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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70∼80대 할머니 네명만 살고 있는, 영화 ‘마파도’를 연상케 하는 오지 낙도에 사랑의 선물이 전달돼,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매서운 바닷바람을 훈풍으로 바꾼 이들은 목포해양경찰서 경찰관과 전경들. 8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7일 81세와 70대 할머니 등 네 분이 살고 있는 진도군 조도면 맹골곽도, 일명 ‘미역섬’을 찾아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내복과 염색약, 한과, 쌀, 라면 등을 전달했다. 조복례(81), 박민심(77), 강경엽(73), 김둔예(71) 할머니가 쓸쓸하게 설을 맞는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할머니들을 찾았다. 경비정을 타고 도착한 경찰관들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평상시 모아뒀던 자투리 봉급으로 할머니들이 꼭 필요한 선물을 마련했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박민심 할머니는 “설을 앞두고 있지만 찾아 갈 곳도, 딱히 올 사람도 없는 노인들만 사는 섬에 경찰관들이 찾아와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면서 “바다만 바라보고 살았던 긴 세월에 이처럼 기분 좋은 날이 없었다”고 눈시울을 적셨다. 사실 박 할머니는 일제 강점기 때 자칫 위안부 등으로 가게 되는 것을 피해 21살의 꽃다운 나이에 이 섬에 왔다가 정착하게 됐으며 하나뿐인 아들이 4년전부터 소식이 끊겨 혼자 지내고 있는 상태다. 선물을 전달한 목포해경 김효남 경장은 “너무나 작은 선물에도 이렇게 좋아하시는 어르신에게 오히려 부끄럽고, 명절을 앞두고 효의 참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방문해 할머니들의 건강을 살필 것”이라고 감격해 했다. 진도 서망항에서 바닷길로 40㎞에 위치한 이 미역섬은 선착장이 없고 풀 한 포기 제대로 자라지 않는 외딴섬으로, 이웃해 있는 면소재지 조도 창유리에서 이틀에 한 번씩 오고 가는 섬사랑 2호가 유일한 교통수단이다. 육지로 나가기 위해서는 배를 2번이나 바꿔 타야 하는데 여객선으로 3시간이 소요되는 ‘오지 중의 오지’다. 이 할머니들은 자연산 미역과 김을 뜯어 팔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목포
진도
김정길 기자 kjk@
2007.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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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소식 ▲강진군 쌀 품질관리실 운영 전남 강진군은 전남지역 최초로 지역 쌀 품질고급화를 위한 ‘쌀 품질관리실’을 오는 3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쌀 품질 관리실에 필요한 모든 기기 및 재료구입, 기술교육 등을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2억원을 들여 설치되는 ‘쌀 품질 관리실’은 강진군농업기술센터의 친환경농업관리실과 더불어 과학영농의 산실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서는 쌀의 DNA분석을 통한 품종 혼입율과 쌀의 정상립, 미숙립, 함량, 단백질, 수분, 용적중량비(벼의 충실도) 등에 대한 쌀 품질 판정기능을 갖춰 쌀 품질 고급화의 선두기관으로 적극 육성하게 된다. 또 생산이력공개와 연계해 품종판별 및 품질관리 인증기관으로 육성하고 강진에서 생산되는 쌀의 품질 판정은 물론 인근 시·군에서도 많이 활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형국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담당은 “호남미를 비롯한 강진 쌀 품질 고급화로 소비자들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장기적으로는 지역브랜드의 가치를 향상시켜 농업인 소득증대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 ▲진도군, 출산장려금 100만원 지급 전남 진도군은 갈수록 낮아지는 농촌지역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관내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거주한 자가 출산하면 양육비, 출산장려금 등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출산장려금은 진도군 관내에 1년 이상 거주한 자가 출산 했을 경우 출산일로부터 90일이내에 해당 읍·면사무소에 출생신고를 하면 양육비 30만원과 출산장려금으로 7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진도군은 지역내 출산율 저하에 따른 노동력 감소는 물론 인구노령화에 대처하기 위해 출생아를 대상으로 5년간 매월 보험기준액 범위에서 건강보험료를 지원하는 등 저출산 극복 및 출산장려분위기 확산을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진도/김인정 기자 kij@ ▲무안 월선동에 황토방 피로회복실 전남 무안군 청계면 월선동에 황토방 피로회복실 ‘수월당’이 탄생했다. 마을 주민들의 정성과 자연재인 나무와 흙으로만 지어진 수월당은 사업비 6천700여만원이 소요된 26평의 전통 한옥건물. 황토집 짓기는 지난해 여름부터 마을 전 주민들이 참여해 이뤄진 것으로, 특히 구들놓기, 돌담쌓기에서는 기술을 가진 마을 어르신의 가르침을 받으며 작업에 임했다. 마을 주민 김연자(71)씨는 “우리 마을 황토집을 지으면서 젊은 사람과 같이 일하다 보니 옛날 품앗이 시절이 생각났다”며 “이번을 계기로 젊은 청년들이 공동생활의 기쁨을 알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선동은 지난해 무안군농업기술센터에 추진하는 건강장수마을로 지정돼 3년 동안 장수문화 조성을 위한 목적으로 무안군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건강관리, 노년기 학습활동, 환경정비, 소득·경제활동 등 4개영역의 활동을 마을 자체적인 계획 수립과 실천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황토방 피로회복실도 이 사업 중 하나다.
