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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인증된 담양 창평, 완도 청산도, 장흥 장평·유치, 신안 증도 등 4곳을 차별화된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14일 신안 증도에서 ‘제1회 슬로시티 아름다운 걷기 여행’ 행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번 행사에는 수도권 여행객 800여명, 지역내 여행객 200여명 등 총 1천여명이 자비로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 참가자들은 증도초교에서 전남도 주관으로 개최되는 걷기여행 공식행사에 참석한 뒤 갯벌위에 떠있는 짱뚱어다리, 우전해수욕장의 아름다운 은빛모래사장, 해송산림욕장 등을 걸으면서 증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국내 최대의 염전인 태평염전에서 천일염 생산 등을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섬이라는 한정된 공간에 약 1천여명이라는 많은 여행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점을 고려해 참가자를 4개의 팀으로 구성해 걷기 및 체험활동을 정해진 순서에 따라 진행된다. 팀은 수도권 참가자의 경우 행사 하루 전인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을 출발해 14일 증도 걷기대회에 참가하는 무박여행팀과 14일 오전에 서울을 출발해 오후에 참가하는 당일여행팀으로 구성된다. 또 광주·전남지역에서 참가하는 지역팀들은 팀별로 당일 지신개 선착장 승선시간에 맞춰 현지 출발해 증도 걷기 및 체험행사에 참가한다. 전남도는 이번 걷기 행사를 통해 신안군 증도의 갯벌과 천일염 등 특화된 체험상품 및 아름다운 경관을 적극 홍보함과 동시에 친환경 녹색관광(에코·그린투어리즘)에 맞게 1회용품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고 마을식당과 부녀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음식물을 중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슬로시티 지역주민과 도시민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슬로시티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역주민들이 생산한 양파 등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농산물 난장을 마련키로 했다. 주동식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2008 광주·전남방문의 해를 맞아 아시아 최초로 인증된 슬로시티 중 하나인 신안 증도의 아름다움, 갯벌과 천일염 등 체험관광 자원 등을 중점 홍보함으로써 차별화된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여행 참가비는 수도권은 1인 2만5천원(무박, 당일여행 동일), 지역 참가자는 2만원이며, 참가자 접수는 오는 12일까지 선착순이다. 접수는 다음레저 홈페이지(www.tournfood.com, 02-752-2005).
신안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2008.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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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수협 송도위판장이 봄철 최고급 횟감으로 꼽히는 병어를 구입하기 위해 몰려든 외지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다도해의 아름다운 섬과 광활한 갯벌이 살아 숨쉬는 청정해역에서 막 잡아 올린 봄철 최고의 수산물 ‘병어’를 맛볼 수 있는 제2회 병어축제가 지난 7∼8일 송도위판장 등에서 개최된 것. 8일 신안군에 따르면 신안군 선적을 비롯해 영광, 목포선적 등 9.77t급 채낚기 병어잡이 어선 70여척은 해마다 4월 말부터 8월말까지 신안군 비금면 칠발도와 임자면 재원도, 영광군 안마도 해역에서 1천800여t의 병어를 잡아 130여억원 이상의 위판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신안군은 전국 소비자들에게 유명세를 보이고 있는 신안병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신안병어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축제 마지막날인 8일 하루에만 신안병어를 구입하기 위해 송도 위판장을 찾은 외지 관광객이 8천명에 이르렀으며 차량도 600여대가 넘어 북새통을 이뤘다. 군은 올해도 축제기간을 통해 신안사랑 향토음식개발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어선 해상퍼레이드, 병어 시식회, 맨손으로 활어잡기, 어업인 위안공연 등과 출어하는 어선들의 안전조업과 풍어를 기원하는 용왕제·씻김굿도 함께 열어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올해 신안병어는 지난해에 비해 해양수온과 조류 등 안개 등으로 어획고가 30∼35% 감소현상을 보여 위판장에서 거래되는 소비자 가격이 20마리 1상자 18만원, 30마리 21만원선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특히 축제가 끝난후 가격이 자율적으로 판매될 경우 판매가격은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이 자랑하고 있는 청정바다, 게르마늄 갯벌에서 은빛파도와 어우러져 잡히는 은빛병어의 우수함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 신안지역만의 축제로 승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어업인 경제 활성화를 위한 축제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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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팔금면과 제주시 추자면이 섬과 섬 