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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은 27일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두달간 일로읍 회산백련단지와 백련협동화단지 일대에서 연근캐기 체험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무안 연근캐기 체험행사는 지난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이틀간 가졌으나 올해는 단체의 신청을 받아 가급적 단체에서 원하는 시기에 수시로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4월에 열린 연근캐기 주말 상설체험 행사에는 전국에서 400여명의 체험객이 다녀갔다. 이번 가을철 체험 행사에도 신안·무안지역 초·중학생 150여명이 참여했으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체험을 기다리고 있다. 무안에서 생산되는 백련은 자연 그대로 재배하는 친환경 먹거리로 비타민류는 적지만 아미노산 함량은 매우 높아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연근캐기 체험을 원하는 단체나 학교는 일로농협(061-285-8549)으로 신청하면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신안
+무안/정태성 기자
2010.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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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 팽목항과 신안군 홍도항을 연결하는 쾌속선 운항이 항로 개설 1년여만에 선사측의 자진 폐업으로 중단됐다.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19일 “최근 팽목항~홍도항 쾌속선 운항사인 J사측에서 경영합리화를 이유로 해상여객운송사업에 대한 폐업 신고서를 제출해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 항로에는 선박 계류시설 부족 등을 이유로 항만청이 면허발급을 거부하자 행정소송까지 가는 진통 끝에 지난해 9월 쾌속선 아일랜드호가 공식 취항했다. 기존 목포~홍도 항로에 비해 거리가 약 14마일이 줄어들고 운항시간도 50여분 단축되면서 새로운 관광루트로 기대를 모았다. 진도군도 쾌속선이 취항하면서 팽목항을 아시아의 관문항으로 개발하기 위한 전남도의 아시안 게이트(ASIAN GATE)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쾌속선 공식 취항 후 얼마되지 않아 선사측의 선박수리 등을 이유로 한 잦은 결항으로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선사측에서는 이 항로에 쾌속선 대신 차량을 함께 실을 수 있는 차도선으로 대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항만청 관계자는 “쾌속선 중단은 선사측의 수지타산이 맞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차도선 운항에 대해서는 선박 확보를 조건부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허가 여부에 대해서는 향후 법적인 검토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안
목포/김정길 기자
2010.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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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삼학도와 오거리, 노적봉 일원에서 ‘2010 문화의 달’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의 달’ 행사는 1972년부터 문화예술의 흥과 정취를 모든 국민과 함께 나누자는 취지에서 추진된 종합 문화예술제다. 서울에서 열리던 문화의 달 행사는 2003년부터 지역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으며, 대구를 시작으로 그동안 광주와 전주, 제주, 부산, 청주, 인천에서 열렸다. 이번 목포 행사에서는 ‘시민길놀이 1천인 강강술래’와 지역문화 교류마당, 항구테마문화마당, 오거리 재발견 프로젝트 등이 준비됐다. 특히 16일 노적봉을 출발해 오거리와 선창, 삼학도까지 3㎞ 구간에서 열리는 ‘시민길놀이 1천인 강강술래’는 행사의 백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강술래에는 목포시민과 진도와 해남, 신안, 영암의 전문 강강술래단, 민속예술인 1천여명이 참여해 ‘상여소리마저 아름답다’는 남도문화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또 정종득 목포시장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문화예술인,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2010 문화의 날’ 기념식에서는 문화예술발전 유공자 40명에 대한 서훈과 시상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항구문화의 회복과 재창조’란 주제의 학술심포지엄과 ‘오거리 문화난장’, ‘청소년 프린지마당’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김영현 추진위원장은 “한국문화를 빛낸 수많은 예술가를 배출한 목포문화예술의 진수를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목포시민 스스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시민들의 열정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안
목포/김상원 기자