진도
무안/정태성 기자 cts
2007.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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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소식 ▲해남中·高 총동창회장 취임식 전남 해남 중·고등학교 총동창회장 취임식이 최근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이날 제25대 총동창회장으로 취임한 김용철(해남중·고 22·20회·사진) 회장은 “무엇보다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모임체가 될 수 있도록 총동문의 힘을 모아 나가겠으며 그동안 추진해 오고있는 ‘지역사랑, 모교사랑, 선후배사랑’의 3사랑 실천운동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지방화시대를 맞아 해남의 발전을 위한 길이라면 뜻을 같이하는 단체들과 연대하는 등 사회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총동창회의 위상제고와 함께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해남/박희석 기자 phs@ ▲진도군, 홍보대사 공개 모집 전남 진도군이 소중한 문화·예술·관광자원·농수특산품 등을 소개하고 다양한 정보를 수시 제공할 수 있는 홍보대사를 공개 모집한다. 6일 진도군에 따르면 진도지역에 관심을 갖고 학식과 덕망을 갖춘 국내외의 저명한 인사와 각계 각층의 전문가를 명예직으로 100여명을 위촉, 진도군정 홍보는 물론, 투자유치 및 각종시책에 대해 홍보하기로 했다. 군 홍보대사는 진도군 출신이 아닌 인사들로 공개모집 후 진도군 군정조정위원회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위촉하게 된다. 홍보대사로 위촉이 되면 진도군 주요행사시 초청과 함께 문화예술시설 관람 편의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주기로 했으며 또한 주요실적이 있을 경우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진도/김인정 기자 kij@ ▲완도해경,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사진) 완도해양경찰서는 설날 전후 수산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수산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수산물 원산지표시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완도해경은 이 기간동안 원산지 미표시 및 표시방법 위반 행위, 원산지 허위표시 및 혼동하게 할 목적으로 표시 손상·변경 행위, 원산지 표시를 한 수산물 또는 수산가공품에 다른 수산물 또는 수산가공품을 혼합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하게 된다. 단속 대상은 제수용 및 선물용 수산물 제조·가공업소, 도소매 및 재래시장, 대형할인매장 등 수산물 판매업소, 수족관 시설을 갖춘 횟집이나 활어 판매사업장 등이다. 중점 단속품목은 설 제수용품으로 쓰이는 김, 조기, 명태, 굴비, 옥돔, 갈치, 홍어, 꽃게, 문어, 횟감용 활어, 지역특산물로 둔갑 판매가 우려되는 황태(포), 명란, 톳, 바지락 등 패류 등이다. 완도해경은 관계자는 “이번 단속은 국립수산물 품질검사원, 완도해양수산사무소 등과 합동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중국산 수산물 등 수입 수산물의 원산지 허위표시 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해 우리 어민들의 피해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진도
남도일보
2007.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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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소식 ▲“축산인 권익보호 역량 집중” 조광훈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 장장 “전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어려운 축산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부임한 조광훈(49) 농협중앙회 나주축산물공판장 장장은 “생명의 땅 목사골 나주시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새롭게 변모,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에 농·축인들과 호흡을 같이 하게 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조 장장은 순천 출신으로 지난 1983년 축협중앙회에 입사해 감사실, 총무부, 홍보부, 기획조정실을 거쳐 농·축협 통합이후 축산경제기획실에 근무하다가 제8대 나주축산물공판장 장장으로 발령받았다. 축산통의 전문가로 알려진 조 장장은 가족으로 김시정씨와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 나주/안재필 기자 ajp@ ▲홍주사랑회, 진도소년가장 장학금 전달 홍주사랑회(회장 박범훈·중앙대학교 총장)는 최근 경기도 성남시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박연수 진도군수를 비롯한 국내 학계, 변호사, 회계사, 교사, 기업인, 컨설팅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홍주사랑회 포럼 및 진도소년소녀가장 장학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남도문화의 첨병 홍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든 친목 모임인 ‘홍주사랑회’가 주관한 이번 포럼에서는 ‘진도 미래꿈나무 소년소녀가장 및 해외동포 지원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회를 갖고 한국소방검정공사를 중심으로 조성된 ‘진도소년소녀가장 장학기금’ 300만원을 박연수 군수에게 전달했다. 홍주사랑회 남상호 고문(한국소방검정공사 사장)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진도소년소녀가장을 지원하는 장학기금 조성은 진도 출신이 아닌 외지인들로 구성된 단체가 진도 문화 및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본보기를 보임으로써 향후 ‘세계로 가는 문화관광 진도와 남도문화의 첨병 진도홍주의 명품화 및 세계화’ 실현을 한 층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도/김인정 기자 kij@ ▲목포 입암천, 생태하천 재탄생 전남 목포 입암천이 서울 청계천에 버금가는 친자연형 생태하천으로 태어났다. 목포시는 “연동(원둑)에서 삼향동 입암교까지 2.385㎞에 이르는 입암천에 149억여 원을 들여 호안정비와 함께 수질개선으로 맑은 물이 흐르는 친자연형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켰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이 하천에는 남해환경사업소에서 압송관을 통해 정화한 물 1만8천t을 흘러보내 맑은 물이 흐르면서 생태계가 복원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 상반기까지 입암천 산책로를 확장하고 분수대 2개와 교량 경관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라면서 “정비가 모두 끝나면 악취와 모기로 시민을 괴롭혔던 입암천이 청계천처럼 시민들이 모여드는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부흥동에서 석현 뜰까지 2.3㎞, 너비 46∼60m에 이르는 삼향천에 대해서도 100억 원을 들여 친환경 하천으로 정비하고 있다.
