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들어설 ‘더 현대 광주’가 2027년 개점을 목표로 힘찬 시동을 걸었다. ‘더현대 광주’가 광주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이자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
광주시는 지난 10일 ‘복합쇼핑몰 신활력행정협의체’ 본회의를 열고 ‘더현대 광주’의 건축 인허가 계획과 복합쇼핑몰 정책 관련 국비 사업을 논의했다. 이 협의체는 복합쇼핑몰의 신속·공정·투명한 행정절차 이행을 위해 광주시 관련 실·국, 부서와 자치구 등이 참여하는 논의기구다.
광주시는 투명·공정·신속의 원칙으로 행정절차 추진 때 예상되는 지연 요소를 부서별 실무회의 등을 통해 사전에 논의하고 해소해 신속 추진할 계획이다. ‘더현대 광주’가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하기 위해선 교통영향평가, 성능위주설계, 건축·경관 공동위원회, 재해영향평가 등 다양한 부서에서 12건 이상의 심의평가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고광완 행정부시장도 이날 "시민이 공감하는 방향으로 복합쇼핑몰이 정상적으로 완공될 수 있도록 원스톱 행정처리를 지원하고 복합쇼핑몰 관련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나원중 ‘더현대 광주’ 현지법인 대표는 "단순한 쇼핑몰이 아닌 광주시의 관광자원 명소가 될 수 있을만한 세계적인 건축물을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더현대 광주’는 대지 면적 3만3천㎡, 연면적 30만㎡(지하 4층·지상 7층) 규모로 ‘더현대 서울’의 1.5배 규모가 될 전망이다. 1천평 규모의 실내 정원 ‘사운즈 포레스트’, 팝업스토어 성지로 불리는 ‘아이코닉 존’, 국내 최대 규모 식품관인 ‘테이스티 서울’ 등이 핵심 공간이다.
쇼핑과 더불어 여가, 휴식,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문화체험이 접목된 ‘더현대 광주’가 서남권 관광거점이 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