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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 힙합 가수 윤미래(t·28)가 19일 디지털 싱글 ‘떠나지마…’를 발표, 활동을 재개했다. 2007년 2월 3집 이후 2년 만의 음반이다. 타이틀곡 ‘떠나지마…’는 이루의 ‘까만 안경’을 작곡한 윤명선이 작곡·작사하고,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작곡한 방시혁이 편곡했다. 소속사 정글엔터테인먼트는 “솔 특유의 느낌을 대중적인 R&B로 표현한 ‘떠나지마…’는 사랑에 대한 아픈 기억을 되살리는 사실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라고 소개했다. 상반기에 정규 음반을 발표할 계획이다.
문화
남도일보
2009.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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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드라마 ‘내조의 여왕’으로 복귀 탤런트 김남주(38)가 MBC TV 월화극 ‘내조의 여왕’에 출연한다. MBC TV ‘그 여자네 집’ 이후 8년여 만의 드라마 복귀다. 김남주는 내조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미시 주부 ‘천지애’역을 맡았다. 서울대 출신이라 유능할 줄 알았던 남편이 조직생활 부적응자로 전락하자 뒷바라지에 혼신을 다하는 코믹한 주부다. 결혼 전 품은 신데렐라의 꿈을 이루고자 내조에 전념한다. ‘내조의 여왕’은 ‘칼잡이 오수정’을 쓴 작가 박지은씨, ‘메리 대구 공방전’과 ‘달콤한 스파이’를 연출한 고동선 PD의 작품이다. 처녀같은 주부가 주인공인 코미디다. 김남주는 “오랜만에 안방 시청자들을 만나는 작품인 만큼 신중하게 결정했다”면서 “내조의여왕을 통해 내조란 어떤 것인지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내조의 여왕’은 외주 제작사의 제작비 문제로 방송이 무산된 ‘그대를 사랑합니다’ 대신 방송되는 드라마다. 3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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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9.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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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불찰씨 이야기’ 신동헌 애니메이션상 신동헌 애니메이션 조직위원회가 ‘제2회 신동헌 애니메이션 어워드’ 대상작으로 애니메이션 영화 ‘제불찰씨 이야기’를 선정했다. 사람의 귓속을 청소하는 ‘제불찰’이라는 이구 소제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제불찰씨 이야기’는 가수 이적의 동명 단편 소설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제작연구과정 1기생인 이혜영, 이은미, 김일현, 류지나, 곽인근 등 5명이 2억5000만원의 저예산으로 만든 작품이다. 특별상은 식량을 찾아 나선 쇠똥구리의 여정을 담은 ‘웨이 홈’, 공로상은 유성웅 원로감독이 받는다. 신동헌애니메이션어워드는 국내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인 신동헌(82) 감독의 ‘홍길동’(1964) 탄생 40주년을 기념해 제정된 상이다. 신동헌애니메이션어워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애니메이션학회와 애니충격전 연합사무국이 공동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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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9.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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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단신] 과속스캔들·쌍화점, 앞서거니 뒤서거니 개봉 7주차 영화 ‘과속 스캔들’이 흥행 1위를 탈환했다. 3주 연속 정상을 지킨 ‘쌍화점’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1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6~18일 ‘과속스캔들’은 29만2598명을 불러들였다. 누적 관객 630만1359명을 기록하며 700만명을 바라보고 있다. 2위는 격정적 고려 사극 ‘쌍화점’이 차지했다. 528개 상영관에서 28만8606명(총 296만1600명)을 모았다. 자체 집계로는 18일 300만명을 넘어섰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2’는 21만1316명(총 75만9794명)으로 3위에 이름을 걸었다. 서영희 첫 사극 ‘선덕여왕’ 탤런트 서영희(29)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사극에 출연한다. 5월 방송될 MBC TV 창사 특집드라마 ‘선덕여왕’에 ‘소화’로 나온다. 덕만공주 출생의 비밀을 알고 신분 회복에 도움을 주는 덕만의 양어머니 역이다. 덕만공주를 돕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미실에게 죽임을 당하게 된다. 서영희는 “소화는 드라마 전체 스토리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중요한 인물이라 부담감도 크고 떨리기도 한다”면서도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애틋한 모성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영희는 MBC TV 일일시트콤 ‘그분이 오신다’에 출연 중이다. 5월 방송 예정인 ‘선덕여왕’에는 고현정과 이요원, 엄태웅 등이 캐스팅됐다. 전주국제영화제 관객평론가 모집 2009 전주국제영화제 관객평론가를 모집한다. (재)전주국제영화제는 2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한달간 ‘관객평론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총 4명을 선발하는 관객평론가는 영화제 기간 중 ‘한국영화의 흐름’ 섹션의 상영작에 대한 평론을 제공하게 된다. 또 ‘한국영화의 흐름’ 상영작 감독의 인터뷰를 진행을 비롯해 인터뷰에 대한 기사작성 제공 및 ‘2009 전주국제영화제 관객평론가상’ 수상작을 선정하는 등 활동을 펼치게 된다