진도
목포/김상원 기자 ksw@
2007.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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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소식 ▲영암군 난시청 해소사업 추진 전남 영암군이 고질적인 TV 난시청을 해소하기 위해 2005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KBS와 공동으로 난시청 해소사업을 추진한다. 영암군과 KBS 목포방송국은 최근 영암군청 상황실에서 김일태 영암군수와 박연재 KBS목포방송국장, 관계임원,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TV 난시청 해소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TV 난시청 해소 사업은 자치단체가 60%, KBS한국방송공사가 40%를 부담해 추진하는 사업. 영암군 금정면·서호면·학산면 등 3개면의 난시청 지역 200가구에 총사업비 4천500만원을 투입, 오는 6월말까지 KBS주관으로 현장을 확인, 마을 공동수신장치나 가구별 수신기를 지역실정에 맞게 주민 부담없이 설치하게 된다. 주민들은 “그동안 난시청으로 인해 TV를 마음 놓고 시청할 수 없었을 뿐 아니라 개별로 안테나를 시설해 수신료를 이중으로 부담했었다”며 “이같은 불편이 완전히 해소돼 영암군과 KBS 방송국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설치된 위성 안테나는 2년간 무료로 A/S 지원되고 이후에는 사용자가 부담해 관리한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 ▲진도군 어르신 컴퓨터교실 수료 전남 진도군은 최근 겨울철 농한기를 맞아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한 ‘어르신 컴퓨터교실’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어르신 컴퓨터교실은 기초반과 중급반 등 2개 과정으로 3주간 총 60여명을 교육해 기초 24명, 중급 26명 등 50명이 수료했다. 진도군은 농한기 집중운영을 위해 오는 2월13일부터 기초·중급 2개 과정을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2월 어르신 컴퓨터교실은 이메일 활용 등 인터넷 기초교육과 문서작성을 위한 중급과정을 교육할 계획이다. 교육신청 및 문의는 진도군 행정지원과 정보통신담당(061-540-3118)으로 하면 된다. 진도/김인정 기자 kij@ ▲무안 도로표지판 한자도 표기 전남 무안군은 기업도시내 한중국제산업단지 조성과 무안국제공항 개항 등을 대비, 도로표지판과 주요시설물 등에 국제어인 영어를 표기한데 이어 한자까지 병행 표기해 무안군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편의를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무안군 도로표지판 및 주요시설물, 간판 등은 한글과 영어가 병행 표기돼 있으나 한중국제산업단지내에 50만평의 차이나시티의 건설이 가시화 됨으로써 많은 중국인들의 방문이 예상돼 영어권 나라 및 한자가 통하는 중국, 일본까지 통할 수 있게 한글, 영어, 한자의 병행 표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 도시개발사업소는 현재 한글, 영어, 한자 병행 표기를 추진키 위해 무안군 관내 도로변 표지판, 국가·지방산업단지, 관광·휴양시설, 공공·공용시설 등에 대해 실태조사중에 있으며 오는 5월말까지 병행표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진도
무안/정태성 기자 cts@
2007.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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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홍주, 지리적표시제 등록 전통주 전국 최초…정부인증으로 소비 늘 듯 전남 진도군 대표 특산품인 진도홍주가 전통주로는 전국 최초로 지리적표시제 품목으로 등록됐다. 지리적표시제는 농산물 및 가공품의 명성이나 품질 등이 특정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특정지역의 특산물임을 표시하는 제도로,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은 특허청에서 특정지역 특산물의 상표권을 보호하는 제도다. 진도홍주는 미(味), 향(香), 색(色)을 고루 갖춘 1천100년 전 고려시대 이후의 우수한 전통적인 주품으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진도에서 제조되고 있다. 이번 지리적표시제 등록은 진도 양천 허씨 문중에 대대로 전해져 1994년 인간문화재로 지정된 허화자씨에게 전승·보존되고 있는 홍주제조역사와 현재 진도홍주 신활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명품홍주 표준상용화 연구’, ‘진도홍주 항당뇨 강화를 위한 전임상 및 임상 연구’ 용역 추진 등이 종합적으로 인정돼 등록된 것. 군 관계자는 “이번 등록을 계기로 상품권 보호와 함께 품질에 대한 정부인증으로 소비가 한층 늘어날 것”이라며 “제조업체들은 엄격한 자체품질기준 규정을 준수, 진도홍주의 명성에 맞는 명품홍주를 제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도
진도
김인정 기자 kij@
2007.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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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소식] ▲진도 새해영농설계교육 성료 전남 진도군은 21C 정보화·친환경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관내 8개소에서 800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2007년 새해영농설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진도읍을 시작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에서는 영농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집중 교육함으로써 품목별 전문기술함양에 중점을 두고 친환경농업의 중요성과 품질관리교육을 통해 농민들에게 지역 농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지향적인 농업을 추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이태복 소장은 “지난해 농업의 반성 및 올 농업 방향을 제시해 품종 다각화와 농업의 새로운 활력을 찾는 원년의 해가 되도록 지속적인 영농 교육과 각종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진도농업의 새로운 면모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도/김인정 기자 kij@ ▲장성군, 원산지 허위표시 단속 전남 장성군은 농산물품질관리원 담양·장성출장소와 합동으로 설맞이 제수·선물용품 원산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설 대비 올바른 상거래질서를 확립해 소비자와 생산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명예감시원과 특별사법경찰을 포함한 60여명이 다음달 17일까지 실시하게 된다. 