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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이용객 의사 등 6천여명 경기침체 등으로 이용객 소폭 증가 90년대, 졸업·입학 선물‘인기만점’ ‘삐사모’등 인터넷동호회 활동 활발 경기침체와 비싼 휴대폰 이용료, ‘옛 것’에 대한 향수가 맞물려 지난 99년 이후 퇴장했던 삐삐(무선호출기) 이용객들이 다시 늘고 있다. 특히 의사, 군인 등 특정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만 사용하던 삐삐 고객들이 최근에는 학생, 직장인 등 일반인에게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26일 국내 유일의 삐삐 서비스 제공업체 리얼텔레콤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총 이용객은 3월말 현재 5천807명(광주 2천110·전남 3천59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천55여명에 비해 257명이 증가한 수치. 이처럼 삐삐 이용객이 증가한 이유는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휴대폰의 20% 요금에 불과한 삐삐의 저렴한 요금체제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기 때문. 1982년 한국이동통신이 시작한 무선호출서비스는 97년말 전국 가입자 1천500만명을 넘어서는 전성기를 맞았다. 그러나 98년 이동전화 요금이 크게 내리면서 삐삐 사용자들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98년말 918만명, 99년 303만명, 2000년에는 45만명으로 줄어들었다. 현재는 10만여명 정도. 하지만 지난해부터 이용객들이 소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80년대만 해도 카페나 술집에서 삐삐 호출음이 들리면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삐삐는 주로 의사·군인·안기부요원이나 쓰는 물건이었기 때문. 실제로 지난 90년 중반, 광주시 충장로 1가에서는 길거리에서 삐삐를 판매하는 판매상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저렴한 가격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무장한 삐삐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판매상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삐삐 팔기에 열을 올렸다. 광주지역통신업계에 따르면 삐삐가 최대호황을 누린 97년 하루평균 100여개, 주말에는 200여개 이상이 팔려나갔으나 휴대폰이 보급이 크게 늘어난 99년 이후로는 판매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93년 무선호출사업자가 크게 늘고 기기값과 요금이 내리면서 삐삐는 대중화하기 시작했다. 당시엔 검고 투박한 데다 켜고 끄는 버튼밖에 없는 ‘탱크 삐삐’가 전부였으며, 전화번호 호출만 가능했다. 용건을 녹음할 수 있는 음성사서함 서비스는 94년부터 시작됐다. 삐삐는 손바닥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작아졌고, 손목시계·목걸이·카드형 등으로 디자인이 다양해졌다. 빨강·노랑·투명의 ‘컬러 삐삐’가 등장했다. 삐삐는 졸업·입학 선물로 단연 1위였다. 젊은세대에서는 삐삐 ‘숫자암호’가 유행했다. ‘8282(빨리빨리)’와 ‘7942(친구사이)’는 기본이었고 삼삼칠 박수에서 힌트를 얻은 ‘337337(격려)’, 숫자를 소리나는 대로 읽은 ‘1010235(열렬히 사모)’, 술 한잔 하자는 의미의 ‘1212(홀짝홀짝)’ 등이 널리 쓰였다. 현재 삐삐서비스 사업은 리얼텔레콤에서만 취급하고 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삐삐를 가입하기 위해서는 리얼텔레콤(010-7139-6147)에 전화신청을 해야한다. 삐삐업무를 담당하는 곳은 SK텔레콤 광주·전남지역 대리점이며, 이곳에서는 해약 업무만이 가능하다. 값은 3만∼6만원으로 휴대폰의 10분의2 정도로 요즘 같은 불경기에 적합한 물건이기도 하다. 1개월 사용료는 1만900원으로 90년대와 비교해 전혀 오르지 않았다. 삐삐 가입자 10만명 가운데 의사나 군인 등이 30%를 차지하고 있고 자발적 사용자도 7만명 수준이다. 수신율과 서비스여건은 예전만 못하다. 지하철에선 거의 수신되지 않는다. 게다가 이동전화가 널리 보급되면서 공중전화를 찾기 쉽지 않다. 그러나 호출기 제조업체들은 국내 수요가 거의 끊어졌지만 미국·캐나다·중국 등 해외시장을 개척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인터넷 다음카페에는 ‘삐삐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삐사모)’이 있다. 회원들은 삐삐를 고집하는 이유를 ‘추억’ 때문이라고 말한다. 3천500여명이 등록한 ‘삐사모’에는 직업상 삐삐를 많이 사용하는 의사, 한의사에서부터 휴대전화 상인, 커플 선물을 주고받으려는 연인 등 찾는 사람도 다양하다. 93년부터 5년 동안 삐삐를 사용한 대학생 김민식씨(28·광주시 북구 용봉동)는 “삐삐 음성사서함은 편지 역할을 대신했다”면서 “직접 말로 하기 힘든 이야기를 사서함에 전하곤 했다”고 말했다. 리얼텔레콤 심창원 과장은“요금이 저렴하고 호출에 선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삐삐를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복고바람이 불면서 삐삐를 다시 사용하는 고객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IT/과학
서인주 기자 justice@kjtimes.co.kr
2004.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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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위치정보시스템(GPS) 기술을 활용, 위급상황 발생시 단말기 긴급버튼을 눌러 보호자에게 긴급호출하는 ‘폰 보디가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폰 보디가드 서비스는 사전 등록한 4명의 보호자에게 순차적으로 긴급호출과 더불어 위치정보 문자메시지·지도를 함께 전송해준다. 또 호출시점 위치정보는 물론 48시간동안 호출자의 현 위치를 재확인할 수 있어 구호시까지 추적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우선 여성·아동·노인 등 주요 보호대상자층을 겨냥해 폰 보디가드 서비스를 보급한뒤 보험사나 콜택시·대리운전자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GPS기능을 가진 단말기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가입료 무료에 위치확인 건당 8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된다.