문화
남도일보
2009.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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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전통성을 더해가고 있는 여류문학 동인 기픈시문학회와 아동문학 모임인 별밭동인이 작품집을 펴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력 향상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는 지역 문학인들로 구성된 이 두 모임은 활발한 활동을 통해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삶의 향기가 묻어있는 이들의 작품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배워보는 건 어떨지. #그림1오른쪽# ◇돌아서 가는 물(기픈시 문학회 지음/시문학사)=여류문학 동인 기픈시문학회(회장 이향아·전 호남대 교수)가 열번째 시집 ‘돌아서 가는 물’을 출간했다. 이번 제10 시집에는 회원들의 물에 대한 다양한 사유를 읽을 수 있는 작품들이 담겨 있다. “나를 물로 보는 사람이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나를 가끔 맹물로 보고 물봉으로 보고 물컹이로 취급하는 사람이 있어/ 이만큼이라도 나 살아 남았다”(이향아의 시 ‘맹물’) 시인들은 물에 대한 제각각 독특한 체험을 시로 형상화하고 있다. 현 세태의 굴절된 인간관계를 지적하는가 하면, 톡톡 튀는 감각이 돋보이는 시편, 깨달음이나 깨침의 정곡을 찌르는 듯한 시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참여동인으로는 국효문, 김송희, 문정희, 박혜옥, 백추자, 오소후, 유혜목, 이경아, 차옥혜, 김규화, 김정강, 박세림, 배환봉, 안혜경, 우미자, 윤수자, 함진원, 황영순씨 등이 있다. 한편 기픈시문학회는 다른 동인회처럼 일반적인 회원들의 작품을 수록하기보다는 매년 한 주제를 정해놓고 그 주제에 맞게 새롭게 창작, 신선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림2오른쪽# ◇말없이 지나갔는데도(별밭동인 지음/아동문예)=“빈 바구니에/ 과일을 채우면/ 과일바구니// 빈 그릇에/ 채워 넣는 그 물건에 따라/ 소중한 이름이 되듯이,// 나도 빈 가슴에/ 소망의 꿈을 가득 담아/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이름의/ 꿈그릇이 되고 싶어요.”(양회성의 시 ‘꿈그릇이 되고 싶어요’ 중) 아동문학 모임인 별밭동인(회장 서원웅·광주하백초 교사)이 작품집 ‘말없이 지나갔는데도’를 펴냈다. 교사와 공무원으로 이뤄진 별밭동인은 지난 1984년부터 매년 작품집을 발간해오고 있다. 특히 별밭 동인의 회원인 양회성·윤삼현씨 등의 작품이 초등교과서에 수록되는 등 아동문단에 뚜렷한 각인을 새기기도 했다. 회원으로는 양회성, 윤삼현, 이옥근, 이정석, 조기호, 고정선, 공공로, 김관식, 노남진, 서원웅, 심윤섭씨 등이 있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9.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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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나를 부른다 APCTP 기획 지음 사이언스북스·281쪽·1만5천원 과학의 안팎에서 과학을 바라보는 30개의 시선을 담은 ‘과학이 나를 부른다’가 출간됐다. 이 책은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에서 펴내는 웹진 ‘크로스로드’에 발표된 에세이 30편을 모아 엮은 것. 이 책에서는 과학의 안과 밖 그리고 변경지대에 있는 지식인들이 모여 ‘우리에게 과학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에 각자의 답을 제시하고 있다. 지식인 30명의 다양한 경험과 진솔한 이야기들이 에세이 속에 펼쳐진다. 먼저 과학 밖에 있는 지식인들의 글을 담은 ‘과학 밖에서’는 인문주의자들에게 과학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다채롭게 보여준다. 인문학과 과학의 경계 지대에서 과학을 연구하는 인문학자들의 글을 담은 ‘과학의 변경 지대에서’는 문학처럼 과학도 비평할 수 있어야 한다고 요구하며, 과학자들의 진실성을 묻고, 과학자들의 연구 방법론을 해부한다. 동시에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인문학의 깊이를 심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과학 안에서’는 과학계에서 과학을 어떻게 보는지를 생생하게 그려내면서, 과학 현장의 문제 의식들을 소개한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9.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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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쓴다 정태규 지음 산지니·299쪽·1만원 “‘공간’과 ‘장소’는 다르다. 공간에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야 비로소 장소가 된다. 경험적 역사와 문화적 의미가 서로 만날 때 단순한 공간은 경험적 장소가 되는 것이다.” 부산의 역사적 공간을 소설에 옮겨 담는다. 요산 김정한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제11회 요산문학제 행사의 일환으로 기획된 소설집 ‘부산을 쓴다’가 출간됐다. 이 책은 범어사, 태종대, 을숙도 등 부산의 역사적, 문화적 의미가 살아 있는 장소 28곳을 부산을 대표하는 28명의 작가들이 각각의 공간에 대응하는 작품으로 장소성을 형상화한 것. 부산이라는 공간을 장소로 만드는 이 28편의 작품을 통해 조연이 아닌 주연으로서의 부산이란 구체적인 장소를 만나볼 수 있다. “지역문학은 지역이라는 구체적인 장소의 터 위에서 발생하고 생산된다. 지역문학이 그 지역을 드러내는 방식은 몇 가지 층위를 지닌다. 가장 먼저 지역의 장소를 나타내는 색인 기능을 하는 것이다. 많은 경우 구체적인 장소들은 이미지나 배경으로 활용된다.”(발간사 중에서) 각각의 작품은 비록 원고지 30매 가량의 짧은 소설이지만 한 편 한 편마다 완결성을 가진다. 구포시장, 사직야구장, 용두산공원, 반송, 영도다리, 온천천 등 구체적인 지명을 호출하며 그 장소가 갖고 있는 역사성이나 문화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소설 한 편 한 편마다 구체적인 장소성을 더욱 또렷하게 드러내고 있다.