단속품목은 제수용품인 쌀, 사과, 배, 밤, 곶감, 대추, 고사리, 쇠고기 등이며 선물용품으로 한과세트, 다류세트, 축산물 건강세트, 지역특산물 등이 중점 단속된다. 허위표시 적발 업소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하며, 미표시는 최하 5만원부터 최고 1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원산지표시제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사회적 감시기능의 활성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소비자들은 농산물을 구입할 때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의심이 갈 경우 전국 어디서나 전화(1588-8112)나 인터넷(www.naqs.go.kr), 군청,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 신고하면 된다. 장성/전길신 기자 cgs@ ▲함평 생활체육협의회장 취임식 전남 함평군 생활체육협의회는 최근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생활체육협의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회장에 취임한 김관주 회장은 “군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노인들의 건강을 지키고 건전한 여가활동을 제공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종목별 동호인 리그전을 통해 동호인의 저변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올해부터는 관내 보건소, 국민연금공단 함평센터관계자와 실무협의를 통해 중복된 사업을 피하고 9개 읍·면을 분할해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군민 모두에게 기회를 부여하는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2008년 세계나비·곤충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나비배 동호인 배구대회’를 개최, 대외적인 홍보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함평
진도
이경신 기자 lks@
2007.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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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소식] ▲진도군, 공휴일 관광안내 상황실 운영 전남 진도군이 주5일 근무제 확산과 여가선용에 대한 관심 증가 추세에 맞춰 관광객 편의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21일 진도군에 따르면 관광객의 욕구 충족은 물론 관광 진도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공휴일에도 관광안내 상황실을 운영, 다가오는 제30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준비에 만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진도를 찾는 관광객이 공휴일에 관광지를 문의할 경우 당직실에 의존해 관광안내에 소홀한 부분이 있었다”며 “공휴일 관광안내 상황실을 운영할 경우 관광객의 불편 해소는 물론, 친절진도 이미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국가명승 9호로 지정된 신비의 바닷길 축제 행사를 오는 4월17일부터 3일간 개최키로 결정하고 국내외 관광객 맞이 준비에 노력하고 있다. 진도 김인정 기자 kij@ ▲무안署 ‘일하는 방식 개선’ 모임 전남 무안경찰서는 최근 경찰서 2층 사랑방에서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한 모임을 가졌다. 이 모임은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동아리 형식의 모임으로, 평소 업무를 하면서 불합리한 점이나 현실정에 맞지 않아 개선이 필요한 업무 및 민원인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업무 등을 과감히 개선하기 위래 마련됐다. 무안서는 앞으로도 일하는 방식 개선 모임을 활성화해 보다 나은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무안 정태성 기자 cts@ ▲청해어린이집, 보육시설 평가인증 획득 국·공립 보육시설인 전남 완도군 청해어린이집(원장 황영자)이 보육시설 평가인증을 통과했다. 청해어린이집은 지난해 3월 보육시설 평가인증 참여시설로 신청접수해 9개월여동안 참여신청, 자체점검, 현장관찰, 인증심의의 4단계 심의를 받은 후 보육시설 평가인증을 통과했다. 보육시설 평가인증이란 보육서비스에 대한 효과적인 질 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고, 부모들이 합리적으로 보육시설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그러나 기간이 길고 절차가 까다로워 평가진행 도중 포기한 어린이집이 대다수다. 완도군에서는 완도중앙어린이집에 이어 2007년 1기로 청해어린이집이 통과했으며, 최근 보육시설 평가인증 현판식을 가졌다. 군은 평가인증을 통과한 보육시설에 근무하는 보육교사(원장 포함)에게 1인당 50만원이내의 평가인증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완도
진도
김동관 기자 kdg@
2007.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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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소식] 목포세관 수출·입 증가 지난 한해 전남 목포세관을 통한 수입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목포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62억6천만 달러로 전년도 59억6천만 달러에 비해 5% 늘었다. 수입은 6억6천만 달러로 전년도 4억2천만 달러에 비해 1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밀수검거실적은 27건 38억원으로 120% 증가했으며, 반면 금액은 7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이 소폭 늘어난 것은 현대삼호중공업이 벌크선 위주의 선박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컨테이너 선박과 LPG운반선 등의 수출증가로 풀이된다. 수입증가 요인은 현대삼호중공업의 항만용 크레인 및 선박 건조에 사용되는 원자재 수입이 전년대비 17%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밀수검거 범죄유형별로는 불법 농수산물(실뱀장어) 밀수입 3억 4천만원, 가짜 명품 시계 및 신발 등 상표법 위반 2억원, 칠레산 홍어 및 중국산 염장미역 등 수입가격 허위신고 22억원, 기타 외화 및 대외무역법 위반 11억원 등이다. 