2010.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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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원격교육시스템이 해외에서 연수를 위해 찾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신안원격교육시스템은 신안군의 특성인 도서 지역의 열악한 지리적 특성을 극복하기 위해 도입, 교사의 수업기술 향상과 학생들의 실력향상에 중점을 두고 협동 수업, 좋은수업 중계, 영재교육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13일 신안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교육정보화 교원 연수단 15명은 최근 이 원격교육시스템 연수를 위해 신안교육지원청을 방문해 프로그램을 배웠다. 연수단은 원격교육시스템의 도입배경 및 연혁, 활용 현황에 대한 연수 후 이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흑산초등학교와 3개 분교장과의 협동학습 장면을 시청했다. 또 이들은 흑산초교 위송숙 교사와의 온라인 즉석 인터뷰를 갖고 원격으로 많은 교육 활동을 하는 원격교육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다. 말레이시아 교육기술 개발팀 관계자는 “본교와 분교가 협동수업을 할 경우 수업의 주체가 누군지 궁금하다”고 위 교사에게 물었다. 이에 위 교사는 “시스템에서 권한 부여를 통해 본교와 분교장의 모두가 수업의 주체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나연수 신안교육장은 “도서 지역의 학생들이 불편함 없는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교직원들이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2010.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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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자립도가 전국 최하위권인 전남 신안군이 무분별한 축제행사비에 군비를 사용하면서도 재원이 없어 1회 추경예산을 세우지 못해 군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10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8∼9일 이틀간 신의면 왕새우축제, 9∼10일 지도읍 송도 젓새우축제를 가진데 이어 오는 16일은 서울 마포구 평화광장에서 신안 천일염축제, 16∼17일은 압해면에서 낙지축제 등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들 축제를 위해 군은 열악한 재정난 속에서 왕새우축제와 젓새우축제, 낙지축제 등에 각각 6천만원씩 1억8천만원, 신안 천일염축제에 8천300여만원 등 총 2억6천300여만원을 들여 군의 특산물을 홍보하고 있다. 이처럼 군이 축제 행사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또다른 축제를 개최하는 등 행사일정을 겹치도록 무분별하게 추진하면서 행사에 따른 기대효과를 거두지 못한 채 지역주민들에게 생색내기식 행사에 그치며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사정이 이런 가운데 신안군은 재원이 없어 지금까지 1회 추경을 세우지 못하고 있어 군정에 차질을 빚고 있는가 하면 군청 실과소 및 일부 읍·면사무소 직원들은 공공부서 운영비를 삭감하는 바람에 예산을 아끼기 위해 사무실 전등을 소등한 채 업무를 보고 있다. 전남도내 22개 시·군 대다수 지자체들은 이미 올해 1회 추경안을 세워 업무를 추진해 나가고 있어 신안군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군은 지난해 말 긴급을 요하지도 않은 채무부담행위 예산 155억원을 들여 소규모 농업기반시설 사업을 한다는 명분으로 오는 2013년까지 매년 50억원의 예산을 미리 앞당겨 사용해 버려 오는 2014년까지는 군정을 집행하는 데 소규모 사업들은 불가피하게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지역 내에서는 군의 무분별한 축제행사로 인해 군비가 낭비되고 있는 가운데 특정 광고 기획사와 방송사들만 배를 불리고 있다는 원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지역주민 김모(65·지도읍)는 “전남도내 타 시·군들은 1회 추경을 세워 주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고 있는데도 재원이 없어 추경을 세우지 못한 채 무분별한 각종 축제행사 등으로 흥청망청 없는 예산을 사용해 가면서까지 굳이 축제를 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여름철 베짱이 행정을 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재원이 없어 지금까지 1회 추경을 세우지 못하고 있지만 축제행사비는 이미 본예산에 세워놓았기 때문에 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신안군은 지난해 흑산도 홍어축제가 신종플루로 인해 취소됐는데도 플래카드와 홍보물 제작 등 비용 명목으로 축제 추진위원회에 1천500만원을 지원했다. 또 올해도 지난달 11일 흑산도 홍어축제시 ‘전국 섬 등산대회’에 2천만원을 지원했으나 우천으로 등산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2010.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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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 운영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도로 선정됐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 운영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도로 선정돼 229억원의 상사업비를 받아 올해까지 총 571억원의 상사업비를 수상, 열악한 지방재정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광특운영 평가에서 회계운영, 지역발전, 지역경쟁력 향상, 지역발전정책 협조도 등 4개 분야에서 모두 다른 시·도를 압도하는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도는 이번 평가에서 집행 실적 및 투자의 효율성과 사업의 시급성 등 철저한 사전 타당성 검증과 성과부진 사업에 대한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한 예산 편성으로 회계운영 성과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신안 ‘예술의 섬 조성사업’과 강진 ‘문화복지종합타운 운영’은 문화시설과 노인복지시설을 병행 건립·운영하는 복합시설로 추진해 건축비 및 관리비 등 43억원을 절감했다. 전남도는 내년도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 예산에 도 및 시·군이 자율 편성하는 지역개발계정사업으로 7천546억원, 국가편성사업인 광역발전계정 사업으로 3천33억원 등 모두 1조579억원의 예산 편성을 요구했다. 강대석 전남도 예산담당관은 “이번 상사업비 재원은 기존 계속사업 중 재원부족으로 추진이 어려웠던 지역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사업과 전통시장 안전시설 개선사업에 우선 투자함으로써 전남의 재정운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안
