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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수목원이 300여종이 넘는 다양한 동백나무 품종을 수집·전시하고 있는 ‘동백나무과원’에 최근 애기동백이 활짝 피어 꽃을 보기 힘든 겨울철 방문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애기동백은 잎과 열매가 동백나무보다 작은데서 비롯됐으며 꽃이 가는 가지끝에 한 송이씩 달리기 때문에 꽃이 잘 보이고 개화기간이 길고 향기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품종에 따라 흰색, 분홍색, 붉은색의 다양한 꽃이 피며 한꺼번에 피지 않고 몇 개씩 순차적으로 피어 매일 신선한 꽃을 감상할 수 있다. 동백나무는 남도의 역사와 문화 속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대표적 난대수종으로 완도지역을 비롯한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에서 많이 자라며 동해안의 울릉도와 서해안의 대청도까지 해안을 따라 분포돼 있다. 원예품종까지 2천여종 이상이나 될 정도로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는 수종으로 짙은 녹색으로 반짝이는 두꺼운 잎은 조엽식물 특유의 아름다운 질감을 갖고 있어 관상가치가 높으며 노목이 될수록 수형이 더욱 아름다워지는 특징을 갖고 있다. 품종에 따라 10월부터 5월 중순까지 꽃이 피지만 일반적으로 3월에서 4월에 절정을 이룬다. 초겨울부터 꽃망울을 터뜨리는 붉은 색깔의 꽃은 핏빛으로까지 묘사될 정도로 동백나무만이 갖는 독특한 아름다움이 있으며, 한겨울의 흰 눈 속에서 피어나는 붉은 꽃은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룬다. 특히 수명이 길어 장수하는 나무로 알려져 있으며, 동박새가 수분하는 대표적인 조매화로 다양한 전설과 이야기로 역사와 소설 속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대표적인 겨울꽃나무다. 김종수 완도수목원장은 “애기동백 등이 꽃을 피워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난대림과 수목원의 가치가 알려지면서 평소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고 밝혔다.
완도
/오치남 기자
2010.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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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 전남 완도군 청산도가 사계절 아름다운 명품 섬으로 조성된다. 8일 완도군에 따르면 군은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느리게 걷는 슬로길’로 유명한 청산도를 사계절 체류형 명품 섬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군은 지난 7일 김종식 군수 주재로 ‘아름다운 청산도 가꾸기’ 관계관 회의를 갖고 과제별 세부 전략을 보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야생화 거리와 향우동산 조성 등으로 사계절 꽃 피는 섬을 만들고 구들장 논과 돌담길 등 문화재 보존관리로 주변경관을 친환경적으로 가꿀 예정이다. 또 관광객의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슬로길 열린 화장실 운영, 여객선 증회 운항 및 주요 관광지 순환버스 증차 운행 등 각종 편의시설도 대폭 개선한다. 숙박·음식문화 서비스 개선을 위한 친절교육과 다양한 전통 체험프로그램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청산도는 무분별한 개발보다는 전통문화의 특징을 살린 소박하면서도 꾸미지 않은 자연미가 넘치는 전국 최고의 명품 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내년 4월 8일부터 30일까지 23일간 ‘2011년 청산도 슬로우 걷기 축제’를 열 예정이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2010.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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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은 5일 “지역특산물 판촉을 위해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전국 12개 지점 바이어 14명은 1박2일 동안 전복 등 수산물 양식장 체험과 함께 완도타워와 해변공원, 보길도 윤선도 유적지 등을 둘러봤다. 완도군은 팸투어에 참여한 14명을 홍보대사 역할을 할 명예면장으로 위촉했다. 완도군은 지난 2007년 롯데백화점 광주점과 MOU를 체결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롯데마트와 MOU를 체결해 특산물 판매전을 갖기도 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전국 제일의 청정바다라는 명성이 헛소문은 아니었다”며 “완도 특산물 판매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안 완도부군수는 “완도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롯데백화점과 완도군이 상생하는 관계가 지속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2010.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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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이 겨울철 스포츠 전지훈련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완도군은 28일 “따뜻한 지역특성과 스포츠 인프라 시설 확충으로 완도를 찾는 동계훈련 선수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어느 때 보다도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고려대, 한국체육대학, 서울시청, 서울시 체육회 등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그동안 학생선수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주말리그전 도입과 방학 중 전국대회 개최로 전지훈련팀 유치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적극적인 홍보로 대학팀과 실업팀을 유치하는데 성공, 스포츠 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현재 완도로 전지훈련을 예약한 팀은 고려대 축구·야구·농구·럭비·아이스하키 등 5개팀 선수와 서울시청을 비롯한 전국 16개 시·도 복싱부, 안성시청 테니스팀 등이다. 김성남 고려대 럭비감독은 “지난 7월에 완도에서 처음 전지훈련을 실시했는데 명사십리 해수욕장과 상황봉 트레이닝 코스는 기초체력 단련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며 “여기에 완도공설운동장을 비롯한 체육공원이 도심 인근에 조성돼 있어 최고의 전지훈련장소로 생각돼 겨울 전지훈련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숙박, 위생업소 관계자와 간담회를 통해 서비스 저하로 인한 전지훈련팀의 불만이 없도록 손님 맞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다음달부터 찾아오기 시작하는 전지훈련팀 선수들이 완도의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환영 분위기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2010.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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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쌀쌀한 날씨속에 완도 군외면 당인리 선착장에 갓 채취해온 물김 출하가 한창이다. 완도 김의 본격적인 수확은 다음달 중순부터 시작된다. 지금 출하되는 햇김(일명 곱창김)은 11월 한달 동안만 수확된다. 완도 햇김은 일반김에 비해 품질이 뛰어나고 맛이 좋아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자반 및 마른김으로 완성돼 대형마트와 백화점으로 판매되고 있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2010.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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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전국 지방청별 민원행정만족도 등 성과 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25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실시한 전국 지방청별 성과평가에서 서해해양경찰청이 3개청 가운데 최하위인 3위를 기록했다.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와 부패공직자 발생도, 해양안전범죄 단속, 국민편의 수사 활동 등 총 18개 항목에 걸쳐 종합 평가해 순위를 매긴 올 성과평가에서 서해해양경찰청은 1위인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2위인 남해지방해양경찰청에 이어 3위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특히 서해청 관할서인 완도해양경찰서가 해양경찰서 성과평가에서 전국 14개 해양경찰서 중 최하위인 14위를 기록, 상급기관인 서해청과 나란히 꼴찌를 기록했다. 한편, 서해해양경찰청은 4개 관할 해양경찰서 중 군산해경서가 2위를 차지해 겨우 체면치례를 했으며 목포해경서는 4위를 차지했다.
