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사회 전반에 ‘차량우선’ 교통문화가 형성돼 보행자에 대한 배려·보호의식이 미흡했기에 고령자·어린이 교통사고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정부는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의 하나로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를 선정했고 경찰청은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차량 중심 교통문화에서 벗어나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캠페인 등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 정착을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 절반 수준 감축을 목표로 정했다. 경찰청에서 추진하는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네 가지 중점전략을 살펴보
간편한 1인용 이동수단이라는 개인형이동장치(PM)의 개념은 오래 전부터 있었다.공유경제, 스마트 모빌리티, 퍼스널 모빌리티라는 용어를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기술발달로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개인형이동장치가 유행하고, 공유서비스가 활성화됨에 따라 이용인구가 빠르게 증가 중이며, 교통사고도 급증하고 있어 사회적으로 위험성에 대한 우려도 증가하고 있다.이로인해 도로교통법이 개정돼 지난 5월 13일부터 시행된 개인형이동장치는 운전면허가 없거나 안전모을 착용하지 않는 경우 교통단속을 당할 수 있다.요즘 ‘굿라이더’캠페인 홍보영상을 언론매체
코로나19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출을 자제하고 집안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으로 음식 배달이 증가하고 있다. 음식 배달에 이용되는 수단이 오토바이다. 오토바이는 다른 차량에 비해서는 기동성이 좋을 수 있으나 전도 및 전복 사고율이 높은 안전성이 결여되는 수단이기도 하다.오토바이 교통사고가 발생해서는 안되겠지만 만일 사고가 발생했을때 안전모를 착용한 경우와 그렇지 않는 경우에는 명확하게 차이가 있다.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에는 통상적으로 경미한 사고인 경우가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지금까지 통계
지난 18년부터 20년까지 3년간 접수된 실종 아동 수는 총 12만3천878건으로 매년 약 4만명이 실종되었다. 이때 말하는 실종 아동이란, 실종 당시 18세 미만 아동,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치매 환자들을 말한다. 실종 기간이 길어질수록 실종 아동 등을 발견할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는 만큼, 사건 발생 초기 국민의 제보가 실종 아동 등의 발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실종경보문자란, 상습적인 가출 전력이 없고 생명·신체에 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실종 아동 등에 대하여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재난문자와 같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
남도일보 독자마당-깜빡깜빡 점멸신호, 특히 주의를 늦은 밤 운전하다 보면 통행량이 적은 도로나 교차로에서 깜빡깜빡하는 점멸신호를 본적이 있을 것이다. 점멸신호는 원활한 교통의 흐름을 위해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을 줄여 주는 신호 체계 중 하나지만 일부 운전자들은 이 점멸신호의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차량을 운행하다 큰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제6조 제2항에 점멸신호는 황색과 적색으로 구분이 되는데 차이는 황색 점멸신호는 서행으로 통과하고, 적색 점멸신호는 정지선, 횡단보도가 있을때에는 그 직전이나 교차로 직전에...
아파트 앞 ‘택배물건’ 절도 표적 이재복(고흥경찰서 읍내파출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택배회사들이 비대면 방식으로 택배를 배송하면서 택배절도가 빈발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택배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여파로 택배기사들은 수령자와 연락 후 집 앞에 택배를 놓고 간다. 직접 마주한 상태로 택배를 전달할 경우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있다는 이유에서다.문제는 이렇게 놓인 택배를 노리는 절도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대부분의 소액절도 범죄 중 약 30% 정도가 택배절도이다. 과거에 지어진 아파트나 원룸에서 벌어진다. 특히 복도식 ...
남도일보 독자마당-일상화된 교통반칙 ‘이젠 아웃’ 주은숙(광주광산경찰서 평동파출소)착실하게 법을 지키면 오히려 내가 손해 본다는 인식으로 누구나 하는 반칙들이 있다. 불법 주·정차, 무단 횡단, 신호위반, 담배를 피운 뒤 꽁초를 그냥 길거리에 버리는 일상의 반칙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음주 운전, 난폭·보복 운전, 얌체 운전의 교통 반칙이 있다. 흔히들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세계 10위권에 해당하지만,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가 기초질서가 잘 지켜지지 않는 교통문화 의식 때문이라고 한다. 요즘 주요 교차로...