문화
/손옥연 기자 namdonews.com
2009.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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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이순원 지음 뿔·296쪽·1만원 “첫눈이라는 게 그렇잖아. 그냥 봐선 온 지도 안 온 지도 잘 모르고, 그렇지만 사람 마음 들뜨게 하고, 길은 미끄럽고…….” 찍으면 발자국 자리도 안 나게 내렸는지 안 내렸는지도 모르게 왔다 가는 것, 혹은 그렇게 왔다가는 사람, 그 모든 것이 첫눈이 아닐까. 동인문학상, 현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수상작가 이순원씨의 창작집 ‘첫눈’이 출간, 순수한 감성을 자극한다. 이 책은 장편소설에 주력해온 작가가 6년 만에 펴낸 창작집으로, 총 7편의 단편들을 만날 수 있다. 아름다운 문체와 맑고 잔잔한 서정으로, 현실의 아픔과 사회적 비극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깊은 내면세계를 보여주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표제작 ‘첫눈’은 겨울바다를 배경으로, 첫눈처럼 예측하기 힘든 인생 속 만남과 이별을 보여준다. 이별과 사별, 채워지지 않는 그리움을 마음에 담고 살아가던 세 남녀의 우연한 만남과 이루어지지 못한 인연을 잔잔하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작가는 개인의 상처와 사회의 굴곡을 구체적인 삶으로 묘사하고,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그리움을 담담하게 회고하는 내용으로 담아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함께 도시화로 인한 농촌 사회의 아픔을 그리면서, 경계를 넘어선 인간 존엄성의 추락을 경고하는 ‘미안해요, 호 아저씨’, 주류라고 이름 지어진 것들에 대한 회의적인 고찰을 보여주고 있는 ‘카프카의 여인’, 본격적으로 시작된 노령화 사회의 그늘을 담아낸 ‘거미의 집’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9.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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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처럼 말하라 셸 린 지음·조원숙 옮김 지코사이언스·320쪽·1만2천원 이 책은 오바마의 대화 및 연설 기법을 소개하며 연설역량을 키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준다. 1장에서는 오바마의 2004년 민주당 전당 대회 연설문 전문을 소개한다. 2장에서는 오바마가 짧은 기간에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카리스마를 발휘, 자신에게 회의적이었던 사람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기법들을 설명한다. 3장에서는 연설을 이용해 배경이 저마다 다른 집단들을 하나로 뭉치는 오바마의 능력을 분석한다. 4장부터 6장까지는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피치 테크닉, 효과적으로 청중에게 자신의 비전을 전달하는 테크닉, 청중의 마음 속에 인상적으로 부각시키는 테크닉, 사람들을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도록 이끄는 테크닉을 집중 점검했다. #그림1오른쪽# 인도진출 20인의 도전 이광수 지음 산지니·302쪽·1만3천원 세계경제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고, 매력적인 소비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 경제. 그 인도 경제의 현장에 진출해 땀으로 성공을 일구어낸 한국인들이 있다. 이 책은 누구보다도 먼저 미지의 세계에 도전장을 내밀어 숱한 어려움 속에서 인도 시장을 개척한 20인의 생생한 현지 리포트이다. 벵갈루루 IT 산업에 뛰어든 회사원, 하이데라바드 사티암에 취직한 새내기 직장인, 델리에서 비즈니스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자영업자, 하버드 못지않은 인도 아메다바드 MBA 유학생, 첸나이의 게임사업가, 푸네에서 제조업을 운영하는 CEO, 인도인과 결혼하여 중산층 생활을 하는 주부에 이르기까지 인도의 각 지역에서 각양각색의 일을 하는 한국사람들의 경험담이 담겨 있다. #그림2오른쪽# 한국 도시디자인 탐사 김민수 지음 그린비·560쪽·3만2천원 이 책은 공공디자인 열풍 속에서 인간을 위한 도시디자인의 사회철학을 되새긴다. 디자인이 도시경쟁력이 된다는 경제적 판단 아래 대한민국 곳곳에 디자인 열풍이 불고 있다. 공공디자인은 세계화라는 화두 속에 국가 이미지 전략의 최전위로 자리 잡고 있다. 저자는 이런 현상에 ‘삶에 대한 철학’이 간과되어 있는 것을 안타까워한다. 개발주의 광풍 속에서 참된 도시정체성은 실종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본문은 6대 광역시의 과거, 현재, 미래를 축으로 역사적 맥락과 문화적 정체성을 짚어 본다. 도시디자인 차원에서 도시경관, 건축, 공공디자인, 상징디자인 등의 빛과 그림자를 종합적으로 탐사한다.