목포세관 관계자는 “올해는 조선산업의 호황으로 삼호중공업의 LNG, LPG, 자동차운반선, 컨테이너선의 본격적인 수출에 따라 지속적인 수출·입 증가가 예상된다”며 “특히 중국산 농수산물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거나 전혀 표시하지 않는 수입업자에 대한 집중단속으로 소비자를 적극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가짜상품 등 부정무역업자 및 해상을 통한 밀수에 대해서도 철저한 단속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목포 김정길 기자 kjk@ 진도군, 농수산물 판촉 협약 전남 진도군은 최근 서울 서대문구 전농3동 SK아파트 단지 부녀회와 농수산물 판촉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진도에서 생산되는 믿을 수 있는 청정 농수특산물 판촉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박연수 군수를 비롯한 양 단체 의원, 진도읍 새마을부녀회원, 전농동 부녀회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농수산물 판촉협약 조인식은 도·농간 기반구축으로 지속적이고 다양한 정보·문화 등 교류활동과 청정 농수산물 판촉을 위한 협약으로, 진도군과 전농3동 부녀회간의 ‘Win-Win’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전농동 부녀회(회장 신춘자)는 가족초청 민박, 캠프, 농촌체험 관광 및 일손 돕기, 전통 민속놀이 공연 및 미술전 등 상호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의 개발과 농수특산물의 판로 및 유통경로 확장 등 도·농간의 협력을 약속했다. 진도 김인정 기자 kij@ 해남군 두륜산에 체육공원 조성 전남 해남군 두륜산에 다목적 체육공원이 조성된다. 해남군은 “대흥사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립공원 지역인 상가 주차장 인근 5천여 평에 다목적 체육공원을 조성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체육공원에는 잔디구장과 체력단련시설, 상설 공연장 등이 갖춰진다. 군 관계자는 “올해 부지 매입을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해 내년 말부터 동계훈련팀의 전지훈련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며 “공원이 조성되면 선수단이 대흥사 주변에 숙박하며 체력 다지는 등 운동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남
진도
박희석 기자 phs
2007.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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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민들의 휴식공간이자 남도문화의 전당인 향토문화회관 옆에 장례식장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문화예술단체와 지역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21일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004년 군비 1억원을 지원받아 향토회관옆에 농수산물 판매장과 전시 및 문화공간인 G건물을 건축했다. 이 건물은 향토문화회관과 연계해 관광객 유치와 특산물 판매를 목적으로 건립됐다. 그러나 최근 G건물 원 사업자가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후 경매 절차를 통해 제3자에게 소유권이 이전되면서 건물 본래의 목적을 상실하고 전문 장례식장으로 운영하려는 행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 진도 향토문화회관은 군민들의 문화와 휴식공간은 물론, 아리랑 축제와 남도민요 경창대회, 각종 전시 등 주요행사와 문화시설로 활용하면서 관광객 유치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으며 남도문화를 계승하는 문화예술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진도읍의 관문인 국도 18호선의 도로와 연접하고 문화시설지구인 향토문화회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음에도 이곳에 장례식장이 들어설 것이라는 소식을 들은 주민들은 크게 우려하고 있다. 주민 김모(54·진도읍 성내리)씨는 “군민의 혈세로 만들어진 농·수특산물 판매장이 개인 장례식장 사업자에게 넘어간다면 군비가 장례식장에 지원되는 꼴”이라며 “이같은 절차에 대해 좌시하게 않겠으며 이 건물이 장례식장으로 운영된다면 실력행사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진도군 관계자는 “최근 진도군에 장례식장을 하기위한 농지용도 변경승인 및 건축물 용도변경허가가 신청돼 민원조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불허가 처분했었다”며 “하지만 사업자가 이에 불복하고 전남도에 행정심판을 청구, 군이 패소해 허가를 해주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진도
진도
김인정 기자 kij@
2007.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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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농특산물 판로개척 총력 전남 진도군이 시장개방 확대와 과잉생산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산물의 판로개척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지난 15∼16일 이틀간 서울 강서구청 앞 광장에서 진도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고 같은 날 서울권 대도시 아파트단지 부녀회원 50여명을 초청, 진도군과 지역농산물 판촉 협력협약 체결을 하는 등 농산 특산물 판촉 및 소비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진도군의 대표적 농산물인 진도대파를 비롯해 간척지 쌀, 진도흑미 등 13여종과 미역, 김 등 수산물 7종, 진도홍주 등 지역 생산 농수산물 1억여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행사는 진도출신 향우(한기민 강서구 경찰서장)와 지산면 소포리 부녀회(회장 김정심)가 지난해 서울 강서구 녹색어머니회 대표들을 초청해 진도 친환경 청정농수산물 생산현장을 둘러보는 기회를 마련하고 같은해 12월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추진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도대파의 소비촉진운동과 대도시권 아파트단지 부녀단체와 친환경 농업단체, 마을 등과 연계해 유기적인 관리체제를 유지해 나가겠다”며 “수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는 등 지역 농산물 소비 평생고객을 확보해 생산과 소비를 연계시켜 농업인이 안정된 생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도
진도
김인정 기자 kij@
