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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 의신면 수품리에 아름다운 명품 숲이 조성된다. 진도군은 “천혜의 웰빙 등산로인 의신면 수품리 임야 주변에 100㏊ 규모로 사람과 숲이 어우어진 명품 숲으로 조성, 다시 찾고 싶은 고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수품리 일대 50여㏊에 50-60년의 동백나무와 150년 구실잣밤나무 군락지가 형성돼 있는 난대 상록활엽수 생태보고 지역이다. 이 지역은 군내에서 가장 많은 적송이 분포돼 있고 병풍 바위와 솔섬 바위, 말똥 바위 등으로 둘러 쌓인 기암절벽과 노루귀, 산자고 등 40여종의 야생화가 자생해 봄이면 수많은 등산객이 찾아오고 있다. 군은 이달 중순부터 공공 숲 가꾸기 작업단을 투입, 가지치기와 솎아베기, 덩굴제거 작업을 벌인다. 이와 함께 군은 숲 가꾸기 사업장과 각종 개발 사업장을 비롯 개인·기관에서 폐기할 수목, 임의 벌채 대상지역에서 베어지는 수목 중 조경가치가 있는 입목을 이식 관리하는 ‘나무 은행’ 제도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나무 은행은 진도읍 동외리 성죽골 5천㎡ 밭에 설치해 공용·공공용 사업장에 조경수로 활용하는 한편 특색 있는 가로수 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박연수 진도군수는 “진도를 찾아오는 등산객과 관광객에게 쾌적한 경관 제공과 가치 있는 산림 조성을 통해 사람과 숲이 어우러진 명품 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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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2008.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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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이 농·어촌지역의 정보격차 해소와 지역 홍보를 위해 32개 시범마을에 대한 마을 홈페이지와 e-남도마을 카페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1일 진도군에 따르면 마을 홈페이지에는 마을소개, 전경, 특산물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고향을 떠나 생활하는 향우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현재 진도군 지산면 안치마을 카페는 서울·광주지역 향우 등 회원 37명이 고향 소식을 서로 주고 받으면서 안치마을의 특산물인 지주식 돌김과 돌자반을 홍보 하고 있다. 진도군은 마을홈페이지 활성화와 주민·향우간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e-남도마을 카페를 함께 구축해 인터넷 카페를 통한 대화 공간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마을·읍면간 신속한 업무연락을 위해 모바일을 연계한 ‘인터넷 이장방’도 구축했다. 마을 이장이 운영자인 인터넷 이장방은 마을 홈페이지 관리 메뉴와 읍면 담당자, 인근마을과 업무연락을 위한 업무 연락 메뉴, 신속한 전달을 위한 휴대폰 문자메시지 전송메뉴, 효율적 업무수행을 위한 웹메일, 웹하드 기능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모바일과 연계된 인터넷 이장방은 업무연락 작성시 상대방에게 자동으로 휴대폰 문자메시지 알림기능이 설정돼 신속한 연락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앞서 진도군은 마을 정보화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마을 이장을 대상으로 컴퓨터 기초·인터넷·문서 작성·마을 홈페이지 운영 등 정보화 리더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왔다. 군은 마을 홈페이지와 e-남도마을 카페 활성화와 함께 현재 시범마을 이장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인터넷 이장방을 242개 마을에 확대해 지식 정보화 시대에 걸 맞는 시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진도군 시범 마을홈페이지 및 e-남도마을 카페 방문은 진도군 홈페이지(http://www.jindo.go.kr)에서 ‘진도마을’을 클릭하거나 포털사이트 다음(http://www.daum.net)에서 마을 이름으로 카페검색을 하면 된다.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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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2008.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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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맞춤형 조림 관리로 경쟁력 있는 산림 자원을 조성한다. 진도군에 따르면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조림 조성을 위해 경제수 28㏊, 해안방풍림 5㏊, 서비스 경관조림 5㏊, 큰나무 조림 17㏊ 등 총 76㏊ 임야에 후박, 동백, 구실잣밤, 황칠나무 등을 심을 계획이다. 특히 경제적 가치가 높은 산림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면적 대비 78%가 증가된(약 12억원) 1천890㏊에서 솎아베기, 간벌, 가지치기, 덩굴제거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진도군 환경녹지과 관계자는 “간벌, 덩굴제거 등 올해 진도군이 추진하는 숲 가꾸기 사업으로 연간 6만여명의 일자리 창출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 된다”고 밝혔다.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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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2008.