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에서 낙선한 광주지역 후보들이 11일 유권자들을 향해 감사 인사와 재도약 다짐을 드러냈다.진보당 광주 북구을 윤민호 후보는 이날 오전 북구 주요 교차로에서 한 낙선 인사에서 “매일 새벽부터 쓰레기 줍기를 하는 후보를 평생 처음 봤다는 한 주민의 말씀에 정치가 가야 할 길을 배웠다”고 말했다.그는 “저는 낙선했지만 진보당은 전국에서 3석을 확보하면서 원내 4당이 됐다”며 “더 큰 진보로 주민의 편에 서서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같은 당 광산을 전주연 후보 등도 “정권 심판을 위한 야권 압승을 해내신 광주 시민 여러분, 함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 국회의원 당선인 8명은 11일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이날 참배에는 정진욱(동남갑), 안도걸(동남을), 조인철(서구갑), 양부남(서구을), 정준호(북구갑), 전진숙(북구을), 박균택(광산갑), 민형배(광산을) 당선인과 지방의원 및 핵심당원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당선인들은 오월 영령을 기리는 헌화와 분향을 마친 뒤 5·18민주묘지 내 행방불명자 묘역을 참배하고, 광주시민들에게 약속을 다짐하는 큰절을 올렸다.참배단은 합동 기자회견문을 통해 “선거 승리의 기쁨에
[4·10 총선] 광주동신고·금호고 동문 각 3명씩 당선동신고, 안도걸·정준호·조계원금호고, 정진욱·이개호·김윤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광주 동신고와 금호고 출신 후보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광주·전남지역 18개 선거구에서 안도걸(동구남구을), 정준호(북구갑), 조계원(여수을) 당선인 등 3명이 여의도행 배지를 달았다.안 당선인이 1982년에 졸업해 가장 선배이고 조 당선인은 1984년, 정 당선인은 한참 뒤인 1999년에 졸업했다.같은 학교법인(동강학원)인 동신여고 출신인 전진숙(북구을·88년졸) 당선인까지 포함하면 이 지역 국회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광주 광산구을 지역구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이낙연 후보가 11일 “광주시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며 “광주시민의 뜻을 겸허이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 광산구 산월나들목 주변 교차로에서 시민들을 향해 허리 숙여 인사했다.그는 “광주시민께 감사드린다”며 “저의 말씀을 들어주셨고 광주의 미래를 생각할 기회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 선거는 저에게 많은 것을 남겨주었다”고 했다.이어 “저를 도우러 전국에서, 심지어 해외에서까지 오신 수백명의 지지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저에게 주
지난 20대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40%가량 득표율을 보였던 광주 남구 봉선동의 22대 국회의원 선거 표심도 정권 심판을 향한 것으로 확인됐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를 보면 광주 남구 봉선2동 제5투표소에서 국민의힘 강현구 후보는 2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남구 전체에서 강 후보가 획득한 11%와 비교하면 2배가량 높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봉선2동 5 투표소가 마련된 지역에서 대선 당시 39%를 득표했고 이번 총선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간 양자 대결로 치러진 조건임을 고려하면 저조한 편이다.정당에만 기
▲동구남구갑1.정진욱(더불어민주당) 8만2883표 ★88.69%2.강현구(국민의힘) 1만563표 11.30%▲동구남구을1.안도걸(더불어민주당) 6만4558표 ★70.16%2.김성환(무소속) 1만4865표 16.15%3.박은식(국민의힘) 7936표 8.62%4.김미화(진보당) 3115표 3.38%5.장도국(개혁신당) 1531표 1.66%▲서구갑1.조인철(더불어민주당) 5만6267표 ★68.42%2.송영길(소나무당) 1만4292표 17.38%3.하헌식(국민의힘) 7498표 9.11%4.강승철(진보당) 4174표 5.07%▲서구을1.양부
광주에서 사전 투표 당시 타인의 신분증을 걸러내지 못해 본투표 당일 중복 투표될 뻔한 사례가 나오면서 선관위의 유권자 관리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10일 광주서구선관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광주 서구 치평초등학교에 마련된 치평동제2투표소에서 유권자 A(79·여)씨의 투표가 제지됐다.최근 신분증을 잃어버린 A씨는 임시 신분증을 발급받아 투표소에 도착했으나 신원 확인 과정에서 이미 사전 투표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다.경위 파악에 나선 선관위와 경찰은 A씨와 지인 관계인 B(89·여)씨가 지난 사전 투표 당시 A씨