IT/과학
남도일보
2004.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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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통신사업자이자 글로벌 IT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는 KT전남본부는 민영화 이후 커다란 변화를 겪고 있다. 전남본부는‘변해야 산다’를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고객중심의 경영체제 확립과 신뢰에 기반한 경영환경 조성 등 체질 개선에 앞장서 왔다. 전남본부는 선진적 기업지배구조 구축을 통해 국내외 투명 기업지배구조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공기업 민영화의 성공적 모델을 제시했다.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은 민간기업 경영을 지향하면서도 사회공헌 보편적 서비스 제공은 물론 국민기업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 왔다. 예를들면 광주·전남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차질없이 EBS 수능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하루 10회선에 불과한 전용회선 업무량을 대폭 늘려 20∼30회선씩 설치하는 등 전 직원이 IT기반 구축을 위해 구슬땀을 쏟아왔다. 수익성이 높은 대도시 아파트단지 보다는 정보화 시설이 열악한 농·어촌 정보화시설 확충을 위해 예산과 인력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KT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순탄치 많은 않은 상황이다. 민영화 이후 지금까지는 선진국 기업지배구조 정착 등 기업환경 변화에 역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경영혁신을 통한 새로운 수익원 개발에 나서야 한다. 공익성과 수익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지역민을 위한 사업을 전개, 한층 업그레이드된 전남본부의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IT/과학
남도일보
2004.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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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대표 남중수)가 유무선 영상포털 서비스인 ‘캠카페’를 오픈했다.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유무선 연동 커뮤니티나 블로그에 활용한 서비스는 있었지만, 휴대폰 동영상이 활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 특히 KTF는 다음달께 동영상을 기존의 휴대폰 뿐만 아니라 이메일로도 전송할 계획이어서 휴대폰 동영상의 활용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KTF의 캠카페 서비스는 개인방송국, 영상게시판, 영상편지, 우리집보기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됐다. 이용방법은 유선 핌사이트(fimm.co.kr)에 접속, ‘캠카페’로 들어가 원하는 메뉴와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하면 된다. 무선은 휴대폰으로 핌에 접속해 마찬가지로 ‘캠카페’로 들어가거나 멀티팩에 접속해 자료실에서 캠카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해 이용하면 된다. 이용 요금은 휴대폰으로 캠카페에 접속할 경우 별도의 정보이용료 없이 무선데이터 요금만 내면 된다.