남도일보 독자마당-바로 알고 타는 개인형 이동장치(PM)문복원(광주동부경찰서 금남지구대 4팀 경장)이제는 하나의 대중교통으로 자리잡은 교통수단이 있다. 바로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이다. 개인형 이동장치란,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1인용 교통수단으로, 원동기장치자전거 중 최고속도 25㎞/h미만, 총 중량 30㎏ 미만인 것으로 전동킥보드, 전동이륜평행차, 전동기의 동력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자전거이다.개인형 이동장치는 크기가 가볍고 종류도 제각각이며 1인용 이동수단인 만큼 휴대 가능할 뿐만 아니라, ...
남도일보 독자마당-‘안전속도 5030’ 적극적 관심 필요전상철(광주 남부경찰서 교통안전계)광주 남부경찰서 교통안전계 전상철우리나라 교통사고발생 요인은 인적요인이 85%, 환겨묘인이 18%, 차량요인이 7%로 사고의 원인은 인적요인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그동안 경찰에서는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수많은 교육ㆍ홍보ㆍ시설개선등 정책을 펼쳐 교통사망사고가 90년대에는 1만3천명에서 2020년에는 3천명대로 획기적으로 감소하였으나 아직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다.사망사고가 감소는 하고 있으나 많은...
남도일보 독자마당-‘안전속도 5030’ 정착을 위해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문영수(광주서부경찰서 교통안전 3팀)‘안전속도 5030’ 교통정책은 이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 회원국 중 31개국이 시행중이며, 인구 10만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평균 5.6명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2020년 기준 6명으로 그보다 높은 편이다.특히 보행자 사망사고 비중은 약 40%로 OECD 평균 20.5%에 비해 2배가량 높은 실정으로 그간 OECD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수차례 우리나라에 도입을 권고해 지난 4월 17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남도일보 독자마당-아동학대, 지켜보지 말고 관심으로 지켜야 장은주(순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사) 아동이 독립된 주체로서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1989년 아동의 생존·발달·보호·참여에 관한 기본권리를 명시한 유엔 아동권리 협약이 채택돼 사회적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6개월 입양아 사망사건처럼 잊혀질만 하면 새로운 아동학대 사건이 터지고, 그 진상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피해자는 물론이고 전 국민의 마음속에 생채기가 남는 등 아직도 우리 사회에 아동학대 사각지대가 존재함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남도일보 독자마당-위험한 꼬리물기 이젠 그만주은숙(광주광산경찰서 평동파출소)도심권의 출·퇴근 시간에는 어김없이 교차로에 차가 몰리면서 극심한 교통 정체를 일으킨다.사색 등화의 교통신호기가 있어 규칙과 순서대로 정지선을 지키면서 진행을 하면 되지만 우리나라의 교차로 교통사고가 약 25%에 이르고 있는 것을 보면 신호와 정지선을 지키지 않아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꼬리물기는 교차로에 진입 시 앞차의 상황에 따라 교차로(정지선)에 정지하게 돼 다른 차의 통행에 방해가 될 우려가 있는 경우 교차로에 진입을 하면 ...
남도일보 독자마당-‘안전속도 5030’ 모두가 참여해야 더 안전박온유(순천경찰서 경장)박온유 순천경찰서 경장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면서 지난 4월 17일부터 ‘안전속도 5030’ 제도가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안전속도 5030’은 기존 제한속도가 60㎞~80㎞로 제한되어 있던 도심부 도로의 제한속도를 50㎞로, 주택가, 어린이보호구역 등 이면도로를 30㎞로 제한하는 것을 말한다.“제한속도가 겨우 10㎞ 하향됐을 뿐인데 효과가 있을까요?”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보행자 사고에 있어서 시속 60㎞로 주행하는 차량과의 사고 보다 50㎞로 ...