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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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환경에 걸맞는 경찰조직으로 거듭나는 길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최근 취임한 한기민(53) 목포경찰서장은 “지역주민이 우리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미리 파악하고 치안환경의 변화를 유도하는 목포경찰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목포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취임식에서 한 서장은 목포경찰의 중점 추진사항으로 ▲기본에 충실한 경찰 ▲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치안 서비스의 만족도 향상 ▲불필요한 절차와 관행을 개선해 앞서가는 경찰 ▲멋있는 조직문화 창달을 제시했다. 한 서장은 전남 진도 출신으로 전남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석사 출신으로 간부후보 30기로 경찰에 입문한 뒤 담양경찰서장, 경찰청 과학수사센터장, 서울청 형사과장 등을 역임하고 목포와 인연을 맺었다. 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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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2008.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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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은 신비의 바닷길 축제 준비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특히 진도군은‘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유망 축제로 발돋음 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군은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바닷길이 열려요! 미래가 보여요!’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31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의 사전 준비를 위해 T/F팀을 구성, 축제 준비에 나섰다. 이인곤 부군수를 팀장으로 각 분야별 업무담당 14명으로 구성된 T/F팀은 최근 1차 회의를 열고 기본 계획과 일정별 프로그램 등 축제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 축제 전문가의 총감독 임용, 방문객 대상 입장료·주차료 징수, 특산품 상품권 발행, 잡상인 통제 및 상거래 질서 등 축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고 행사운영 방법 등을 논의했다. 군 문화관광과는 이번에 협의된 사항들을 토대로 축제 총감독을 위촉하고, 상황실을 개소하는 등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축제에 대한 지속적인 T/F팀 회의 개최 등 지속적인 의견 수렴을 거치는 등 완벽한 축제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은 진도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관광객 방문과 농산물 판매 등 주민 소득과 연결되는 내실 있는 축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5월 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진도씻김굿, 남도들노래, 강강술래, 진도만가 등의 민속민요 시연을 비롯 초청가수 공연 등 주·야간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관광객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진도개 묘기자랑, 외국인 문화체험, 개매기 체험, 장군포토존 운영, 서화 및 진도아리랑을 배우는 예향 진도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리며 바닷길을 건너면서 조개, 미역등 해산물도 채취할 수 있다. 진도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신비의 바닷길의 경이로움과 독특함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려 한국인들만의 축제가 아닌 세계인들이 꼭 방문하고 싶어 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확고한 기틀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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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2008.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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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은 오는 5월 5일부터 3일간 열리는 현대판 모세의 기적인 ‘제31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근 전남도청 만남의 광장에서 찾아가는 민속 공연을 펼쳤다. 진도 북춤과 남도 민요 등 찾아가는 민속공연과 함께 진도 홍주 등 농·수 특산품과 축제 홍보 활동도 벌였다. 