IT/과학
남도일보
2004.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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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프로게임리그가 청소년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동통신 3사들이 본격적으로 게임팀 운영에 나서고 있다. 최근 SK텔레콤이 ‘임요환팀’이라 불리는 4U팀을 인수, 게임팀을 창단키로 확정하면서 프로게임리그는 프로농구에 이어 통신업체들의 화끈한 대리전이 예고되고 있다. KTF는 지난 2000년 프로게임팀 ‘KTF 매직앤스’를 창단, E스포츠에 매년 5억원이상의 돈을 쏟아부으며 게임 리그를 ‘KTF 텃밭’으로 만드는데 주력해 왔다. 게임리그 선도업체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주도권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LG텔레콤도 SK텔레콤의 본격적인 프로게임리그 참여로 프로게임팀 1∼2곳과 물밑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IT/과학
남도일보
2004.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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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는 위성위치추적시스템(GPS)을 활용해 유괴ㆍ납치방지용 안심형 서비스, 안심귀가 서비스, 가족ㆍ친구 찾기, 모바일 보디가드, 키즈 케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성으로 추적 문자메시지 통보 SK텔레콤이 지난 2월 시작한 ‘안심 위치 알림이 서비스’는 위치를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서비스. 가입자가 자녀, 남편, 아내, 부모, 연인 등을 상대로 일정한 시간을 설정해 놓으면 위치추적 대상의 이동위치가 주기적으로 문자메시지로 온다. 또 본인의 위치를 상대방에게 문자메시지로 보낼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이와 떨어져 있는 시간, 남편·아내·애인의 출ㆍ퇴근시간 등을 설정해 놓으면 이 시간대에 메일을 통해 자동으로 위치를 알려준다. 네이트에 접속한 뒤 친구찾기교통위치를 누르고 ‘My안심’을 거쳐 ‘ⓜ안심위치 알림이’에 들어가 내려받기 하면 된다. 월 3천원을 내면 메일 알리기, 바로 알리기, 상대위치 찾기 등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안심 귀가 서비스’는 휴대전화 이용자가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가하거나 특정 목적지로 이동할 때 가족이나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설정한 시간동안 주기적으로 본인의 이동 위치를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서비스다. 택시를 탔을 때는 택시번호를 함께 전송할 수 있고 최대 3명까지 동시에 위치를 알려줄 수 있다. ◇위급할 때 경보음 울리고 자동 통보 KTF의 ‘가족ㆍ친구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족이나 친구의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자신의 위치를 상대에게 전송할 수 있다. 위치조회는 건당 50원, 지도보기는 30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고객이 있는 현재 위치를 SMS로 상대에게 전송하는 서비스도 있다. 등록된 리스트 또는 전화번호를 입력해 상대에게 전송할 수 있다. 고객이 납치되거나 조난돼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없을 때 구조요청을 보낼 수 있다. 웹(유선 메직엔), 폰(무선 메직엔), ARS(친구찾기 1575) 등으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F의 ‘모바일 보디가드 서비스’는 신변의 위협을 느낄 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무선인터넷 멀티팩에 접속해 ‘위치/교통’ 코너에서 ‘ⓜ보디가드 서비스’를 내려받으면 ‘보디가드 온’ 메뉴가 생긴다. 위급할 때 이 메뉴를 누르면 강력한 경보음이 울리고 지정했던 보호자 3명에게 차례로 위치정보를 보낸다. 별도 호신전용 휴대전화기나 장비를 구입할 필요 없이 휴대전화기에서 멀티팩 서비스를 내려받아 설치하면 되므로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버튼 두번만 눌러 실행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다운로드 한번에 2천500원이며 위험메시지 전송은 건당 100원이 든다. KTF는 보호자를 가족과 친구 외에 경찰서, 112 등으로 지정해 범죄 예방과 구조 요청을 즉시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긴급 버튼 누르면 연속 촬영 LG텔레콤은 GPS 기능이 내장된 64화음, 33만 화소 내장형 카메라폰 알라딘을 통해 ‘안전ㆍ보호 서비스’를 하고 있다.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긴급 버튼을 누르면 현재 상황이 연속 촬영되고 곧바로 자신의 휴대폰에 저장된 보호자 등 3명의 다른 휴대폰에 자동으로 위치를 전송한다. 보호자가 통화중인 경우에 대비해 전화를 받지 않는 보호자에게는 1분30초 후 추가로 통화 시도가 이뤄진다. 키즈케어 서비스도 인기다. 어린이가 유치원을 떠나 집으로 출발할 때 교실에 설치된 RF 리더기에 RF 카드를 접촉하면 리더기가 어린이의 고유번호를 자동으로 인식해 학부모 휴대폰으로 출발ㆍ도착 메시지를 전송한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유치원 출발ㆍ도착 사실을 어디서나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등ㆍ하교길 유괴, 납치 등 자녀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키즈 케어 시스템(카드리드기 포함)은 가격이 50만원대. 아이스쿨버스 서비스는 학원과 유치원의 학생수송 차량에 GPS 수신기가 장착된 무선 PDA를 달아 원생들의 등ㆍ하교 상황을 학부모들의 휴대전화기에 문자메시지로 보내주는 서비스다. 스쿨버스 탑승 상황, 도착(출발)시간, 스쿨버스 이동 경로 등을 학부모들이 문자메시지로 볼 수 있고 인터넷에 들어가 전자지도로 검색할 수 있는 위치기반 서비스(LBS)라 할 수 있다.
