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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지렁이 양식 새 소득원으로 등장 진도 최영삼씨, 연간 1억 소득 ‘쾌재’ 낚시용 미끼로 인기가 높은 갯지렁이가 어민들의 소득원으로 등장했다. 전남 진도군은 군내면 신기기에 사는 최영삼(39)씨가 양식에 도전한 지 2년 만에 일명 ‘본충(本蟲·혼무시)’으로 불리는 바위털갯지렁이 양식에 성공, 연간 1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최씨가 이 갯지렁이 양식에 나선 것은 2004년. 어민 잡지를 보다 돈이 되겠다 싶어 투자를 결정한 그는 군내면 신기리에 54평짜리 비닐하우스 3채를 짓고 부경대 거제수산연구소에서 바위털갯지렁이 새끼 70만 마리를 입식했다. 당구장을 하다 갯지렁이 양식에 나서 그는 초기 자금 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갯지렁이가 무럭무럭 자라준 덕택에 올해 들어 1천500㎏을 팔아 1억원이 넘는 고수익을 올렸다. 이 양식 갯지렁이는 ㎏당 7만원으로 쇠고기 보다 비싼데다가 주5일 근무로 낚시 인구가 중기하면서 없어서 못파는 귀한 몸이 됐다. 특히 지난 추석에는 ㎏당 9만 원까지 치솟을 정도로 ‘대박’을 터트렸다. 최씨가 키우고 있는 바위털갯지렁이는 다른 갯지렁이에 비해 10여㎝ 정도 긴(30∼40㎝)데다 통통하고, 물고기들을 쉽게 유혹 할 수 있는 모양을 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최씨는 “이 갯지렁이는 채란 후 6개월이면 충분히 성장해 ‘상품화’가 가능하다”면서 “물을 갈아주고 하루 한 차례 단백질 사료를 주는 것 외에 별다른 손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양식이 쉽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석충 등 다른 갯지렁이 양식은 성공했지만 이 바위털갯지렁이 양식이 성공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라면서 “앞으로 해외 수출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갯지렁이는 한 때 일본 등으로 수출될 만큼 효자 상품이었으나 무분별한 채취와 환경오염으로 고갈돼 현재는 소비물량의 80%를 북한, 중국 등에서 수입하고 있다. 진도
진도
김인정 기자 kij@
2006.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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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문학 살아있는 숨결 이제 온라인서도 만난다 담양군 홈페이지에 ‘송강 문학기행’ 연재 김세곤씨, 송강정·식영정 사진도 함께 게재 전남 담양군은 1일 국내·외 수많은 문학 전공자들의 답사 필수코스가 된 가사문학 산실의 발자취를 그려내는‘송강 문학기행’을 이달초부터 군 홈페이지(www.damyang.go.kr)에 연재한다고 밝혔다. 작가는 현재 노동부에 근무하고 있는 김세곤 법무행정팀장이다. ‘송강 문학기행’에는 가사문학의 숨결이 생생히 살아 숨쉬는 흔적과 발자취를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그 소회와 느낌을 고스란히 담은 작가의 글에 송강정, 면앙정, 식영정 등의 사진이 함께 실리게 될 예정이다. 환벽당, 서하당, 식영정, 소쇄원, 송강정, 면앙정, 가사문학관과 지실마을, 취가정 등의 순으로 연재될 ‘송강 문학기행’은 담양 곳곳에 산재돼 있는 누정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송순, 기대승, 양산보 등 송강과 인연을 맺은 문인들과의 만남과 에피소드를 흥미롭게 소개, 가사문학의 이해를 돕는 한편 담양을 관광하는 여행객들에게도 이야기 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연재를 시작하는 김세곤씨는 여수출신으로 전남도청, 목포지방노동사무소장, 주미 한국대사관 노무관 등을 역임했으며, 평소 남도문화의 매력에 흠뻑 매료돼 추사의 흔적을 그린 ‘국화처럼 향기롭게’와 남도의 예술혼을 붙태운 다산 등 옛 선인들의 발자취를 그린 ‘남도문화의 향기에 취하여’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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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순 기자 seok@
2006.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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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 기본조례 진도군 입법 예고 전남 진도군이 민선 4기 공약사항을 실천하기 위해 기초적이며 근본적인 발걸음을 내디뎠다. 군은 주민참여 기본조례 제정을 앞두고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앞으로 20일 동안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은 군민의 행정에 대한 참여를 활성화하고 군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참여의 기본적 사항을 정한 주민참여 기본조례를 제정, 주민들의 폭 넓은 의견을 군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조례안은 각종 위원회 자료공개, 정책토론 청구제, 위원회 주민참여 다양화, 주민의견조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진도군은 법령 및 조례 등에서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주민참여를 위한 법적근거로 이 조례를 활용할 계획이며,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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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정 기자 kij@