박연수 진도군수는 “독특한 전통문화 체험과 진도홍주·울금·미역·멸치·돌김 등 우수한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신비의 바닷길 축제기간 동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31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신비의 바닷길 걷기, 전복·개매기 체험, 진돗개와 함께 하기, 서화배우기와 소리 장단 배우기 체험 등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했으며, 남도의 전통 민요·민속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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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2008.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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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이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위해 올해 친환경농업 직불제 사업에 5억4천만원을 지원한다. 진도군은 지난해 405㏊의 면적에 1억4천800만원의 친환경농업 직불금을 지급했으며, 올해는 1천500㏊의 면적에 5억4천만원을 농가에 지급할 예정이다. ㏊당 직불금은 밭작물의 경우 유기 79만4천원, 무농약 67만4천원, 저농약 52만4천원이며 논은 유기 39만2천원, 무농약 67만4천원, 저농약 52만4천원을 지원한다. 친환경농업 직불제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군은 내달중 대상자를 선정한 후 인증기관에 통보해 인증 단계별 점검을 거쳐 최종 지급대상자를 10월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진도군은 산물 수입개방에 적극 대응하고 경쟁력 있는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친환경 농업단지 면적을 3천여㏊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진도군 농산유통과 친환경 농업담당(061-540-3381)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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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2008.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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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팽목-가거도를 운항하는 카페리여객선이 운항 첫날부터 선박고장과 운항미숙으로 민원이 일고 있다. 목포지방항만청에 따르면 진도 팽목과 가거도를 운항하는 진도운수 소속 카페리여객선 실버스타호(569톤급)가 운항첫날인 15일 오전 8시30분께 승객 33명을 태우고 진도 팽목항을 출항 가거도로 향하는 도중 팽목항 앞바다에서 엔진고장을 일으켜 2시간 30분만에 기관을 고친뒤 출발했다. 또한 실버스타호는 다음날인 16일 가거도에서 출항예정시간인 오전 10시30분을 넘겨 11시께 출항하는 등 파행운항을 했다. 이 과정에서 실버스타호는 전날 관광객 33명중 19명만을 태운 채 출항해 관광객들의 항의를 받았다. 이에 대해 진도운수 관계자는 “엔진고장은 유압모터에 문제가 생겨 이를 대체하느라 지체됐으며 가거도항에서의 지연출발 등은 관광객들이 출항시간을 지키지 않아 안내방송과 이들을 찾으러 가는 등의 과정으로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한편 실버스타호는 정원 315명(승용차 기준 30대)으로 진도 팽목과 가거도간을 하루 편도 1회 운항하며 4시간이 소요된다. 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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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2008.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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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온라인상에서도 홍주를 만날 수 있어요” 전남 진도군이 전남도지정 문화재 제26호인 진도홍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진도군은 “진도홍주의 우수성을 웹상에서 신속하게 홍보하기 위해 진도홍주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이벤트 행사를 4월 16일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31회 진도신비의 바닷길 축제기간, 특산품과 진도군 관광지 등 진도군 알기 퀴즈를 통해 정답자 100명을 추첨, 푸짐한 진도특산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벤트는 전국 네티즌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당첨자는 다음달 21일 진도군청과 진도홍주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발표한다. 진도군 관계자는 “진도홍주 홈페이지 개편 이벤트행사를 통해 진도 특산품의 이미지와 관광지 등을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홍주 홈페이지 주소는 http://hongju.jindo.go.kr이다.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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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2008.