IT/과학
서인주 기자 justice@kjtimes.co.kr
2004.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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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A폰 가격이 보조금 지원에 따라 휴대폰 값과 비슷해진다. 정보통신부는 PDA 산업 활성화를 위해 휴대폰에는 금지돼 있는 보조금 지급을 PDA폰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인정하는 안을 현재 규제개혁위원회에 제출한 상태다. 보조금 지급률은 단말기 가격의 25∼30%로, 이럴 경우 가격은 50만원대가 돼 휴대폰 가격과 별반 차이가 없어진다. 하지만 지급주체인 이동통신 업체들은 사실상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방침을 굳혀 PDA 생산업계는 마케팅에 심각한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부의 보조금 지급 허용으로 시장확대를 기대했던 PDA 업계가 다시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SK텔레콤 등 이통 3사는 PDA폰에 최고 25%의 보조금을 지급할 경우 경영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 아래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시장상황을 봐가며 방침을 정한다는 입장이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말 출시한 M400이나 LG전자의 SC8000에 대한 시장반응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에서 시장상황을 줄곧 지켜보며 보조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LG텔레콤은 PDA폰과 휴대전화의 기능 차이가 적은 상황에서 단순히 PDA폰의 가격을 끌어내리기 위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KT와 KTF가 최고 25%의 보조금 지급을 검토하고 있지만 이 역시 유·무선 결합서비스인 네스팟 스윙용 전략단말기로 제한하는 등 사실상 보조금 지급에 극히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KT는 사이버뱅크가 제조한 네스팟스윙용 단말기 포즈X-301에 제품판매가격의 25%를 지급하기로 하고 KTF와 세부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KTF는 25%의 보조금 지급이 경영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급 수준을 10∼20%로 낮추는 방안을 KT에 제시하는 것은 물론 지난해 말 출시된 SPHM-4000에 대해서는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이미 방침을 굳혔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PDA폰을 제작, 자체 유통망을 활용해 판매에 나섰지만 판매량은 5천대에 불과했다. LG전자도 보조금 지급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지난해 말 기준 20만대 수준에 불과한 PDA시장은 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IT/과학
남도일보
2004.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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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보내는 디지털 선물이 인기를 얻고있다. 일반적으로 선물중 가장 선호하는 것은 상품권. 하지만 자칫 성의없어 보이기도 하고 직접 백화점 등까지 가서 구입하자니 번거롭기도 하다.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신세대들은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고 재치도 발휘 수 있는 이색 온라인 선물을 선호한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최고의 선물을 꼽으라면 단연 싸이월드의 ‘도토리’다. ‘도토리’는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싸이월드에서 통용되는 사이버머니로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꾸미는데 사용할 수 있다. ‘싸이월드 폐인’이 등장할 정도로 홈피 관리에 열심인 신세대에게 홈피의 배경화면·음악·액세서리 등 각종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도토리는 인기 만점이다. 2천원을 투자하고도 마치 수억원을 선물한 듯 큰소리를 칠 수 있는 게 복권 선물이다. 인터넷복권을 판매하고 있는 ㈜로또는 온라인으로 선물할 수 있는 복권선물카드를 판매중이다. 받는 사람의 안부를 묻거나 행운을 기원하는 메시지와 함께 복권을 첨부해 이메일로 보낸다. 다양한 디자인의 이메일 카드가 제공되며 주택·스포츠·더블·플러스 복권 등을 선택해 선물할 수 있다. 1장에 1천원짜리 복권을 총 10장까지 선물할 수 있다. 재미를 중요하게 여기는 신세대를 위해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인터넷 상품권도 있다. 온라인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상품권인 ‘멀티상품권’을 발행하는 ㈜DNS(multigift.co.kr)는 선물용 상품권을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 상품권을 구입하면 이메일을 통해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선물형 상품권이 배송된다.
