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귀농인-남도愛 산다 고흥 강형미·김영재 부부 부부의 인생 도전기“귀농은 우리의 버킷리스트” 답답한 도시 떠나 자연 찾아 고흥군 거금도 정착 꾸지뽕에서 표고버섯 거쳐 느타리 버섯으로 친환경·무농약 인증으로 학교 급식 ‘납품’ 우리나라 최남단에 자리한 전남 고흥. 강형미(39·여)·김영재(45)씨 부부는 이곳 고흥에서도 차를 타고 30여분 이동해야 닿을 수 있는 거금도에서 느타리버섯 농사를 짓고 있다. 부부는 2016년도에 답답한 도시를 떠났다. 넓은 바다와 푸른산이 어우러진 자연을 찾아 이곳에서 3년째 농사를 짓는
귀농 시리즈를 마치며78년의 기다림 마침내 이룬 꿈귀농 현장으로 뛰어든 남도일보 정다움·송민섭 기자.귀농 시리즈를 마친 남도일보 정다움·송민섭 기자.‘나는 귀농인-남도愛 산다’가 이번 24회를 끝으로 연재가 마무리 됩니다. 지난 5월 26일 나주를 시작으로 강진, 여수 등 전남의 13개 시·군을 다니며 귀농인들의 애틋한 사연을 전달했습니다. 7개월 동안 애독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이번 시리즈를 기획 할 때 고민이 많았습니다. 기존 귀농을 소재로 다룬 기획 기사들은 이미 많이 소개됐던 상황이고, 비슷한 내용...
김영국 고흥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나는 귀농인-전문가 꿀팁 / 김영국 고흥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경영목표 세워 신중히 임해야재배경험 통한 노하우 축적 필수최근 귀농인들이 관심을 갖는 작목 중 하나는 버섯이다. 여타 농작물에 비해 버섯은 연중생산이 가능해 안정적으로 농업경영체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재배방식이 정형화 돼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다는 점도 농업경험이 적은 귀농인들에게 매력으로 작용한다.하지만 버섯은 자본·기술·노동집약적인 작물이기에 누구나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아니다.병과 봉지재배가 가능한 버섯의 경우,...
나는 귀농인-전문가 꿀팁, 이문희 고흥군농업기술센터 지도사 전통발효식품 중요성 실천, 공동체 활동으로 문제 해결 김정순 대표는 네 명의 자녀를 키운 모성으로 자라나는 세대의 먹거리를 걱정하며 그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농촌에서 생활하고 있다. 오랜 외국생활과 자녀 양육과정에서 따뜻한 고향의 소중함을 깨달은 김정순 씨는 아이들에게 우리 고향을 선물해 주기 위해 귀농을 결심했다. 특히 자라나는 세대에 대한 걱정도 내 아이의 일처럼 걱정하는 타고난 사람이다. 그래서 아이를 키우는 와중에 노령화된 농촌에서 먹거리 문제 해결방법을 전통장을 통
나는 귀농인-남도愛 산다 김정순 고흥 살래다된장 대표 독일서 유망한 철학자에서 ‘생태주의 전도사’로 흙과 자연 동경해 귀농한 12년 차 베테랑 농사꾼 된장·간장·고추장·청국장 등 전통장류 생산 전국 강소농 우수상·전남 도지사품질인증 ‘쾌거’ 전통장체험·사회적 협동조합 등 지역사회 공헌도 “명확한 가치관 바탕으로 지역 문화에 스며들 것” 전남 고흥군 포두면 내산길에는 진한 고동색의 항아리가 물결을 수놓은 채 황홀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작게는 30ℓ부터 크게는 75ℓ까지 각양각색의 항아리들은 마복산의 정기를 재료 삼아 영롱
나는 귀농인-남도愛 산다 곡성 양수정씨 회원제 운영 ‘농산물 크라우드펀딩’으로 수익 건설회사 퇴직한 남편과 함께 농촌 선택 취미로 시작한 농사…이젠 전문 농사꾼 미니밤호박, 아로니아 등 7~8가지 작물 판매 주변 농가들과 함께 MOU…마을 발전 ‘이바지’ 보통 농사라 하면 수확을 마친 후 생산된 작물을 판매하며 수익을 낸다. 풍작일 때 더 많은 수익을 내기도, 흉작일 땐 덜 나기도 한다. 요지는 수확이 끝난 후 생산량에 따라 수익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전남 곡성 수리마을에서 농사를 짓는 초이스팜 양