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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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이 조선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있는 가운데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3-2단계부지를 조선소 부지로 활용하자는 방안이 나와 관계부처가 적극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항은 16선석 548만TEU의 하역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말 현재 178여만TEU로 31%에 그쳐 물동량이 정상화될때까지 한시적으로 조선소로 활용하자는 방안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관계자는 “지난 2003년 착공한 3-2단계(5만톤급 3선석, 2만톤급 1선석, 하역능력/137만TEU)부두의 하부공사는 2010년 준공예정이지만 2선석 정도는 올 10월쯤 사용이 가능하다”며 “그러나 물량이 없다는 이유로 컨부두를 조선소부지로 활용한다는 것은 two-port 정책에 맞지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개장10년을 맞은 광양항의 물동량이 답보상태에 놓이면서 국회나 기획예산처 등으로부터 “물동량에 비해 과잉투자다”는 지적이 연례행사 처럼 일고 있어 관계부처가 난감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제2의 부흥기를 맞은 국내 조선업계의 시설 확장부지로 3-2단계부지가 최적지라는 의견이 대두된 것이다. 국내 조선업계는 향후 5년간 신규물량을 이미 확보하고도 부지난에 막혀 더 이상 선박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조선업계는 당장 투자가 가능한 광양항 컨부두 3-2단계부지에 군침을 흘리고있는 실정이다. 특히 국내 조선업계가 중국 조선업계의 추격을 감안할 때 향후 5년이 경쟁력에 중요한 시점이므로 3-2단계부지를 조선타운으로 전용하자고 입을 모으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설령 조선타운 조성이 가능한 부지가 있다 해도 조성하는데 5년 정도가 소요되므로 당장 투자가 불가능할 경우 중국의 추격으로 경쟁력을 장담할 수 없다”며 “광양 컨부두 3-2단계부지가 조선타운 조성에 유리한데다 당장 투자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재 ‘잠자고 있는 3-2단계부두’를 조선소부지로 활용하는 것은 이명박정부의 실용주의 정책과도 맞아 떨어져 중앙정부와 정치권도 환영할만한 정책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박형배 광양항시민행동 실무위원장은 “시민행동이 주장해온 two-port정책의 변함없는 추진도 조선소부지 활용방안도 모두가 지역발전을 위한 일이다”며 “공정한 과정과 절차를 통해 지역사회가 공감하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양
진도
서순규기자 skseo@namdonews.com
2008.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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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첨찰산에서 다음 달 13일 전국 등산대회가 열린다. 진도군은 첨찰산의 수려한 경관과 운림산방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2시간 코스의 산행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등산대회를 열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산행과 함께 부대행사로 먹을거리 장터,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향토 특산품 매장이 운영된다. 등산대회가 열릴 사천리는 아름다운 자연, 전통과 문화예술 등 다양한 자원을 토대로 체험의 즐거움, 만남의 즐거움을 함께 할 수 있는 살기 좋은 마을로 등산 애호가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또 사천리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정월 대보름에는 남종 문인화의 상징인 운림산방과 진도 역사유물전시관을 중심으로 전통세시풍속놀이 한마당 축제를 여는 마을로도 유명하다. 진도
진도
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2008.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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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청년회의소(이하 진도 JC)가 최근 광주 상무 지하철역에서 특산품 판매 행사를 실시해 3천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진도 JC는 지역 불우 청소년의 장학금 마련을 위해 ‘사랑을 나눕시다’라는 주제로 진도지역 특산품인 오색미와 멸치·구기자·검정쌀·미역·홍주 등을 지역 홍보와 함께 판매했다. 진도군 사회단체로는 처음으로 특산품을 가지고 타 지역을 방문해 3일간 판매 행사와 진도 알리기 홍보행사를 펼쳐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김남중 진도 JC 회장이 상무역 1일 명예역장을 맡아 광주 시민들에게 오는 5월 5일부터 개최되는 제31회 진도신비의 바닷길 축제 등 관광 진도군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또 중앙 JC 회장단 및 임원단과 전남지구 JC 및 특우회, 부인회 등이 현지 방문을 실시해 진도군을 홍보하기도 했다. 김남중 회장(진도 JC)은 “수익금 전액은 불우 청소년 돕기 행사에 사용될 계획이다”면서 “향후 지역 특산품 판매 등 자선행사를 비롯 진도 알리기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장을 찾은 이은주(북구 오치동)씨는 “진도JC 특산품 판매 행사 덕분에 진도에도 우수한 농수특산물이 많은 것으로 알게 됐다”며 “기회가 된다면 진도관광을 한 번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에는 박연수 진도군수 등 기관단체장이 행사장을 직접 방문, 진도 JC 회원들을 격려하고 진도농수산물 판매와 진도군 홍보를 실시했다. 진도
진도
