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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도내에서 가장 먼저 식목일 나무심기 붐 조성에 일조했다. 신안군은 산림녹화를 위해 매년 4월5일 실시해 오던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식목일을 2월27일로 정하고 올해에도 지난달 27일 유관기관 단체 등 지역주민들과 기념식수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군은 자은·암태·팔금·안좌 등 4개면 지역주민과 공무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팔금면 원산리 채일봉산 산림피해지 3㏊의 면적에 난대수종인 녹나무 1천500그루를 심어 식목일 행사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군은 섬공원화와 연계해 다음달말까지 항로가시권, 해수욕장 주변, 주요도로변 등 88㏊의 면적에 경제수·유실수·경관수목 10만3천그루를 심어 푸른 신안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9.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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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 체납 자동차세 ‘봐주기’ 빈축 신안군, 매일 청내 활보해도 “보이지 않는다” 변명 영세 주민 체납엔 과감한 행정압류…지역민 비난 전남 신안군이 관내 주민들에게 체납된 자동차세는 과감하게 행정압류를 하면서도 특정인들의 수년간 체납된 자동차세는 봐주기식으로 일관, 군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1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신형승용차 배기량 2천cc를 기준으로 3년간 90만원 체납된 차량과 헌차의 경우 60만원이 체납되면 차량번호판을 영치하는 행정압류를 강행, 해마다 30∼50건의 행정절차를 추진해 오고 있다. 군은 그러나 신안군을 출입하는 일부 언론사 신문기자가 7년이 넘도록 100만∼200만원이 넘는 자동차세를 고질적으로 체납하고 있는데도 행정압류는 커녕 방치하는 모습을 보여 비난을 사고 있다. 이들 차량이 수년 동안 자동차세를 내지 않고 거의 매일 해당 자동차를 타고 군청을 출입해 오고 있지만 관계 공무원은 “행정압류를 할 재산이 하나도 없고 자동차가 눈에 보이지 않아 행정압류와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하지 못하고 있다”는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특히 목포경찰서가 ‘신안군을 출입하는 일부 언론사 신문기자들이 직분을 이용, 불법사채업을 비롯해 고질적인 자동차세 체납, 농협 등에 금품을 강요하는 등 갖은 공갈과 횡포로 지역 정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는 본보 보도(2월24일자 9면·2월26일자 15면)에 따라 발빠르게 수사에 착수했음에도 불구하고 군은 뒷짐만 지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신안군 자은면 정모(65)씨는 “지역발전과 정서를 크게 해치고 있는 이같은 사이비 기자들이 버젓하게 활동하고 있는데도 이들에게 특혜를 주는 일부 공무원들이 큰 문제다”고 꼬집었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
2009.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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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 김으로 대외 경쟁력 확보” 양식 어업경영체 지원사업 등 재원 6억여원 확보 신안군, 450어가 대상 친환경 수산물 어업인 교육 전남 신안군은 친환경 수산군의 이미지를 드높이고 소비자들에게 안심하고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김 양식 어업인 교육’을 통해 무산 김 생산을 확대, 대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김 양식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산(酸)을 배제하고 김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회복을 위해 유기산, 무기산 등을 사용하지 않는 어촌계 어업인들에게 무산 김 생산을 확대해 대외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2∼24일까지 관내 13개 읍·면 450개 어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수산물 생산에 따른 김 양식 어업인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교육을 통해 어업인들의 부담을 덜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안으로 산을 사용하지 않는 어업인에게 무산(無酸) 김 양식 어업인 지원사업, 친환경 김 양식 어업경영체 지원사업 등 6억2천500만원의 재원을 확보, 어촌계 어업인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 무산 김 생산시 생산량 감소에 따른 어업인 실질소득 차액보존 방안도 점진적으로 마련해 어업인 경영 안정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관내 청정해역 120만㏊의 광활한 갯벌에서 생산되는 신안산 무공해 돌김은 키토산과 키토올리고당, 게르마늄 등 성분이 대량 함유돼 겨울철 웰빙 식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아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주식 항목을 사용하기 때문에 햇빛노출로 인해 충분한 광합성을 일으켜 성장하므로 김향이 진하며 감촉이 부드러운데다 암 예방과 노화방지 효과가 있는 비타민 A와 뼈에 좋은 EFA(불포화 지방산)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 신안 돌김은 해태(海苔), 해의(海衣)라 불리며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저하시키고 각종 성인병 예방효과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국내 판매는 물론 캐나다, 호주, 미국, 일본 등지에 수출하고 있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영양식품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내 450어가 김양식 주민들은 올해도 6천300㏊의 면적에 8만4천책의 무공해 김을 시설해 850만속의 무공해 김을 생산, 280억원의 소득을 올릴 계획이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