IT/과학
남도일보
2004.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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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서부 마케팅본부(본부장 문맹현)가 차세대 위치기반 서비스로 평가받는 벡터맵 서비스 상용화에 나섰다. 벡터맵 서비스는 기지국이나 GPS로부터 특정장소의 도형정보만 다운받아 단말기 상에서 지도를 직접 그려서 표현하는 방식으로 한장의 사진처럼 완성된 지도를 다운받아 표시하는 기존 위치기반 서비스 방식과는 달리 지도의 확대나 축소는 물론이고 회전이나 이동까지 가능한 서비스. 이 서비스는 상황의 변화에 따라 매번 다운로드받을 필요없이 이미 다운로드받은 도형정보만 갖고도 변화된 상황을 표현할 수 있어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 아바타가 지도상에서 이동하며, 위치를 확인해 줄 수도 있어 마치 이용자 본인이 직접 지도상에 있는 것 같은 생동감과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IT/과학
서인주 기자 justice@kjtimes.co.kr
2004.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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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는 전자우편 프로그램인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 2003’의 주요 기능을 자사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매직엔을 통해 휴대폰에서도 제공한다. 매직엔 아웃룩은 특정 메일이 수신되거나 일정 알림이 발생했을때 휴대폰 문자메시지(SMS)로 알려주고, 메일 규칙 설정과 메일내용 확인까지도 가능하다. 또 연락처 유·무선 동기화 서비스를 통해 매직엔 아웃룩에서 연락처·일정을 새롭게 갱신할 수 있다. 이밖에 받은(편지)함·지운함·보관함 등을 따로 설정해 휴대폰내에서 실시간으로 메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매직엔 아웃룩 서비스는 별도 정보이용료 없이 매직엔(magicn.com) 아웃룩 메뉴에서 내려받아 설치하면 데이터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IT/과학
남도일보
2004.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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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초부터 광주은행 등 시중은행과 이동통신 3사는 휴대폰으로 예금인출, 계좌이체 등 각종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모바일뱅킹’을 시작했다.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면 고객들은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간단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고 인터넷뱅킹을 사용할 때처럼 복잡한 본인 인증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금융거래 수수료도 인터넷뱅킹에 비해 훨씬 싸기 때문에 비용도 아낄 수 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모바일뱅킹은 각 개인 고객에게 금융거래 단말기를 하나씩 지급한 것과 같은 효과”라며 “현재까지 나온 금융거래 수단 가운데 가장 발달된 형태”라고 말했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모바일뱅킹 이용 방법을 알아본다. ◇전용 단말기 구입해야 모바일뱅킹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전용 단말기를 구입해야 한다. 거래은행과 자신이 가입한 이동통신회사가 제휴했는지를 먼저 살펴야 한다. 예를들어 광주은행 거래고객이 SK텔레콤의 이동전화를 이용하고 있을때는 단말기만 바꾸면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LG텔레콤과 KTF 이용고객은 광주은행에서 모바일뱅킹을 사용할 수 없다.그러나 이 같은 문제점도 곧 해결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농협이 3개 이동통신회사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뱅킹 표준 개발에 나섰고 은행연합회도 통합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 모바일뱅킹 전용 휴대폰을 구입한 고객들은 은행창구에서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칩 발급 신청을 해야 한다. 이 칩의 경우 지금까지는 은행과 이동통신업체들이 발급비용을 부담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마케팅이 끝나는 올 하반기 이후에는 고객들이 발급비용을 물어야 한다. 지금까지 모바일뱅킹 전용 단말기의 가격은 저가형이 20만원, 고가형은 40만원을 넘고 있다. 특히 이달말께 단말기제조회사들이 다양한 디자인의 모바일뱅킹 전용 휴대폰을 내놓을 계획이어서 더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밀번호만 외우면 OK 모바일뱅킹 이전에도 휴대폰으로 계좌이체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고객들은 너무 복잡해서 거의 이용하지 않았다. 3∼4단계의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고 각 단계마다 따로 비밀번호를 외워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의 모바일뱅킹은 이같은 불편함이 없어졌다. 모바일뱅킹 전용핸드폰에는 대부분 ‘M뱅크’, ‘K뱅크’, ‘뱅크온’이라고 표시된 전용키가 있다. 전용 키를 누르면 자신의 계좌가 개설된 은행 서버로 바로 연결된다.예를 들어 우리은행에서 ‘M뱅크’를 신청하고 휴대폰에 나와있는 ‘M뱅크’버튼을 누르면 휴대폰 화면에 우리은행이 나와 그 화면에서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여기에서 송금을 하고 싶은 고객들은 ‘송금’을 선택하고 처음 모바일뱅킹을 신청할 때 지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이후 송금하고자 하는 계좌의 계좌번호와 금액을 입력하고 보안카드 번호를 입력하라는 메시지가 나오면 해당번호를 누르면 된다. ◇다양한 부가서비스 모바일뱅킹을 통해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현금카드가 없어도 은행이나 시중에 설치된 자동화기기에서 휴대폰으로 예금을 인출할 수 있다. KTF 단말기는 교통카드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작은 점포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손님이 물건값을 수표로 냈을 때 수표부도 여부와 위조여부를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대부분의 은행이 전자통장으로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뱅킹용칩은 전자통장의 기능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따라서 모바일뱅킹 전용 단말기는 단순히 계좌이체 수단이 아니라 통장과 신용카드의 기능도 함께 할수 있는 것이다. 음식점과 주유소 등 제휴 가맹점에서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고 항공사마일리지 적립, 멤버십 클럽 서비스는 물론 외환거래 및 주식거래 서비스까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 서부지사 정광현 팀장은 “모바일뱅킹의 제휴 서비스가 확대되면 이를 바탕으로 증권투자에서부터 공과금납무까지 각종 업무를 처리할수 있을 것”이라며 “휴대전화가 증권사의 홈트레이딩 시스템까지 포함하는 종합금융단말기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IT/과학
서인주 기자 justice@kjtimes.co.kr
2004.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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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서부 마케팅본부(본부장 문맹현)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2∼3만원대 화상카메라와 초고속인터넷만으로 집안 상황을 휴대폰 동화상으로 확인하고 외부인 침입때 문자메시지로 통보 받을 수 있는‘폰 CCTV서비스’를 출시했다. 폰 CCTV는 집안이나 사무실 인터넷에 화상카메라만 설치하면 사용자의 휴대폰으로 실시간 동화상 확인이 가능한 서비스로, 256컬러 이상의 휴대폰만 있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외출때 감지영상 모드로 설정해 두면 외부인 무단 침입시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즉시 통보되고, 해당 메시지를 통해 NATE에 접속하면 휴대폰 동화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촬영된 화면은 PC에 동시 저장돼 보험이나 경비보안 서비스에 가입돼 있는 경우 손해 증빙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과 함께 1년여에 걸친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폰 CCTV 서비스를 개발한 ㈜이데방크는 화상카메라 이용방식의 디지털 보안서비스 폰 CCTV를 통해 사용자들의 보안 걱정을 해소했다. 폰CCTV는 네이트닷컴 (phonecctv.nate.com)에서 가입 및 무선인터넷 NATE 메뉴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통화료 외에 조회 건당 현재영상보기는 300원, 감지영상보기는 900원의 정보이용료가 별도로 부과된다.
