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서 열려
캐스퍼·광융합 기술과 제품 전시
20개국 150명 바이어와 수출상담

제19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및 컨퍼런스가 2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정철동 한국광산업진흥회 회장, 정순애 시의회 부의장, 광관련 기업 대표, 유관기관장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이틀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용섭 시장은 환영사에서 “광주시는 20년 전부터 광산업을 지역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각도의 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로 국내 경쟁력을 가진 100개 기업과 16개 기관이 혁신적인 기술과 시제품을 선보여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및 컨퍼런스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국내 100여개 업체, 16개 기관이 154개 부스를 차렸으며 세계 20개국 15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광융합산업의 원천기술을 접목한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생산한 ‘캐스퍼’ 차량을 전시했다.

광통신 분야에서는 광케이블 연결 부위 및 광섬유 접속 부위를 외부환경으로부터 보호 가능한 기술이 선보이며 광융합 조명분야에서는 주변 조도에 반응하는 형태의 가변이 가능한 초절전조명 기술도 살필 수 있다.
광의료바이오 분야에서는 LED 광원을 이용한 피부개선 및 노화방지 솔루션 기술이 선보이고 있다.
특히 참가 업체 제품을 홈쇼핑처럼 소개하고 해외 바이어가 구매할 수 있는 콘텐츠도 운영한다.
수출계약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구매 영향력이 있는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온·오프라인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국내에 입국하지 못한 해외 바이어와는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광산업진흥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을 감안해 참여기업의 기본부스 구성과 임차비를 지원했다. 해외바이어의 왕복 항공료 차등 지원과 이틀간 숙박비, 해외바이어와의 원활한 수출상담을 위한 전문통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일반 참관객들이 마이크로 LED패치, 통증완화 및 낙상방지 보조기기 등 광융합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광의료·바이오체험관도 운영된다.
이밖에 전남대병원과 광주과학기술원이 개최하는 제11회 광의료 심포지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최한 2021 ETRI 호남권연구센터 2차 TECH Day,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올해 전시회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온·오프라인 융합행사로 진행한다”며 “이를 통해 광융합 산업이 국가 핵심산업으로 도약하고 기업들은 세계시장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