나는 귀농인-전문가 꿀팁, 유서진 곡성군농업기술센터 지도사 곡성군농업기술센터 유서진 농촌지도사 스토리 담은 독특한 농산물 브랜드 개발 온라인 쇼핑몰 운영 등 소득증대 방안 필요 2015년에 귀농한 양수정씨 농가는 전남 곡성군 수리마을에 터를 잡았다. 이후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곡성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타지역에 교육을 받으러 다니는 등 다양한 교육에 적극 참여했다. 먼저, 강소농(작지만 강한 농부) 교육을 통해 농가 스토리를 담은 독특한 농산물 브랜드를 개발해 차별성 있는 농업인이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농업
나는 귀농인-남도愛 산다 광양 김장익 세풍정미소 대표 훈련 중 다쳐 전역한 직업군인에서 ‘억대 부농’으로 귀농 5년차…30대 초반에 연 매출 5억 ‘성공신화’ 핵가족·1인 가구 위한 소량판매 포장방식 도입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로컬푸드 전도사’ 역할 “불굴의 의지로 노력해야만 성공할 수 있을 것” “간단하다. 성공하려면 노력해야 한다. 나는 노력했고 이 자리에 올랐다. 광양시 대표 청년 귀농인의 마음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전남 광양 노지 19만8천347㎡(약 6만 평)에서 쌀농사를 지으며 연 매출 5억
나는 귀농인-전문가 꿀팁, 박보연 광양시농업기술센터 지도사“귀농을 결심한다면, 귀농인 지원제도 잘 활용할 것”박보연 광양시농업기술센터 지도사.광양의 생애 주기별 정책가이드를 통해 임신·출생-아동-청소년-청년-성인-은퇴자 순으로 지원하는 정책을 알아볼 수 있다. 이 중 은퇴자 지원 사업에는 귀농·귀촌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가 소개돼 있다. 은퇴자가 아닌 청년에 귀농·귀촌을 한다면 더 많은 혜택들을 받을 수 있다. 지원제도를 잘 알아보고 계획을 세워 귀농·귀촌 정착의 성공을 기대해 본다.광양의 귀농·귀촌인을 위한 지원 정책으로 ▲농업...
나는 귀농인-전문가 꿀팁, 강순오 진도군농업기술센터 지도사 "장맛은 역시 바람과 햇볕, 빗방울 받아낸 항아리에서 시작한다” 전남 진도군 해창마을에 열정이 가득한 박상휴 귀농인은 ‘플라스틱 용기는 가라’고 종종 외친다. 경기도 안산에서 잘나가는 사업가로 살았던 그는 고향인 진도를 그리워하며 제2의 인생을 설계했다. 그러던 중 그는 진도에서 이장을 맡은 친형의 건강악화로 귀농을 결심하고 진도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했다. 평소 장류(된장,간장) 가공사업을 일궈보자고 생각했고 두러움 반, 근심 반으로 상담을 했다. 상담 후, 박상휴 농가는
나는 귀농인-남도愛 산다 진도 박상휴 진도휴팜 대표 재배부터 가공·판매까지…6차 산업의 ‘선두주자’ 하수오 전통 된장·고추장·간장·울금 등 식품 생산 형의 일손 돕고파…유통업자에서 하수오 된장꾼으로 귀농 3년차만에 된장·간장 제조방법 ‘특허’ 취득 “끊임없이 농업 이론·실전 지식 공부하는 열정 필요” 전남 진도군 진도읍 해창길에 가면 구수한 된장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길게 늘어진 하수오밭 한 편에는 자갈을 디딤돌 삼아 뭉뚝한 모양의 항아리 30여 개가 놓여져 다. 항아리 속에는 봄 내음을 가득
나는 귀농인-남도愛 산다 진도 양준식·박현애씨 부부 가구업체 대표에서 원목 표고버섯 농부로 “버섯은 농부 발소리 듣고 자란다”…맛이 최고 마을 텃세 극복하기 위해 마을 단체 활동 활발 상생 차원서 판매장에 주민들 작물까지 전시 “귀농하려면 마을 이장 만나는 것이 첫번째” “버섯은 농부 발소리 듣고 자란다는 말이 있어요” 전남 진도군 의신면에서 원목으로 표고버섯 농사를 짓는 부부가 있다. 주인공은 양준식(50)·박현애(39·여)씨 부부. 4천950㎡(1천497평) 규모의 하우스 15동을 운영 중인 ‘참 표고버섯’
나는 귀농인-전문가 꿀팁, 박성진 진도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농업기술센터 융자사업 활용 귀농 초기 기반 구축해야”올해로 50세인 양준식 씨는 서울에서 자영업을 운영하던 중 불황으로 어려움이 찾아왔다. 서울생활을 접고 아내의 권유로 진도군으로 가족(배우자, 자녀 3명)이 귀농한 경우로 표고버섯 재배를 하기 위해 아내의 고향에 정착해 생활하는 성실한 귀농인이다.귀농하면 다시는 실패하지 않으려는 각오로 철저히 준비해 작은 땅에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품목이 무엇일까 수개월을 고민 하던 중 진도군 표고버섯 주산지인 운림산방 사천리 근처...
