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는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 4년차인 올해 관련 예산 16억원을 확보하고 전국 확대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14일 밝혔다.특히 서구는 올해 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돌봄모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사업의 전국 확대를 위한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보건복지부 지역사회통합돌봄 지침에 따라 돌봄 대상자를 명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장기요양등급자(재가급여·인지지원)와 등급외자(A/B),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중점돌봄군과 퇴원·예정 환자를 우선순위 대상자로 설정하고 서비스 우선 개입,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로 인명 피해를 낸 현대산업개발을 향한 지역사회와 노동계의 분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현대산업개발 퇴출 및 학동·화정동참사 시민대책위는 14일 광주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시민이 죽고 다쳐도 사고의 핵심 당사자인 원청회사는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는 우리 사회의 관행이 현산의 안하무인을 낳았다”고 지적했다.이어 “현산은 사고 직접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동바리 해체 작업을 지시한 적 없다고 발뺌하고 있다”며 “현장 안전 수칙을 무시한 공사가 반복돼 왔다는 것이 작업일지 등을 통해
지난달 11일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헌신적인 노고를 아끼지 않은 영웅들이 있다. 수습현장에서 24시간 수색·구조활동을 벌인 구조대원과 한달 내내 현장에서 필요한 물품과 식사 등을 지원한 서구통합자원봉사지원단과 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자들 주인공이다. 남도일보는 이번 사고 기간 구조활동의 ‘영웅’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종필 서부소방서 119구조대 2팀 소방교“반드시 구조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광주 서부소방서 119구조대 2팀 소속 이종필(32)소방교는 사고 당일 현장에 가장 먼저 투입된 대원이다. 당
광주 서구, 지방자치단체 혁신 평가 ‘우수’ 자율 혁신 등 5개 분야서 5년 연속…광주 서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지방자치단체 혁신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지방자치단체 혁신 평가는 243개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자율 혁신 ▲포용적 행정 ▲참여와 협력 ▲신뢰 받는 정부 ▲혁신 확산·국민 체감 등 5개 분야 14개 지표를 평가한다. 전문가 중심 혁신 평가단과 국민 평가단 등이 각 지표별 혁신 성과를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지표별 혁신 성과를 종합해 우수, 보통, 미흡의 3개 등급으로 구분...
교육인·퇴직 공무원 등 7명 구성광주 서구의회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따른 독립적 인사 운영을 위해 의회 인사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고 13일 밝혔다.인사위원회 당연직 위원장은 문광호 의회사무국장이 맡고, 위원은 인사 행정에 학식·경험이 풍부한 법조인, 교육인, 퇴직 공무원 등 7명으로 구성됐다.서구의회 인사위원회는 의회 인사권 독립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앞으로 3년간 소속 공무원의 충원 계획 사전 심의, 각종 임용 시험 시행, 임면·승진·징계 등 심의, 인사 정책 자문 역할을 한다.김태영 서구의회 의장은 “인사위원회의 출범은 의회
광주 광산구가 주요 정책의 발전방향 모색과 시민 체감행복도 증진을 위해 내·외부 협업체계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광산구는 올해 상반기 14개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과제별 TF 집담회를 운영하고 있다. 집담회에서는 담당 국·소장과 직원, 관련 기관 관계자,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해 현 상황을 진단하고 발전 방향과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광산구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성과를 냈던 기존 주요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시민의 체감도를 향상시키는 등 정책 완성도 높이기에 주력할 예정이다.또한 내·외부를 포괄한 협업 체계를 더욱