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2008.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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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가 지난해 발주해 납품받은 야간경관사업 용역보고서 일부 내용이 지난 2002년 발주된 용역보고서의 일부 내용과 같다는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강용주 전남 여수시의원은 10일 여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07년 여수시가 1억7천만 원의 용역비를 주고 제출받은 모 대학의 ‘여수시 야간경관 조성 사업 용역보고서’의 내용 중 ‘환경의 변화에 따른 생태계 연구’부분(총 2쪽)이 2002년 6천만 원의 용역비를 들여 선정한 C업체의 ‘여수항 야간경관 조성 기본 계획 용역보고서’의 일부 내용을 토씨 하나 바꾸지 않고 베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또 “2007년 용역보고서에 게재된 일부 사진도 2002년 용역보고서 사진과 흡사하다”며 “작년 용역보고서를 심사하고 검수한 심사위원들과 공무원들이 이러한 표절을 알고도 묵인했었는지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여수시가 머무는 관광 정책의 하나로 약 400억 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야간경관사업에 앞서 숙박기능을 확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이어 “오는 10월 전국체전에 앞서 80억 원을 들여 야간경관사업 일부를 완료하겠다고 한 계획은 졸속으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여수시는 “강 의원이 주장하고 있는 표절 의혹 부분은 생태계에 미치는 일반적인 사항으로 어느 용역보고서에서나 비슷한 결과가 도출될 수 있다”며 “2007년 용역보고서의 경우 과업지시서에 따라 2002년 용역보고서를 인용할 수 있도록 했으나 출처를 밝히지 않고 인용한 점은 인정한다”고 해명했다. 여수
진도
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2008.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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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이 최근 수도권 주민들을 초청, 농수산물 수확 체험을 실시했다. 진도군은 서울시 종로구 새마을 부녀회장 40여명을 초청, 농수산물 수확체험과 5일 시장을 견학하는 등 농어촌 체험관광 활성화 및 농어업인 소득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초청받은 서울 종로구 새마을 부녀회장들은 석화로 유명한 의신면 도목리를 방문, 마을 부녀회원들과 함께 청정해역 갯벌에서 생산되는 맛 좋고 영양가가 풍부한 굴까기 체험, 굴구이와 굴요리 시식과 함께 홍주 시음회, 친환경 봄동 수확에 직접 참여했다. 진도읍 조금시장과 수산시장을 둘러보고 젓갈·홍주·구기자 등 지역 농수산물을 구입하는 한편 의신면 사천권과 회동관광지를 견학하는 등 내실있는 농어촌 체험관광을 실시해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박연수 진도군수는 진도석화와 홍주·지초 등 진도 특산품의 우수성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진도 특산품 홍보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봉순 종로구 새마을 부녀회장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진도 석화를 비롯한 진도 농수산물을 수도권 주부들이 더 많이 애용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진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 의신면은 지난해 5월 서울시 새마을 부녀회장단과 광주시 서구 풍암동 동장단을 초청, 농어촌 체험관광을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 진도
진도
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2008.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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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이 진도군 골도 등 관내 도서가 특정도서로 지정된지 3년만에 등기부에 등재한 바람에 애꿎은 주민만 피해를 입고 있다는 지적이다. 환경부는 도서지역 생태계 보전을 위해 30년 내외의 곰솔군락과 콩짜개덩굴발달, 보호종인 새홀리기가 서식하는 진도읍 골도 등 진도군 관내 도서를 2004년 1월 특정도서로 지정했다. 지정목적에 따라 특정도서로 지정되면 생태계보전을 위해 자연생태계 훼손을 초래할 수 있는 건축물 또는 공작물의 신·증축, 인화물질을 이용해 음식물을 조리하거나 야영을 하는 행위 등 13개 항목의 모든 행위가 금지된다. 사실상 모든 개발행위 뿐 아니라 대부분의 일상적인 행위조차 제한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진도군 담당공무원들이 모든 개발행위가 제한되는 등 중대한 재산상의 제한을 초래하는 이 같은 지정 사실을 토지관련 문서 등에 등재하지 않은 채 누락시켰다가 3년여가 지난 2007년에야 등재한 것으로 드러나 말썽이 일고 있다. 환경부가 골도를 특정도서로 지정한지 1년 7개월이 지난 2005년 7월 A(진도군)씨 는 골도 전체를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이 땅을 매입했다. 매입을 준비하던 당시 A씨는 토지이용계획 등 골도와 관련된 서류를 열람한 뒤 개발에 제한사유가 없음을 확인하고 매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매입 2년여 후인 지난해 골도를 개발하기 위해 토지이용계획확인원 등 민원서류를 발급 받은 A씨는 골도가 매입당시에는 없었던 특정도서로 지정됐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 확인 결과 골도가 2004년 1월 환경부로부터 특정도서로 지정됐음에도 진도군 담당공무원이 등재를 누락시켰다가 3년여가 지난 지난해에야 골도를 특정도서로 등재하고 개발을 제한했다는 것이다. 