나는 귀농인-남도愛 산다 화순 최해성씨 ‘발효도 과학이다’…남다른 제조법으로 승부수 돼지감자·울금·작두콩 현미식초 등 식품 생산 명예퇴직 후 홀어머니 위해 귀농한 9년차 농사꾼 생산성 향상 위해 10여년간 1천시간 교육 이수 귀농 4년차만에 행자부 지정 ‘마을기업’선정 “무턱대고 귀농하지 말고 시범농장 운영할 것” 전남 화순군 동면 먹골길에 가면 진한 고동색의 항아리가 가득하다. 성인 남성 한 명이 들기에 버거울 정도로 큰 이 항아리 안에는 달콤 쌉싸래한 냄새와 함께 영롱한 빛을 자아내는 식초가 담겨 있다. 항아
나는 귀농인-전문가 꿀팁,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서재웅 농촌지도사화순군농업기술센터 서재웅 농촌지도사거저 얻어지는 것은 없다, 밤낮으로 발품까지 팔아야 올해로 62세인 최해성 오곡발효마을 대표는 30년 넘게 몸을 담았던 KT전남본부에서의 직장 생활을 뒤로 하고 고향인 화순으로 귀농했다. 노력하는 자에게 복이 온다 했던?? 최 대표는 지난 2011년부터 2년 동안 농업기술센터를 다니면서 1천여 시간의 영농교육을 받았다. 그러던 중 천연발효식초에 매료돼 지난 2013년 오곡발효마을이라는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해 마을기업으로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나는 귀농인-전문가 꿀팁,화순군농업기술센터 배상국농촌지도사농업기술센터·농업기술원 교육 ‘유리’고품질 생산·다양한 마케팅으로 ‘승부’화순군농업기술센터 배상국 농촌지도사올해 33살로 청년인 박조흔 농가는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하고 전남 화순군 동면으로 귀농, 농업과 연계된 농가레스토랑을 개척해 냈다.이런 박조흔 농가에도 난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귀농했을 때 엄청난 초기 투자 비용을 감당하기란 쉬운 일 이 아니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로부터 농업창업자금 융자사업를 받아 일정부분 충당했다. 비교적 외진 동면 옥호리라는 장소에 레스토랑을 개점...
나는 귀농인-남도愛 산다 박조흔 화순 ‘오코’대표 인★그램까지 점령한 30대 청년의 ‘블루베리 빙수’ 자신의 농장서 결혼식…각별한 농촌·농업 사랑 레스토랑·카페 등 운영… 6차산업 선도농가로 일반대 졸업후 농산대 재입학한 ‘준비된 농사꾼’ 농장에서 직접 커피나무·백향과 등 작물 연구도 SNS서 블루베리 빙수 맛집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농가가 있다. 박조흔(33)대표가 가족과 함께 운영 중인 ‘오코’농장이다. 6차산업의 일환으로 농장과 함께 레스토랑, 카페도 운영 중인 박대표는 직접 재배한 블루베리
나는 귀농인-남도愛 산다 담양 이선씨 농사도 공부…유통업자에서 양봉업자로 ‘인생 2막’ 귀농 전 체계적인 준비 바탕으로 시행착오 ‘ZERO’ 군 농업기술센터 프로그램 활용해 초기 자본금 마련 SNS 통한 홍보·체험농가 운영 등 당찬 계획도 꿈 꿔 “철두철미하고 뚝심있게 운영하면 뚜렷한 성과 낼 것” “처자식을 생각하며 ‘귀농으로 새로운 인생을 펼쳐보겠다’고 항상 되뇌었다. 사랑하는 가족에게 아버지의 역할을 다하고 싶었다” 전남 노지 4천958㎡(1천500평·양봉 300군)에서 벌을 치며 연 매출 5천만 원을 올
나는 귀농인-전문가 꿀팁, 담양군농업기술센터 임윤택 농촌지도사“귀농인 지원 프로그램 활용…다양한 귀농지 물색도 필수”담양군농업기술센터 임윤택 농촌지도사전남 담양군은 10개 중 하나인 생태도시다. 전남도에서 여수, 순천 다음으로 관광객이 몰리는 곳으로 매년 700만 명 이상이 담양군을 방문한다. 여기에 자연환경이 좋고 온화한 기후와 비옥한 토양, 대도시와 인접한 덕분에 매년 담양으로 2천여명이 새롭게 둥지를 튼다.담양군 농업기술센터는 담양에 터를 잡는 새내기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귀농귀촌지원...
나는 귀농인-남도愛 산다 함평 정찬국씨 카이스트 연구원·대학 교수에서 농부로 새 삶 인생은 배움의 연속 “죽을 때까지 배우고 싶다” 부모님 대장암으로 사별해 약초 연구하며 귀농 환·비누·바디워시·스프레이 등 약초가공도 KAIST(한국 과학 기술원) 연구원, 신학대학 교수…. 농업과 전혀 연관이 없어 보이는 이 세가지 직업을 모두 다 경험한 귀농인이 있다. 전남 함평군 학교면에서 10여가지의 약초농사를 짓고 있는 ‘함평 어성초·약초원’ 정찬국(66)대표. 정 대표는 카이스트에서 약 10여년간 화학공학 설계를 연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