/오치남 기자
2010.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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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하면 떠오르는 유달산, 항구, 삼학도에 이어 요즘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목포관광 일번지가 있다. 각종 문화와 예술의 집적지 갓바위 문화타운이 바로 그 곳. 탁트인 바다와 함께 길게 뻗은 산책로 주위로 펼쳐진 카페촌과 레포츠 문화공간, 가족문화공간, 야외공연장 등 365일 연인, 친구, 가족의 웃음소리와 활력이 넘치는 종합문화공간을 지나면 바로 이어지는 해상보행교. 목포 앞바다 갯내음을 맡으며 바다에 떠 있는 다리에서 정면으로 천연기념물 500호로 지정된 갓바위를 감상하는 것 또한 목포만의 일등관광상품이다. 갓바위는 파도·해류 등에 의해 바위가 침식되는 현상과 암석이 공기·물 등의 영향으로 어떻게 변화돼 가는지 잘 보여주는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커 자연학습장이나 관광적 가치가 높은 바위다. 해상보행교 산책을 마무리하고 갓바위문화타운에 들어서면 자연사박물관, 중요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생활도자박물관, 목포문학관, 남농기념관, 문화예술회관 등 목포문화예술을 살펴 볼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들이 집중적으로 분포돼 있다. 자연사박물관은 지상 2층, 1천773평 규모에 지구 46억년의 자연사를 담고 있는 자연사관과 지역문화·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문예역사관에 총 3만6천여 점의 방대한 자료를 소장, 전시하고 있다. 전시관마다 생동감과 흥미를 유발하는 최신 전시 시스템을 비롯해 지역적 특성을 살린 자연생태 표본이 연출돼 있어 자연 생태학습과 인간 문화예술을 동시에 향유하는 평생학습의 장이자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은 우리나라 유일의 해양유물전시관으로 1976년에 발굴된 신안선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발굴된 모든 해양유물이 모여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전수교육간 전시실에는 옥장(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100호) 장주원 선생의 신비스런 옥공예 예술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 전시돼 있고 공방동은 전통 옥공예의 맥을 잇고 재현하기 위한 전수생들의 교육장으로 활용, 진귀한 옥공예품을 직접 구입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한국 남종화의 거장이자 운림산방의 3대 주인 남농 허건 선생의 작품을 엿볼 수 있는 남농기념관, 각종 공연·전시공간 문화예술회관 등이 들어서 있어 목포 관광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한 번은 들러보아야 할 관광일번지로 갓바위 문화타운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신안
목포/김상원 기자
2010.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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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섬 신안의 초·중학생으로 구성된 천사섬드리합창단이 탤런트 사미자씨와 함께 신안군 섬마을 순회공연에 나선다. 창단 8주년을 맞이하는 천사섬드리합창단은 그동안 가장 많은 단원을 배출한 압해도와 증도, 암태도 등 3개 섬에서 8년전 어렵게 탄생한 그들만의 이야기를 뮤지컬 ‘섬집아기의 노래’로 재현한다. 이번 공연에서 노교사역을 맡은 탤런트 사미자씨는 “외딴 섬 어린이들과 주민들을 위한 공연에 보람을 느낀다”면서도 “처음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공연이라 첫 무대에 오르는 듯 설레임이 앞선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섬어린이 동요대회를 계기로 창단된 합창단은 KTX개통식 특별공연과 미국·일본 등 해외공연, 청와대 초청 공연, 인순이 콘서트 초청공연 등으로 알려진 합창단이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2010.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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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산지종합처리장이 국내 최대 천일염 산지인 전남 신안 신의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완공됐다. 전남도는 10일 오후 2시30분 신안군 신의면 천일염산지종합처리장 건립 현장에서 CJ 제일제당㈜ 관계자와 생산자, 도 및 신안군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는다. 이번에 건립된 천일염산지종합처리장은 전남도가 지난 4월 CJ 제일제당㈜과 투자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으로 신의면 천일염 생산자 83명과 CJ 제일제당㈜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신의도 천일염㈜’에 의해 운영된다. 