유의사항 등을 알아봤다.◇다
전남대학교병원은 공식 유튜브 채널 ‘건강메아리’에서 국립대병원 교수가 직접 출연해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영상 콘텐츠는 유지은 알레르기내과 교수가 출연해 알레르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알레르기란 일반 사람들은 문제가 되지 않는 물질에 대해 특정 사람들에게만 적절하지 않은 면역반응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유 교수는 “천식·비염·아토피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의 경우 코, 기관지 등 호흡기 계통을 통해 체내로 들어오는 흡입 항원이 원인이 된다”며 “흡입 항원에는 집먼지 진드기, 개나 고양이와 같은 반려동
조선대학교병원은 고용노동부의 ‘2022년 직업병 안심센터’ 운영 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직업병 안심센터는 환자가 병원 내원 시 각 임상진료과 진료단계에서 업무기인성을 파악해 직업성 질병을 신속하게 발견하고 추가 피해 예방, 원인조사 등 후속조치를 위한 것이다.조선대병원는 직업병 안심센터장에 이철갑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직업병 안심센터를 전담할 직업환경의학과는 직업성 질병의 조기발견 및 예방은 물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조사와 수사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자문 기구의 역할을 하게 된다.김경종 조선
이번 주(18일)부터 광주와 전남 시도민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코로나19 핵심 방역 수단이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757일, 2년 1개월 만에 전면 해제되면서다. 이에 따라 사적모임 인원과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은 완전히 없어졌다. 또 행사·집회는 인원 제한 없이 개최할 수 있게 됐다. 오는 25일부터 실내 영화관, 종교시설, 교통시설 등에서의 취식도 가능해진다.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마스크 착용 의무는 계속 유지되고 있다. 당초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없앤 2주 동안의 상황을 지켜본 뒤 ‘실외’ 마
광주 기독병원은 평일에 운영하던 종합건강검진을 토요일까지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그동안 건강보험공단의 검진에 한해 토요일에도 시행해왔으나 광주 기독병원은 앞으로 토요일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평일 병원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들을 고려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미뤄왔던 검진 수요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서다.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천600만명을 넘은 가운데 후유증을 호소하는 확진자들이 많아 코로나 항체검사, 저선량 흉부 CT, NK(자연살해·Natur
전남대학교병원이 의료서비스의 우수성을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았다.전남대병원은 21일 세계적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월드 베스트 호스피털(World’s Best Hospitals)’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독일의 글로벌시장조사·소비자 데이터 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 등이 공동 실시한 ‘월드 베스트 호스피털’ 평가조사에서 전남대병원은 78.75%를 획득해 국내 19위를 기록했다.평가는 27개국 8만여명의 의사, 병원 관계자, 보건 전문가 대상의 설문조사 55%, 의료 성과 지표 30%, 환자 만족도 조사
전남대학교병원이 지방 최초로 전립선암 발병 위치를 찾는 장비인 ‘PET-CT’ 검사를 새로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전남대병원 핵의학과는 호주 Telix 사에서 공급하는 ‘Ga-68 PSMA-11 키트’를 도입해 품질 검증을 마친 후 지난달 28일부터 환자를 대상으로 전립선암 PET-CT 검사를 시작했다.전립선암 전용 PET-CT는 전립선암 세포에만 선택적으로 달라붙는 방사선의약품을 환자 몸 안에 주사하면 이 약품이 달라붙는 암세포에서만 방사선 신호가 방출된다. 이를 PET-CT를 통해 포착하는 원리를 활용한다. 이 검사 방법으로
국내 60세 이상 연령층은 14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할 수 있다.4차 접종은 3차 접종 이후 4개월(120일)이 지난 시점부터 화이자·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으로 접종한다. 희망하는 경우 노바백스 백신으로 맞을 수도 있다. 대상은 60세 이상(1962년 이전 출생자) 중 접종 간격 4개월이 도래한 사람이다. 이는 미국, 이스라엘 등 해외 각국에서 3차 접종 뒤 4개월이 지나면 3차 접종의 중증 예방효과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고려해 내린 결정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조선대병원은 보건복지부의 ‘2022년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활성화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활성화 시범사업은 전담의료기관 대상 예산·교육 지원을 통해 아동학대 판단·치료 전문성을 강화하고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을 활성화하는 것이다.이번 사업에 선정된 8개 광역 전담의료기관과 45개 지역 전담의료기관은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광역 전담의료기관은 기관당 1억원(국비·지방비 각 5천만원)을 지원받는다.광주지역 광역 전담의료기관으로 선정된 조선대병원은 지역전담의료기관에서 판단 자문 요
전남대학교병원은 최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제35차 대한뇌혈관외과학회에서 신경외과 김태선, 주성필 교수가 최우수 연제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김 교수는 ‘경동맥 협착증 환자의 수술기법’을 주제로 발표했다. 주 교수는 ‘뇌 출혈 이후 발생한 뇌 위축’에 관한 주제로 발표해 수상했다.김 교수는 경동맥 내막절제술의 권위자로 국내 최다 수술을 기록 중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내경동맥 내막 절제술의 다양한 방법 및 위험 회피 방법 등을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주 교수는 뇌출혈이 발생한 이후 인지기능의 감소를 호소하는
봄이 왔다. 마음도 화사한 봄빛 따라 일렁인다. 화려한 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의 향기를 물씬 풍긴다.하지만 봄은 알레르기 환자들에게 괴로운 계절이다. 알레르기는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물질에 대해 불필요하게 과민한 면역 반응이 일어나는 증상이다. 사람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물질에 노출되며, 독성이 있거나 질병을 일으키는 물질이 아니면 별다른 반응이 없는 게 ‘정상’이다. 반면 알레르기 환자들은 꽃가루나 집먼지진드기, 고양이나 강아지의 비듬 등에 과민하게 반응해 염증이 생기고 증상이 발현한다. 콧물이 흐르거나
암 검진 독려·예방수칙 홍보 캠페인 지역 암센터·화순전남대병원 제15회 암예방의 날 홍보 캠페인. /화순전남대병원 제공광주·전남지역 암센터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최근 ‘제15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동구 전남대병원 인근, 헌혈의집 충장점 등에서 국가 암 검진 독려와 국민 암 예방수칙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또 암 관리 사업의 체계화를 위해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암 예방 인식도 및 암 센터 인지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화순전남대병원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3월 21일을 ‘암 예방의 날’로 지정, 운...