문화
남도일보
2009.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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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교보문고(소설) 엄마를 부탁해/신경숙 눈먼 자들의 도시/주제 사라마구 트와일라잇/스테프니 메이어 신. 1/베르나르 베르베르 이클립스/스테프니 메이어 뉴문/스테프니 메이어 개밥바라기별/황석영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기욤 뮈소 당신의 조각들/타블로 구해줘/기욤 뮈소 ◇인터넷 서점(반디북·사회·정치) 제국의 미래/에이미추아 세계를 보는 새로운 창 W/MBC W제작팀 문창극 칼럼/문창극 우리가 믿을 수 있는 변화/모린 해리슨 노인이 말하지 않는 것들/종합케어센터 선빌리지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장지글러 현대 사회학/앤서니 기든스 외교관은 국가대표 멀티플레이어/김효은 에콜로지카/앙드레 고르 세계정치론/존 베일리스 스티브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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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9.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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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환경 스페셜’이 21일 밤 10시 ‘당신의 개에 대한 몇 가지 이야기’(연출 나영)를 방송한다. 3만2000년 전 유럽의 구석기 유적지에서 개의 화석이 발견된다. 선사시대 암각화에도 개 모양이 나타난다. 이처럼 인간과 개의 인연은 오래됐다. 어떤 동물도 개처럼 인간과 성공적으로 공존한 경우는 없었다. 그러나 인간과 개의 공존이 항상 평화로운 것은 아니다. 연간 10만마리 이상의 애완견이 버려지고 있다. 공원과 같은 공공장소에서의 애완견 출입 여부를 놓고 갈등도 벌어진다. 애완견이 말썽을 피워 이웃과 다툼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애완견이 증가하면서 공원 등에서 개와 함께 산책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대개 개가 주인보다 앞서 달리고 있다. 사람이 개를 끄는 것이 아니라 개가 사람을 끌고 다니는 것처럼 보인다. 이 사소한 행동에 개를 이해하는 중요한 비밀이 숨어있다. 늑대에서 진화한 개는 무리 속에서 서열을 만드는 본능을 지니고 있다. 개가 사람보다 앞서 달릴 경우, 개는 주인을 자신의 아래 서열로 인식할 수도 있다. 집안에서 소파나 침대 위 등 높은 곳에 올라가는 개도 서열이 뒤집힌 경우일 수 있다. 개 집단에서 우두머리는 높은 곳에 올라가 자신의 지위를 확인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주인과 애완견의 서열이 뒤집히게 되면 개는 사람을 물기도 하고, 외출할 때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주인이 개를 전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가장 큰 개에 속하는 아이리시 울프 하운드는 몸무게가 90㎏까지 나가는 반면, 500g밖에 되지 않는 치와와도 있다. 개처럼 다양한 크기와 모양을 지닌 동물도 드물다. 개의 품종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변화해온 것일까. 늑대에서 진화한 개는 원래 긴 주둥이와 우뚝 선 귀를 가지고 있었다. 썰매개로 유명한 시베리안 허스키의 체형, 얼굴, 두개골은 늑대와 놀랍도록 흡사하다. 인간이 애완동물로 개를 키우고 개량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개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점차 주둥이가 들어가고, 털이 길어지고, 귀가 처지고, 다양한 크기의 개가 나타났다. 얼굴이 납작하고 이목구비가 몰려있는 시추, 불도그, 퍼그가 대표적이다. 이런 단두종의 얼굴은 귀여운 아기 얼굴을 닮았다. 의도적이건 아니건 애완견의 얼굴은 인간이 선호하는 형태로 변화해 왔다. 보더 콜리는 날아가는 원반을 무는 묘기로 유명한 견종이다. 양을 모는 개 보더콜리는 언제부터 원반물기를 한 것일까. 양을 모는 개로 특화된 보더콜리는 많은 운동량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도시의 보더콜리는 양을 모는 일을 할 수 없다. 이런 보더콜리는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고, 하루 종일 울부짖는 이상행동을 하게 된다. 심지어는 운동부족으로 인한 과체중으로 관절마저 망가지게 된다. 보더콜리의 부족한 운동량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원반물기다. 전속력으로 달려 원반을 무는 놀이를 통해 보더콜리는 운동욕구를 충족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이처럼 자기가 키우는 개의 특성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개의 습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개를 기르기 때문에 문제견이 발생한다. 개의 종류에 따른 특성과 습성을 제대로 안다면, 인간과 개의 공존은 어렵지 않다. 잘 훈련된 개는 다양한 방법으로 인간과 공존하며 새로운 관계를 형성한다.
