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개정하기로 한 새누리당이 다음주 중 대선준비단을 발족시키고 본격적인 대선 체제로 돌입한다.당 핵심 관계자는 9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13일 전국위에서 당명이 의결되면 대선준비단이 발족될 것"이라며 "대선준비단에서 '반성 전국투어'를 비롯해 다양한 대선준비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중도 하차 이후 당내 '재등판론'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의 행보가 주목된다. 김 의원은 최근 자신의 출마 여부에 대해 한 측근에게 "잘 모르겠다"고 입장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다.8일 김 의원의 한 측근에 따르면 김 의원은 전날 자신의 출마 의사를 묻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 골이
'구제역'이라는 복병이 등장하면서 전북도의 한우고기 수출도 직격탄을 맞게 됐다.7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1차 수출을 시작으로 전북산 한우고기가 순차적으로 홍콩으로 수출될 예정이었다.익산에 위치한 한 업체에서 한우고기 총 50t(한우 200마리 규모)를 수출하려고 했고, 지난달 19일에는 1.5t의 한우고기가 비행기를 통해 홍콩으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여부를 둘러싸고 찬반 의견이 분분하다. 지지율이 오름세에 있고 여권 내 마땅한 차기 주자가 안 보이는 상황에서 친박계를 중심으로 그를 후보로 옹립하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하지만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한 그의 출마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반대 여론도 만만찮다.그의 출마를 애타게 바라는 쪽은 친박 진영에
충북 보은 젖소 농장에 이어 전북 정읍에서도 구제역이 확진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새벽 전날 오후 전북 정읍시 소재 한우 사육농장에서 접수된 구제역 의심신고 정밀진단 검사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구제역 바이러스의 혈청형 등 구체적인 바이러스 유형은 유전자 검사가 끝나는 이날 오전 중으로 밝혀질 예정이다. 충북 보은에 이어 전북 정읍에서도 구
4명이 숨진 경기 화성시 메타폴리스 화재 사고 당시 119에 신고된 지 18분 뒤에 대피방송이 나온 것으로 5일 확인됐다.전날 오전 11시1분께 경기 화성시 반송동 메타폴리스 B동 상가건물 3층의 뽀로로파크에서 발생한 화재는 인근에 있던 여성이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20여대 등 장비 64대와 181명을 현장에 투입해
첫 현직 대통령에 대한 특별검사팀의 대면조사가 다가온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5일 변호인단을 통해 조사 시기와 장소에 대한 막판 조율을 이어가는 한편, 특검과의 진검승부를 위한 법리대응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당초 특검은 늦어도 2월 초에는 대면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박 대통령 측이 이에 난색을 표하면서 양측은 구체적인 시기를 두고 줄다리기를
딸이 다니는 고등학교의 진로상담 직원을 흉기로 살해한 40대 학부모가 경찰에 붙잡혔다.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2일 오후 5시30분께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내 한 커피숍에서 진로상담 직원 A(51)씨를 미리 준비해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학부모 B(45‧여)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이날 커피숍에서 만난 A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삼성전자가 자국에 가전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고맙다"고 화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삼성전자가 미국 내에 생활가전 생산기지 구축을 검토 중이라는 기사와 함께 "고마워요. 우리는 당신과 함께하고 싶어요"라는 글을 올렸다.이날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미국에 가전제품 공장을 고려하고 있
농축수산물 등 식탁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4년3개월 만에 처음으로 2%대로 올라섰다.체감물가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생활물가지수의 상승률도 4년11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2.43(2015=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 올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라는 '빅텐트 기둥'이 갑작스럽게 사라지면서 제3지대도 휘청거리고 있다.제3지대로 대변되는 빅텐트론은 반 전 총장을 중심으로 친문(친문재인)을 제외한 여야 후보를 한 곳에 모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선을 저지하는 연합군을 만드는 것이 골자다. 반 전 총장은 '진보적 보수주의자'를 자처하며 정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전 개헌' 주장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반 전 총장이 개헌협의체를 제안하고 대선 전 개헌을 하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탄핵 인용 결정을 내리면 대선 전 개헌은 불가능하다"
경남도교육청의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다.지난해 발생한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의 친인척 비리 사건과 미자격 논란을 빚은 감사관 채용, 징계재량권을 남용한 부당해임 등 여러 가지 잡음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무상급식비 지원과 관련해서는 경남도와 수년간 갈등을 빚으며 도민들에게 큰 피로감을 주기도 했다.또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서명운동 과정에서 일부 학
충남지역서 ‘조상님’ 땅을 찾아 뜻밖의 ‘횡재(?)’를 한 후손들이 지난해 사상 최고점을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30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조상 명의로 남아 있는 토지를 찾은 후손은 7220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1996년 서비스 시작 이후 가장 많은 규모이며, 지난 2015년 3655명의 2배에 가깝고, 지난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31일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연합 가능성에 대해 "지금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좋다"고 선을 그었다.박 대표는 이날 오전 BBS 시사프로그램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 "안 전 대표와 반 전 총장이 제3지대 빅텐트를 두고 주도권 경쟁을 하는 것처럼 비춰진다. 융합 가능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가 25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2만대를 돌파한 채 장을 마감했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55.80 포인트, 0.78% 오른 2만68.51로 폐장했다.다우 지수는 작년 12월20일 이래 약 1개월 만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북한 외무성의 최광일 미주 담당 부국장은 25일(현지시간) "언제 어디서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최 부국장은 이날 평양에서 진행한 미국 NBC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핵무기 강화를 위한 우리의 조처는 모두 방어적 성격"이라며 "주권을 지키고 미국이 지속적으로 가하는 핵 공갈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천경자(1924~2015) 화백의 유족이 '미인도'가 진품이라고 결론내린 검찰의 결정에 불복해 24일 서울중앙지검에 항고장을 제출했다.천경자 유족 측 대변인인 배금자 변호사는 이날 "검찰의 '미인도' 판정은 비과학적"이라며 "허위 문서를 통해 사자에 대한 명예 훼손을 했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다.배 변호사는 "검찰이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자신의 사무실 인턴 직원을 특혜 채용 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는 새누리당 최경환(경북 경산) 의원이 다음달 초 검찰 소환조사를 받는다.이 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은 최 의원에게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줄 것을 통보했다고 24일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최 의원에게 검찰 출석을 통보 했으며 현재 일정을 조율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세금을 대대적으로 삭감하고 현존하는 규제의 75% 이상을 철폐하겠다고 밝혔다.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루스벨트 룸에서 진행한 기업 대표들과의 조찬 회의에서 "중산층과 기업을 위해 대대적으로 세금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또 "규제의 75%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