IT/과학
서인주 기자 justice@kjtimes.co.kr
2004.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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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lgtelecom.com)은 이륜차 퀵서비스업계의 연합체인 한통퀵서비스연합회(대표 노완남), 코리아토탈서비스(대표 손문익)와 모바일 통신서비스 사업 관련 전략적 제휴 를 맺고 모바일 물류 운송 서비스에 나섰다. 이 서비스는 운송자들의 위치를 추적해 배송 주문한 고객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운송자에게 배차하고, 운송자는 소지하고 있는 휴대폰 버튼 하나만으로 모바일 인터넷 ez―I 에 접속, 물류 및 배송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운송자들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휴대폰으로 출·퇴근 등록, 고객 콜 접수, 접수내역 확인, 고객과의 통화, 운송지역 확인, 결재 확인, 운송 완료 내역 조회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IT/과학
남도일보
2004.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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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유선전화 통화연결음 서비스인 ‘링고(Ringo)’를 출시했다. ‘링고’는 이동전화의 컬러링 서비스처럼 착신자가 지정한 음악이나 광고성멘트 등 다양한 음원을 들려주는 서비스. 착신음을 개인이 설정하는 가정용 ‘Family’, 고객의 취향에 따라 주기적으로 연결음을 자동으로 바꿔 주는 ‘DJ(Disk Jockey)’, 기업홍보 및 광고를 위해 원음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기업용 ‘Biz’ 등 3가지 상품이 있다. 링고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전화(국번 없이 100)나 KT플라자 링고 사이트(www.ringo.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용료는 한달에 900∼1천500원이며 웹에서 음원을 내려받을 때는 1곡당 700∼1천원이 부과된다.
IT/과학
남도일보
2004.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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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이 휴대폰 발신자번호표시(CID) 등 부가서비스 요금을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K텔레콤과 KTF 등 다른 이동통신사들도 부가서비스 요금을 낮춘 패키지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텔레콤은 그동안 논란을 겪었던 CID요금 인하에 대해 CID를 포함한 여러 부가서비스를 묶어 한꺼번에 요금을 깎아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LG텔레콤 관계자는“CID 요금과 부재중전화안내(매너콜), 통화연결음(필링) 등 여러 부가서비스를 패키지로 묶어 할인된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라며 “현재 구체적인 할인폭 및 대상서비스 확정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LG텔레콤은 CID(월 2천원), 필링(900원), 매너콜(500원) 등 3개 핵심 부가서비스를 묶어 10∼25%정도 낮춘 월 2천500∼3천원 수준에서 제공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여러 부가서비스를 2∼3개씩 묶은 다양한 패키지 요금제도 연구하고 있다. LG텔레콤은 CID 요금을 곧바로 1천원 인하할 경우 지난해 순이익 788억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연간 340억원의 수익이 줄어들 것을 우려해 패키지형식의 간접적인 요금인하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SK텔레콤과 KTF는 지난해 10월 시민단체 등 각계의 요금인하 압력에 부딪치자 2천원이었던 CID 요금을 1천원으로 50% 인하했으나 LG텔레콤은“CID 요금을 내리지 않아도 타사 대비 요금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요금인하를 하지 않고 있다. 지난 2월말 현재 SK텔레콤 가입자의 89%, KTF의 79%가 CID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만 경쟁사보다 요금이 두배 비싼 LG텔레콤은 불과 67%의 저조한 가입률을 보이고 있다. 전체 CID 서비스 가입자는 SK텔레콤과 KTF가 CID 요금을 내리기 직전인 지난해 9월말 69%에서 올 2월말에는 82.6%로 급증했다. 이밖에 SK텔레콤과 KTF도 다양한 부가서비스 패키지 요금 도입을 준비하고있다. SK텔레콤은 통화가능상태통보(500원) 서비스와 발신번호저장(1천원) 서비스를 묶어 월 800원에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을 곧 출시한다. KTF도 소비자의 이용패턴에 따라‘맞춤형’으로 부가서비스를 묶은 패키지 요금제를 검토하고 있다
IT/과학
남도일보