2009.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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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 염산면에 위치한 봉덕산 정상. 서해바다와 봄 들녘, 파란 하늘, 무럭무럭 자라는 봄보리가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서해안 우측으로 영광 칠산도의 전경이, 좌측으로는 함평만과 신안의 섬들이 펼쳐져 있다. 봉덕산은 해발 296m의 낮은 산이지만 정상과 능선에서 바라다 보이는 서해안의 시원한 풍광 때문에 전국 명성을 얻고 있다. 특히 염산은 지명(소금산 鹽山)과 같이 소금이 많이 나고 질 좋기로 유명한 곳으로, 저녁노을에 붉게 물든 반듯한 천일염전이 푸른 평야와 어울릴 때는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이와함께 봉덕산은 함평, 무안, 신안, 전북 부안군이 한 눈에 조망돼 영광군을 포함 5개 시.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한편 염산면은 지난해 대대적인 봉덕산 가꾸기 사업을 펼친 결과 등산계단 2개소 설치 및 정상의 팔각정 건립을 비롯해 주요 등산로를 정비한 바 있다. 염산면은 올해도 봉덕산 임도를 정비하고 팔각정 주변에 철쭉을 심어 지역 명물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신안
영광/박상훈 기자 shp@namdonews.com
2009.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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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언론인 부적절 행위 ‘빈축’ 신안군 출입기자 40여명 난립속 ‘사이비’ 양산 불법 사채·고질 체납 등…관계기관 단속은 전무 전남 신안군을 출입하는 일부 기자들이 직분을 이용, 수년 동안 불법 사채업을 하거나 고질 체납자로 등록돼 빈축을 사고 있다. 23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을 출입하는 기자들은 한국기자협회에 등록된 11개 신문·방송기자들을 포함해 경기도와 광주·전남지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 기자까지 무려 40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언론사 기자들이 직분을 이용, 각종 불법과 횡포를 부려 물의를 빚고 있다. 실제로 A모 기자의 경우 신안군을 출입하면서 수년동안 본인과 부인 명의로 신안군청에 소재한 농협신안군출장소와 군청 인근 목포시 북교동 신용금고 등에 통장을 개설해 놓고 사채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목포시에 대부업 등록과 사업자 신고도 하지 않은 채 수년간 목포, 무안, 신안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법정 이자율 보다 수십 배에 달하는 폭리로 세금을 탈루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사법기관과 세무서 등 관계기관은 A씨의 불법 폭리에 대한 지도 단속을 하지 않고 있다. B모 기자의 경우 신안군을 출입하면서 7년이 넘도록 자신이 타고 다니는 승용차 자동차세 230만원을 내지 않았으며 체납세를 내지 않기 위해 두달 전 영암군에서 폐차한 뒤 최근에는 부인 명의로 또 다시 승용차를 구입, 신안군을 드나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특히 일부 농협 직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금품을 요구하는 등 나머지 대다수 언론인들의 품위에 먹칠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C모 기자 역시 신문기자 직분을 이용, 3년이 넘도록 자동차세 107만원을 내지 않고 신안군을 출입해 오고 있으나 군은 다른 체납자들과 형평성에 맞지 않게 차량 번호판을 영치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주민 김모(71·신안군 암태면)씨는 “지역발전을 위해 여론을 선도해 나갈 기자가 수년간 불법사채업으로 서민들의 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본인이 타고 다니는 자동차세를 수년간 내지 않아 전국 지자체 중 재정자립도가 최하위인 신안군 재정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 같은 일부 사이비 기자들이 기자 신분을 이용, 지역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데도 사법당국에서는 왜 방치만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안군은 비 정상적인 기자가 소속된 신문의 기사내용을 스크랩하지 않는 것은 물론 군청을 비롯한 관내 14개 읍·면사무소 등 관공서도 신문구독을 거절하고 있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
2009.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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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조합장 선거 입후보안내 설명회 신안군선관위, 매니페스토 협약식도 진행 전남 신안군선거관리위원회가 다음달 31일 실시하는 신안군수협조합장선거 입후보안내 설명회를 지난 17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6명의 입후보 예정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자 등록 절차와 선거운동 방법 및 위반사례 예시 등을 안내했다. 또 정책선거 실현을 위해 후보자가 실천 가능한 공약을 작성할 수 있도록 매니페스토 협약식도 함께 실시됐다. 이번 신안군수협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기간은 3월 19일부터 20일까지로, 선거운동은 후보자 등록 이후부터 선거일 전인 3월30일까지 선거공보 발송과 전화·컴퓨터 통신에 의한 방법으로만 할 수 있다. 이외 다른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하거나 조합원 또는 가족 등에 대한 금품·향응 제공 등 기부행위는 전면 금지되며 조합원이 후보자 등으로부터 금품·향응 등을 제공받았을 경우 제공받은 가액의 50배에 해당하는 과태료를 부과받게 된다. 한편 입후보 안내 설명회에 참석한 광주지검 목포지청 이동언 공안검사는 “이번 신안군수협조합장선거의 감시·단속에 대한 방침과 불법행위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전달하고 적발될 경우관계법에 의해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
