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태풍 콩레이로 인한 전남 광양지역 비닐하우스 침수 피해에 대해 항소심 법원도 배수장 관리 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에 20%의 책임을 인정했다.28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고등법원 민사1부(이의영 고법판사)는 광양시 농민 24명이 농어촌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와 피고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농어촌공사의 책임을 일부 인정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광양시 진월면 오사리에서 비닐하우스 농사를 짓는 원고들은 2018년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내린 폭우에 비닐하우스 침수 피해를 보자 주변 배수장 관리 주체인
법원이 항소심에서도 광주광역시도시공사가 임직원에게 차등 지급한 평가급은 ‘통상임금’으로 봐야 한다며 수당을 다시 산정해 지급하라고 판단했다.28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고등법원 민사2부(김성주 고법판사)는 광주도시공사 전·현직 임직원들이 도시공사를 상대로 낸 임금 소송 항소심에서 피고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항소심 재판부는 도시공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고 중 18명에게 다시 지급해야 할 법정수당 규모를 2억4천881만1천930원이라고 봤다. 1심 2억 3천588만9천800원보다 늘어난 금액이
“아이돌보미도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라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수당 지급 민사소송 파기환송심에서도 아이돌보미 근로자들이 승소했다.28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고등법원 민사2부(김성주 고법판사)는 아이돌보미 144명이 광주대·초당대 산학협력단과 서비스 제공기관 2곳 등을 상대로 제기한 임금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대학 산학협력단 소속으로 2013년부터 2016년 사이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제공한 이들은 2019년 7월 연장·야간·휴일근로 수당과 주휴수당·연차휴가 수당을 달라며 소송을 내 1심에서 일부 승소했으나, 2
‘5·18 학살자’ 전두환의 고향 경남 합천군에 조성된 일해(日海)공원의 명칭 변경 운동을 이어오고 있는 지역 시민단체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광주를 찾는다.생명의 숲 되찾기 합천군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다음달 1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소속 회원 37명과 광주를 찾는다고 28일 밝혔다.회원들은 5·18 전야제, 공식 기념 행사 등에 참여하면서 44년 전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희생된 오월 영령들의 넋을 기린다.특히 전야제 부대 행사로 마련된 1980년 5월 당시의 민주대행진을 재현한 ‘민주평화대행진’에 동참, 광
전남 목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계는 최근 목포시 관광과 등 관내 유명 관광지 및 숙박업소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관광도시 목포를 만들기 위한 안심-PASS 목포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목포시 방문객의 지속적인 증가와 함께 다가오는 5월 전국 소년체전·전국장애학생 체육대회 등의 행사로 많은 관광 객들의 목포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안전한 관광 도시 목포를 만들기 위해 경찰과 지차체, 민간과의 협업을 통해 선제적인 범죄 예방·홍보 활동의 일환이다.관광업계는 목포 관내 관광지인 삼학도 크루즈 등 주요 관광지 및 숙박업소
박해원 광주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첨단1·2동)이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잇따라 감사패를 수상하고 있다.박 의원은 지난 23일 침체된 골목상권의 회복을 위해 헌신의 노력을 펼쳐온 공로로 첨단지구상인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첨단지구상인연합회는 박 의원이 발로 뛰는 소통으로 상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골목상권에 희망을 불어넣고자 노력해 준 것에 대해 보답하는 마음으로 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박 의원의 적극적인 의정활동과 지역 상권의 경쟁력 향상·상공인 활성화 지원은 지난해부터 높은 평
광주광역시 서구가 선도적으로 시행한 의료·돌봄 통합정책이 정부로부터 성공사례로 평가받으면서 전국 지자체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28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 26일 김이강 구청장은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주최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의료·돌봄 통합지원 정책포럼’에서 지난 5년간 서구가 추진한 사람 중심의 스마트돌봄 정책의 성과를 발표했다.김 구청장은 이날 “서구의 통합돌봄은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데서 출발했다”며 “어르신들이 평생 살아온 집에서 행복한 삶을 유지하며 의료와 돌봄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재택
광주광역시 북구가 가정의 달을 맞아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과 함께 내달 7일 오후 3시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지역 노인들을 초청해 ‘광주 어르신 효 음악회’를 개최한다.28일 북구에 따르면 광주 어르신 효 음악회는 문화소외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문화공연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가정의 달을 맞은 어르신에게 공경의 마음을 전하고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북구가 지난해부터 한국나눔연맹과 협업해 마련하고 있는 행사다.북구가 주최하고 한국나눔연맹이 주관하는 올해 음악회는 수급자·차상위계층 노인, 경로당·복지관 이용 노인, 보훈단체 활동 노인
광주광역시 북구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본사 회의실에서 지난 26일 노사 관계 발전을 위한 2024년 환경직 단체교섭 상견례를 진행했다.이 자리엔 나기백 이사장과 노측 교섭대표위원인 박명수 지회장을 비롯해 노조위원과 사측 교섭위원 등 양측을 대표하는 총 10여 명의 교섭위원들이 참석해 앞으로 진행될 교섭의 기본 방향과 일정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또, 상견례에 참석한 교섭위원들은 이번 교섭이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은 물론, 공단의 전반적인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며, 앞으로 진행될 단
남도일보는 28일 오후 유튜브 채널 ‘서인주 팩토리’를 운영하는 서인주 헤럴드경제 기자를 초청해 ‘스마트폰 활용 영상 제작’ 교육을 실시했다.본사 1층 회의실에서 실시된 이번 교육에선 임직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은 동영상·숏폼 등을 위한 영상 촬영· 편집 등에 대한 강의가 이뤄졌다.이날 서인주 기자는 “최근 유튜브 등 동영상 SNS 플랫폼이 많이 활성화됐고 아직까지 그로 인한 영향력이 사회에까지 미치고 있다”면서 “영상을 보면 짧고 간단해 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꾸준함이 가장 필요하고 시청자·구독자들과의