신의도 천일염㈜의 천일염산지종합처리장은 9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부지 2만4천211㎡, 건물 9천917㎡로 연간 2만톤의 천일염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CJ가 쌓아온 그동안의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가 반영돼 가공 과정에서 천일염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제품 생산방식으로 설계됐으며, 모든 제품의 포장에 다층 위생포장 시스템을 적용해 위생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천일염산지종합처리장 측은 올해 7종의 식탁용 천일염 제품과 CJ 식품가공공장 및 타 식품가공업체 등 국내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2011년부터는 일본, 미국, 러시아, 유럽 등 세계 각국의 소비자 공략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 수립을 통해 전남산 천일염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전남산 천일염은 CJ 제일제당㈜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국내외 유통망을 통해 국내시장은 물론 특히 해외시장 공략이 한층 활발해져 전남도의 천일염 세계화·명품화 정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환경국장은 “천일염 생산 현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천일염 가공 처리시설 완공된 것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천일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한 생산자 소득증대 및 위생적 천일염 생산기반 구축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지종합처리장이 소재한 신안군 신의면은 육지로부터 5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청정한 바다와 질 좋은 갯벌을 보유한 천혜의 천일염 생산지로, 섬 전체 주민의 30%가 연 6만∼7만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생산량의 20%를 차지하는 명실상부한 천일염 최대 생산지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2010.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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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3일 신안군 도초면 현지에서 대상㈜ 청정원 관계자와 천일염생산자, 도와 신안군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일염산지종합처리장 준공식을 갖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천일염산지종합처리장은 천일염 가공·유통사업을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10일 전남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대상㈜ 청정원이 신안 도초 천일염생산자 82명과 공동으로 신안천일염주식회사를 설립한 뒤 45억원을 투자해 건립됐다. 이번에 완공된 신안천일염㈜의 천일염산지종합처리장은 현지 천일염 생산자와 식품기업이 공동 투자로 기업화·규모화를 이룬 첫 사례다. 이 종합처리장은 현재 연간 1만5천톤 규모의 처리 능력을 갖췄으나 향후 3년 이내에 총 198억원을 투자, 5만톤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안군 도초면은 지난해 5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깨끗하고 질 좋은 갯벌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명품천일염 생산의 최적지로, 이번 산지종합처리장 준공을 통해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소득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상㈜는 연간 매출액 1조원 규모의 국내 굴지의 식품기업으로, 차별화된 천일염 가공제품을 생산해 자사의 김치와 장류 등의 식품원료로 직접 사용하고 국내외 유통망을 통해 소비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남도 이인곤 해양수산환경국장은 “이번 천일염산지종합처리장 건립을 계기로 천일염의 고급화, 명품화·세계화에 적극 나서겠다”며 “안정적인 천일염 판로확보는 물론 미국, 일본, 유럽, 중동 등 새로운 국제시장을 확보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2010.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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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섬지역 청정해역에서 여름철 고급횟감과 보양식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인기를 얻고 있는 민어 잡이가 해가 갈수록 어획량 감소 등으로 생산 어업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3일 신안군과 신안군수협에 따르면 군 관내 임자, 비금, 증도 등 300여 민어잡이 어업인들은 10t미만 자망연승을 이용, 매년 6월~8월 말까지 임자면 재원도 연안을 비롯 비금면 칠발도, 우세도, 자은면 백산리, 증도면 우전 연안 등지에서 연간 250여t의 민어를 잡아 50여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들 민어잡이 어업인들은 지난해에도 군 관내 연근해에서 자망과 유망 등 어구를 이용해 총 228t의 민어를 잡아 45억4천200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하지만 올해는 민어잡이 철이 절반가량이 넘는 시기인데도 생산량은 7월말 현재까지 지난해 총 생산량의 절반가량에도 미치지 못하는 26.7%에 해당하는 61t밖에 잡지못해 어획고가 17억3천500여만원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이 해마다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판매되는 민어 가격은 지난해 ㎏당 7천원에서 최고 6만5천원까지로 ㎏당 1만9천920원 하던 평균가격이 올해는 2만5천원에서 최고 8만원까지 크게 올라 평균 2만8천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민어는 물론 신안 섬지역에서 매년 5월 중순부터 6월말까지 생산되는 병어 역시 지난해 총 생산량 1천150t이 올해는 1천67t에 그치고 있다. 