대한민국 국적을 얻은 귀화인들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이들은 같은 조상을 둔 한핏줄인 고려인을 향한 관심과 포용을,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이 없는 하나 된 사회의 완성을 바랐다.신조야 광주고려인마을 대표는 10일 오전 광주 광산구 우산동 제4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고려인 출신인 신 대표는 지난 2006년 대한민국에 입국, 2015년 정식으로 국적을 얻어 현재 어엿한 광주시민이다.국적을 얻은 뒤로부터는 매 선거에 꼬박꼬박 참여하고 있다. 2018년 제7회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2020년 제21대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인 ‘찐명’(진짜 친이재명) 인사로 분류되는 민형배 당선인(광산을)은 광주지역 현역 의원 중 유일하게 공천을 받은 인물이다.민 당선인은 해남마산초등학교, 해남중학교, 목포고등학교, 전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2월 전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민 당선인은 학창 시절 운동권에 소극적이었기에 이에 대한 부채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군 생활 중 전남일보에 입사했고 이후 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활동하며 전남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전임연구원 겸 연구교수, 동신대
제22대 총선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압승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10일 총선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KBS 등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범야권이 200석 안팎을 확보할 것이라는 지상파3사 출구조사가 나왔다.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합쳐도 100석 안팎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됐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로 거론된 서울 ‘한강벨트’와 부산·경남 ‘낙동강벨트’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조국혁신당 12∼14석, 개혁신당 1∼4석,
4월 총선 결과 ‘이낙연·송영길·이정현’ 호남 출신 거물 정치인의 퇴보가 눈에 띈다.이낙연 대표는 광주 광산을에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후보,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는 서구갑에서 민주당 조인철 후보, 전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서 민주당 권향엽 후보에게 패배했다.이낙연 후보는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군에서 민주당 소속 4선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전남도지사 재임 중 호남을 떠나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승승장구 했다.퇴임 이후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에 당선, 민주당 대표를 지내다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을 위해
광주 북구을 선거구 정준호 당선인은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후보로 전략공천을 받으며 정치를 시작했다.당시 더불어민주당 정장선 총선 기획단장은 정준호에 대해 “청년 DJ로 부를 정도로 괜찮은 사람이다.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입배경을 설명했다.하지만 35세 청년 정치인이었던 정준호는 당시 호남을 휩쓸던 국민의당 녹색 돌풍을 넘지 못하고 낙선했다. 이후 2020년 총선에 도전했지만 조직과 세력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경선에서 당시 조오섭 후보에 석패했다. 2022년 지방선거에
제22대 총선 광주 북구을 선거구 전진숙 당선인은 풀뿌리 정치 대명사로 칭해도 손색이 없다.전진숙 당선인은 풀뿌리 지방정치에서 시작, 국가 경영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청와대 근무 경험까지 갖춘 광주지역 유일의 여성 정치인이다.전 당선인은 제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는 이형석 후보에게 졌으나 와신상담, 4년 만에 벌어진 리턴매치에서 이 의원을 꺾고 공천장을 거머쥐었고 10일 치러진 선거에서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다.전 당선인의 성장 과정은 일부 금수저 정치인과는 사뭇 다르다. 전 당선인의 부모는 아버지가 건설 현장 목수였고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광주 광산을 선거구 당선인은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주신 광주시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윤석열 검찰독재를 신속하게 끝내고, 민주주의와 민생을 되살리는 데 매진하겠다. 공약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 착실하게 이행하겠다. 