2004.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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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광주은행이 휴대폰을 이용 계좌조회, 송금 등의 은행업무를 할 수 있는‘M-BANK’서비스에 나섰다. 휴대폰 금융서비스는 광주·전남 고객들이 무선인터넷을 활용, 경제적 비용 절감과 낭비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SK텔레콤 서부지사는 휴대폰 단말기에 IC칩 기반 보안모듈을 채택, 안전한 무선인터넷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 서비스는 매달 800원의 저렴한 데이터통신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수수료는 기존 인터넷벵킹이나 자동화기기 수수료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서부지사 관계자는“온라인 거래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금융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며“언제 어디서든 복잡한 절차없이 이용할 수 있는 M-BANK 서비스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서비스 시작과 함께 가입고객에 대해 3개월간 타행이체 수수료를 면제하고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전개할 예정이다.
IT/과학
서인주 기자 justice@kjtimes.co.kr
2004.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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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교육방송 수능방송 강의가 시작된 가운데 가전, 컴퓨터, 통신 등 광주·전남지역 관련 업체들이 수능 마케팅에 나섰다. 그러나 깜짝 특수를 노리는 업체들의 광고만 믿고 덜컥 지갑을 열 필요는 없다. 자칫 쓸데없이 제품 구입비용만 늘어나거나 엉뚱하게 비싼 서비스 이용요금을 물게 될 수도 있다. 초고속인터넷 속도도 중요하지만 컴퓨터 성능을 잘 살펴야 한다. 비싼 최신형 제품은 뭔가 달라도 다를 거라고 생각하고 이런저런 기능이 잔뜩 추가된 제품을 따로 살 필요는 없다. 텔레비전 구매 수요가 일어날 것에 맞춰 몇몇 가전업체들은 비싼 고화질(HD) 디지털방송 텔레비전 제품 홍보에 나서고 있지만, 수능 강의는 디지털방송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고화질 디지털방송을 보려면 프로그램 자체가 디지털 방송용으로 제작돼 있어야 하는데, 교육방송은 아직 수능 강의를 디지털방송용으로 제작할 계획이 없다. 그래도 이번 기회에 고화질 디지털텔레비전 수상기 한 대 장만하겠다면, 셋톱박스가 내장된 제품(일체형)과 셋톱박스를 따로 구입해야 하는 제품(분리형)이 있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32인치 브라운관 제품 기준으로 분리형 제품은 70만∼80만원(평균가), 일체형은 150만∼200만원 정도로 가격 차이가 크다. 요즘엔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컴퓨터 LCD 모니터에 텔레비전 튜너가 내장된 제품이 많이 나와 있으므로 이들 제품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중견 업체 제품은 50만∼60만원선, 대기업 제품은 70만∼80만원 정도며 컴퓨터와 연결하지 않고도 텔레비전용으로 따로 구입할 수 있다. 컴퓨터에 연결해 쓰더라도 컴퓨터 부팅을 하지 않고도 텔레비전을 시청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케이블텔레비전과 위성방송이 없어도 인터넷만으로 수능 강의를 볼 수 있지만 그럴려면 초고속인터넷이 있어야 한다. 초고속인터넷에 새로 가입하려고 하는 경우, 전송속도가 빠른 상품을 권유하는 업체들의 말을 굳이 들을 필요는 없다. 통신업체들은 보통 초당 20MB, 13MB, 8MB, 2MB 등 4종류의 상품을 팔고 있는데 수능 강의 시청 목적이라면, 2MB짜리 제품으로도 충분하다. 20MB 상품은 보통 월 5만∼6만원 정도를 받지만 2MB짜리 상품은 2만8천∼3만원에 장비임대료 3천∼5천원(1년 약정)을 내면 된다. 또 지역 케이블 업체들이 케이블 방송과 함께 초고속인터넷(케이블 모뎀방식)을 함께 서비스하는 경우가 많은데 KT, 하나로통신 등 통신업체들의 요금과 비교해 유리한 서비스를 고르면 된다. 사용자가 많은 경우 속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케이블모뎀의 특성상 지역과 시간에 따라 속도 차이가 들쑥날쑥한 게 단점이지만, 평균적으로 같은 가격의 ‘xDSL’보다 속도가 조금 빠르다고 생각하면 된다. 문제는 업체에서 서비스를 하지 않아 초고속인터넷 자체를 이용할 수 없는 지역이다. 정보통신부는 올해 안에 50가구 미만 지역에서도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채산성을 이유로 이를 기피하는 업체들이 얼마나 따라줄지는 미지수. 해당 지역에 서비스가 되는지를 알려면, KT 국번 없이 100, 하나로통신은 106번에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케이블텔레비전은 전국 가입률(중계유선방송 포함)이 85% 정도인데, 케이블망을 설치할 수 없는 섬과 산간지역 가구수가 국내 전체 가구수의 10%에 이른다. 이들 지역에서 수능 강의를 시청하려면 위성방송에 가입해야 하는데, 안테나와 셋톱박스 등 설치비용 10만8천원과 매월 1만원의 수신료(3년 계약 땐 설치비용 없이 월 1만5천원)를 부담해야 한다.