2007.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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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17일 “도내 미술전업 작가들의 안정적인 생활기반 조성과 침체된 지역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남도예술은행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좀 더 많은 미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일반 미술 애호가들에게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연중 예산 추가확보 노력을 적극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특히 진도 운림산방에서 매주 실시하고 있는 토요경매행사도 올해부터는 매주 분야별로 1점 이상을 선정, 현행보다 훨씬 파격적인 정가대비 50% 할인된 가격으로 경매를 시작하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진도 미술협회와 군립민속예술단 등도 토요경매행사에 협력키로 해 홍보효과는 물론 내방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미술품 경매행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운림산방내에 30억원 규모의 다목적 미술관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미술관이 설립될 경우, 진도군이 보유한 미술품 및 남도예술은행의 소장품이 보관될 수장고와 미술인들의 발표공간인 전시장, 남도예술은행 전용 토요경매장 등이 설치될 전망이다. 하경남 도 문화예술과장은 “남도예술은행은 지역미술인들과 일반 애호가들의 호응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진도 운림산방을 활용한 경매행사로 문화유산을 특색있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하는 등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도
박철호 기자 oneway@
2007.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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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에 도예학교 건립 10억 투입 연말께 완공 고려 청자의 산실, 전남 강진군에 전통 도자기 등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도예학교가 세워진다. 15일 강진군에 따르면 10억원을 들여 폐교인 대구면 저두분교를 리모델링, 전시실과 작업실, 숙소 등을 갖춘 도예학교를 올 연말까지 건립하기로 했다. 도예학교는 강진 청자박물관내에 개설돼 있는 단국대 강진도예연구소가 위탁 관리하며 도예에 관심이 많은 도시 및 지역 주민의 대상으로 계절대학 등을 운영한다. 특히 방학 기간 등에는 청소년과 가족 단위 체험객을 위한 특별 교실도 여는 등 생활속 도자기를 만드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도예학교 주변에는 강진만 갯벌 체험장과 고려청자박물관, 마량항 등 문화·관광자원이 산재돼 있어 관광 활성화도 예상된다. 박종훈 강진도예 연구소장은 “세계적 도자기 거장들을 초청, 작품 제작과 전시회도 갖는 등 말그대로 도자기의 산실로 육성할 계획이다”며 “강진 청자의 국제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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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
2007.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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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개, 세계 명견 반열 우뚝 세계애견연맹·英 켄넬클럽 이어 AKC 가입될 듯 천연기념물 제 53호인 진도개가 세계애견연맹(FCI)과 영국 켄넬클럽(FC)에 이어 아메리칸 켄넬클럽(AKC)에도 가입될 전망이다. 사단법인 한국애견연맹(KKF·총재 박상우)은 “미국 최고 권위의 애견단체인 AKC가 지난 12일 뉴욕에서 개최된 이사회에서 KKF의 공인 혈통서를 인증키로 공식 결의했다”며 “이에 따라 애견 수출길은 물론 진도개 AKC 가입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AKC가 한국 애견단체가 발행한 혈통서를 공식 인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KKF는 혈통서 인증에 따라 조만간 진도개 인증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번 혈통서 인증에 따라 최대 애견시장인 미국으로의 국내견 수출이 가능하게 돼 침체에 빠진 애견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빠르면 3년 안에 AKC에 가입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한국의 우수견이 미국 유명 전람회 참가도 가능하게 됐다. 애견연맹 이병억 이사는 “AKC는 한국 애견단체 중 상호 혈통서 인증 단체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2년 동안 국내 해당 단체가 제출한 자료 등을 바탕으로 한국애견연맹을 공식 단체로 결정했다”면서 “진도개가 AKC 인증을 받으면 세계 3대 애견단체에 모두 가입돼 세계 명견 반열에 우뚝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유일의 FCI 정회원 단체인 한국애견연맹은 기존 82개국 FCI 회원단체는 물론 AKC와도 혈통서 상호 인증 협약을 이끌어 냄으로써 명실상부한 한국 대표 애견단체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1884년에 설립된 AKC는 FCI, KC와 함께 세계 3대 애견단체로 연간 등록 두 수가 150만 마리에 이르며 본부는 뉴욕 맨해튼에 있다.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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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정 기자 kij@