광산과 광주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민 당선인은 “총선 불변의 민심은 윤석열 검찰독재를 끝내라는 것이었다. 조국혁신당이란 대체재를 두고 사즉생의 각오로 싸우라고 명령을 내리신 것이다. 민주당이 더 강하게 싸울 수 있도록 맨 앞에 서겠다. 광주시민께서 미덥지 않아 하시는 일 없도록, 제대로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광주 동남갑 선거구 당선인은 “윤석열정권의 실정(失政)을 바로잡아 서민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빠르게 회복시키는데 의정활동의 중점을 두겠다”면서 “유권자 기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정진욱 당선인은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에 진심으로 엎드려 감사드린다. 대한민국의 근본적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의 승리이자 무능한 윤석열정권을 심판하라는 남구민의 준엄한 명령이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한분 한분의 간절한 요구에 반드시 응답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광주 북구갑 선거구 당선인은 “주민 여러분의 바람과 기대 결코 잊지 않겠다”면서 “호남 유일의 청년 당선인으로서 쇠락한 상권을 되살려 청년들로 북적이는 활력 넘치는 북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정 당선인은 “지역의 목소리를 중앙에 정확하고 당당하게 전달해 호남 정치의 위상을 다시 세우겠다. 호남이 요구하면 중앙이 응답하도록 호남 정치의 체급을 키우겠다”며 “이념의 정치가 아닌 지역이 마땅히 챙겨야 할 실리를 확보해 균형 있고 힘 있는 호남 정치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노정훈 기자 hun73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광주 북구을 선거구 당선인은 “더 좋은 북구,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주민의 명령을 받은 날이다”면서 “무능하고 무도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과 당당하게 맞서고 무너진 민생을 살리기 위해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고 다짐했다.전 당선인은 “언제나 그랬듯 늘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일자리가 넘쳐나는 관광 도시, 미래를 이끄는 첨단산업 도시, 흥과 즐거움이 가득한 문화 도시, 북구를 광주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광주 동남을 선거구 당선인은 “선거운동을 펼치면서 약속했던 ‘큰 일꾼’, ‘큰 정치인’으로서의 소임을 다하는데 신명을 바치겠다”고 말했다.안 당선인은 “낙후된 광주경제를 살려내는 ‘큰 일꾼’이 되겠다. 광주의 심장부인 원도심의 맥박이 다시 고동칠 수 있도록 미래 먹거리산업인 인공지능, 바이오의료, 문화관광산업을 키워내겠다”며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열과 성을 다해 광주시민들께서 바라시는 혁신의 정치, 성과와 실력으로 승부하는 정치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노정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광주 서구갑 선거구 당선인은 “국회의원이라는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상식이 살아있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을 약속한다”면서 “공약과 정책을 잘 수행하고 소신 있는 정치인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국회의원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조 당선인은 “무능, 무책임, 무도한 불통의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민생은 파탄나고, 민주주의는 붕괴되고, 평화는 위기를 맞았다.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싹 바꿔보자’는 광주시민과 서구주민의 열망이다”며 “그 뜻 저 조인철이 잘 정권교체, 그리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입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광주 서구을 선거구 당선인은 “오늘 승리는 윤석열 정권을 향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며, 대한민국과 서구을의 발전을 염원하는 서구을 유권자와 광주시민, 대한민국 국민의 승리이다”면서 “약속드린 대로 반드시 후퇴된 민주주의를 회복시키고, 공정한 사회, 더 큰 광주,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양 당선인은 “갈망하시는 많은 요구와 과제를 기억하고, 국회에서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힘껏 일하겠다”며 “이재명의 호위무사에서 서구의 호위무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노정훈 기자 hun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