간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 상호간의 화합과 교류를 통해 상생할 수 있도록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4일 신안군에 따르면 관내 팔금면(면장 이종순)은 최근 제주시 추자면(면장 강경일)에서 추자면과 자매결연협정을 체결하고 서로간의 행정을 비롯, 문화·관광·경제·복지교류 등에 대한 상호교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팔금면은 제주시 추자면과의 상호간의 교류협력을 통해 다양한 특산품 교류로 주민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팔금면은 제주시 주민자치 박람회 및 평생학습 축제에 참여해 신안지역 특산품인 천일염, 김, 함초, 쌀, 마늘 등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자매결연 협정 체결당시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갯벌 천일염 등 신안군 특산품을 제주시민들에게 맛볼 수 있게 해 준 팔금면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팔금면과 추자면이 우의를 돈독히 해 양 지역 특산품 판매를 확대, 소득증대에 부흥하고 서로 잘 사는 섬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팔금면 천일염 작목반에서 제주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지역 특산품인 소금 2천개(1㎏), 김, 함초 등을 무료로 나눠 주고 시식회도 병행 실시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제주 특별자치도 도지사를 비롯해 기관단체장들이 참석, 환영을 해줬으며 김영훈 제주시장은 팔금면에 돌하루방 1조 2기 2개를 설치키로 약속하기도 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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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에도 불구하고 지난 13년동안 지역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온 70대 할머니가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을 수상, 귀감이 되고 있다. 전남 신안군은 3일 “보건복지가족부가 주최한 전국 노인자원봉사활동 경진대회에서 신안군 비금면 이정림(70·여)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비금면 자원봉사회장을 맡고 있는 이씨는 ‘봉사하는 당신! 아름다운 영웅입니다!’는 슬로건으로 펼쳐진 ‘전국 노인자원봉사활동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28일부터 5월16일까지 서류 공모와 심사를 통해 우수 봉사자 6명을 1차 선발하고 지난달 26일 노인정책관실에서 2차 발표심사를 가졌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이정림씨는 용소리에 거주하는 강외례 할머니 등 관내 홀로 사는 노인들을 정기적으로 찾아가 자원봉사자회에서 모금한 쌀과 생필품 등을 지원하며 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해 주고 있다. 이씨를 비롯한 자원봉사자회 역시 십시일반 회비를 마련해 김치 등을 담궈 소년소녀 가장을 비롯한 소외계층에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이씨는 지난 13년동안 무료 경로식당 운영, 목욕봉사, 각종 지역행사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비금면 청년회원들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이씨는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부끄럽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지금처럼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수상의 기쁨을 밝혔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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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항이 30년 만에 완공된다. 서해어업지도사무소는 1일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리 소재 국가어항인 가거도항이 2일 완공된다”고 밝혔다. 목포항에서 150㎞ 떨어진 우리나라 최서남단 가거도에 위치한 가거도항은 지난 1979년 최초 착공, 총사업비 1천343억원을 들여 방파제 480m, 방사제 195m 등의 외곽시설과 물양장 730m의 접안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가거도항은 우리나라 태풍 진로권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으로 건설과정에서 3차례의 대형 태풍(86년 베라, 2000년 프라피룬, 2003년 라마순)을 만나 시설물이 유실되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64t급 콘크리트 구조물(테트라포트)과 국내 최초로 108t급 직육면체 구조물인 큐브블록을 설치, 안전성을 한층 강화시켰다. 서해어업지도사무소 관계자는 “가거도항의 완공으로 기상 악화시 동중국해 어장에서 조업하는 어선의 긴급대피로 및 보급기지로서 어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게 됐다”며 “안정적인 접안시설 확보로 가거도를 방문하는 낚시·관광객 등이 증가해 주민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가거도는 1896년 섬 전체가 기암괴석과 후박나무 숲으로 이뤄진 ‘아름다운 섬’으로 가히 사람이 살 수 있다는 뜻의 ‘가거도’(嘉佳島·可佳島)라 불리웠으며 일제시대 소흑산도라고 명칭이 개명됐다가 지난 5월29일 본래의 가거도항으로 변경 고시됐다. 목포
신안