2007.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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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 군내면 덕병리 천연기념물 제 101호 ‘고니 도래지’가 낚시꾼과 농약, 진도군의 유해조수 포획허가 등으로 위협받고 있다. ‘한국조류보호협회 전남지회 천연기념물 치료, 보호센터’는 “천연기념물 고니 도래지인 나리 방조제 둔전 저수지에 매일 20∼30여명의 낚시꾼들이 찾아와 고무보트를 타고 저수지를 휘젓고 다녀 고니 등 천연기념물과 말똥가리 등 환경부 보호종 등 수십 종의 야생조류 서식에 큰 위협을 주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이 낚시꾼들 때문에 지난해 12월부터 이 저수지를 찾은 180여 마리의 고니가 안전한 서식 장소를 잃고 저수지 끝 부분에서 밀렵의 위협에 노출된 채 겨울을 지내고 있다. 또 천연기념물 보호구역 인근에 맹독성 농약을 사용하는 불법 경작 배추밭과 대파밭이 있는데도 방치되고 있고 군이 고니 도래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덕병리 일대에 유해조수포획허가까지 내줘 천연기념물 등 야생조류가 밀렵의 표적이 되고 있다. 전남지회 관계자는 “천연기념물 보호구역으로부터 500m 이내인 둔전 저수지 일대에서는 그 어떤 행위도 이뤄질 수 없는데도 농약이 사용되는 불법 배추농사에 낚시꾼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면서 “진도군의 적극적인 단속 등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 둔전 저수지 일대에는 천연기념물인 고니를 비롯 큰기러기, 말똥가리, 뿔논병아리 등 환경부 보호종에 민물 가마우지 500마리, 청둥오리 등이 찾아와 월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대해 군 관계자는 “둔전 저수지가 지난 2004년 6월 간척사업으로 천연기념물 보호구역에서 해제됐지만 500m 이내에 있어 여전히 영향을 받는 지역으로 어떤 행위도 이뤄질 수 없는 곳”이라면서 “불법 배추 재배 농민들에게 경작 금지 등을 요청을 한 상태”라고 말했다.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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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정 기자 kij@
2007.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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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웅 광양시장 “해외 선진도시 벤치마킹 강화” 선택과 집중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 사회복지 5대 인프라 시설 효율적 운영 세계와 경쟁하는 맞춤형 시장농업 육성 “우리는 지금 너무나 빠른 속도로 변하는 다변화된 가치관의 소용돌이 속에 있기 때문에 끊임없는 창조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모노형 인간이 아닌 멀티형 인간으로서 자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성웅 광양시장은 “이제는 해외로 눈을 돌려서 전체를 바라보는 시각을 가져야 하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일류도시 광양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난 연말에 선포한 ‘평생학습도시 선언문’의 이념을 바탕으로 전 시민이 세계인이 되는 지식과 지혜를 습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공직자 또한 시야를 넓히고 신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해외 선진도시 벤치마킹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하는 이성웅 광양시장을 만나 정해년 새해 광양시를 이끌어갈 시정방침과 역점시책 등을 들어본다. ▲교육·문화·예술도시 조성은. ▶괄목할 만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대한 투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백운장학기금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2010년까지 매년 20억원 이상 조성되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올해 광양시가 평생학습 도시로 힘차게 출발하는 첫해인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평생학습 도시로 발전해 나가도록 튼튼한 초석을 다져 놓겠습니다. 이와 함께 ‘산수+산업’ 자원을 패키지화한 체험.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세계 청소년 월드컵 축구대회를 차질없이 유치해 광양시 이미지를 전 세계에 선양하는 한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생산적 복지도시 조성은. ▶완료된 사회복지 5대 인프라 시설의 효율적 운영으로 시민편익을 극대화 하고, 올해 중마권에 제2의 노인복지회관을 건립해 수혜의 폭을 확대 하겠습니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출산 장려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고, 노인 일자리 사업을 단순 공익형에서 생산적인 시장형 사업으로 과감하게 전환해 나가는 한편 저소득 주민 생계·의료비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광양경제를 선도할 3대 전략산업인 ‘포스코 연관산업+항만물류산업+농업.관광산업’ 육성으로 국내외 기업과 자본을 유치하고, 명당국민임대산단과 신금·대근·익신·장내지구 공단조성 등 산업용지 확보에 주력하겠습니다. 특히 지난해 말 전남 최초로 광양시와 순천대가 협력해 유치한 U-물류 제조산업 고도화 IT 연구소를 설립하고, 이를 토대로 지식과 기술의 밀도를 한단계 높여 나가면서 광양시가 ‘유비쿼터스 시티(U-city)’로 전환,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범시민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세계와 경쟁하는 맞춤형 시장농업 육성은. ▶DDA, FTA 협상 등 어려운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수립한 ‘광양 농업발전 5개년 계획’이 차질없이 실현되도록 6대 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 친환경 농업대학을 더욱 발전시켜 엘리트 농업인을 육성하고, 품종별 맞춤비료 생산, 육묘용 상토 공급 등 농촌 고소득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풍요로운 경제도시 구축은. ▶지난해 광양시와 전남도, ‘컨’공단이 공동으로 시행한 광양항 화물 마일리지제도 시행에 힘입어 약 24% 성장을 가져왔지만, 광양항이 당면한 가장 큰 과제인 300만TEU 물량 유치를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또 중국 동북 3성과 중소항만을 타겟으로 항로를 개척하고, 물류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광양항이 지속 성장 발전토록해 광양시가 세계도시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하고싶은 말은. ▶명실 공히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상생의 문화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광양사랑 시민운동’이 시 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적극 추진하고, 5S운동 정착으로 깨끗하고 명랑한 사회가 조성되도록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또 ‘광양발전 핵심 7대 프로젝트(GSP)’를 선정 전략 시책으로 추진하고, 지난해 개발한 시 브랜드 슬로건 상표 표장 등록을 통해 광양시 대표 이미지로 완전 정착되도록 하겠습니다. 광양
진도
서순규 기자 skseo@