문화
남도일보
2009.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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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47)가 ‘친절한 크루즈’란 별칭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입국 당시 팬들과 악수하며 사진 촬영에 응한 세심한 크루즈의 팬 서비스를 친절하게 빗댄 별명이다. 22일 개봉하는 영화 ‘작전명 발키리’ 홍보차 내한한 크루즈는 18일 “친절한 톰 아저씨라고 말해줬는데, 별명을 통해 한국인들의 따뜻한 마음을 알 수 있었다”면서 “팬 여러분들이 보여준 환대는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1962년생인 크루즈는 여전히 싱싱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크루즈에게 열광하는 팬 상당수가 젊은 여성이란 사실도 이를 방증한다. 늙지 않는 비결은 무엇일까. 크루즈는 “운동하고 조절하긴 하지만 특별히 하는 건 없다”고 말했다. “일 열심히 해서 잠 잘 시간도 없어서 나이들 시간이 없지 않나 생각한다”는 노하우다. 극중 크루즈는 히틀러 암살을 시도하는 실존 인물 클라우스 폰 슈타펜버그 대령을 연기했다. 전쟁 중 부상을 입어 한쪽 눈을 실명하고, 손가락 상당수를 잃은 캐릭터다. 안대를 착용한 크루즈의 용모가 당시 슈타펜버그의 모습과 흡사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크루즈는 “모습이 유사하다는 의견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아주 닮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봤다. “그래도 설사 아주 닮지 않았다고 해도 이 역할은 꼭 맡고 싶은 캐릭터였다”고 털어놓았다.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이야깃거리를 찾고 독특하게 전개시키는 영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나로서는 이 영화가 그런 영화라고 생각했다”는 자신감이다. 역사적 대업과 가족애 사이에서 갈등한 슈타펜버그의 처지에서도 공통점을 발견했다. 크루즈는 “가족이야 말로 내게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이라면서 가족사랑을 통해 극에 몰입했다고 전했다. “히틀러 암살에 대해 알려졌을 때 가족들 목숨이 위태로워지는 상황 속에서 갈등한 당시 사람들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 슈타펜버그 대령이 아이들의 미래와 인류를 위해 결단한 그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문화
남도일보
2009.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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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37)이 17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국제 미뎀 음악박람회’에서 기조 연설했다. 스타를 키워낸 노하우와 이를 국제화 하는 비결 등을 밝혔다. 미국과 유럽 진출 청사진도 공개했다. 이날 연설자들은 박진영을 비롯해 구글 부사장, 마이스페이스 수석 부사장, 노키아 전무이사 등이다. 박진영은 “한류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 음악 매니지먼트 시스템에 대한 세계 음악산업과 인터내셔널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관심은 놀라울 정도였다”면서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대표해 미뎀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한 JYP엔터테인먼트의 스타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소개하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박진영은 기조연설 후 영국, 독일, 미국, 중국, 일본,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핀란드, 스웨덴, 네덜란드 등 각국 미디어와 인터뷰했다. 17~18일 이틀간 열린 미뎀 넷에서는 각국의 음악 전문가들이 디지털 시대 대처방안과 방향성을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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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9.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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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단신] ‘샤크라’ 이은, 프로골퍼와 결혼 그룹 ‘샤크라’ 출신 연기자 이은(이경은·27)이 17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프로골퍼 권모(27)씨와 결혼했다. 이들은 2007년 10월 그룹 ‘제이워크’ 멤버 장수원의 소개로 만나 1년3개월 동안 교제해오다 이날 부부로 맺어졌다. 경기 안산 동산교회 김인중 목사가 주례한 결혼식은 기독교식 예배로 치러졌다. MC 박수홍(39)이 사회를 보고 장수원(29)과 브라운아이즈소울이 축가를 불렀다. 샤크라 멤버로 활동한 황보(29)와 려원(28), 윤은혜(25) 등이 참석해 권·이 부부의 탄생을 축하했다. 이은은 2000년 그룹 ‘샤크라’ 멤버로 활약하다 2002년 영화 ‘긴급조치 19호’, 2006년 MBC TV 드라마 ‘늑대’등에 출연했다. ‘유리상자’ 이세준, 통역사와 결혼 남성듀오 ‘유리상자’의 이세준(37)이 17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63시티 웨딩홀 국제회의장에서 영어 동시통역사 강모(29)씨와 결혼했다. 가수와 팬으로 만나 5년여 교제 끝에 부부로 맺어졌다. 이세준은 “신부를 위해 만든 노래인 ‘표현’을 불러주며 프러포즈했다. 아무래도 결혼까지 간 것은 노래의 힘이 큰 것 같다”고 밝혔다. 가수의 꿈을 이뤘을 당시와 비교해도 결혼하는 오늘이 더욱 기쁘다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총각으로서 살 만큼 살았다. 유리상자로 데뷔할 때보다 더 기분이 좋다. 남편이자 친구, 애인이 되고 가정부가 필요하면 기꺼이 가정부가 될 것이다.” 자녀는 “첫 아이가 딸이면 하나만 낳고 아들이면 한 명 더 낳아볼 계획이다.” 예식 사회는 MC 김성주(37)와 김제동(35)이 봤고, ‘유리상자’의 박승화(40)와 함께 이세준이 스스로 축가를 불렀다.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성동구에서 신혼살림을 출발한다.