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2008.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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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건조 사업비 일부를 착복한 의혹으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군의원이 행정차량을 무단으로 이용하는 등 비도덕적 행동을 일삼고 있어 지역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28일 전남 신안군 흑산면사무소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역 군의원으로 활동중인 P모(49)씨는 면사무소 행정차량을 무단으로 이용하는 것은 물론 해당 면장에게 폭언을 일삼아 공직사회와 주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지난 1989년 6월1일 신안군 행정9급으로 특채돼 군 업무를 맡다가 2006년 제5대 신안군의회 의원으로 당선돼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P의원은 지역민들의 기대를 뒤로한 채 관료의식에 사로잡혀 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군 공무원들과 지역민들은 당시 P의원이 공무원 출신으로 의정활동을 하는데 행정경험을 살려 어느 의원보다 군정발전을 위해 열심히 임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에 전폭 지지했었다. 그러나 P의원은 관료의식의 습성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행정 업무용으로 사용되는 면사무소 행정차량을 멋대로 이용하는가 하면 면장이 보고없이 교육을 갔다며 지역민들 앞에서 폭언을 해 비난을 사고 있다. 주민들은 “P의원은 의정활동과는 무관하게 흑산도 여객선 터미널에서 2㎞거리인 자신의 집에 가기위해 면사무소 행정차량을 이용하고 차량을 이용하지 못할 경우 공무원들에게 심한 폭언까지 일삼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흑산면장인 K모(57)씨가 지난 2006년 6월 두달동안 자신에게 보고없이 교육을 갔다는 이유로 주민들 앞에서 크게 꾸짖는 등 공무원을 자신의 부하인 것처럼 처신을 해 주민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주민 김모씨(63·흑산면 예리)는 “군재정 자립도가 6.4%로 전국 지자체에서 제일 열악한 가운데서도 3천600만원의 연봉을 주고 있는데 기본 택시요금으로도 갈 수 있는 거리를 행정차량까지 이용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지난 관선때 일부 도지사와 군수들에게서나 볼 수 있었던 관료의식 타성을 그대로 흉내내고 있는 듯 보여 주민의 한사람으로서 부끄럽다”고 말했다. 한편 P의원은 최근 도·군비 등으로 흑산도에 지원한 민간자본 이전사업 중 사업비 일부를 착복했다는 제보에 따라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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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보건소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신안군 관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육과 검진을 연차사업으로 추진,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신안군은 현재 총 인구 4만5천968명 중 65세 이상 노인이 1만2천445명으로 전체 인구의 27%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02년부터 초 고령화로 진입, 노인복지정책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노인성질환 치매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연차사업으로 지금까지 관내 14개 읍·면 353명에게 치매예방 교육과 검진을 실시했다. 검진결과 282명이 인지기능저하로 투약대상자로 선정됐으며, 보건소는 읍·면 해당 보건지소에서 개인별 카드작성 관리와 가정방문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오고 있다. 보건소는 올해도 매주 목요일을 ‘치매검사의 날’로 지정하고 의료취약계층인 낙도 섬 보건진료소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교육과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노인성 치매는 대부분 서서히 진행되지만 진행이 된 경우에는 완치가 어려운 질병으로 조기검진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저소득층 60세 이상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군 보건소에서 1차 무료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 인지기능 저하 등 치매 의심자는 전문병원에 의뢰해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하고 있다. 또 치매예방교육자에게는 운동도구(비구)를 배부해 매일 손·발을 자극시켜 뇌기능을 강화해 사전에 치매를 예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서정연 신안군 보건소장은 “관내 노인인구가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치매환자도 늘어나고 있다”며 “주민 60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해남군에 소재한 해남우리병원 정신과 전문의를 초빙해 치매예방의 10계명, 치매의 발병원인과 예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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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신안군 압해도간 연륙교 공사가 22일 임시 개통됨에 따라 압해도에 시설된 기존 국도의 확·포장 공사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21일 신안군에 따르면 전남도가 지난 2000년 6월부터 총사업비 2천124억원을 들여 공사를 시작한 교량길이 1.42㎞ 접속도로 1.723㎞ 너비 19.5m의 4차로 목포∼신안군 압해도간 연륙교가 22일 개통된다. 