2006.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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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해남군 합동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 전남 진도군과 해남군은 동절기를 앞두고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도대교 해남 과적검문소에서 차량 배출가스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단속은 휘발유, 가스, 경유차량을 중점으로 실시됐으며, 진도군은 배출허용기준 초과차량에 대해서는 초과정도에 따라 3∼7일의 사용정지, 5만∼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또 지난 9월 26∼27일까지 이틀간 향토문화회관 주차장에서 경유, 휘발유, 가스차량 500여대를 대상으로 무료점검을 실시했다. 이와함께 관내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 점검 지정업소인 현대공업사, 전진자동차공업사 등이 매월 셋째주 수요일을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 점검의 날’로 지정, 운영하는 것을 홍보할 계획이다.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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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정 기자 kij@
2006.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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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署 임회지구대 안전모 배포 호응 전남 진도경찰서 임회지구대(대장 주지언)는 최근 관내 마을 경로당을 순회 방문, 고령자를 상대로 교통안전교육 실시와 함께 안전모자를 배포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안전모 배포는 추수절을 맞아 잦은 도로보행으로 교통사망사고가 증가추세를 보여 이에 대한 대책 일환으로 실시됐다. 안전모자를 쓰고 보행할 경우 빛에 반사돼 운전자가 보행자를 쉽게 인식할 수 있어 향후 교통사고 예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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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정 기자 kij@
2006.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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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등 전남 서남부 조기산(早期産) 김 양식어민들이 생산시기를 맞고도 김 건조 공장이 가동을 하지 않아 김 원초를 채취하지 못하고 있다. 23일 해남·진도지역 김 양식어민들에 따르면 본격적인 조기산 김 원초 생산 시기를 맞았지만 면세유 공급 중단 사태로 원초를 수매해 마른 김을 만드는 공장들이 가동하지 않아 제 때 채취를 하지 못해 피해가 예상된다. 특히 원초를 당장 채취하지 않으면 다 자란 엽체가 조류에 탈락하고 갯병이 번져 올 농사를 망칠 수도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김 양식어민 주모(60·해남군 화산면)씨는 “김발 70줄(1줄 100m)에 원초가 최대 크기로 자라 당장 채취하지 않을 경우 조류에 떨어져 나가 큰 피해가 예상되지만 원초 수매 공장이 없어 작업을 못하고 있다”면서 “어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단 공장을 가동하면서 사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당장 공장이 가동하지 않을 경우 이날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생산예정인 조기산 곱창김을 생산하지 못해 해남과 진도지역 어민 피해가 100억원에 이르는 등 양식어민 줄도산 마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 건조 공장측은 “김 가공 공장 면세유 공급 중단으로 가동하면 큰 손해를 볼 뿐”이라며 당분간 가동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김 건조공장 연합회 관계자는 “김 건조공장은 한국 표준 산업 분류법상 ‘제조업’으로 분류돼 원칙적으로는 면세유 혜택을 받을 수 없지만 그 동안 김 산업에 미치는 파장과 영세 어민들을 위해 편법으로 공급됐으나 사법당국이 실정법 위반 결정을 내리면서 지난 4월부터 제외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200ℓ 한 드럼에 11만5천원 하던 면세유 대신 25만원을 주고 기름을 사서 공장을 돌릴 경우 한 공장당 연간 7천만∼8천만원의 적자가 예상돼 가동을 할 수 없는 지경”이라면서 “면세유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공장을 가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남군수협 관계자는 “수협과 ‘해남군 마른김, 건자반 생산자 협회’가 해양수산부 등과 면세유 공급 문제를 협의 중이지만 면세유 공급을 위한 470억∼500억원의 정부 예산이 세워져 있지 않는 등 난제가 많아 현재로선 쉽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과 진도군내에는 전국 마른 김 생산의 27%를 차지하는 200여개의 건조공장이 있다. 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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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석 기자 phs@