또 농어 역시 지난해 총생산량 141t에 잡히던 것이 올해는 79t에 머물고 있어 날이 갈수록 신안 섬지역 청정해역에서 잡히는 민어, 병어, 농어 등 고급어종 어획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이처럼 여름철 보양식 고급어종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민어 잡이가 흉어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은 신안지역 연근해 해역의 수온이 민어 서식 적정기온인 18~23℃보다 1~2℃가 낮은데다가 민어의 주요 먹이사슬인 새우와 소형 어류의 고갈로 수산관련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신안군 최훈인 해양수산과장은“여름철 고급 어종인 민어는 제주도 연근해와 동남아시아 해역에서 월동하면서 산란철인 7~9월까지 신안 연근해를 비롯 군산, 인천 등 우리나라 서남해역에서 산란을 위해 이동하고 있으나 지구 온난화 현상 등으로 민어 서식 해상 적정 수온과 먹이 사슬이 원활하지 못한 가운데 일부 생산어민들이 어구를 자망이 아닌 유망으로 조업을 하는 바람에 어획량이 줄어 들고 있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2010.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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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군민에게 보다 편리하고 친절하게 다가가는 지방세 납부 시스템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를 ‘영수증 없는 지방세 수납시스템’의 원년으로 삼고 기존의 낡은 관행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군민의 지방세 납세편익 증진 등 선진세정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특히 군이 실시하는 이번 ‘MMS(지방세 휴대폰 문자안내 시스템)’를 이용한 지방세 즉시알림 서비스와 ‘지방세 휴대폰 소액결제 납부 서비스’, ‘ARS를 통한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 ‘지방세 전화민원 통합관리 서비스’는 군 단위에서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이와함께 군은 지방세 휴대폰 소액결제 납부시스템 도입 시행으로, 5만원 이하의 소액 지방세를 납부하는 납세자가 휴대폰 번호로 세금을 결제하고 납세자의 휴대폰 요금에 합산 납부해 군민의 지방세 간편 및 안전 납세를 도와주고 지방 세수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RS를 통한 신용카드 결재시스템 시행은 기존에는 납세자가 군청까지 가서 카드단말기를 통해 신용카드로 지방세를 납부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교통비 등의 비용 지출을 절감하는제도로, 전화나 MMS를 통해 카드번호로 결제가 가능하며, 카드회사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2010.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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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산삼’으로 불리는 ‘함초(鹹草)’에 위해를 가하는 해충에 대해 생물약제를 이용한 친환경유기 재배법 개발 성공으로 재배농가의 큰 소득이 예상되고 있다. 13일 신안군에 따르면 관내 지도읍을 비롯 증도, 임자, 자은 등지 주민들은 230㏊의 갯벌과 해안가 공휴지 폐염전 등지에서 연간 200여t의 함초를 생산, 23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함초 가공을 통한 음료와 조미료, 화장품 등으로 개발이 가능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각광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함초는 해안가에서 서식하는 1년생 식물로 바닷물을 빨아들이면서 수분을 공급 받기 때문에 각종 미레랄이 풍부해 ‘바다의 산삼’으로 먹는 화장품으로 불리는 가운데 학술연구결과 각종 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철분이 김의 2~5배, 칼슘이 우유의 5배, 칼륨이 감자의 7배, 요오드가 1일 권장섭취량의 8배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전남도의 갯벌 31%를 차지하는 관내 346.8㎢ 갯벌과 총 1천734㎞의 해안가를 보유하고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이용, 지난 2006년부터 관내 4개 읍·면지역 주민들이 함초재배를 통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함초에 위해를 가하는 해충 ‘퉁퉁마디뿔나방’이 대량으로 발생돼 지난해는 생산량의 50%까지 피해가 발생됐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과 신안군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방지대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5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증도면 함초 재배지역에서 국내 최초로 퉁퉁마디뿔나방 피해에 대한 생물약제를 이용한 친환경유기 재배법을 추진해 올해 말이면 친환경 유기약제에 대한 특허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연구결과 퉁퉁마디뿔나방은 유충상태로 함초재배단지 주변 염생식물에서 월동 후 이듬해 4월경에 번데기로 변화돼 5월 중순께 성충이 알을 산란하면 5월 하순부터 알에서 부화한 유충이 함초에 피해를 입히고 5월 하순 이후 7월과 8월에 다음세대 유충이 번식을 통해 피해를 크게 입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과 신안군농업기술센터는“함초에 위해를 가하고 있는 퉁퉁마디뿔나방이 함초 주변의 고사된 염생식물 잔재물에 알을 낳는 것으로 조사된 만큼 영농 초기에 함초 재배지 잔재물을 치워 일부 친환경적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근본적인 함초재배 퉁퉁마디뿔나방 퇴치대책을 수립하고 있고 친환경 유기재배 생물약제가 특허 출시되면 생산 농가들이 높은 소득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2010.