5·18 기념재단은 지난 11일 5·18 민주화운동을 국제사회에 알린 독일 파울 슈나이스(Paul Schneiss) 목사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고 13일 밝혔다.재단은 이날 추모 성명을 통해 “목사님은 1980년 당시 독일 아시아선교회 선교사로서 5·18 참상을 독일공영방송 도쿄지국에 알려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 특파원이 취재를 시작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이어 “80년 5월의 광주는 그야말로 고립된 섬이나 다름없었다”며 “광주 학살이 묻히지 않고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던 데에는 목사님과 같은 숨겨진
“꽃 한 송이라도 올릴 수 있어 다행이에요…”지난 12일 오후 12시께 광주 서구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 인근에 차려진 사고 피해자 합동분향소. 이날 가장 먼저 분향소를 찾은 유가족들은 비교적 차분한 모습으로 헌화를 하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가까스로 울음을 삼키며 애써 태연한 척하는 유족의 모습은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차마 분향하지 못하고 먼발치에서 분향소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유가족의 모습도 보였다. 사고 현장에서 최초로 발견·수습돼 먼저 장례를 치른 유가족도 찾아와 슬픔을 함께 나눴다.이번 사고로 아버지를 잃었다는 한
신흥식 (사)한국JC특우회 제39대 중앙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사)한국JC특우회는 2022년도 정기총회 및 제39대 신흥식 중앙회장, 회장단 및 감사 취임식이 지난 11일 웨딩그룹 위더스 광주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남광주JC특우회(회장 김경호)가 주관하고 광주지구JC특우회(지구회장 최영진)가 후원했다.총회에서는 2022년도 선거직 임원 선임, 정관 일부 개정, 2021년도 사업보고 및 수지결산의 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어 제39대 신흥식 중앙회장, 회장단 및 감사 취임식이 진행됐다.신흥식 중앙회장은 취
한달 만에 실종자와 매몰자에 대한 수색·구조작업이 마무리된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참사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일어났다고 상상하기 어려운 후진적인 안전사고로 꼽힌다. 시공사는 지난해 6월 재개발구역 철거 중 건물 붕괴 참사가 일어난 동구 학동4구역 시공사인 HDC 현대산업개발이다. 이들은 불과 7개월 만에 중대 재해가 재발해 공분을 샀다. 있으나 마나 한 감리제도와 공사기간 단축을 위한 부실시공 정황은 이 사고가 ‘인재’였음을 여실히 보여줬다.10일 광주 서구와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붕괴사고가 발생한 화정아이파크 2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외벽붕괴 사고로 실종됐던 6명이 모두 수습되면서 사고원인 조사 및 책임자 규명 수사와 함께 입주민 등에 대한 피해 보상 협의도 본격화됐다.10일 광주 서구와 입주민 등에 따르면 서구는 지난 9일 서구가 붕괴 사고로 인한 건물 안전진단, 철거, 피해 보상 협의 등을 맡을 상설 기구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서구와 현대산업개발, 입주예정자 대표 등은 11일 오후 7시께 사고 현장 인근에서 피해보상을 위한 회의를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서는 내달 입주예정자들이 납부예정인 중도금과 입주 지연에 따른 주거대책 마련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대표 강태숙)가 광주고려인마을을 방문, 최근 새로운 정착지를 찾아 국내 귀환한 가정들에 전달해 달라며 생활용품과 의류를 후원했다.전달된 물품은 의류와 생활용품으로 지구시민연합 광주전남 회원들이 지난 2개월동안 모았다. 특히 의류는 집에서 입었던 헌 옷이지만 세탁한 후 잘 정리한 20상자다. 이 물풀을 전달하기 위해 회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하루 종일 힘을 모아 정성스럽게 포장했다.지구시민연합 광주전남지부가 고려인마을에 성품을 전달한 것은 5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독립투사 후손들이 광주에
광주 서구는 ‘2022년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공모 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다음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공모 참여 자격은 서구에 주소를 두거나 활동을 하고 있는 5인 이상 주민 모임 또는 단체다. 이웃 만들기와 청년·청소년 동아리의 경우 3인까지 신청할 수 있다.이 사업은 ▲이웃만들기 ▲모임 형성 동아리 ▲청년·청소년 동아리 ▲마을공동체 ▲아파트공동체 등 총 14개 분야로 4억 1천1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108개 안팎 마을공동체를 선정한다.특히 올해는 ‘마을공동체 리부트(reboot)’를 사업 분야를 확대한다. 또