2006.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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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갯지렁이 양식 성공 인구감소·일손부족 어려움 해소 기대 전남 진도군이 노령화에 따른 인구감소와 일손부족 등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갯지렁이 양식에 성공, 새로운 소득원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낚시레저인구 증가로 낚시미끼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갯지렁이 양식이 새로운 소득창출 사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진도군 군내면 신기리에 소재한 진양수산은 지난 2004년 9월 바위털갯지렁이(혼무시) 치충 70만미를 부경대학교 산하 경남 거제수산연구소에서 구입, 양식에 성공해 1천500㎏ 생산으로 1억여원의 소득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바위털갯지렁이 종묘생산사업, 참전복진주양식 가공산업, 참전복종묘생산사업을 3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겠다”며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호재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도 및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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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정 기자 kij@
2006.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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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갯지렁이 양식 성공 인구감소·일손부족 어려움 해소 기대 전남 진도군이 노령화에 따른 인구감소와 일손부족 등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갯지렁이 양식에 성공, 새로운 소득원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낚시레저인구 증가로 낚시미끼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갯지렁이 양식이 새로운 소득창출 사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진도군 군내면 신기리에 소재한 진양수산은 지난 2004년 9월 바위털갯지렁이(혼무시) 치충 70만미를 부경대학교 산하 경남 거제수산연구소에서 구입, 양식에 성공해 1천500㎏ 생산으로 1억여원의 소득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바위털갯지렁이 종묘생산사업, 참전복진주양식 가공산업, 참전복종묘생산사업을 3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겠다”며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호재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도 및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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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정 기자 kij@
2006.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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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대덕읍 ‘We start 아동행복마을’ 전남 농촌 대변…내년부터 2년동안 2억 지원받아 전남 장흥군 대덕읍이 전남도의 농촌을 대변하는 ‘We start 아동행복마을’로 선정돼 운영협약을 맺고 20007년부터 2년간 2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아동행복마을’은 전남도가 ‘We start’ 운동본부와 씨엔엠 커뮤니케이션㈜과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시책사업으로, ‘우리(We) 모두가 나서 빈곤층 아동들의 삶의 출발(Start)을 돕자’는 한국형 빈곤아동 지원 프로그램이다. 중점 추진하는 5대 사업은 ‘복지’(We start 마을만들기), ‘의료’(건강지킴이), ‘교육’(교육출발선 만들기), ‘후원자 발굴’(후견인 돕기), ‘방과후 쉼터 및 배움터 조성’(행복의 집 꾸미기) 등이다. 사업대상 아동수는 0∼12세 저소득 아동이며, 1개 마을당 300여명이다. 사회적 환경변화에 따른 국제결혼 이주 가정아동(혼혈아동)이 많은 지역을 우선 선정했다. 장흥군은 내년부터 2008년까지 2년간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담공무원을 배치하고 아동행복마을 센터를 설치, 사업을 실시한다. 한편 전남도에서는 ‘We start’ ▲도시형에 광양시 광양읍 ▲농촌형에 장흥군 대덕읍 ▲어촌형에 진도군 고금면 등 3개소를 선정, 운영키로 했다. 장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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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봉 기자 ksb@