남도일보 독자마당-봄철 산불 화재 예방으로 우리 강산 푸르게차성원(광주 북부소방서 119재난대응과 소방장)코로나19가 우리 곁으로 온 지도 1년이 넘었다. 이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보편화되면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해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산이다. 산은 어려울 때 많은 이에게 힘을 주고 격려해 준다.그러나 이런 고마운 산은 항상 산불, 병해충, 난개발과 훼손 등 자연 재해와 인재로 고통받고 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1~2020년) 산불화재의 주요 발생원인은 입산자 실화 34%, ...
남도일보 독자마당-생명을 지키는 졸음운전 안전수칙문영수(광주서부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위)상춘객들이 나들이를 위해 야외로 나오면서 교통량이 늘어나고 사고 발생위험도 높아져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그에 따른 교통안전 대책이 요구된다.봄철 교통사고 사망률이 가장 높은 졸음운전은 계절변화 부적응에 따른 춘곤증과 점심식사 이후 밀려오는 식곤증이 운전자들의 전방주시에 대한 집중력을 떨어뜨려 대형 교통사고나 사망사고로 이어져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사고 분석결과에 따르면 음주외 교통사고는 치사율이 0.5%인 반면 졸음운...
남도일보 독자마당-오토바이 사망사고 급증 속 안전을 배달합시다김광중(광주서부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위)코로나19로 음식 등 배달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의 무질서하고 난폭한 오토바이 운전 문화가 교통사고 사망자 수 급증의 원인으로 나타났다.집콕의 영향으로 배달 오토바이의 수가 증가한데다 상당수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과속,신호위반 심지어 역주행등 곡예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아 큰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은 꾸준히 오토바이 단속을 시행했지만 사망 사고가 잇따르면서 시민들 사이에서는 광주의 오토바이 운전 문화 ...
남도일보 독자마당-집회시 사용되는 현수막 게시, 효과 반감시킬 수도 김회만(광양경찰서 정보계 경위) 차량을 이용하다 보면 대형 건물이나 교차로에 어김없이 걸려있는 대형 현수막을 보는 경우가 잦다. 최근에는 이 자리를 전광판 등이 대신하고 있지만 가성비를 따지면 단연 현수막이 우선시된다.집회나 시위에 있어서도 집단의 의사 표시를 위해 현수막이 자주 쓰인다. 피켓도 있지만 한 장소에 운집할 때는 의례히 길거리에 현수막을 내걸어 자신들이 무엇을 주장하는지 등 집회의 이유나 목적을 설명하는 도구로 유용하기 때문이다.그런데 집회의 정당성을 ...
남도일보 독자마당-교통정리 없는 교차로, 1+1안전운전법 지켜요 김정배(순천경찰서 남문파출소 경장) 현대사회에 있어 차량은 필수품처럼 여겨지고 있고, 이로 인한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예방 또한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차량을 운행하다 보면 많은 종류의 도로를 마주하게 된다. 대부분의 도로는 신호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어 이에 맞춰 움직이면 되나, 아직 우리 주변에는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교통정리(신호체계가 갖추어지지 않은)가 없는 교차로가 많이 존재하고 있다. 교통정리가 없는 교차로에서 더 많은 사고가 발생하
남도일보 독자마당-축사화재 방지 위한 최고의 안전대책은 예방 박후종 여수소방서 예방홍보팀장 봄 햇살 아래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며 어김없이 피어나는 봄꽃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쳐있던 사람들에게 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일상생활에서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러나 봄을 즐기는 사람들과 달리 농촌에서는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축사시설을 관리하는 농가주민들이 분주해지는 시기이며 요즘같이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축사화재가 발생할 우려 또한 높다. 최근 3년간 전남도 축사화재 통계를 살펴보면 총 154건의 축사화재로 9,206천원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