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체육관서 ‘화합의 장’
100개 클럽팀·500여명 참여

남도일보배 배드민턴대회 파이팅
12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주여대체육관에서 열린 ‘제8회 남도일보배 배드민턴대회’에서 남도일보 전병호 부회장·박준일 사장, 이용빈 국회의원, 홍성길 광주시배드민턴협회장, 박상준 북구배드민턴협회장, 동호인 등이 생활체육 활성화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광주광역시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대축제인 ‘제8회 남도일보배 배드민턴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남도일보와 광주광역시 배드민턴협회, 광주광역시 북구체육회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 북구 배드민턴협회가 주관했다.

이번 대회는 12일 광주여자대학교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지역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광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남도일보 배드민턴 대회에는 100개 클럽팀 총 500여명이 참가했다. <관련기사 12·13면>

이날 오전 열린 개회식에는 전병호 남도일보 부회장과 박준일 남도일보 사장,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홍성길 광주시배드민턴협회장, 박상준 북구배드민턴 협회장 등 임원진을 비롯해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참석했다.

박준일 남도일보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8회 남도일보배 배드민턴 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화합과 친목을 도모함은 물론 배드민턴 동호인의 저변확대와 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준 북구배드민턴협회장은 환영사에서 “위드코로나 시대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즐겁고 아름다운 만남의 장이 이뤄져 기쁘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멋진 경기를 보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빈 의원은 격려사에서 “배드민턴은 육체와 정신을 건강하게 하고 이웃과는 화합과 단결을 도모할 수 있는 스포츠다”면서 “배드민턴 동호인들은 물론 광주 생활체육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길 광주시 배드민턴협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대회에 참석한 동호인들이 승패를 떠나 친목과 화합을 다지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생활스포츠를 회복하는 방안을 마련하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8년 연속 남도일보 배드민턴 대회 준비 등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 노력해온 남도일보 박준일 대표이사가 북구 배드민턴협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또 대회의 원활한 진행과 동호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양승필 광주하트치과 원장이 감사패를 받았고, 안윤희 빛고을스포츠클럽 지도자, 박유림 용주클럽 경기위원장 등이 국회의원 표창장을 받았다. 김현수(세아클럽), 민병호(일초클럽), 김병남(일곡클럽), 김성옥(본초클럽), 배대일(새롬클럽)씨 등 5명이 최우수 동호인상을 수상했다.

경기는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에 걸쳐 연령별(남·여중등부·20대·30대·40대·45대·50대·55대·60대)로 진행됐다. 각 연령별로는 실력에 따라 A급·B급·C급·D급·초심 등으로 나눠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종목별로 39개팀 72명이 우승을 차지했다. 남중부 복식 우승은 금호중 안도후-조준수가, 준우승은 빛고을스포츠클럽 이윤서-최영이 이름을 올렸다. 여중부 복식 우승은 빛고을스포츠클럽 강동은-김하선이, 준우승은 금호중 박지은-이지혜가 거머쥐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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