2006.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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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업단지 조성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전남 진도군은 한미 FTA 등 농산물시장 개방 확대에 대응하고 안전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전체 경지면적의 20%인 2천544㏊를 2007년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목표로 설정하고 각 읍·면장과 지역 농협장이 참석한 가운데 그 동안의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추진상황 보고회에서는 읍·면별 친환경농업단지 신청실적(1천434㏊)과 목표달성을 위한 방안, 추진상 문제점 및 대책이 논의됐으며, 군은 친환경농업단지 농자재대 상향지원 및 단지조성 방법 등을 홍보했다. 특히 각 지역 농협에 친환경농업단지와 책임운영모델 계약을 통한 농자재 공급 및 영농지도, 농협 판매망을 이용한 친환경인증 농산물의 유통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읍·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친환경농업 면적 확보 상황을 수시로 파악, 목표면적을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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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정 기자 kij@
2006.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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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천’친자연형 하천으로 거듭난다 사업비 25억 투입 2007년 완공 계획 전남 진도군은 17일 군청 민방위교육장에서 이인곤 부군수를 비롯한 주민, 환경단체회원, 군의원 및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도천 하천정화사업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진도천 친자연형 하천정화사업을 위해 지난 2월 중간보고회 개최시 주민과 환경단체 등의 의견을 설계서에 반영한데 이어 이날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진도읍 남동리 남동교∼고작리 자작교까지 1.5㎞ 진도천 구간에 사업비 25억원을 투입, 오는 2007년까지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전남도 자연형 하천정화사업 심의위원회의에서 기본계획 심의를 완료했으며 7월에는 실시설계승인, 8월 영산강유역환경청 사전환경성검토 협의를 완료하는 등 하천정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진도천 자연형 하천정화사업을 하천의 생태 복원에 초점을 맞춰 터미널 부근 유입수는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유입하고, 남동교 하단부 유입수는 고효율 수처리시설을 설치해 수질을 정화할 계획이며 기존 갈대 군락지 일부는 제거해 식생이 가능한 자연형 하천호안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진도천에 수량이 항상 적정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연형 낙차보와 여울 소 등을 만들고 토종 수생식물을 심는 한편 생태 탐방로와 관찰로 등도 만들어 주민들이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며 “특히 장기적인 관점에서 군 하수종말처리장 1일 방류량 4천t과 소포 담수호물을 진도천 상류로 펌핑해 항상 물이 흐르는 하천이 될 수 있도록 진도천 자연형 하천정화사업 기본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 2001년 29억원을 투입해 진도읍 동외리 성죽제 방수로부터 조금리 남동교까지 2.9㎞ 구간을 친자연형 하천으로 정비한 바 있다.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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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정 기자 kij@
2006.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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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비도 못건져 뽑아낼 판” 나주 시설원예농가, 가격 폭락으로 고통 전남의 대표적 시설원예 지역인 나주지역 시설하우스 재배 농가들이 채소 가격 하락 등으로 경제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17일 나주시와 농민들에 따르면 가을답지 않는 고온이 이어지고 오이와 풋고추, 배추 등 시설채소 출하가 늘면서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특히 오이의 경우 올 봄 상자당(10㎏) 2만5천원선에 이르던 것이 4천∼5천원대로 폭락했다. 