조선대병원은 소화기내시경센터 리모델링 확장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조선대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는 김영대 센터장을 비롯해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됐다. 소화기질환 관련 진료과들의 유기적인 협진시스템을 통해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리모델링 확장 공사는 기존의 센터 공간에 환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진행됐다. 센터 내부는 검사실, 회복실 및 대기실을 증설하고 세척 및 소독 공간을 확장해 보다 쾌적한 검사 공간을 조성했다.김영대 소화기내시경센터장은 “내시경센터 리모델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은 최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대한갑상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윤지희 내분비대사내과 교수의 ‘갑상선 미세유두암 환자의 적극적 감시(Active surveillance) 장기 예후에 대한 평가’가 우수 포스터 연제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갑상선 유두암은 갑상선암 중 가장 흔한 암으로 예후가 좋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위험도가 낮은 미세 갑상선 유두암(1㎝보다 작은 암)의 경우 진단 후 바로 수술을 시행하는 통상적인 치료법의 대체 방안으로 적극적 감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적극적
전남대학교병원이 지방 병원 최초로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이하 TAVI) 200례를 돌파했다.24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김주한 순화기내과 교수팀은 지난 21일 대동맥 판막 협착증을 앓고 있는 김모(여·75) 환자에게 TAVI를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지난 2015년 지방 병원 최초로 TAVI에 나선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는 이로써 200례를 달성했다. 2019년 11월 100례를 돌파한 이후 2년 4개월 만이기도 하다.대동맥 판막 협착증은 대동맥의 혈액이 좌심실
90세 이상 심근경색증 환자들에게 관상동맥중재술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4일 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오석, 정명호 순환기내과 교수는 ‘관상동맥중재술의 시행 여부에 따른 90대 급성심근경색증 환자들의 예후 (Outcomes of Nonagenarians with Acute Myocardial Infarction with or without Coronary Intervention)’라는 주제로 국제학술지인 임상의학저널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IF=4.242, 제
광주에 사는 회사원 A(40)씨는 지난 9일 코로나19에 걸렸다 회복한 뒤로도 피로감 등의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 격리해제된 지 2주일이 넘었는데 A씨는 아직도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도 보인다. A씨는 확진되기 전 별다른 질환 없이 건강했다. 특별한 가족력도 없다.A씨는 24일 남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에 걸린 후부터 체력이 떨어지고 집에만 있는데도 피곤하다”면서 “격리 기간보다 후유증이 더 고통스럽다”고 하소연했다.A씨처럼 코로나19를 앓고 나서 후유증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른바 ‘롱코비드’(감염으로 인한
전남대병원 학마을봉사회 이웃사랑 ‘훈훈’IMF 당시 치료 포기한 환자 돕고자 결성20년간 환자 1천807명에 21억 지원전남대병원 학마을봉사회 회원들이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회원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 /전남대병원 제공전남대학교병원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가 20년간 1천807명의 환자에게 21억원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002년 결성된 전남대병원 학마을봉사회가 바로 그 주인공.학마을봉사회는 당시 IMF외환위기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가 치료를 포기하자 ‘직원들이라도 나서서 환자들을 돕자’라는...
조선대병원은 보건복지부의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에서 구성 및 운영의 적절성에 대한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해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인증 유효 기간은 2022년 3월 11일부터 2025년 3월 10일까지 3년간이다.기관생명윤리위원회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구대상자를 보호하기 위해 연구의 윤리적·과학적 타당성을 자율적으로 심의하는 기구다. 올해 2월 기준 923곳이 운영 중이다.복지부가 도입 후 첫 시행한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제는 생명윤리법에 근거해 위원회의 질적 수준을 높여 윤리적인
“환자중심 병원, 직원 모두가 행복한 병원, 그리고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책임 경영을 추구하는 병원을 만들겠습니다.”지난 16일 취임식을 가진 정용연 제10대 화순전남대병원장이 밝힌 포부다.정 병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환자중심 병원 ▲직원이 행복한 병원 ▲의학연구를 선도하는 세계적 연구중심병원 ▲ESG(친환경·사회적책임·투명) 경영 정책 도입 등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정 병원장은 “핵심가치인 환자중심 병원을 구현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환자안전을 우선으로 추구하고, 노후된 병원 환경은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학제 의료를 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