2009.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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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 등으로 대파 소비가 둔화되면서 전남지역 대파 농가들이 정성스레 키운 농사를 폐기 처분하는 등 위기에 처했다. 겨울대파 전국 최대 주산지인 진도군은 19일 “행정기관과 농협, 마을 이장 등이 대파 자율 폐기 작업단을 구성, 실태 조사 후 20일부터 생산량의 10%를 자율 폐기한다”고 밝혔다. 진도 겨울 대파는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유도 등으로 인해 지난해에 비해 생산 면적이 10% 감소했으나 경기 불황으로 인한 소비 부진으로 3.3㎡당 생산비 3천원를 크게 밑도는 1천500∼3천원에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전체 면적의 절반 가량이 출하나 거래가 되지 않고 최근 들어 상인들의 거래마저 점점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대파 재배 농민 정모(52)씨는 “농민들이 스스로 자율 폐기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정부 당국에서도 농가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가격 안정을 위한 수급 안정 대책을 조속히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 전체 대파 재배 면적의 14%를 차지하고 있는 진도 지역은 현재 2천915농가가 1천630㏊의 겨울 대파를 재배하고 있다. 진도군 농산과 관계자는 “진도 겨울 대파는 농민들의 주 소득원으로, 가격 하락과 거래 부진은 곧 지역 경제 침체와 직결된다”며 “현재 겨울 대파 가격 폭락으로 농민들은 너무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영광군도 지난 18일부터 생산량의 10%에 대해 자율 산지폐기에 들어갔다. 영광군에서 재배한 2008년산 겨울대파면적은 337농가 354㏊로 전국 재배면적의 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15%인 54㏊를 농협과 계약재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진도·신안군의 경우 50∼80% 정도 거래 및 출하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영광군의 경우는 지난 12월 내린 폭설이후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현재 38%인 133㏊만이 거래돼 이중 21㏊정도 출하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군은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 대파농가의 생계보장과 수급안정 차원에서 정부산지수매 폐기가 최선책인 만큼 조기에 시행해 남아있는 대파만이라도 소비촉진이 될 수 있도록 강력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영광/박상훈 기자 shp@namdonews.com
신안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2009.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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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와 신안군이 공동으로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 2층 235㎡에 다도해 관광의 미래 비전과 역사, 문화를 제시할 해양관광홍보관을 설치키로 했다. 해양관광홍보관은 목포시와 신안군이 공동으로 각각 1억 5천만원씩 총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월말까지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목포시는 18일 전시관 내부 디자인과 구성 콘텐츠 결정을 위한 보고회를 가졌다. 해양관광 홍보관에는 숙박·식당·교통 등 원스톱(One-Stop) 정보제공 서비스 기능과 함께 대형 PDP 설치, 관광홍보 영상물 상영, 관광홍보 사진 전시, 자연사 및 해양사 전시물 순환 전시 등을 하게 된다. 또 지역발전 비전관과 역사·인물관 및 축제 홍보관, 각종 농수산 특산품 전시, 휴게공간 PC 설치로 여행정보 검색 등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보고회를 통해 신안군과 협의해 해양관광홍보관을 조화롭게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이어 신안군의 자체 보고회가 끝나면 목포시와 신안군은 최적안을 마련해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 2007년 연안여객선터미널 신축 후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이 해양전시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신안
목포/김상원 기자 ksw@namdonews.com
