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학교가 인공지능융합분야 등 인재를 양성하는 국책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전남대는 올해 상반기에 미래인재 육성과 연구개발, 반도체특성화대학지원 사업 등에 선정돼 관련 연구와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전남대는 ‘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과 ‘정보보호특성화대학지원사업’ ‘반도체특성화대학지원사업’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을 수행한다.
이 중 ‘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은 사업비 60억여원의 대규모 지원사업으로 전남대는 2026년까지 헬스케어·모빌리티·에너지 분야의 고급 융합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정보보호특성화대학지원사업’은 사이버 보안과 관련된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3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정보보안 전공과정을 신설하고 직무 특성화 교육 등을 실시한다.
전남대는 이와함께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RLRC)’ ‘산업기술알키미스트프로젝트사업’ ‘선도연구센터(SRC)’ ‘기초연구실지원사업(BRL)’을 이끈다.
의과대학 김수완 교수팀은 신장질환 제어·투석기기 고도화 연구를 진행하고 공학대학 이창문 교수는 골다공증 토탈 솔루션 원천기술 개발에 나선다. 연구팀은 각각 125억원이 투입된다.
또 2029년까지 국비 209억원을 지원받아 미래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산업기술아키미스트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하며 2030년까지 동물과 인간의 RNA바이러스 감염증을 치료하는 숙주표적 항바이러스제 원천기술도 개발한다.
이 밖에도 전남대는 대학의 원천기술을 지역의 기업 등에 전수하는 ‘산업혁신 기반 구축사업’ ‘반도체공동연구소’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전남대가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세계적인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