외부 전문가 포함 12명 구성광주 광산구의회는 지난 8일 의회 2층 회의실에서 인사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지난달 13일부터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시행됨에 따라 의회 소속 직원의 임용권자가 지방의회 의장으로 변경되고, 독립적인 인사 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광산구의회는 법률행정·인사 분야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12명을 인사위원으로 위촉하고 인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인사위원회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 운영을 위해 의회사무국 직원의 채용·승진·징계 등 인사에 관한 사항 등의 사전 심의를 할 예정이다. 임
광주 광산구는 시민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체육활동을 위해 공공체육시설 확충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광산구는 올해 총 42억원을 투자해 수요자 맞춤형 체육 기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남스포츠파크 등 5곳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인조 잔디와 안전펜스 등을 설치하고 쌍암공원 축구장 등 3곳은 야간 이용률 확대를 위해 LED조명을 설치한다.또 전 연령층이 함께 운동을 즐기며 어울릴 수 있도록 파크·그라운드 골프장 및 유소년 전용구장 등 5개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은 안전성, 형평성 등 객관적 지표에 따른 우선순위와 종목별
‘최후의 일인까지 최선을 다한다.’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 현장 전진 지휘소 벽에 붙었던 글이다. 이 다짐처럼 최선을 다한 구조 대원들의 구조활동으로 마침내 8일 오후 7시 37분께 마지막 6번째 매몰자가 수습됐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11일 오후 3시 45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아파트 신축공사장 201동 39층 콘크리트 타설 작업 도중 발생했다. 23~38층 바닥 상판 등 구조물이 한순간에 종이장처럼 찢겨져 무너져 내렸고, 하청 노동자 1명이 다치고 6명이 실종됐다. 사고 원인은 콘크리트 양생이 잘 되지 않는
‘3만 5천개’동네 곳곳에서 공병을 수집해 모은 돈으로 기부금을 전달하는 박인선(65), 차행순(65·여)씨가 5년간 모아서 판 공병 수다. 완도청해적십자회 회원이자 중학교 친구사이인 이들이 공병을 줍기 시작한 것은 2017년부터다. 평소 길바닥에 버려진 소주병들을 모아왔던 차씨는 문득 ‘이 공병을 팔아서 기부를 해보면 어떨까’라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차씨 혼자서 공병을 주웠다. 하지만 모은 공병들은 차씨 혼자서 운반하기 쉽지 않았다. 이에 차씨는 친구인 박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함께 하나 둘씩 모으다 보니 벌써 공병 수집 6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전개한 희망2022나눔캠페인이 106억2천900여만 원을 모금하며 사랑의 온도탑 119도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이날 오전 전남도청 앞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노동일 전남 사랑의열매 회장, 허영호 전남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대표,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62일간 모금 대장정의 마무리를 알리는 폐막식이 진행됐다.희망2022나눔캠페인 총 모금액 106억2천900여만 원 중 개인 기부금은 54억9천여만 원(51.7%), 법인 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광주·전남 지역 헌혈자가 급감해 혈액 수급에 빨간불이 켜졌다.8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광주·전남 지역 혈액 보유량은 2.0일 분이다. 적정 수준인 5.0일 분에 크게 못 미친다. 혈액형별로 보면 O형 1.8일분, A형 2.0일분, B형 2.3일분, AB형 2.1일분 등이다.혈액 보유량이 적정 혈액보유량(5일분)보다 적으면 ‘관심’ 단계가 발령된다. 혈액보유량이 3일분 미만일 경우에는 ‘주의’, 2일분 미만은 ‘경계’, 1일분 미만은 ‘심
광주 광산구가 산책로와 공원 등에 범죄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심 공중화장실’ 신축을 추진한다.8일 광산구에 따르면 신축 장소는 역산근린공원 등 4개 공원과 풍영정천변, 신촌동 메타세콰이어길 등 산책로 4곳 등 총 8곳이다. 새로 짓는 공중화장실에는 모두 범죄예방을 위한 비상벨, 안심스크린 등 안전장치가 설치된다. 이와 함께 민간개방화장실 4곳을 선정해 노후화된 시설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이번 공중화장실 신축은 공원과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화장실이 부족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광산구는 시민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