2009.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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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안좌면에 대규모 김치 가공공장이 들어선다. 신안군은 “지난 16일 박우량 군수와 최석홍 재인영농조합 대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치가공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액 민자유치 방식으로 추진되는 김치가공공장은 오는 2011년까지 71억원이 투입돼 안좌면 4만여㎡의 부지에 저온 저장 처리시설 3천300㎡와 1천650㎡의 김치 가공공장이 들어서게 된다. 이에 따라 신안군은 연간 2천여톤의 김치를 가공하고 5천여톤의 배추 등을 저온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박우량 군수는 “천일염의 본고장인 청정신안에 김치가공공장이 들어서게 돼 적극 환영한다”며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재인영농조합법인 최석홍 대표는 “신안의 ‘1004섬’을 브랜드로 ‘신안청정 1004섬 김치’ 등 5종의 김치 상표등록을 마쳤다”며 “최신 위생시설을 갖춘 김치가공 공장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김치가공 공장 건립으로 지역농산물에 대한 수급안정과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이곳에서 생산될 ‘1004섬 김치’는 맛과 품질에서 뛰어나고 경쟁력 있는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명품김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공장가동 첫해는 12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연간 매출액이 2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여 신안군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김치가공공장 유치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김장 채소의 안정적 공급이 이뤄져 농가소득 증대와 함께 300여명에 달하는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9.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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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겨울 가뭄으로 인한 물부족으로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장흥다목적댐이 효자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전남서남권관리단은 10일 가뭄에도 불구하고 장흥댐의 광역상수도 급수지역인 목포, 영암, 장흥, 강진, 해남, 완도, 진도, 무안, 신안(9개 시·군)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장흥댐은 현재 저수량이 33.8%로 타 지역의 댐(15%)보다 높아 여름 장마기까지 충분히 공급히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08년 한해 동안 장흥댐 유역에 내린 강수량은 992mm로 전년도 1천922mm의 51%(예년 1천456mm대비 68%)수준이며 이로 인해 연평균 댐유입량은 2.9 CMS(초당 유입되는 톤수)로 예년 5.5 CMS에 비해 53%에 불과하다. 과거 기록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심각한 가뭄발생은 약 6~8년 주기로 되풀이 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지난 2001년의 극심한 가뭄이 올해 다시 되풀이 될 확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영암읍의 경우 상수원인 대곡제의 저수율이 현재 0%이나 광역상수도 비상연결관로를 통해 군서정수장을 경유해 용수공급 중이며, 지난 6일부터 영암정수장에 관로충수 및 시험통수를 시작해 광역상수도를 직접 공급하고 있다. 탐진강 하천의 건천화 방지를 위한 하천유지용수 공급은 물론 금년 홍수기전까지는 안정적 생·공용수공급도 충분해 장흥댐은 전남서남권지역의 가뭄극복을 위한 효자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서남권 관리단 관계자는 “근본적으로 물소비량을 줄여야 한다”며 “물은 생명의 근원이며 모태의 젖줄과 같고 유한한 자원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물을 물쓰듯 하는 시대는 이제 지났으니 우리 모두가 물절약의 실천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신안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
2009.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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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토지거래 허가구역 전면 해제 내달 1일 602㎢…4년2개월 주민재산권 침해 해결 거래량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지방세수 확충 기대 지난 민선 3기 주민 재산권 침해 등을 불러 일으켰던 전남 신안군 관내 읍·면 전체면적 토지거래 허가구역이 해제됨에 따라 군민들의 집단 민원이 해결됐다. 8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민선 3기 ‘다이아몬드제도’ 개발을 비롯, 각종 투자개발을 추진한다는 이유로 단 한 차례의 주민공청회도 없이 14개 읍·면 전체 면적 602.33㎢를 토지거래 허가 구역으로 전남도에 건의, 2005년 7월 2일부터 현재까지 4년2개월이 넘도록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에 따른 피해가 뒤따르고 있다. 특히 신안군의 경우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각종 투자유치 사업을 위해 군의 수장인 군수가 ‘국토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토지의 투기적 거래가 성행하거나 급격히 상승한 지역에 대해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요청을 해야 함에도 해당부서 5급 사무관이 군수 결재나 의견서도 무시한 채 전남도에 지정을 요구해 현재까지 개인 재산권 행사를 못하는 피해가 속출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박우량 군수는 최근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해 줄 것을 건의 한 결과, 해양부가 전체면적 602.33㎢중 압해면을 제외한 13개 읍·면 602㎢를 다음달 1일부터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에서 전면 해제키로 했다. 