배추(3개 묶음)도 5천100원에서 2천원대로, 풋고추(10㎏)는 1만4천원선으로 지난 4월 2만9천원에 비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이는 고온으로 강원지역 고랭지 채소 출하량이 줄지 않고 있는데다 남부지역에서의 물량 출하, 올봄 가격 호조에 따른 재배면적(20∼30%) 확대, 계절적인 소비부진 등이 겹쳤기 때문이다. 나주시 산포면 덕례리 정모(42)씨는 “오이의 경우 상자 구입비와 운임비, 인건비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손에 쥐는 것이 없다”며 “생산비도 못건질 상황이어서 아예 뽑아낼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대부분의 농민들이 후작(後作)으로 홍고추 재배를 고려하고 있지만 영농비 마련에도 어려움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주로 풋고추를 재배하고 있는 남평과 산포지역 농민들의 애로가 크다”며 “계절적 요인에 따른 소비부진도 가격 하락에 주요 원인이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지역은 3천600여농가에서 870여㏊의 시설원예 재배를 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60% 정도가 남평읍과 산포면 2곳에 집중돼 있다. 나주
진도
김경민 기자 kkm@
2006.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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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노거수 보호사업 전남 진도군이 오랜 세월 풍년과 안녕을 기원했던 노거수를 조사해 보호수로 지정, 보전관리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관내 노거수들은 대부분 마을 입구와 성황당 주변에 분포하며 여름철에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정자목, 마을 토속신앙으로 믿었던 당산목, 어린애 무덤으로 사용했던 아장목, 풍치목과 방풍목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군은 진도읍 사정리 등 60여 마을에 당산목, 아장목, 정자목 등 노거수 83그루와 임회면 강계리 해송군락지 등 6개소 694그루를 보호수로 지정, 관리사업을 펼치고 있다. 군은 올해도 산림해충이나 노령화 및 마을주민들의 무관심 등으로 고사 위험이 있는 조도 관사도 등 보호수 및 보호림 15개 마을 210그루에 대해 사업비 8천만원을 투입해 외과수술, 토양개량, 주변 환경정비를 펼쳐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애환이나 전설이 담긴 보존가치가 있는 노거수를 일제 조사할 계획이며 이 조사를 바탕으로 마을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보존가치가 있는 수목을 보호수로 추가 지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진도
진도
김인정 기자 kij@
2006.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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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개 한마당 축제 함께해요” 내달 4∼5일 진도실업고 운동장서 개최 국고지원·대상 농림부장관상으로 격상 백구 율놀이·그림그리기 등 행사 다채 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도개 전국품평회가 오는 11월4일부터 이틀 동안 진도읍 소재 진도실업고 운동장에서 ‘개띠해 맞이 진도개 한마당 축제’라는 주제로 열린다. 전남 진도군이 주최하고 한국진도개품평회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5회 한국진도개품평회는 주인에 대한 뛰어난 충성심과 영특함을 자랑하는 전국의 진도개가 모두 모여 수려한 외모와 품성을 겨루게 된다. 진도개는 충직성과 청결성, 단아한 품성으로 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고 있으며 지난해에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영국켄넬클럽(KC), 세계애견연맹(FCI)에 등록됐다. 진도개를 사랑하는 전국 애견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품평회는 국고지원은 물론 대상을 농림부장관상으로 격상함으로써 규모와 질적인 면에서 한층 발전된 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6개월령 이상의 진도개로 황구와 백구를 소유한 애견가들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품평회가 개최되는 11월4일 오후 1시까지 현장 접수창구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영예의 대상은 2마리로 농림부장관상과 부상으로 각각 150만원이 주어지고, 최우수상 1마리는 문화재청장상과 상금 70만원, 우수상 2마리는 전남도지사상과 진도군수상에 각각 상금 50만원, 장려상 3마리 등 총 62마리를 선발해 시상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 사진전, 진도개 그리기대회, 돌아온 백구 윷놀이, 강아지달리기대회, 진도개 묘기자랑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진도개 전국품평회를 국내 최대의 품평회로 성장시키는 것은 물론 내년부터 진도개혈통서를 진도군수가 발행함으로써 진도개의 공신력을 높이겠다”며 “오는 2014년 완공 예정인 진도개테마파크를 차질 없이 조성해 명실상부한 진도개의 메카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도
진도
김인정 기자 kij@