이번 연륙교 개통으로 신안군 압해도는 목포와 동일한 생활권 시대를 맞아 인적·물적 교류증진을 비롯, 이곳을 찾는 외지 차량 교통량이 폭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현재 목포항과 북항을 중심으로 각종 차량 등을 적재해 신안군 관내를 운항하는 철부여객선들이 송공항으로 이동하게 돼 신안 섬 지역을 오가는 하루 5천여대의 각종 차량 등이 압해면 송공리∼신장리간 13㎞구간 국도 2호선을 경유해 목포∼압해간 연륙교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신안군 압해도에 350만평 규모의 중형조선소가 오는 2011년 완공되는데다 목포, 신안 도서권 무안국제공항과의 순환교통망 구축을 위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지난 2003년 6월부터 추진 중인 무안군 운남∼신안군 압해면 복룡간 4차로 연륙교 공사가 오는 2011년에 완공될 경우 압해도 교통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광주국도유지건설사무소에서 유지 보수·관리하는 국도2호선인 압해대교 입구 신장리∼송공리간 도로가 병목 현상이 발생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송공항까지 편차 1차선인 이 도로는 지난 90년초 포장된 이후 노후는 물론 굴곡부가 심해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압해면 복룡리∼신장리까지 국도 77호 기존 국도 역시 노폭 협소와 굴곡부 등이 많아 각종 교통사고가 빈번할 것으로 보여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굴곡부 개량사업을 통한 확포장 공사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한편 박우량 신안군수는 압해대교 및 운남대교 등 건설에 따른 압해도 교통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압해면 신장리∼송공항까지 13㎞구간을 4차로 굴곡부 개량사업으로 사업비 50억원, 신장리∼복룡리까지 10.9㎞구간에 4차로 국도확장공사로 사업비 449억원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한 바 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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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섬지역에 해당화가 피기 시작하면서 사진작가나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해당화는 예로부터 많은 선비들로부터 사랑받는 꽃으로 시나 노래의 소재가 돼 왔으며 많은 문객들이 즐겨 그려왔다. ‘온화와 원망’이 꽃말인 해당화는 주로 남도 섬지역에 군락을 이뤄 향기를 내뿜고 있다. ◇신안 증도=천일염전이 많은 신안 증도 솔무등 공원과 우전해수욕장 인근에 해당화가 군락을 이뤄 자생하고 있다. 해당화는 노을지는 석양빛에 더 더욱 붉은 빛을 발하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늦봄부터 피기 시작해 초여름에 절정을 이루다 여름이 다갈 무렵 방울토마토 크기의 붉은 열매를 맺는데 6월에 꽃이 가장 아름답다. 5월부터 7월까지 증도를 방문하면 섬 곳곳에서 해당화를 만날 수 있다. ◇영광 백수 해안도로=영광군 백수읍 백암리에서 법성포까지 이어지는 백수해안 도로. 77번 국도로 탁트인 바다와 해안을 따라 18㎞ 가량의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해안도로를 따라 피어난 해당화가 볼만하다. 이곳 해당화도 6월이면 활짝피어 화사한 해당화 30리길을 연출한다. ◇함평 손불면 월천 방조제=함평군 손불면 주요 도로변과 월천방조제 해안도로 2㎞에 심어진 6만여그루의 진분홍빛 해당화가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한두 송이씩 피어나기 시작한 해당화는 다음달에 대부분 활짝 펴 7월까지 바다가 분홍빛으로 물들 정도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해당화는 바닷가의 모래땅이나 산기슭에서 자라는 장미과의 떨기나무로 5∼7월에 짙은 홍색의 다섯잎꽃이 피는데, 향기가 좋아 향수의 원료로 쓰이고, 열매는 약으로도 사용된다.
신안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2008.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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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관내에서 생산되는 천일염 산업을 세계명품화 전략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 제2기 신활력사업 일환으로 추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안군에 따르면 국내 천일염 총생산량 30만여t의 65%에 해당하는 19만여t의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2천153㏊의 염전으로 전국 염전 52%를 차지해 신안군은 국내 최대 천일염 생산지로 꼽히고 있다. 지금까지 전통적으로 국내 천일염을 이용, 김치, 된장, 간장, 젓갈 등의 발효식품 제조와 음식조리에 필수적으로 사용해 오던 천일염이 지난 1963년 10월에 염관리법제정에 따라 광물로 분류되어 식품으로 인정을 받지 못해 침체 현상을 보였다. 