문화
남도일보
2009.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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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으로 가장 성공을 거둔 스페인 영화감독이자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 받는 스페인의 거장 카를로스 사우라의 대표작을 소개한다. 광주극장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카를로스 사우라 특별전을 상영한다. 심미적이고 양식화된 ‘춤 3부작’인 ‘피의 결혼식’, ‘카르멘’, ‘마법사를 사랑하라’를 만들어 국제적인 성공을 거둔 감독 카를로스 사우라는 고유한 창작론과 예술적 실천으로 프랑코 독제를 정면 돌파한 감독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그는 스페인의 전통 예술을 스크린에 담아내는 등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펼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는 한 중년 남자가 자신이 어렸을 적 살았던 작은 마을로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스페인 내전과 그로 인한 의식의 분열을 다룬 논쟁적인 영화 ‘사촌 앙헬리카’(1973), 1970년대 사우라의 영화 중 최고의 성공을 거둔 작품으로 당시 스페인의 ‘문근영’이라 부를 수 있는 아나 토렌트의 뛰어난 연가와 주제곡 ‘왜 떠나나요(Por que te vas)’ 가 국내에 소개될 만큼 공전의 히트를 얻었던 최고의 성장영화 ‘까마귀 기르기’(1976)를 선보인다. 이어 플라멩코 3부작 중 하나로 스페인 전통 춤과 음악인 플라멩코를 통해 네 명의 집시 남녀의 엇갈린 사랑을 그린 ‘마법사를 사랑하라’(1986), 스페인 내란을 배경으로 예술가들의 질박한 삶과 예술을 그린 ‘아, 카르멜라’(1990), 비토리오 스트라로의 유려한 촬영으로 칸국제영화제에서 기술상을 수상한 ‘탱고’(1998)가 상영된다. 스페인의 위대한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의 예술, 사랑, 혁명을 화려한 비주얼에 담아낸 ‘보르도의 고야’(1999), 1992년 두 가문사이에 벌어진 실제 사건을 박진감 넘치면서도 진중하게 담아낸 ‘일곱번째 날’(2004), 스페인의 저명한 음악가 이삭 알베니즈의 모음곡 ‘이베리아’의 100주년을 맞아 제작된 음악과 춤이 환상적인 라이브 영화 ‘이베리아’(2005)까지 스페인적인 스타일을 보여주는 카를로스 사우라의 영화 8편을 만나볼 수 있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9.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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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색의 바탕에 하얀 해오라비 꽃대가 길게 솟아오르고 그 위에는 나르는 듯한 해오라기 모양의 꽃이 자리잡는다. 갈대 밭을 연상시키는 듯한 풀숲에는 자연의 소리를 머금은 무당벌레 한마리가 기어다닌다. 창공엔 환한 둥근 보름달이 떠 있고, 달을 배경으로 해오라기 꽃은 날갯짓을 시작한다. 멸종 위기에 있는 해오라비 꽃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는 유수종 작가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일본 도쿄 시로다 화랑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는 화랑개관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우환 작가의 판화 등 일본 유수의 거장들의 작품 제작으로 세계적으로 명성을 더한 동경 시로다 화랑과 서울 진화랑이 공동주최로 마련한 것. 유 작가는 지난 20년동안 해오라비 꽃에 천착하며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가 이 꽃에 특별한 관심을 쏟은 것은 꽃이 지닌 특별한 아름다움은 물론이려니와 그것이 우리의 야생화라는 점 때문이다. 꽃을 그린다는 것은 꽃이 지닌 아름다움을 영원히 기념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다는 말이 있다. 유 작가는 해오라비 꽃이 지닌 신비로움과 화사함을 화폭에 기록하려는 의욕에서 해오라비를 화폭에 담기 시작했다. 한편 조선대 미술대학을 졸업한 유 작가는 뉴욕갤러리 초대전과 후쿠오카 오이시 갤러리 초대전, 베이징 아트페어 등에 참여한 바 있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9.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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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백재현의 ‘루나틱’이 목포를 찾는다. 16일부터 18일까지(16일 오후 8시·17일 오후 4시·7시30분·18일 오후 4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정신병동에서 생기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아내고 있다. 