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허석 시장 0.34%p차 ‘패배’
무안·담양·여수·강진은 내일 결과
재경선 영암·목포 8일 결과 발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남 단체장 후보자를 선출하는 경선 결과 순천 오하근, 장흥 김성, 완도 신우철 예비후보가 각각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현직인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는 0.34%p 차이로 2위를 기록해 고배를 마셨다.

6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안심번호선거인단 50%, 권리당원선거인단 50% 투표로 진행된 민주당 전남 기초단체장 경선에서 오하근 순천시장 예비후보, 김성 장흥군수 예비후보, 신우철 완도군수 예비후보가 각각 승리했다.

오 예비후보는 현직인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를 상대로 득표율 50.17%를 기록해 49.83%를 득표한 허 예비후보를 0.34%p 차이로 따돌리고 민주당 순천시장 선거 후보자로 선출됐다.

또한 득표율 51.95%를 기록한 김성 장흥군수 예비후보는 48.5%의 득표율을 기록한 곽태수 예비후보를 3.9%p 차이로 승리했으며, 50.21%의 득표율을 얻은 신우철 완도군수 예비후보는 김신 예비후보를 0.42%p 차이로 따돌렸다.

현재 경선이 진행중인 여수시장과 무안·담양·강진군수 경선 결과는 7일 발표될 예정이다.

권리당원 이중투표 의혹으로 재경선이 결정된 영암군수 경선은 권리당원 100% 투표로 7일 하루 동안 진행되며, 입당원서 유출 의혹이 제기된 목포의 경우 안심번호선거인단 100%로 역시 7일 하루 동안 경선이 이뤄진다. 이들 2곳의 경선 결과는 8일 발표될 예정이다.
중·서부취재본부/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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