이에 대해 신안군은 중앙정부 관계부처에 수차에 걸쳐 제도개선을 건의한 결과 염관리법 개정으로 지난 3월 28일 염관리법제정 45년만에 식품으로 인정받게 돼 신안군은 지난 3월 28일을 ‘천일염의 날’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군은 최근 박우량 군수를 비롯해 신안군 T·F팀, 군 지역혁신협의회,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농촌 활력증진 공동추진단, 천일염 작목반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일염산업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특히 신안군은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3년에 걸쳐 총사업비 120억원을 투자해 천일염 명품화를 위한 생산리더교육사업 등 전문 인력 양성화를 비롯, 천일염 등급화를 통한 인증제사업 등 친환경적 전통방식 생산화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군은 천일염의 체계적인 생산 매뉴얼 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의 천일염 산업육성과 천일염을 활용한 전통수산물 가공상품화와 전통장류 발효산업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아토피성피부염 치료 등 천일염체 관광지 조성사업을 통한 대도시 관광객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이 같이 군은 3년에 걸쳐 천일염을 세계적 명품으로 브랜드화해 나가기 위해 지역혁신체계구축을 비롯해 천일염생산자 전문인력양성, 천일염 지역이미지 강화 등 홍보마케팅구축, 천일염산업육성과 소득증대사업 등 22개 세부사업을 착실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경제발전의 성장 원동력은 천일염산업 육성책으로 생산체계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생산과정의 등급화·표준화와 마케팅구조 시스템구축 등이 시급한 실정으로 민·학·연·관의 협조체제 구성을 통한 헌신적인 역할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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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신안군 압해도간 연륙교 명칭을 놓고 전남도가 ‘김대중 대교’로 결정한데 대해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신안군의회와 압해도 주민들에 따르면 전남도가 지난 2000년 6월부터 총공사비 2천124억원의 예산을 들여 길이 1.42㎞(접속도로 1.723㎞)너비 19.5m의 4차로로 목포-신안 압해도간 연륙교 공사를 추진, 이달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전남도가 지금까지 목포-압해간 연륙교 공사를 추진해 오면서 다리 명칭을 ‘압해대교’로 불러 오다가 개통을 눈앞에 두고 갑자기 ‘김대중 대교’로 명명한데 대해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압해면 청년연합회와 이장단 등을 중심으로 ‘김대중 대교 결사반대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최명갑 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는 “전남도가 연륙교 명칭을 명명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포괄적이지 못한 인터넷 공모를 거쳤다”며 “지역주민 5천여명을 대상으로 명칭 변경 반대서명운동을 전개해 철회될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목포-압해도간을 잇는 연륙교는 무안반도에 인접한 교통 요충지인 압해도를 육지와 연결, 신안군 자은면을 비롯 암태, 안좌, 팔금, 비금, 도초면 등을 잇는 신안군 관문인 만큼 지역 명칭을 살려 압해대교로 명칭을 마땅히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압해도 재경향우회원 1천여명 역시 오는 10일 면민의 날을 맞아 버스 20대를 이용, 압해도 신안군민 체육관에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전남도 관계자들의 성토대회와 주민반대 서명을 전남도에 전달하는 등 개통식에도 참석을 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반대추진위원회는“김대중 전 대통령이 재임시절 고향인 신안군 하의면과 신의면을 잇는 연도교 공사도 신안군이 지난 2001 기본계획만 세워 논 채 아직까지 착공도 하지 못하고 있는데도 지역 명칭을 무시한 채 김대중 대교로 명명하는 것은 특정인을 의식하는 처사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신안군 의정동우회도 8일 김대중 대교에 따른 부당성을 밝히는 성명서를 통해 “지역주민 의견을 무시한 김대중 대교 명칭을 즉각 변경하라”고 발표하고 지역주민 반대 서명운동 전개에 합류하는 등 전남도 관계자들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한편 전남도는 목포-신안군 압해간 연륙교 개통을 눈앞에 두고 다리 이름을 압해대교에서 지난해 2월 인터넷 공모와 자문위원회 투표 등을 거쳐‘김대중 대교’로 명명해 지역주민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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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을 기점으로 신안 진도 등을 경유하는 카페리선이 승객부족 등을 이유로 일부구간을 무단 결항하는 등 파행 운항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이 같은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여객선 관리감독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다. 7일 목포항만청과 신의면 주민들에 따르면 카페리여객선 신안페리호 업체인 (주)신안해운은 목포-신의항 간 기존의 항로를 변경, 진도 쉬미항까지 연장 운항하는 사업계획변경안을 목포지방해양항만청에 신청, 지난달 23일 인가를 받았다. 하지만 신안페리호는 지난 3일까지 3회 운항한 뒤,승객 이용부진과 선착장이 확보돼 있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계속 결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의면 주민들은 “신안페리호가 목포항을 출항 신의항에서 정박한 후, 진도쉬미항을 가지 않은 채 신의-진도쉬미항간 왕복 소요시간 만큼 기다렸다가 그냥 가곤 한다”고 비난했다. 주민들은 “더구나 신안페리호가 이같은 사실이 신의면 주민들에 목격돼 말썽이 나자 나중에는 주민들의 눈을 피해 인근에 있는 구 선착장에 정박해있다가 그냥 간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신안해운 관계자는 “진도 쉬미항에 바지선이 접안돼 있고 승객이 없어서 3~4차례 회항한적이 있을 뿐 결항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목포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신안페리호의 결항이 2회는 주의보가 내려 운항을 못했고 2회는 진도쉬미항에 모래배가 정박해 있어서 회항했으며 나머지는 정상운항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자세한 경위를 조사해 사실 확인이 드러나면 과징금 부과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목포
