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사회 변화~ ’주제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서 열려
재외동포기본법 설립 등 강조

2022재외한인학회 학계 특별학술회의가 지난 1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재외한인학회(회장 임영언)와 국회의원 홍익표·김성원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한 이번 학술회의는 ‘재외동포사회 변화와 차세대 재외동포정책’ 주제로 진행됐다.
1부 세션은 이진영 인하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재외동포재단 현황진단 및 차세대 정책’을 주제로, 2부 세션은 김영근 세계한인네트워크 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재외동포사회 차세대 소통과 통합정책’을 주제로 진행됐다.
1부 세션에선 박우 한성대 교수와 선봉규 전남대 교수, 재외한인학회장인 임영언 조선대 교수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했다. 허성태 조선대 교수와 이종환 월드코리안신문 대표는 자유토론에 참여했다. 2부 세션에는 지정토론자로 최영호 전 영산대 교수, 안병삼 삼육대 교수가 나섰고, 자유토론자로 정근하 루터대 교수, 김용필 동포세계신문 김용필 대표가 자유토론자로 참여했다.
주제 발표와 토론을 통해 학술회의 참가자들은 우크라이나 전쟁난민들의 대거 국내 입국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등 글러벌 시대 새로운 환경변화와 요구에 따른 국내외 동포사회의 현황 진단과 정책 과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면서 재외동포들의 권익증진과 생활안정, 효율적인 재외동포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재외동포기본법 제정과 재외동포 관련 사무를 전담하는 재외동포청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영언 재외한인학회장은 “세계적으로 한류를 비롯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재외동포 사회는 세계와 한국을 연결시켜주는 초국가적 인적 네트워크가 되고 있다. 이런 인적 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해외동포사회는 물론 국내로 귀환, 이주하는 해외동포들에대 대한 지원과 관심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학술회의는 국내외 거주 한민족 동포들의 사회적 환경변화를 포괄적으로 다루면서 새로운 정책과제를 제시하는 자리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