이번 해제로 토지의 소유권 이전시 토지거래허가를 받아야 하는 불편 등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토지소유권 이전이 자유로워져 거래량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세수도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농지를 취득할 경우 허가구역 지정시와 마찬가지로 읍·면장의 농지취득 자격증명을 받아야만 소유권 이전이 가능토록 했다. 군은 토지거래 허가구역 해제로 인한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취·등록세, 양도소득세 등을 적게 내기위해 실거래 가격을 낮게 해 이중계약서를 작성하는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국토해양부 비교가격 시스템에 의거, 거짓신고로 의심되는 경우 신고소명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또 거짓신고로 확인될 경우 취득 금액의 6%이내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공평과세를 실현, 부동산 투기의 원천봉쇄를 위해 2006년부터 시행한 부동산 실거래 신고제도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허가해제구역에서 제외되는 압해면은 신안군 조선단지 및 배후단지개발, 새천년대교건설 등 각종 개발계획 구역으로 인해 지난해 10월 27일부터 5년간 전남도지사가 재지정 했으나 향후 개발계획 추이를 지켜보면서 투기 우려가 사라지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축소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
2009.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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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갯벌’ 국제적 갯벌로 주목 독일 휴버트 박사 등 학술단 초청 현장 시찰·토론 郡 “개발·보전 공존하는 생태 친화적 정책” 다짐 전남 무안갯벌이 국제적 갯벌로 주목받고 있다. 5일 무안군에 따르면 습지보호지역 및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무안갯벌의 보전과 효율적인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4일 독일 휴버트 화르케 박사를 초청, ‘무안생태갯벌센터’ 현장을 시찰하고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독일 학술단 방문은 갯벌정책 선진국인 독일을 벤치마킹함으로써 갯벌의 보전과 관광활성화 방안에 걸맞는 절충점을 찾기 위해 전남도와 무안군의 노력으로 이뤄졌다. 학술단 대표인 휴버트 화르케 박사는 독일 니더작센주 갯벌국립공원관리청 대외협력국장이며 세계 문화유산 지정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휴버트 박사는 무안군의 습지보호지역관리사업으로 건립 중인 ‘무안생태갯벌센터’를 방문하고 생태적으로 잘 보전돼 있는 무안갯벌과 신안갯벌을 시찰했다. 휴버트 박사는 갯벌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무안생태갯벌센터’의 역할과 운영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서해안의 아름다운 정취를 둘러본 휴버트 박사는 “훌륭하고 보전할 만한 가치가 있으며 갯벌을 보전하려는 노력이 아름답다”고 극찬하며 “무엇보다도 사람과 갯벌이 어우러져 있는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무안생태갯벌센터’가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남도와 무안군 관계자 및 학계, 시민단체, 주민들이 참석해 갯벌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보여줬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독일과 지속적인 정책교류를 통해 개발과 보전이 공존하는 생태친화적인 갯벌보전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고 말했다. 한편, 무안갯벌은 지난 2001년 전국 최초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돼 2003년부터 갯벌습지보호지역 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는 수려한 해안선과 조류의 영향으로 다양한 유형의 갯벌과 원시성을 지닌 동시에 갯벌에 서식하는 해양생물의 다양성을 인정받아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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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
2009.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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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富 창출하도록 최선” 신안군 수산업 연합회장에 이태룡씨 전남 신안군 수산업을 이끌어 갈 경영인 대표로 이태룡(40)씨가 취임했다. 신안군은 최근 박우량 군수와 이윤석 국회의원, 수산업 경영인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수산업 경영인들을 대표하고 이끌어 갈 연합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태룡 회장은 취임사에서 “임기동안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해 바다에서 부(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수산업 경영인들의 화합과 노력이 필요할 때”라며 “회원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관내 수산업에 종사하는 지역민들이 잘 살 수 있도록 합심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현재 신안군 수산업경영인 회원은 총 689명으로 제12대 수석부회장에 김종훈(46)씨와 사무국장 박춘배(35)씨가 각각 임명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