무대는 세상에 하나뿐인 정신병동. 이곳에서는 의사와 환자들은 마법의 심리치료라고 알려진 ‘집단발표’가 시작되고, 관객들은 숨을 죽이고 ‘제 발로 찾아가기엔 두려웠던’ 정신병동을 대놓고 엿보기 시작한다. 이 곳에는 꼬드기기에 둘째가라면 서러운 녀석이 있다. 타고난 제비근성으로 카사노바 전술에 관한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한 남자. 그는 ‘사랑의 기술’도 관객들에게 아낌없이 공개한다. 또 한 사람 고집과 집착에 관한한 세상에서 으뜸인 여자가 나타난다. 찍었다 하면 때와 장소, 이유와 원인을 불문하고 절대 포기하는 일이 없다는 전설적인 인물이다. 그녀는 병으로 해고당한 남편의 퇴직금을 대신 받으러 간다. 사람들은 그녀의 행동에 모두 혀를 내두른다. 또 다른 한 사람 아들을 끔찍이 사랑했던 아버지가 있다. 그는 사랑하는 아들의 18번째 생일을 맞이해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기막힌 선물을 준비한다. 그리고 정상인. 그는 더 이상 ‘정상’이 아닌 상태에서 환자들과 함께 동화된다. 관람료 R석 5만5천원, S석 4만4천원.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9.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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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댄서가 되기 위한 한 여인의 도전 롤라 이집트의 전통춤인 벨리댄스를 소재로 한 영화. 뉴욕에서 임시직 우체부로 일하던 롤라(로라 램지)는 브로드웨이 댄서가 꿈이지만 매번 오디션에서 떨어진다. 그러던 중 이집트에서 유학 온 백만장자 아들 잭과 한 눈에 반하게 된다. 이들은 불 같은 사랑을 나누지만 그는 3주 후, 이집트로 떠나버린다. 잭을 만나기 위해 카이로까지 찾아간 롤라는 자신의 꿈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그의 모습에 실망하고 결국 결별을 선언한다. 하지만 댄서의 꿈을 버리지 못한 롤라는 은둔해버린 전설적인 벨리댄서 이스마한(카멘 레보스)을 찾아간다. 그녀는 어렵게 교습 허락을 얻어내고, 본격적인 밸리댄스 지도를 받는다. 롤라의 뉴욕식 벨리댄스는 본고장 이집트에서 서서히 주목 받기 시작하고 이내 최고의 댄서로 등극하게 된다. 이집트는 온통 그녀로 인해 행복과 희망 바이러스로 가득차게 된다. #그림1중앙# 탱고를 위해 모인 23명의 마에스트로 부에노스 아이레스 탱고카페 2007년 아르헨티나에서 실제 있었던 동명의 공연 실황과 그 준비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외곽에 위치한 에제이자 공항. 한때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뜨겁게 달구었던 탱고 거장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한다. 1940~50년대 탱고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기획된 특별공연을 위해 다시 모인 23명의 마에스트로들. 호라시오 살간, 레오폴도 페데리코 등 6~70년의 세월 동안 탱고에 대한 열정으로 살아온, 살아있는 자체로 전설인 뛰어난 탱고 거장들은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노래하는 탱고를 연주하며 전성기 시절을 뛰어넘는 실력을 뽐낸다. 마침내 그들은 콜론 극장에서 그들 인생 최고의 연주를 하게 된다. 특히 이 영화는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23명의 마에스트로들을 직접 섭외 탱고음악에 대한 열정을 고스란히 영화에 담아냈고, 마지막 실황 공연 장면은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문화
남도일보
2009.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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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를 부탁하는 신여사 ◇하얀 거짓말(MBC 16일(금) 오전 7시50분)=신여사는 한원장을 찾아가 손자를 욕심내도 되겠냐고 묻는다. 형우는 신체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당연하다는 한원장의 말에 신여사는 낳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정상적인 아이가 태어날 수 있는 지를 묻는 것이라 말한다. 은영은 신여사에게 손주를 기다리는 것이냐고 묻는다. 신여사는 힘들다면 키우는 것은 자신이 알아서 다 할테니 부탁한다고 말한다. -뷰티샵을 찾아온 미자 ◇아내의 유혹(SBS 16일(금) 오후 7시20분)=미자는 하늘을 데리고 뷰티샵으로 들어가는 데, 이때 은재는 얼른 몸을 숨겨서는 둘의 모습을 보다가 눈물을 글썽인다. 한편, 민여사는 자신을 찾아온 미자에게 왜 연락도 없이 이곳으로 왔느냐며 당황해 하는데, 미자는 지난번 옷과 남산구경에 대한 감사표시라며 구두티켓을 건넨다. 