신안
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2008.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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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는 공원관리 수요에 대비하고 공원자원 보호와 탐방 관리를 위해 국립공원지킴이를 선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다도해해상서부사무소에 따르면 “국립공원의 보호,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공원별로 독특한 소재로 차별화된 문화, 역사 등을 발굴하기 위해 국립공원지킴이 5명을 선발해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달 25일 공모를 통해 선발된 국립공원지킴이는 ‘흑산도지킴이’ 박도순씨를 비롯해 이오희(흑산), 박종진(진도·조도), 박화진(비금·도초), 한덕헌(비금·도초)씨로 이들은 공원 내 안전예방과 쾌적한 환경 조성에 활발하게 활동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국립공원지킴이는 최근 정부에서 추진중인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사업과 연계해 국립공원 자원보호와 탐방 관리에 지역 주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선진 탐방 문화를 정착할 수 있는 제도로 평가 받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 김용무 소장은 “환경은 오염된 후 사후 조치 보다는 사전 예방적 활동이 중요하다"며 "국립공원지킴이의 거점 지역과 안전사고 위험 지역 순찰 등 자연자원 유출 및 산불감시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다도해해상서부사무소는 이번에 선발된 국민지킴이를 대상으로 개개인의 자질과 역량 강화를 위해 기초 소양교육과 현장 교육을 실시한 후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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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해역에서 봄철 고급 어종으로 잡히고 있는 병어 잡이가 풍어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생산어가 주민들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신안군수협과 군 관내 병어 잡이 어민들에 따르면 신안군 선적을 비롯 영광, 목포선적 등 9.77t급 병어 잡이 어선 70여척은 해마다 4월 중순부터 8월말까지 병어 잡이를 통해 10만상자 이상의 병어를 잡아 신안군수협 지도읍 송도위판장에서 100억원대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최근 이들 병어 잡이 어선들은 병어 잡이 철을 맞아 신안군 임자도 해역을 비롯 비금면 칠발도, 도초면 우이도, 영광군 안마도 해역 등지에서 조업 중 하루에 병어 500∼600상자를 잡아 지도읍 송도 신안군수협 위판장에서 1억2천여만원 위판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들 병어 잡이 어선들은 지난해에도 10만6천상자의 병어를 잡아 116억1천600만원의 수협위판실적을 보였으며 20미 병어 한상자당 평균 단가가 10만9천원에 거래되는 등 최고 30만원∼40만원까지 거래됐다. 이에 대해 올해 병어 잡이 조업실적은 풍어를 이뤄 지난해 이맘 때 294상자를 잡아 4천200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것에 비해 올해는 1천500여 상자를 잡아 2억여원이상의 위판 실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상자당 20미 한상자당 최고 37만원까지 거래되고 있어 병어 잡이 어민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같이 올해 병어 잡이가 풍어를 이루고 있는 것은 병어가 서식하는 바다 적정수온이 높아져 지난해 병어 잡이 첫 판매가 4월 17일에 비해 올해는 병어 잡이가 15일 빨라진 것으로 수협관계자는 내다보고 있는 가운데 올해 병어 잡이 총위판 실적은 120억원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신안군은 봄철 지역 특산품으로 전국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병어를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 5월에 제1회 신안군 병어축제를 개최하는 등 올해에도 오는 6월 7일부터 8일까지 병어축제를 개최키로 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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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팔금면과 제주시 추자면이 화합과 교류를 통한 상생을 모색하기 위해 자매 결연을 맺고 공동 발전 나섰다. 