2007.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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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2006년 하반기 정년퇴임식 이진만 행정서기관 등 녹조근정훈장 수여 전남 진도군은 지난해 12월 28일 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이진만 행정서기관 등 5명의 정년퇴임(명예퇴임)하는 공직자와 가족, 산하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 하반기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식은 퇴임 공직자 약력소개와 훈·포장 및 공로패 수여와 기념품 증정에 이어 기념촬영을 가진뒤 퇴임공무원들은 가족과 직원들의 박수속에 정들었던 공직생활을 떠났다. 박연수 진도군수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영예로운 퇴임을 맞이한 선배님들과 그 가족 여러분에게 그간의 노고에 대해 격려와 함께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군정을 위해서 많은 조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퇴임한 이진만 행정사무관을 비롯 김성호 농촌지도관, 천생용 지방보건서기관, 장성엽 지방토목사무관 등 5명의 공직자들이 녹조근정훈장을, 곽기춘(지방기능 7급)씨가 근정포장을 받았다.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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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정 기자 kij@
2006.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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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주민등록 말소자 내년 1월말까지 일제 재등록 전남 진도군은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26일부터 오는 2007년 1월31일까지 관내 읍·면, 출장소에서 주민등록 말소자 일제 재등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특히 연초 취학아동에 대해 취학통지서를 발송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말소로 인해 취학통지서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취학아동이 있는 말소세대에 대한 재등록이 이뤄지도록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또 무연고자·노숙자 등 거주상태가 불확실한 군민에 대해 노숙자 쉼터 등 정부가 인정한 사회복지시설에 주소를 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각종 사회복지혜택과 자활 기반을 마련토록 할 계획이다. 주민등록 말소자가 이번 일제 재등록기간 중 재등록신고를 할 경우 과태료를 2분의 1까지 줄이고 재등록시 주민등록증을 재발급 받거나 등·초본을 교부받는 경우에는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는다. 군 관계자는 “마을방송을 통한 홍보와 각 마을별로 실시하는 정례반상회때 홍보자료를 배포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신고 및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진도
진도
김인정 기자 kij@
2006.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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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홍주 명품화’ 우수군 선정 2006년 신활력사업 평가…시상금 3억원 수상 전남 진도군이 진도홍주 명품화 사업으로 ‘2006 신활력사업 평가’ 우수군으로 선정됐다. 신활력사업은 행정자치부와 농림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전국의 신활력사업 지역에 대해 올해 사업추진 및 예산활용의 적정성을 평가해 우수지역을 발굴 육성하고자 실시한 것으로, 진도군은 이번 우수군으로 선정으로 시상금 3억원을 받게 됐다. 진도군은 지난해 신활력사업계획 평가에서도 최우수군으로 선정돼 시상금 5억원을 수상한 바 있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신활력사업 추진 전담조직 체계구축과 군수품질인증제 및 지리적표시제 등록, 명품홍주 상용화 연구 등 명품홍주를 생산을 위한 기반조성, 대체작물 개발을 위한 지초재배 사업 성공, 해외수출 판로확보 및 부산물 활용방안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2007년도는 신활력사업 시행 3년차로 1차 계획사업의 마지막 연도”라며 “새로 신설되는 홍주신활력사업소와 (사)진도홍주 연합회, 지초재배농업인회 등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연구 개발된 홍주의 맛과 향, CI, 포장재, 병, 홍주부산물을 이용한 홍우·홍돈사업, 지초재배법 등을 토대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신활력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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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정 기자 kij@
2006.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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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학당 군민교양 강좌 호응 이만의 前 환경부차관 초청 전남 진도군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주민,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만의 전(前) 환경부차관을 초청해 ‘환경은 생명이다’라는 주제로 제30회 진도학당을 개최했다. 이날 강의에서 이 전 차관은 21세기 지역 경쟁력과 환경의 긴밀한 연계성을 강조하면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언급, 환경마인드 제고 및 환경교육 확대·지속 실시 등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 2005년 2월부터 매월 2회 군민을 대상으로 진도학당을 운영해 지금까지 30회를 개최했다. 군 관계자는 “새로운 지식과 정보의 공유는 물론 지방자치의 주체자로서 지녀야 할 건전한 민주 군민의식의 함양에 기여할 수 있는 군민교양강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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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정 기자 kij@
2006.12.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