이에 앞으로 이러지 말라던 민여사는 옆에 있는 하늘을 보더니 슬쩍 나이를 물어본다. -골탕을 먹는 영희 ◇그분이 오신다(MBC 16일(금) 오후 7시45분)=발로 찬 캔에 맞은 국장을 피해 아무 차로나 숨어들어간 영희. ‘똘아이 누나’ 등 반말을 서슴지 않는 어린놈을 만나게 된다. 그는 차 안에 핸드폰을 두고 내린 영희를 하루 종일 뺑뺑이 돌리며 골탕을 먹인다. 한편 만수에게 깡통로봇을 5만원에 팔고 좋아하는 문식. 그런데 알고 보니 깡통로봇의 감정가는 5백만원이라는 것. 문식은 다시 그것을 되찾기 위해 나선다. -거짓말을 하는 은애 ◇부부 클리닉-사랑과 전쟁(KBS1 16일(금) 오후 11시5분)=고아로 자라, 시모를 친정엄마처럼 따르던 은애. 남편(태섭)이 사고로 세상을 떠난 후에도 몇 해 째 홀로 시모(문숙)를 모신다. 그런 며느리가 안쓰러운 문숙은 “내 죽기 전 소원이니 재혼해라” 라며 선을 보게 하고, 재혼까지 시킨다. 한편, 문숙이 은애의 친정 엄마인줄로만 알고 있는 남편. 문숙을 걱정하는 아내에게 모시고 살자며 제안한다. -돈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 ◇그것이 알고 싶다(SBS 17일(토) 오후 11시10분)=대한민국에서 돈 걱정 없이 살기 위해서는 얼마가 필요할까? 700회 특집 설문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답한 액수는 20억원. 문제는 그 중 53%의 사람들이 그 금액을 모으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아울러 답했다는 것. 심리학, 행동경제학적 연구 성과와 이를 바탕으로 여러 실험을 통해 우리가 돈에 만족하지 못하는 심리적 메커니즘을 규명한다. -야생의 섬 태즈매니아 ◇영상앨범 산(KBS1 18일(일) 오전 7시)=호주 최남단에 위치한 야생의 섬 태즈매니아(Tasmania). 태즈매니아의 야생지대(자연보호지역)이면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프랭클린 고든 와일드 리버 국립공원’은 열대림 특유의 자연과 신선한 공기, 곳곳에 보이는 아름다운 빙하로 이루어져 많은 사람들을 유혹한다. 이번 주에는 그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태즈매니아의 자연을 만나러 간다.
문화
남도일보
2009.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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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미술 시장속에서도 지난해 광주 미술은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많은 성장을 이뤘다. 특히 대형 전시 ‘루벤스전’과 대만교류전 등 색 다른 미술을 선보이며 새로운 가능성을 연 박지택 광주시립미술관 관장을 만나 새해 포부와 광주 미술의 방향을 들어본다. -올 해 기획되는 색다른 전시가 있다면? ▶지난해 바로크 미술의 대가 ‘루벤스전’을 선보였고, 시민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이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에도 색다른 전시를 추진 중에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특별하게 추진하고 있는 것은 ‘중국 현대전’이다. 중국은 현대미술의 본고장으로, 미술인 인구가 4천만명에 달한다. 이에 이번 전시에는 1위부터 30위까지 드는 중국 작가들을 초대, 중국 현대미술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터키현대미술전, 광주시 미술대전 30주년 기념전, 故 배동신 작가 추모전, 하정웅 4차 기증작 작 전 등도 추진 중에 있다. -올 해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이 있다면? ▶올 7월중에 시립미술관 베이징 아트센터가 중국에 건립될 예정이다. 660㎡(200평) 규모로 마련될 이번 아트센터는 시립미술관에서 직접 직원을 파견하지 않고 작가들이 자체적으로 운영 및 창작활동을 하는 ‘창작스튜디오’ 개념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 곳은 인사동 갤러리와의 연계를 통해 한국 작가의 작품이 세계 미술시장으로 직접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예술의 거리 활성화 차원에서 작가들의 창작스튜디오를 예술의 거리 쪽에 구성하는 방향도 모색하고 있다. -침체된 미술시장에서 광주 미술이 나아갈 방향은? ▶지금 미술 시장은 침체되는 것을 넘어 최악의 상황이다. 하지만 작가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 오직 작품에만 몰입하는 게 최선일 뿐이다. 이럴 때일수록 지역 미술인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창작스튜디오를 활성화시키고 작가 지원 프로그램을 늘려야 한다. 이를 비롯해 시민들의 미술 교육 프로그램도 꾸준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그림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배우고, 생활 속에 미술을 끌어들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9.01.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