광주부터 전북까지 도심과 고속도로를 넘나든 난폭 운전자가 50분 가량의 추격전 끝에 검거됐다.28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도로교통법 위한 혐의로 50대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18분께 북구 일곡동 한 교차로에서 난폭운전을 하고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에서 벗어난 혐의다.그 이후로도 A씨는 신호위반·교차로 인도 침범 등 난폭운전을 일삼다가 일대를 순찰 중인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A씨는 경찰의 ‘차량 정차’ 지시에 응하지 않은 채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해 전북 서김제 나들목까지 달아나는 등 경찰과 50여분
4월 마지막 일요일인 28일,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안팎으로 올라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낮 기온이 오르는 만큼 낮과 밤의 기온 차도 15~20도로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29일 전국에 비가 내리며 누그러들 전망이다.기상청은 이날 기온이 평년(최저 기온 6~12도, 최고기온 19~23도)보다 높겠다며 서울, 대전, 전주 29도, 춘천 28도 등이 되겠다고 내다봤다.28일 늦은 밤부터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29일 새벽부터 전남권과 경남 서부, 오전부터 충청권과 그 밖의 남부 지방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보
광주 고려인마을이 법무부로부터 지정받아 운영하는 국내 귀환 고려인동포를 위한 조기적응프로그램 교육이 전국 주요 3대 교육장으로 발전했다.지난 2013년부터 운영해 온 고려인마을 교육은 5천여명의 이수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로 11년째 단 한 번의 폐강 없이 매월 셋째 주 금요일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이는 국내 귀환 고려인동포들의 광주 고려인마을 교육장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진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조기적응프로그램은 재외동포 방문취업비자(H-2)를 받고 입국한 고려인동포가 반드시 받아야 하는 교육이다. 교육내용은 한국사회 기초법·제도
5·18민주화운동 유공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고소당한지 약 1년 만에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종암경찰서는 27일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전 목사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전 목사는 지난해 4월 광주 북구 광주역 앞에서 집회를 열고 “5·18 광주사태는 북한 간첩이 선동한 폭동”, “5·18 헬기 사격은 없었다” 등 발언으로 유공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공법단체인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와 공로자회는 해당 발언이 5·18을 왜곡했다며 지난해 5월 전 목사를 경
회사측과 갈등 중인 물류회사 근로자가 부탄가스를 폭발시키겠다고 소동을 피우다 경찰에 붙잡혔다.27일 전남 여수경찰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9시 40분께 여수시 낙포동 여수국가산업단지 인근 한 물류회사에서 부탄가스를 터트리겠다는 이 회사 근로자 A씨의 신고가 119상황실 등에 접수됐다.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과 소방관에게 회사측과의 분쟁 때문에 가스를 터트리려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30여분 간 대치 끝에 경찰의 설득에 부탄가스통과 라이터를 내려놓고 소동을 멈췄다.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해 A씨에 대한 신병 처리
경사로에 자동차를 주차한 40대 운전자가 미끄러져 내려온 자신의 차량에 깔려 숨졌다.27일 전남소방본부와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5시 25분께 영암군 학산면 한 경사로에서 A(47)씨가 자신의 승용차 아래에 깔린 채 발견됐다.A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경찰은 낚시객인 A씨가 경사로에 세워둔 차량이 밀리면서 깔려 숨진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광주 도심에서 4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상가를 덮쳐 2명이 다쳤다.27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6시 7분께 북구 오치동 한 교차로 주변 잡화점에 A(47)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 위로 올라 상점으로 돌돌진했다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상가 주인도 가벼운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가 왜 났는지 모르겠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사고 직전 A씨가 경련을 일으킨 정황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남도일보가 지난해 봄철 체육대회에 이어 ‘2024 광주전남기자협회 봄 체육대회’에서 연속 3회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광주전남기자협회(회장 류성호)는 27일 광주 광산구 호남대학교 천연잔디 구장에서 봄 체육대회를 열었다.체육대회에는 광주·전남 단체장들과 국회의원, 제22대 총선 당선인 등의 축하 속에 18개 지회 회원과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대회는 족구·승부차기·장애물 이어 달리기·훌라후프 개인전, OX퀴즈 등 남녀노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명랑 운동회 형식으로 펼쳐졌다.남도일보는 지난 2022년 가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본부 북구지부는 26일 수의계약 비리가 드러난 기대서 북구의원이 자신을 비판하는 게시글 작성자를 고소한 것을 두고 “직원들의 유일한 의견 제시 창구인 자유게시판의 기능과 역할이 축소되고 변질하지 않을까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노조는 이날 내부 게시판에 논평을 내고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린다는 속담이 있다”며 “애초에 (구의원의) 비위 사건이 없었다면 비판 글을 게시하고 고소·고발로 대응하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해당 의원은 자신을 비판한 게시글에 대해 고의성을
‘집단 이탈’ 사태로 학사일정이 중단된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이 오는 29일 개강한다.26일 전남대에 따르면 학생들의 장기간 불출석으로 미뤄진 이번 학기 의대 수업이 29일부터 온라인 강의 방식으로 시작된다.전남대는 학사일정을 더는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일반적으로 수업 일수의 절반을 채우지 못한 학생은 유급 처리된다.전남대 의대는 재학생 731명 가운데 575명이 정부의 의대 정원 2천명 증원 계획에 반대하며 집단으로 휴학계를 제출했다.조선대도 29일부터 의대 개강을 검토했지만, 현 상황에서는 출석자가 없을 것으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