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정상화 투쟁위, 결단 촉구

금호타이어 정상화 투쟁위원회는 5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에게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금호타이어 정상화 투쟁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타이어시장은 코로나19로 영업망 붕괴와 미국 반덤핑 관세부과, 물류비폭등, 유가 급등으로 급변하는 자동차시장 변화에 대응하기에도 어려운 상황에서 너무나도 낙후된 광주공장은 한계가 명백하다”며 “광주공장 이전은 지역경제와 우리의 생존권을 지키는 유일한 선택이며 밥줄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이용섭 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광주공장 이전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등 광주공장 이전 T/F 협의체를 다시 가동한다고 하고 있으나 매우 더딘 상태이다”며 “광주시가 전남도와 빛그린 산단 내 공유부지 경계문제로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전확정을 못한 것은 금호타이어 구성원을 기망하는 것이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광주시는 금호타이어 노사와 광주공장 이전을 추진하기로 약속한지 3년이 지났으나 아직까지 논의만 무성하고 결과가 없다”며 “이용섭 광주시장은 절차와 공무원들 핑계대지 말고, 광주공장 이전에 대한 결단을 촉구하며, 공식입장을 밝힐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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