2009.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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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김 양식어가 생산량 줄어 ‘울상’ 바닷물 수온상승으로 작황 부진…어민 시름 올 목표량 850만속 소득 270억원 못미칠 듯 전남 신안군 섬 지역 김 양식어가 주민들이 바닷물 수온상승 등으로 본격적인 김 생산철을 맞고도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줄어 울상을 짓고 있다. 3일 신안군에 따르면 송공어촌계를 비롯, 고이·가란·안창 등 50개 어촌계 500여 어가 주민들은 6천200여㏊ 연안지선 갯벌에서 10만5천책의 지주식 김 양식장을 설치, 연간 800만속(1속 100장)의 마른김을 생산해 250여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들 주민들은 지난해 820만속의 김을 생산해 240억원의 소득을 올린 가운데 올해 김생산 목표량을 지난해 보다 30만속이 많은 850만속으로 책정하고 270여억원의 소득을 올리기 위해 본격적인 채취에 들어갔다. 그러나 올해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크게 줄면서 생산어가 주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는 실정이다. 김 작황이 부진한 것은 올 김 채묘 시기인 지난해 9월 중순을 전후로 강우량이 부족해 바닷물 적정 수온인 21∼23℃보다 2∼3℃ 높은 25∼26℃의 고수온과 잦은 안개 등으로 발아 상태가 부진해 작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신안 섬지역 김 양식장 생산량은 예년에 비해 30%이상 감소 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본격적인 김 생산 시기를 맞아 겨울철 바닷물 수온이 5℃를 유지해야 함에도 현재 8∼10℃까지 상승하고 있는데다 잦은 풍랑주의보 등으로 인해 김발에 부착된 물김 등이 떨어져 나가는 실정이다. 주민들은 “지난해 타르로 인한 19억원의 피해 보상도 받지 못하고 있는데 김 작황까지 부진해 시름만 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신안 섬지역 청정 갯벌에서 양식한 김은 천연물질인 키토산과 키토올리고당 등과 천연 게르마늄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된 갯벌에서 생산된 겨울철 무공해 식품으로,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웰빙 식품으로 전국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김은 지난해 평균 1속당 3천700원하던 것이 올해는 4천200원까지 거래되고 있으나 경기침체 등으로 거래가 활발하지 못한데다 생산량까지 감소해 지역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
2009.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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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어린이들이 ‘본토 영어’를 만나기 위해 처음으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전남 신안교육청은 관내 초등학교 5학년 학생 20명이 신안군으로부터 1억2천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23일까지 4주간 뉴질랜드 ELMPARK SCHOOL로 어학연수를 떠났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여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떠난 어학연수는 신안군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로 육성시키기 위한 사업인 일명 ‘1004 SEAP’프로젝트다. 영어권 문화를 익히기 위해 뉴질랜드행 비행기에 탑승하게 된 초등학생 5학년 20명은 학교에서 FOUR품제 최상위 인증 급수를 수료한 학생 중 영어 관련 테스트를 3차까지 거치는 등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 우수 학생들이다. 앞서 열린 어학연수 설명회에서는 연수의 취지, 뉴질랜드의 문화 및 ELMPARK SCHOOL의 교육 프로그램, 홈스테이시 외국인과 더불어 생활하는 태도 등을 자세히 안내했다. 신안교육청은 해외어학연수를 다녀 온 학생들을 사후 관리 차원에서 2주간 ‘풀부라이트-신안자체영어캠프’를 개최, 외국어 활용 능력 및 글로벌 에티켓 제고에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오는 여름방학엔 중학생 20명이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가게 되며, 2010년 여름방학엔 고등학생 10명을 미국 교환 학생으로 보낼 예정이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9.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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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에 ‘국제철새공원’ 들어선다 국내 섬 지역 최초…흑산도 일대 3만여㎡ 부지 2010년까지 90억 투입…습지·야외서식지 등 국내 조류 중 단인지역 최대 종수가 관찰된 천혜의 관광지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 국내 섬 지역 최초로 ‘국제철새공원’이 조성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환경부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자연환경 보존이용시설 사업 일환으로 총사업비 90억원을 들여 2010년까지 흑산도에 국제철새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올해 책정된 18억원을 투입, 토지매입·설계용역을 실시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철새공원은 흑산면 진리 일원 3만여㎡ 부지에 탐방객 교육과 회의를 위한 비지터센터를 비롯, 이동 중인 철새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할 습지, 야외 서식지 등이 조성된다. 