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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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의회 전반기 의장에 김동근(57) 의원이 선출됐다. 김 의장은 “군민의 처지에서 소통하는 의회상을 구현하고 항상 군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민생 전반과 교육, 문화 예술, 환경 등 갈수록 욕구가 분출되는 분야에 과감한 투자와 항구적인 대책 마련에 의정 활동의 최우선 목표를 두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압해면 청년회장, 군 체육회 축구협회장, 검찰청 범죄예방 지역운영위원을 역임한 4선 의원이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2010.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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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일본 현지에 지사를 두고 있는 국내 관광사 및 일본 항공사 등과 함께 천일염과 남도음식, 일본식 문화자원 등을 연계한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 이르면 8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4월 ㈜투어재팬을 통해 ‘슬로시티 천사의 섬’ 증도의 염전체험, 소금박물관, 갯벌체험, 남도음식, 일본식 문화체험 등을 연계한 ‘천일염 관광상품’을 개발해 일본 아나(ANA)항공에 공동 관광상품 운영을 요청했다. 이 결과 ANA항공측이 지난 3∼4일 무안공항 여건과 신안 증도 천일염 생산현장 등을 둘러보고 만족감을 표시하며 오는 8월부터 월 2∼3회 관광상품을 운영키로 하고 일본 현지 반응이 좋을 경우 무안공항 부정기선 운항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남도에 밝혀왔다. 천일염 관광상품은 전남산 햇볕소금인 천일염의 우수성과 남도음식의 참맛을 일본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전남의 주요 관광지도 둘러보는 재미까지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이번 일본 ANA항공의 현지답사를 통해 1차적으로 천일염 생산 현장에서 제조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염전과 소금박물관 등의 관광객 수용태세를 갖춘다. 또 한정식 시음과 해남 화원농협 김치공장 등 남도음식 체험을 비롯해 목포 근대역사거리, 순천왜성, 영암 왕인박사유적지 등 도내 산재한 일본식 문화유산, 진도 신비의 바닷길 등 일본인이 선호하는 관광지 등을 추가해 하나의 관광상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답사에 나선 일본 ANA항공 주식회사 후지시마 카오리 해외상품조성부 팀장은 “천일염 체험은 증도의 자연, 전통, 음식, 급박한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쾌적함과 행복감을 주는데 충분해 일본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곧바로 관광객 모집에 들어가 8월부터 월 2∼3회 정도 상품을 운영하고 호응도에 따라 무안공항간 부정기노선 취항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동호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일본 도쿄와 오사카, 나고야 등을 중심으로 천일염 구매층과 실버층 목표로 상품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안
/오치남 기자
2010.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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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신안군수]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는 지난 1일 민선5기 신안군수 취임식을 통해 “앞으로 4년은 분군 40년만에 우리 신안의 땅에 군청을 옮겨 군민과 함께하는 군정을 시작으로 인구 10만을 바라보는 웅군으로 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이날 지방의원을 비롯 기관단체장 및 전국 향우회와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당이나 흑색선전에 개의치 않고 4년 전에도 그랬듯이 여당도 야당도 아닌 오직 군민만을 위해야 한다는 신념 때문에 정당의 전략공천 제의를 물리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저를 군민들께서 다시 당선시켜 주신 점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박 군수는 “지난 민선 4기 4년간 공직자들이 열심히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 군민들의 가슴속에 하면 된다는 소중한 희망을 갖게 된 결과 천사의 섬을 만들어 내고 야간여객선 운행과 공영버스 운영을 통해 교통의 혁명적인 발전을 가져 오는 것은 물론 새천년대교 착공과 함께 천일염을 광물에서 식품으로 법령을 개정, 한국식품발전의 중심은 천일염의 발전으로 가능토록 하였다”고 말했다. 