2006.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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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해남, 진도 등을 중심으로 명량대첩 현창 승전사업을 본격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가 ‘거북선 프로젝트’ 추진을 선언해 전라좌수영 본영의 명예를 되찾을지 주목되고 있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제8회 여수시민의 날을 맞아 최근 시민회관에서 1천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밝히고 역사적 시각에 입각해 지역 특화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충무공의 얼이 깃든 진남관 주변에 ‘이순신 광장’을 만들어 충무공 기념탑과 테마촌, 그리고 도심 수변공원과 휴식 공간 등을 조성해 역사문화광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또 “3도수군통제영의 옛 성(城)을 복원하고 동문과 남문을 재건해 진남관의 위엄을 되찾아 시민들이 ‘충절의 고장’ 시민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하겠다”며“이곳을 찾는 외지인들에게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처럼 이순신 광장이 조성되고 나면 현재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원도심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며“이같은 구상은 그동안 각계각층의 여론을 모아 준비해 왔던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전남도가 역사를 왜곡해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이순신 장군을 관광상품화해 나가는 마당에 뒤늦게 뛰어든 게 아니냐”며“ ‘닭 쫒던 개 지붕쳐다보는 격’의 사업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특화 사업으로 추진해 나가야한다는 입장이다. 자영업을 하는 한 시민은 “만시지탄의 느낌도 없지 않으나 이제라도 좌수영 본영의 대표적인 중심 사업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이 지역 선조들이 쌓아 놓은 명예를 세우고 구겨진 자존심이라도 되찾을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여수
진도
김상렬 기자 ksl@
2006.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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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진도개품평회에서 진도군, 주지사 감사장 전남 진도군은 최근 열린 미주 진도개품평회에서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감사장을 전달받고 앞으로 AKC(미국애견연맹)에 진도개를 등록하기 위해 미국진도개협회와 공동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12일 진도군에 따르면 미주 진도개품평회에 진도군 공인심사원 2명을 파견하고 60여마리 참가견에 대해 진도군 조례에 정해진 진도개 심사기준에 의해 입상견을 선발했다. 또 입상견 모두에게 진도군수상을 수여함으로써 미주지역 진도개품평회의 권위를 높이는 것은 물론 AKC(미국애견연맹) 진도개 등록을 위해 미국진도개협회(회장 우효선)와 친선을 도모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진도개 발전을 위한 진도군수의 노력에 대한 보답으로 LA한인축제재단 계무림 이사장을 통해 감사장을 전달, 미주진도개품평회가 더욱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진도
진도
김인정 기자 kij@
2006.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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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업소 폐유기용제 처리실태 지도 점검 진도군, 내일까지 전남 진도군은 11일부터 13일까지 관내 전 세탁업소의 폐기물 배출·처리 실태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이번 정기 지도점검에서 관내 세탁소들이 사용한 폐유기용제를 자체적으로 보관용기에 수거한 후 세탁업중앙회에서 폐기물 순회수집시 공동 처리토록 적극 지도할 방침이다. 현재 진도군에는 20여개의 세탁업소가 있으며 지난 2005년 지도점검 결과 이들 세탁업소들이 사용하는 유기용제는 사용 후 세탁업중앙회에서 수집, 지정폐기물 업체에 의뢰해 공동처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또 일부 세탁소는 유기용제 공급업체에 의뢰해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관내 세탁업소의 경우 월 100ℓ 이하의 유기용제를 사용하는 소규모 세탁업소로 지정폐기물 배출자 신고대상 미만 업소지만 사용한 유기용제가 무단 배출됐을 때에는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진도
진도
김인정 기자 kij@