철새공원 시설물들은 기존 대형화된 탐조시설과 차별성을 두고 자연친화적으로 건설돼 관광객들과 탐조자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철새들에게는 휴식공간 제공에 주안점을 두게 된다. 특히 동아시아 철새들의 이동 경로 상에 위치한 흑산도와 홍도는 ‘철새 정거장’으로 국내 조류 452종 중 75%인 337종이 관찰돼 국내 단일지역 최대 종수가 관찰된 지역으로, 람사르 산지습지인 흑산면 장도, 바다제비가 국내 최대 규모로 번식하는 천연기념물 구굴도, 특정도서 개린도 등 희구 철새들의 번식지가 존재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현재 국내 철새 관련 시설은 주로 겨울 철새 도래지에 집중돼 있으나 흑산도의 국제철새공원은 국내 최초로 봄, 가을철에 다양한 철새가 이동하고 번식하는 지역에 조성된다”며 “국내 섬 지역에 철새 공원이 조성된 것은 신안군이 처음으로 국제철새공원이 흑산도권역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홍도, 가거도 등의 다도해 등과 함께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
2009.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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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조선타운 산단 3월께 지정될 듯 전남도, 당초보다 앞당겨…투자 유치 차질 우려도 전남 신안 조선타운의 산업단지 지정이 3월께 이뤄질 전망이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총사업비 2조7천억원을 투입해 신안군 압해면 일원 1천457만㎡(441만평) 부지에 중형조선 특화도시로 조성예정인 ‘신안 조선타운 일반산업단지’ 지정과 관련, 현재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개발계획을 마무리 중이다. 이에 따라 특수목적법인(SPC)인 서남조선산업개발㈜는 다음달 초까지 개발계획안을 마련, 지정권자인 전남도에 산업단지 지정 승인을 신청하고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산업단지계획심의회 심의 등을 거쳐 3월중 산업단지로 지정될 예정이다. 이는 당초 예정보다 2∼3개월 앞당겨진 것으로 그동안 330만㎡ 이상 면적을 일반산업단지로 지정할 때 국토해양부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됐던 것이 지난해 12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도지사가 지정할 수 있도록 개정된데 따른 것이다. 신안조선타운은 조선산업지구 917만㎡, 주거중심지구 531만㎡ 등 총 1천457만㎡(441만평)로 개발된다. 조선산업지구에는 중형조선소, 해양레저조선소, 조선기자재 업체, 연구시설 등이 입주하게 되며 인구 5만2천명 규모의 도시로 개발된다. 오는 2011년까지 신안조선타운이 조성되면 2조7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천800억원의 임금유발효과, 1만4천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투자협약을 체결한 17개 업체 가운데 현대중공업과 대한조선 등 중대형업체들이 잇따라 사업투자 포기의사를 밝힌데 이어 진세조선이 워크아웃 대상 기업에 포함되는 등 투자유치에 차질도 우려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신안 조선타운이 산업단지로 지정될 경우 전남 서남권 조선산업 클러스터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안
/김영민 기자 kym711@namdonews.co
2009.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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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흑산~서울 ‘1일 항공관광시대’ 郡, 500억 투입 경비행기 활주로 건설사업 추진 1시간내 이동 가능…관광객 연간 50만명 찾을듯 전남 신안군 흑산도와 서울을 오가는 관광 경비행기를 운항하기 위한 활주로 건설 사업이 추진, 천혜의 관광보고지 흑산권이 일일 항공관광시대에 접어들게 됐다. 28일 신안군에 따르면 해상국립공원구역 재조정 및 제도개선안이 확정됨에 따라 공원관리법 등 관계법에 묶여 개발을 전혀 할 수 없었던 흑산면 예리 일원 4만여평에 총사업비 500억여원을 투입, 친환경잔디 경비행장 활주로 건설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4천만원의 용역비를 들여 한국항공정책연구소에 기초연구용역을 의뢰하고 올해 용역결과에 따라 토지매입과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계획 변경을 마무리하고 사업비 500억원 중 50%를 국토해양부 지원과 나머지 50%는 지방비 및 민자 유치사업으로 오는 2013년까지 완공키로 했다. 특히 군은 관광 경비행기 활주로사업을 추진하면서 자연환경을 그대로 보존하는 친환경잔디 활주로를 건설하기 위해 콘크리트 대신 돌과 모래 등 황토를 다진 후에 잔디를 심는 길이 1.2㎞,폭 30m 규모의 활주로 건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총사업비 중 50%가 국비지원 사업이지만 국비확보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사업비 전액을 민자 유치사업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흑산도∼서울간 관광 경비행기가 운항하게 되면 국내 천혜의 관광보고지 흑산도를 비롯, 홍도 등 흑산권 관광지가 일일 관광지로 바뀌어 연중 흑산도와 홍도를 찾는 관광객 수는 현재 20만여명에서 5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 흑산도까지는 현재 KTX로 서울에서 목포역까지 6∼7시간이 소요되고 운임 역시 17만원이 넘는 것에 비해 경비행기 이용시 1시간 소요돼 5시간이나 단축되고 왕복 운임은 20만원 정도 될 것으로 보여 시간단축과 운임 등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환경부의 공원구역 재조정 제도개선안으로 주민숙원 사업확대를 비롯해 건축물 증개축 규모 확대, 공원시설 다양화, 해상공원 및 섬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경비행장, 해중전망대, 요트계류장 등이 공원시설로 추가 지정돼 그동안 공원관리법에 묶여 관광개발이 제한된 지역에 대한 관광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