또 박 군수는 “지역특산품인 시금치, 마늘산업을 위해 250억원의 사업비를 유치해 유통에 직접 참여하고 가공해 더 많은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등 작고 아름다운 축제를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 개최해 신안의 청정농수산물을 전국에 알리게 되어 이제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섬을 만들어 그동안 전남광주발전의 뒤편에 서있던 신안군이 이제는 전남·광주발전의 중심이 되는 지역으로 확신하게 자리메김을 하게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군수는 민선 5기 4년 동안 천사의 섬을 미래가치가 있는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천사의 섬에 새로운 압해시대 개막을 통해 인구 10만을 바라보는 웅군으로 비약하는 계기를 발판으로 지도, 임자, 증도를 중심으로 한 북부권 비금, 도초, 흑산권, 안좌, 팔금, 암태, 자은의 중부권과 장산, 하의, 신의 등 남부권을 특성에 맞게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박 군수는 “새천년대교의 건설과 흑산도 경비행장 건설을 통해 아시아의 중심이 되는 천사의 섬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신안군이 갯벌과 섬을 우리나라 최초로 유네스코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을 받아 청정지역을 확대해나가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여 환경이 소득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군민들의 화합과 협력을 당부했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2010.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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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신안 압해면 일원 1천335만㎡(404만 평) 규모의 신안조선타운 일반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과 실시계획이 확정돼 연내 착공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신안조선타운은 지난 2009년 8월 일반산업단지로 지정됐으며 사업 시행자인 서남조선산업개발㈜이 전문가 자문과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승인 요청했었다. 신안 압해면 북측에 위치한 조선산업지구는 총 884만1천㎡(267만 평)로 산업시설용지가 전체 면적의 65.2%인 576만3천㎡(174만 평)이며 조선업체, 조선기자재업체, 해상풍력설비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남측 주거중심지구는 산업단지 종사자와 부양가족 등 계획인구 약 5만 명을 수용하기 위해 총 1만9천930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계획이며 원시티(One City) 개념을 도입해 어디서나 도보와 자전거로 10분 내 도시 중심지에 접근이 가능토록 조성된다. 이번 실시계획 승인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거쳐 보상을 하고 조선산업단지 중 풍력설비단지를 1단계로 우선 올 하반기 중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신안조선타운 개발은 올해부터 2012년까지 총 2조9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비 1천500억 원은 국비로 조선 및 주거단지 개발비 1조9천400억 원은 민간자본으로 투입된다.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파급 효과는 생산 유발 효과 약 3조7천억 원, 임금 유발 효과 5천600억 원, 고용 유발 효과는 약 2만 명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홍석태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신안 조선타운 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남권 조선산업 발전과 5GW 풍력발전설비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안
/김영민 기자
2010.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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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광주본부(본부장 신준호)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선정된 신안 증도에서 편안한 웰빙 체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KTX타고 떠나는 슬로시티 증도 여행’상품을 오는 7월 1일부터 운영키로 했다. 탐방 열차는 코레일 광주본부와 남해관광(주)이 공동으로 운영하며, 광주역·광주송정역에서 신안군 증도까지 연계버스를 매일 운행함으로써 KTX를 타고 내려온 수도권 및 충청권 관광객이 ‘신비의 섬’ 증도와 더욱 가까워지게 된 셈이다. 광주시민들은 광주역, 버스터미널, 상무역, 광주송정역에서 승차할 수 있으며(투어버스비 주중 1만5천원·주말 1만8천원) 에 약 1시간 20분이면 증도에 도착할 수 있다. 이 열차는 용산역에서 오전 7시 20분 출발해 광주송정역 10시 도착, 광주 증도투어버스이용객과 합류, 증도로 출발할 예정이다. 광명역(오전 7시 34분), 천안아산역(오전 7시 56분), 서대전역(오전 8시 22분), 익산역(오전 9시13분)에서도 승차할 수 있다. 여행 코스는 우전해수욕장∼한반도 해송숲∼엘도라 도리조트∼태평염전∼소금동굴힐링센터 등이며, 오후에 되돌아 오는 일정으로 짜여져 있다. ‘천사(1004개 섬)의 섬’ 신안 증도는 서해안 금빛바다 낙조의 아름다운 경관과 세계 최고 수준의 천연 게르마늄 갯벌을 보유한 자연 생태계 보고로 알려져 있다. 신안군이 개발 중인 증도의 11개 모실길 코스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전국 도보 여행객의 최고 인기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안군은 앞으로 추진 중인 ‘금연의 섬’, ‘조명 없는 섬’, ‘화석 연료가 없는 섬’으로 추진해 슬로시티의 진면목이 유감없이 발휘, 관광객을 유치할 방침이다. 이밖에 ‘건강의 섬’을 활용하기 위해 자연환경 외에 엘도라도 리조트의 불가마체험, 해수찜, 태평염전 힐링센터는 현지 및 일본 관광객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코레일 광주본부 여행센터(062-525-4835)와 남해관광(1566-2233)으로 하면 된다.