2006.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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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실덩실∼’ 아리랑 축제 진도서 개최 제409주년 명량대첩 기념…내달 1~4일 울돌목 현장 전사자 혼 달래는 씻김굿·대형 만가행렬 등 다채 남도민요 전국경창대회·전국 진도개품평회도 병행 전남 진도군은 오는 11월 1∼4일까지 4일간 진도읍 향토문화회관 및 군내면 녹진리 울돌목 현장 등에서 명량대첩 제409주년 기념 진도아리랑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개별적으로 개최되던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합해 전국적인 문화관광축제로 개최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는 명량대첩 제409주년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생명, 평화, 예술의 섬 진도’라는 주제로 명량대첩 현장에서 제9회 세계평화제를 개최, 명량해전 전사자의 혼을 달래는 진도씻김굿, 대형 만가(장례)행렬과 정유재란시 전술로 활용했던 강강술래 등 다양한 무형문화재 시연과 국제학술대회, 명량대첩 신호연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지난해 대통령상으로 승격된 제9회 남도민요전국경창대회는 진도향토문화회관에서 11월 2∼3일까지 6개 부문에 대해 전국각지 명창 예비후보가 참가해 경연을 벌이게 되며, 영국 켄넬클럽과 세계애견연맹에 등록돼 명실상부 세계 명견 반열에 우뚝 선 진도개의 품질을 겨루는 제15회 전국진도개품평회는 진도실업고등학교에서 개최된다. 이와함께 순수 지역자생 축제인 제20회 논베미 축제가 의신면 돈지리에서 퓨전국악, 평양민족예술단공연, 초청가수공연, 민속·민요공연 등 진도향토문화회관 특설무대에서 펼쳐질 뿐만 아니라 부대행사로 KBS전국노래자랑, 예향진도 배우기(서·화 그리기, 풍물·진도아리랑배우기), 전통문화체험(짚공예, 천연염색 등), 소치미술제작품전시회, 특산품 판매전, 관광기념품 전시·판매전 등을 계획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제409주년 명량대첩 기념 ‘2006 진도아리랑축제’는 원형의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보배섬 진도의 문화예술 및 관광자원 등을 연결하는 한마당 축제로 만들어 관광진도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도
진도
김인정 기자 kij@
2006.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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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대교∼녹진전망대 ‘모노레일카’설치 진도군 사업 추진 전남 진도군은 진도의 관문인 녹진전망대에 모노레일카를 설치, 진도대교와 명량대첩지인 울돌목을 감상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지난 9월 한국모노레일㈜과 사업 제안 설명회을 가졌으며 10∼12일까지 3일간 해남 땅끝 전망대와 정선 화암동굴에 관계공무원과 진도환경연합회원 및 녹진 주민대표 등 20여명이 현지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진도대교와 녹진전망대 358m에 모노레일카가 설치되면 새로운 탈거리, 볼거리 형성으로 교통수단은 물론 또 하나의 관광상품이 탄생, 진도대교와 함께 진도관광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진도대교의 조명과 더불어 아름다운 야경을 바라보는 획기적인 관광코스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사업의 타당성 및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주민설명회, 공청회 등을 거친 후 2007년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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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정 기자 kij@
2006.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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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위한 정책 반드시 실현” 진도군, 군수공약 추진계획 보고회 전남 진도군은 최근 군청 민방위교육장에서 민선 4기 박연수 군수 공약사항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군정혁신 및 관광자원개발분야, 선진농어업군 만들기, 생산적인주민복지행정 구현, 경제·교육·환경 살리기 등 4개 분야 총 38개 공약사항에 대해 추진가능성과 예산확보방안, 예상되는 문제점과 대책 등의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실행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이들 공약은 박 군수가 부군수 등 공직재직기간 중 꼼꼼히 구상하고, 선거기간 동안 구체화 해 선거구민에게 제시한 것으로,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그동안 실무담당 부서의 검토와 토론 등을 추진해 왔다. 이날 보고회에서 박 군수는 “공약은 빌 공(空)자, 공약(空約)이 되어서는 안되며, 선거기간 동안 실천 가능성을 면밀하게 검토했지만 현실성이 없거나, 예산을 낭비할 소지가 있는 비생산적인 공약은 과감하게 시행을 보류하고 우리군이 좀 더 잘살 수 있는 명백한 정책들은 반드시 실현해 내겠다”며 군산하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45개 단위공약사항들을 종합 검토해 군수 관사 타용도 사용 및 군수실 1층으로 변경 등은 건물 구조상 과다한 비용이 소요되고 효율성이 적어 시행 유보하고, 유사하거나 이미 추진 중인 정책들은 통합해 38개 사업으로 확정했으며, 보완이 요구되는 계획은 재검토 후 확정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도
진도
김인정 기자 kij@
2006.10.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