2009.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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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지역경제 불황 맞선다” 상반기 지방재정 조기집행 적극 지원키로 도내 최초 소규모 사업에도 적용 추진 눈길 전남 신안군이 올 상반기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전남도내 최초로 소규모 사업에 대해서도 기존 관행의 틀을 벗어난 비상대책 방식으로 추진, 지역경제 불황 타개책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22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올 상반기 중 어려운 지역경제 불황타개책으로 내수촉진에 최우선을 두고 상반기내 군이 발주하는 각종 사업의 90%인 3천469억원을 조기에 배정하고 2천만원 미만 소규모 사업에도 조기에 집행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특히 군은 그동안 군청 실과에서 계약체결시 공사·용역은 500만원, 물품구입 300만원과 사업소는 공사 1천만원, 용역 500만원, 물품구입 300만원까지 계약을 집행했으나 조기집행을 위한 소규모사업 계약에 있어 실과는 공사·용역·물품구입 1천만원, 사업소는 공사 2천만원, 용역 1천만원, 물품구입은 2천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설계용역의 경우 2천만원까지 실과소에서 계약을 집행할 수 있도록 계약집행 권한을 대폭 위임함으로써 조기집행에 가속도를 더해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방안에 노력하게 됐다. 조기집행 기간은 오는 10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하는 것으로 상반기 90% 이상 발주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신안군은 실·과·소에서 웬만한 설계용역을 계약부서에 계약을 의뢰하지 않고 바로 발주해 계약을 체결할 수 있어 본 공사의 발주기간을 대폭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군은 지역경제 불황타개책 방안으로 유동수 부군수를 단장으로 지방재정을 조기집행토록 비상대책반을 구성 운영 중이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
2009.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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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섬 지역 해상국립공원관광지내 연안지선에 특정인이 불법 시설물을 설치해 자연환경과 관광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는데도 10년이 넘도록 철거는 커녕 관계기관의 방치로 지역발전이 저해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21일 신안군 도초면 주민들에 따르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지역으로 지정된 도초면 지남리 가는게 해수욕장 해상 연안지선에 특정인이 지난 1995년 불법으로 해상가두리 양식장 시설물을 설치하면서 동력기계 1대와 해상횡단 와이어로프 300m를 무단으로 설치해 14년이 넘도록 자연경관을 훼손시키고 있다. 이로인해 천혜의 해상 관광보고지로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수욕장 개발 사업을 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불법시설물로 인한 선박이 입·출항을 하지 못하는 등 공유수면 사용이 제한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다도해해상국립공원지역을 관리하는 국립공단 다도해서부사무소는 불법시설물에 대해 10년이 넘도록 방치만 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보다 못해 지난 2007년 5월 도초면사무소가 공원지역내 불법시설물로 인해 선박이 입·출항을 하지 못하는 등 선박 안전사고와 함께 해수욕장 개발을 하지 못한다는 점을 이유로 다도해해상서부사무소에 불법시설물 철거요청을 했다. 이에 따라 국립공원관리공단 서부사무소는 당시 불법시설물 설치자 김모(58·도초면)씨를 2007년 7월30일 목포해경에 자연공원법 위반으로 고발조치했으나 2년이 지난 현재까지 시정되지 않고 있다. 해경은 당시 김씨를 불러 조사를 벌였으나 김씨도 실소유주의 요청에 의해 설치했을 뿐이라는 답변을 해 이후 수사가 유야무야 돼버린 상태다. 특히 해경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는 불법시설물 설치를 의뢰한 전복 해상양식장 실제 소유자 문모(58·도초면)씨에게 자연공원 원상회복 명령과 강제철거를 하지도 않고 지금까지 묵인해 오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사정이 이런 가운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지역으로 지정된 신안군 비금면과 도초면 해안가 일부 마을 주민들이 수십년전부터 공원지역 내에서 각종 임산물을 불법으로 채취해 비닐하우스에 보관하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불법으로 해상공원지역에서 채취한 임산물 등을 차량에 적재해 비금·도초∼목포간 철부여객선을 이용, 육지로 버젓이 밀반출하고 있으나 다도해해상서부사무소는 단속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주민들 신고에 의존할 뿐 단 한차례의 단속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신안군 관내는 1천여개의 크고 작은 보석의 섬들이 청정해역에 점점으로 구성돼 천혜의 해상관광지를 보유한 가운데 525.842㎢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지역으로 지정돼 있으나 허술한 지도 관리 등으로 천혜의 해상공원지역이 날로 훼손돼 가고 있는 실정이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9.01.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