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하 위원장 등 실무전문가 20명 구성
민선 8기 출범까지 시정 키워드 등 수립
“당당하고 빠른 시정 발전에 부응할 것”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의 민선 8기 광주시 출범 준비를 위한 인수위원회가 7일 출범했다.
이날 오전 광주도시공사에서 열린 출범식은 현판식, 임명장 수여, 주요 현황 보고 순으로 이뤄졌다. 인수위 명칭은 ‘새로운 광주시대 준비위원회’로 정했다.
새로운 광주시대 준비위는 김준하(GIST 교수) 위원장과 임선숙(전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 부위원장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4년간 광주시정 운영의 밑그림을 그릴 새로운 광주시대 준비위는 ▲총괄분과 ▲미래주도 산업·창업·경제 ▲온종일 돌봄·교육·건강 ▲회복탄력도시·안전·교통 ▲일상관광·문화·예술·체육 ▲공공혁신 ESG 분과와 당선인 직속 ▲현안대책 TF ▲국비대응 TF로 구성됐다.
현안대책 TF는 임선숙 부위원장이, 국비대응 TF는 김광진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전 국회의원)이 각각 맡고, 총괄분과는 황철호 한전ESG위원회 위원(전 국제기후환경센터 탄소중립연구단장)과 강현선 전 서울시 비서관, 미래주도 산업·창업·경제 분과는 이경주 전 전남대 링크플러스사업단 본부장과 노지현 부각마을 대표(전 청년상인네트워크 부대표)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온종일 돌봄·교육·건강 분과는 김대삼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교수 등 3명, 회복 탄력 도시·안전·교통 분과는 황태연 조선대 건축학과 교수 등 2명, 일상관광·문화·예술·체육 분과는 김진강 호남대 호텔경영학과 교수 등 3명, 공공혁신·ESG 분과는 유용빈 전 광주시 경제산업국장 등 3명으로 짜여졌다.
강기정 당선인은 “새로운 광주시대 준비위는 실사구시를 추구하는 현장 전문가들로 구성됐다”며 “당당하고 빠른 시정 변화발전에 부응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대정부 대응을 높이기 위한 방안과 국회와 다른 지자체와의 협력, 광주와 전남·북 초광역협력과 수도권 집중을 막기 위한 영·호남 지자체와의 균형 정책 방안 등에 대해 잘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광주 시민들의 에너지를 모아내고 광주를 기회의 도시, 역동적 도시로 변화시킬 수 있는 지혜를 모아 달라”며 “모든 성과는 시민들에게 광주가 기회의 도시로 만들어내는데 받치고 싶다”고 주문했다.
김준하 위원장도 “20명 인수위원은 모두 현장 전문가들로 구성했다”며 “인수위원과 함께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인수위원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