IT/과학
서인주 기자 justice@kjtimes.co,kr
2004.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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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체신청(청장 이계순)은 오는 6월까지 20㎏이 넘는 국제특급 우편을 외국으로 발송할 때 평소 요금의 15%를 할인한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가정의 달을 맞아 전남체신청은 외국에 있는 가족·친지에게 선물보내기 캠페인을 전개, 고객의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행사기간동안 미국으로 국제특급우편을 이용, 21㎏의 물품을 보낼경우 기존 15만9천원에서 13만5천150원(타 특송업체 24만7천300원)으로 2만3천850원이 줄어든다. 일본의 경우 7만6천700원에서 6만5천190원으로 1만1천510원을 절약할 수 있다. 또 독일로 보낼경우 21만8천700원에서 18만5천890원으로 3만2천810원이 절약된다.
IT/과학
서인주 기자 justice@kjtimes.co.kr
2004.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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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중에도 휴대폰을 통해 도로위험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선보인다. KTF는 위성통신기기 제조사인 기륭전자 카인택과 함께 휴대폰을 이용한 도로위험정보 및 안전운행 정보를 제공하는‘굳 GPS’를 오는 16일 출시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GPS 정보기기에 저장돼 있는 도로운행 탐지기능을 휴대폰과 연결, 도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도로정보를 제공하는‘GPS위성항법 교통안전 단말기’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정보를 PC와 연결해 다운로드 받아야 하는 불편이 크다. KTF는 데이터 통신망에서 뿌려주는 문자메시지로 자동 업그레이드 하는 기술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특히 음성으로만 알려주던 도로위험정보와 운행정보를 휴대폰 액정을 통해 알려줘 시각적 효과를 높였고 운전중 전화가 오면 위험신호를 전달,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했다. 이 서비스와 연동 가능한 휴대폰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22종이며, 운전중에는 정보단말기로 사용이 가능하다.
IT/과학
남도일보
2004.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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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교육방송 수능방송 시작 후 멀티미디어 업체들도 발 빠르게 휴대용 동영상 플레이어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휴대용 동영상 플레이어는 휴대가 편한 작은 크기에 20GB급 이상의 하드디스크(HDD)를 달아 멀티미디어 기기로 쓸 수 있는 제품. TV와 연결해 방송 중인 프로그램을 녹화하거나 각종 영화 파일을 손쉽게 볼 수 있으며 이동식 저장장치로도 이용할 수 있다. 최근 나온 20GB 제품은 1시간반짜리 영화파일 50편 분량이나 MP3 음악파일 4천500여곡 가량을 저장할 수 있다. 교육방송 프로그램도 녹화해 언제 어디서나 반복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에게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페느로컴에서 선보인 엠파비오 DDP-1000은 2.5인치 TFT -LCD 화면을 통해 고화질을 즐길 수 있는 제품. 대용량 내장 배터리로 동영상을 2시간반 동안 연속 재생할 수 있고 MP3플레이어 기능도 있다. 대우텔레텍의 아코스 AV-320은 3.8인치 LCD를 써 좀 더 넓은 화면으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350g의 초소형 초경량에 TV 녹화기능이 있으며 PC나 TV 등에 연결해 다양한 형식의 동영상과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렌즈를 붙이면 330만 화소의 디지털카메라와 디지털캠코더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의 지능형복합단말기 MITs M400은 마이크로소프트 포켓PC 운영체계를 적용한 제품. 공중파 TV 채널을 무료로 수신할 수 있으며 GPS 기능을 이용한 사용자의 위치 및 위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차량용 내비게이션 기능도 추가할 수 있다. 30만 화소급(VGA)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어 사진 촬영은 물론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IT/과학
남도일보
2004.04.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