결국 섬 관광개발을 꿈꿔 왔던 A씨는 담당 공무원의 늑장 행정으로 이 사업이 물거품위기에 처했다. 이와 함께 재산을 정리해 골도를 매입한 A씨는 재산상의 막대한 피해까지 입게 됐다. 이에 대해 진도군 환경녹지과 업무 담당자는 “환경부가 특정도서로 지정하면서 건교부에 토지이용계획에 등재를 하라는 요구를 해야 한다”며 “민원실 업무담당자에게도 특정도서 변경사항에 대해서는 공문을 발송했다”며 업무에 착오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민원실 업무담당자는 “환경녹지과에서 발송한 공문은 일반적인 알림사항에 불과한 것일 뿐 등재를 목적으로 발송한 공문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A씨는 “수년에 거쳐 골도 개발계획을 세워 땅까지 매입했는데 진도군 공무원들의 늑장 행정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도
진도
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2008.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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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 의신면 사하리가 농림수산식품부 지정, 농업·농촌 테마공원 조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진도군은 “의신면 사하리에 위치한 사천저수지 수변을 중심으로 향후 4년간 사업비 50억원(국비 25억, 지방비 25억)을 투자, 2009년도부터 사업을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고 5일 밝혔다. 최근 개최된 농림수산식품부 최종 심사에서 전국 16개 지자체의 경쟁이 치열해 박연수 군수가 직접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등 농업·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군은 의신면 사천저수지를 중심으로 삼별초 전시 체험관, 수상민속공연장, 갈대밭 생태학습장 등의 볼거리와 살거리, 쉴거리, 먹거리 등이 종합적으로 조화를 이룬 농업·농촌테마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2월 국가지정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시범마을로 지정된 사천리 운림예술촌 조성사업과 연계해 진도군의 대표적인 복합 전원휴양공간으로 조성 할 예정이다. 박연수 진도군수는 “이 사업을 통해 진도군이 보유하고 있는 특유의 전통문화와 자연경관을 토대로 도시민과 지역주민의 휴양공간인 동시에 도·농 교류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며 “관광 진도의 이미지 향상과 지역특산품 판로 개척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농촌테마공원조성사업은 농촌 특유의 독특한 자연·문화·사회자원을 토대로 다양한 형태의 테마공원을 조성, 농촌 주민과 도시민에게 자연친화적인 휴식·레저·체험공간을 제공해 도·농 교류 및 지역주민의 소득원의 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진도
진도
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2008.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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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의 특산품 홍주에 당뇨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진도군은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에 의뢰한 ‘진도 홍주 항 당뇨 기능 연구 용역’ 결과 진도의 특산품인 홍주의 원료로 사용되는 한약재 지초(芝草)의 붉은 색에 당뇨 예방과 혈당 강화 효과가 있는 성분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동서의학대학원 연구팀은 2005년 12월부터 지난 달까지 지초 성분에 대한 임상 실험 등을 거쳐 최근 최종 용역 보고서를 진도군에 제출했다. 또 경희대 연구팀은 또 국내 특허 2건과 국제 특허 1건을 출원, 특허 권리를 진도군에 귀속시키기로 했다. 진도 홍주 신활력 사업소 이정주 연구사는 “지초의 붉은 색 성분은 물에서는 나타나지 않고 30도 이상의 홍주 같은 알코올에서 잘 추출된다”면서 “이 성분은 당뇨 발생을 억제하는 항 당뇨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연구사는 “앞으로 지초의 항 당뇨 효과에 대한 연구가 더 진행되면 술에서 항 당뇨 성분을 추출해 당뇨 예방은 물론 치료를 할 수 있는 신약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통 민속주인 진도 홍주는 쌀과 보리를 원료로 증류하여 만든 곡주에 지초라는 한약재를 사용, 지초주(芝草酒)라고도 하며 미, 향, 색을 고루 갖춘 고려 시대 이후 최고의 전통적인 술로 유일하게 진도군에서만 전승, 제조되고 있다. 박연수 진도군수는 “체계적이고 과학적 연구를 통해 홍주에 포함된 지초의 유용한 효용성을 밝혀내 진도홍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지역민 소득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진도
진도