신안
/오치남 기자
2010.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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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의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기념사업이 서거 1주기를 앞두고 활기를 띄고 있다. 29일 목포시에 따르면 고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노벨평화상 기념관에 이어 유년시절을 보냈던 집터 공원조성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의 집터는 노벨평화상 기념관 건립사업이 추진 중인 삼학도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목포의 상징 유달산 자락 만호동에 위치해 있다. 김 전 대통령은 신안군 하의도에서 목포 북교초등학교로 전학한 4학년 때부터 목포상고(전남 제일고)를 졸업할 때까지 어머니 고 장수금 여사와 함께 이 곳에서 보냈다. 이 집은 495㎡ 2층 구조로 김 전 대통령의 어머니가 고려여관을 운영했던 곳으로, 당시 여관임을 알 수 있는 출입문과 주춧돌 등이 남아있으나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시는 김 전 대통령이 유년시절을 보내며 청운의 꿈을 품었던 이 곳에 공원을 조성하고 주변 골목길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이 날 열린 ‘집터 공원조성 및 주변 골목길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는 동상과 부조벽화, 상징물, 안내판, 조형물 등 관광자원 활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시는 최종 용역보고서가 제출되면 삼학도에 추진 중인 노벨평화상 기념관과 연계해 관광자원과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산정동 삼학도 복원화 사업지구내 1만6천500㎡의 부지에 지상 2층, 6천600㎡ 규모의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 곳에는 한국인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는 전시관 3동과 홍보관, 자료실, 수장고, 회의실, 사무실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집터는 만호진 복원사업에 편입된 부지로 공원조성과 함께 집터로 향하는 골목길도 테마를 부여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삼학도 기념관과 연계해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는 관광자원이자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안
/목포/김상원 기자
2010.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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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관광지 전남 신안군 증도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전기셔틀버스를 운행, 친자연적인 공간으로 거듭 나고 있다. 24일 신안군에 따르면 증도면 슬로시티 추진위원회는 천혜의 관광지‘보물섬’으로 널리 알려져 연간 80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증도해변 일원 및 섬을 보다 쾌적하고 친자연적인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전기셔틀관광버스 1대당 2천200만원을 들여 5대를 7월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전기셔틀버스는 순수하게 전기로만 운행하는 친환경 자동차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과 갯벌 도립공원 탐방용으로 시속 30㎞의 저속으로 운행되며 한번 충전으로 80㎞를 운행 할 수 있으며 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고 소음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차량 지붕에는 태양광 박막필름을 부착해 자체 충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군은 단계적인 전기자동차 확대 보급계획에 따라 전기자동차 운행에 지장이 없도록 전기 충전시설 등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과 석유에너지 고갈 문제의 해결책으로 제시되는 전기자동차의 보급이 확대되면 신안군 증도는 매연과 소음에서 자유로워짐은 물론 보다 친자연적인 공간으로 탈바꿈 하게 되는 등 클린스카이, 클린노이즈 지역으로 변화돼 친환경 관광지로 급부상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군은 지금까지 슬로시티 증도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산물을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증도면 전 세대 1천35가구에 친환경 세제를 보급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농수산물을 생산해 증도를 찾는 많은 관광객과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 증도면이 지난 3월 증도대교가 개통되면서 증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주말이면 3천명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군수는 “단계적으로 전기셔틀버스 시범운행을 거쳐 전기버스와 전기자전거,전기이륜차 등을 투입 점차적으로 자연환경과 인류문화가 공종해 나가는 세계적 친환경 관광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2010.06.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