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제1회 광주 AI·SW체험전’이 미래 인재 양성의 디딤돌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주최·남도일보 주관으로 지난 22일 광주시교육연수원에서 치러진 행사는 ‘AI(인공지능)로 그리는 광주 미래교육’ 주제에 맞춰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 학생들의 학습 동기 부여 및 의욕 고취에 큰 도움을 줬다.

행사 참가 학생들은 이날 인공지능 산업의 흐름, AI 이미지 생성프로그램의 이해 ‘딥러닝 알고리즘’ 등 최근 트렌드 산업을 학습했다. 이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그림을 그려주는 서비스인 ‘미드저니(Midjourney)’를 활용, ‘광주 미래교육’ 포스터를 제작, 제출했다. 이 가운데 선정된 중·고등반 각각 5개 작품은 광주시교육연수원 사령관 1층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 아나운서’가 개회사를 하는 등 개회식 진행을 맡아 학생들의 호기심을 끄는데 한몫했다.

이날 강의를 맡은 아인컨설팅 김지현 대표는 광주시가 AI 산업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가 미래세대인 아이들에게 인공지능에 대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도 “AI와 SW(소프트웨어) 등 미래 교육과 관련된 것들을 집중 지원해 전국에서 제일 앞서가는, 실리콘 밸리를 능가하는 AI 중심 교육을 시행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광주의 모든 학생들이 1인 1개 스마트 기기를 갖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학교는 미래 교실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AI·인공지능 산업의 이해와 활용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변화 대응력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지역 학생들이 인공지능 시대의 주역으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AI·SW체험전’이 계속 진행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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