특히 추자면은 다양한 어족과 풍부한 어장을 갖춘 바다낚시의 천국으로 유명한 곳으로 이번 자매결연은 전국 최초로 섬과 섬간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이종순 팔금면장은 “팔금면과 추자면이 행정, 문화·관광, 경제, 복지교류 협력으로 섬과 섬간의 화합과 교류를 통해 역량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강경일 추자면장도 “자매결연을 계기로 섬과 섬간의 화합과 상호교류를 지속해 지역간 소득증대에 부흥하고 서로 잘사는 섬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어 양 기관은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공동 번영을 위한 상호 의견을 지속적으로 교환하고 상호 섬간의 특산품 교류로 주민 소득 증대를 꾀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25일 팔금면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추자면 유관기관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사리와 조기 등 상호 특산품을 교환하고 염전을 방문해 천일염 생산과정 등을 둘러봤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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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법무부 범죄예방위원회가 청소년 범죄의 사전예방에 앞장서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안군 범죄예방위원회에 따르면 불우한 청소년 돕기 운동을 비롯 청소년 선도운동, 취업, 직업훈련 알선, 장학금지원, 농촌일손 돕기, 우범지역 순찰, 청소년 유해업소 계도, 출소자 불우청소년 결연 상담 등 준법정신 실천운동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특히 범죄예방위원회는 관내 불우한 섬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결손가족 청소년과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쌀,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등 가정 형편상 진학을 하지 못하는 불우 청소년들에게 청운의 꿈을 안겨주기 위해 관내 장학재단에 의뢰, 추진해 나가고 있다. 또 신안군 관내 학교폭력이 사라지도록 적극 선도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읍면 홍보활동을 위한 프랑카드 게첨과 전단지 배포, 전문 강사초빙 교육 등 전문화 교육에 힘쓰는 등 학교주변을 순회를 통해 주민 참여 의식 고취에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이들 범죄예방위원회에서는 목포교도소와 소년원을 방문해 수감자들에게 정서안정과 재활의지를 심어주고 장래문제에 상담자가 되주고 있다. 또 출소 후 취업알선과 범죄이후 생계가 어렵고 사실혼으로 동거하면서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젊은이들에게 합동결혼식도 치러주고 있다. 문용희 회장은 “범죄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 등 준법정신을 통해 범죄 없고 살기 좋은 클린(clean)신안군 파수꾼으로서 자리매김에 일조하도록 각종 행사와 전문화 교육 등으로 범죄 없는 명랑한 지역사회 조성해 앞장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 범죄예방위원회 신안군지구협의회는 최근 광주지방목포지청 박민표 지청장을 비롯 박우량 신안군수 등 관내 범죄위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와 전문화 교육을 실시하고 물질만능주의시대 범죄예방위원으로서 위상 정립과 역할 등에 대한 토론과 공로패를 전달 전달했다. 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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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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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관내 섬 지역 주민들의 삶에 질을 업그레이드한 원 스톱(one-stop)복지서비스를 제공키 위한 복지타운 공사를 착공, 노인복지 전당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까지 관내 총인구 4만5천968명 중 65세 이상 노인이 1만2천445명으로 전체 인구의 27%를 차지하고 있어 초 고령사회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어 노인사회 복지 정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비금면을 비롯 자은·도초·장산·임자면 등 5개 지역에 노인들 다목적 종합복지센터를 신축하고 최근 들어 사업비 17억원을 투입 ㈜세진종합건설로 하여금 관내 면단위 중 최초로 비금면 덕산리에 비금면 복지타운 공사를 착공했다. 군이 면단위 중에서 최초로 시행한 비금면 복지타운은 8천134㎡여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1천324여㎡으로 A동 1층에 목욕장과 휴게실 2층에 그룹홈·건강관리실과 B동 1층에 보건지소와 농업기술센터, 2층에 직원들 숙소, 시금치 연구소 등이 들어서는 면단위 행정시설이 한자리에 모이도록 했다. 또 군은 총사업비 36억6천300여만원을 들여 관내 섬 지역에 시설된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중 노후화된 건축물을 신축으로 시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도 사업비 16억원을 투입 31동의 마을 경로당을 신축하는 등 나머지 경로당이 없는 40개 마을에는 총사업비 26억원을 투입여 올 말까지 14동을 신축하고 나머지 26동의 경로당은 내년 말까지 연차적으로 신축키로 했다. 박우량 군수는 “그 동안 열악한 복지환경으로 급속한 인구노령화와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분출에 적절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었다”며 “앞으로 비금복지타운이 완공되면 쾌적한 환경에서 지역민들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는 물론 복지, 여가, 체육, 취미활동 등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게 될 것으로 믿는다” 고 말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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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나 육교를 옆에 둔 채 무단횡단 하는 보행자에 대한 경찰의 단속이 강화된다. 