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2008.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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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3월 ‘이달의 시·군’으로 진도군을 선정하고 보배의 섬, 진도에서 생산되는 특산품 및 주요 관광지,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등에 대해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남도와 진도군은 도청 행정동 로비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청정해역 진도에서 생산되는 명품 진도홍주, 진도울금, 구기자, 김, 멸치, 홍새우 등 20여종의 지역 특산품 전시 홍보에 나섰다. 또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열리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의 절경, 운림산방 등 천혜의 관광 자원을 배너 광고와 함께 롤 스크린을 통해 시각적으로 홍보함으로써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키로 했다. 진도군은 2008년 광주·전남 방문의 해에 맞춰 공격적인 관광 홍보 마케팅을 펼치기로 계획하고 이달 말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실시되는 내나라 여행 박람회에 참가, 찾아가는 각종 홍보를 실시하는 등 특산품 판촉을 비롯한 관광수요 창출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06년 7월부터 매월 1개 시·1군을 ‘이달의 시·군’으로 선정, 도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시·군의 아름다운 관광지와 특산품 등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진도
박영래 기자 young@namdonews.com
2008.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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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이 농업인들의 정보화 능력 향상을 위한 ‘농업인 정보화’ 교육을 실시했다. 진도군은 지난 3일 농업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농업인 정보화 교육’을 마무리하고 수료생을 대상으로 진도군 사이버농업인연합회 가입을 유도, 정보 능력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또 컴퓨터 전문 강사를 초빙, 오는 12월까지 한글과 인터넷 활용과정, 농업 정보 활용과정 등으로 나눠 모두 6차례 200여명의 농민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 농업인에게 전자상거래 운영 등의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정보화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맞춤식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자세한 교육과정 및 수강신청은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와 농업기술센터 생활경영담당(061-540-3039)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도
진도
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2008.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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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 죽림 특산품판매장 등이 제구실을 못하고 방치되고 있어 혈세만 낭비된다는 지적이다. 진도군이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 억여 원을 들여 설치한 특산품 판매장이 사전 타당성 조사 부실과 무책임한 사후 관리로 ‘개점휴업’ 상태를 면치 못하는 등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05년 임회면 죽림리에 국비와 군비 각 2억 5천만 원씩 총 5억여 원을 투입해 특산물 판매장과 안내소·화장실·샤워장 등의 시설을 완공했다. 그러나 당초 어촌관광활성화와 어촌체험 관광객유치로 지역특산물 홍보와 판매를 통해 지역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건립된 특산품 판매장이 입주자를 찾지 못한 채 준공 직후부터 현재까지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군은“어촌체험장의 연중활성화가 어려운 실정인데다 임대료 부담으로 입주를 꺼리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사업 추진 전 사업성 조사와 입주 의향조사 등 충분한 사전 조사가 이뤄졌다면 이런 문제점이 불거지지 않았을 것으로 여겨진다. 결국 입주자를 찾지 못한 진도군은 당초 유상임대 계획을 변경해 죽림 어촌계에 무상으로 대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어촌계측이 특산품판매장 출입구 위치 변경 등 구조물 재정비를 요구해 1천500여만 원의 사업비 투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탁상행정이 부른 혈세 낭비의 전형적 모델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이밖에 1억 1천600여만 원의 군비를 투입해 진도읍 쉬미항에 20여평 규모 3동의 근린생활시설(일반음식점)을 건립 했지만 지난해 5월 1동만 임대 운영되고 있을 뿐 나머지는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이곳 역시 관광유람선과 연계되는 편익시설을 설치, 유람선을 타기위해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관광을 활성화 시키고 주민 소득을 높인다는 계획이었지만 개점 휴업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업 추진 전 정확한 수요예측 부재와 설치 후 주변지역 활성화에 대한 노력 부족 등이 부른 결과라는 지적이다. 군민들은 “배정된 예산을 별 탈 없이 다 썼다는 진도군의 안이한 예산 집행과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무책임한 군정 등이 맞물려 나타난 현상”이라고 비난했다. 진도
진도
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2008.03.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