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이병노·강진원·최옥수 승리
담양·무안 정치신인 가점 승부 갈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에서 여수 정기명, 담양 이병노, 강진 강진원, 무안 최옥수 예비후보가 각각 상대후보를 이기고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7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안심번호선거인단 50%, 권리당원선거인단 50% 투표로 진행된 민주당 경선 결선 결과 정기명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60.43%의 득표율을 얻어 39.57%의 득표율을 기록한 권오봉 예비후보를 크게 따돌리고 민주당 여수시장 후보자로 확정됐다.
강진군수 선거구 결선에서는 강진원 예비후보가 48.81%의 득표율을 기록해 이승옥 예비후보(40.95%)를 제치고 공천장을 얻었다.
또 무안군수 선거구 결선에선 당초 공관위 후보자 심사 과정에서 컷오프 됐다가 재심을 통해 되살아난 최옥수 예비후보(59.38%)가 이정운 예비후보(50.52%)를 상대로 승리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조작 의혹으로 경선이 연기돼 치러진 담양군수 선거구는 이병노 예비후보가 59.62%를 얻어, 50.32%의 득표율을 기록한 최화삼 예비후보를 따돌렸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담양 이병노 예비후보와 무안 최옥수 예비후보에게 적용된 정치신인 가점이 승부를 갈랐다고 설명했다.
한편, 권리당원 이중투표 의혹으로 재경선이 결정된 영암군수 경선은 권리당원 100% 투표로 이날 하루 동안 진행되며, 입당원서 유출 의혹이 제기된 목포의 경우 안심번호선거인단 100%로 역시 같은날 하루 동안 경선이 이뤄진다. 이들 2곳의 경선 결과는 8일 발표될 예정이다.
중·서부취재본부/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