목포경찰은 횡단보도나 육교가 바로 옆에 있어도 ‘귀찮고 처벌이 미약하다’는 이유로 위험을 인식하지 못한 무단 횡단 사례를 보행자의 교통안전 차원에서 집중홍보 단속하기로 했다. 경찰의 이같은 단속은 지난 15일 현재 교통사고 요인행위를 분석한 결과 목포·신안지역 전체 교통사고363건 중 차 대 사람 사고가 79건(21.7%)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차로 오는 30일(1개월간)까지 학교, 노인정, 아파트 등 다중운집장소 주변에서 보행자 무단횡단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 이를 CD로 제작 지구대·파출소에 배부해 학생 등을 상대로 교육자료로 활용, 피부에 와 닿는 체험식 교육을 실시한다. 또 다음달 1일부터는 교통경찰, 지역경찰, 방범순찰대원 등 가용경찰력을 최대한 동원, 재래시장·학교·관공서 주변 등 무단횡단 취약지역 20개소에 집중 배치, 강력한 단속을 통해 보행자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는 한편 교통질서가 확립된 아름다운 목포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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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2008.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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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전남 신안군민의 날 행사가 애버랜드의 8배에 달하는 전국 최대 규모에 달하는 튤립축제 개최지 젓새우 고장 임자도에서 열렸다. 신안군은 지난 17일 국민관광지로 알려진 임자면 대광해수욕장 인근 부지에서 박우량 군수를 비롯한 군민, 향우민, 유관기관 단체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의 화합과 새 신안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군민의 날 행사가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신안군민의 이름으로 주어진 자랑스런 신안군민의 상은 지역봉사 부문에 암태면 이성익(67)씨, 교육문화 부문에 비금면 오홍제(72)씨 등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10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주어지는 장수상에는 임자면 최귀엽씨 등 7명의 장수 어르신들이 수상했다. 이날 박우량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군민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해서 신안군의 발전을 앞당기자”고 역설하고 “광활한 바다 터전으로 역경을 이겨낸 신안인의 정신을 바탕으로 신안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 박 군수는 “여객선 야간운행과 천일염 식품인정 등의 결실을 가져오게 된 것은 5만여 군민과 50여만명의 출향인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속에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밑거름이 됐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군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신안군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연주단과 합창단이 참여해 연주와 군민의 날 노래를 합창해 참석한 참석자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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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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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새우와 병어잡이 등 연안자망 어선의 집중조업 철을 맞은 영광군 안마도 신안군 칠발도 등 인근해상에서 어구손괴가 빈발하고 있어 이곳을 운항하는 선박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17일 조업해상에서 통항선박의 스크류에 어망이 걸리는 등 어구손괴는 물론 이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서남해역 선박운항 주의와 함께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영광군 안마도 신안군 칠발도 해역은 매년 젓새우와 병어잡이 황금어장이 형성되면서 조업선이 몰릴뿐만 아니라 통항상선이 시간 단축과 유류비 절감을 위해 연안에 근접 항해함으로써 어구손괴와 선박 추진기 장애 등 크고 작은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목포해경관계자는 “올해에도 많은 어구피해와 함께 선박 안전사고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남해역을 항해하는 국내외 선박을 대상으로 선박 안전을 위해 영문과 한글문자 방송 항행경보 NAVTEX(위성해상교통문자방송)과 VHF(항무통신기)를 이용 안전 계도를 전개할 방침이다”며“어선 입출항시 선장과 선원을 상대로 안전사고 주의 당부와 함께 어구 설치표시 부이 등을 설치하도록 계도하는 등 조업선와 상선 등의 안전성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5년 90건이던 어구손괴 사건이 지난 2006년에는 142건, 지난 2007년 153건 등 총 385건의 사건이 발생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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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2008.04.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