완도
목포/김정길 기자
2010.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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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은 “군외면 불목리 청소년 수련원에 장보고 야영장을 시설하고 김종식 군수를 비롯 안민순 삼동청소년회 이사장, 전산 이정택 교구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개장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장된 장보고 야영장은 2만428㎡ 부지에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수련관 1동, 취사동 2동, 야영장, 야외 공연장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이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시설로 돼있어 앞으로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청소년 수련원 및 해신세트장(신라방)과 연계한 지역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청소년의 모험심과 개척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체험장이 될것으로 보인다. 현대식 야영장으로 시설돼 주5일 수업 등으로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야외활동, 관광객의 가족 캠프장과 연계한 건전한 청소년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장보고 야영장 개장을 계기로 건강하고 건전한 미래의 꿈나무 육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2010.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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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은 21일 “약산권역개발사업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2010년 전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평가에서 우수권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추진된 완도군 약산권역은 ‘다도해의 보석, 건강, 휴양 약산마을’이라는 비전 아래 삼문산 사계 관광화, 약이 되는 건강 먹거리, 다도해의 작은 쉼터 등 기반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복지관광 개념의 진달래공원, 꾸들바 약수공원, 흑염소 특화사업, 특산물판매장 운영, 경관조성을 위한 테크로드 길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약산 흑염소, 삼지구엽초 등 권역 자생 약초를 활용한 특산음식 개발과 이를 바탕으로 한 체험프로그램, 해산물 판매전략 구축 등도 성공적인 사업으로 평가됐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5년 연속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 선정된데 이어 이번에 우수권역으로 선정된 것은 무엇보다 주민들의 노력이 컸다”며 “약산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올해 1단계사업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2년 동안 2단계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2010.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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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 고금면에 대형 한우 직판장 ‘녹색 한우마을’이 문을 열었다. 완도군은 “지난 15일 고금면 덕암리에서 한우 농가와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금 녹색한우마을 개장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고금면은 완도에서 농경지가 가장 넓고 유자가 지역의 특산품일 정도로 농업이 발달돼 한우를 사육하기에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지역으로 군 전체 한우의 50% 가량이 이곳에서 사육되고 있다. 한우마을은 완도군에서 1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부지매입, 판매센터, 주차장 등을 시설한 후 완도군 한우협회에 위탁해 축산농가들이 직접 생산한 한우를 이곳을 통해 판매하고 맛을 보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현식 한우협회 완도군지부장은 “군에서 직접 사육한 한우만을 엄선해 전남 서남권 한우 브랜드인 녹색한우 통해 위생적으로 도축한 후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품질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2010.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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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양경찰서는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상레저조종면허취득 합격률향상을 위한 교육지원 및 출장시험 활성화방안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완도해경은 지역특성상 도서지역이 많고 각종 양식업 등을 위한 선박조종 등 실기 면에서는 우수하나 필기시험은 전문적인 용어 이해부족으로 면허취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이나 고령자 들이 요구할 경우 여유시간대에 지원하기로 했다. 완도해경은 또 양식업은 일년 동안 계속 이어지는 일이라 바쁜 시기에 해남까지 가서 시험을 보기에는 시간적 경제적인 손실이 크다고 판단해 묜허취득을 도와주기로 했다. 완도해경은 이와 함께 관내 등록 선외기어선의 경우, 완도군 1천600척, 강진군 250척, 장흥군 200척 등 총 1만1천에 이르면서 올들어 무면허로 14건이 적발되는 등 위법사례가 많아 면허 취득을 지원해 경제·시간적인 혜택을 줄 방침이다. 이에 따라 완도해경은 수상레저면허취득을 위해 읍·면단위까지 출장교육범위를 확대하고 10명이상 응시자가 있을 경우, 출장시험지원과 현장에서 안전교육까지 펼칠 계획이다. 한편 해경은 수상레저면허소지자 및 활동자의 불편사항 등을 해소하기 위해 면허갱신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6개월 이내로 연장하고 요트교육기관에서 일정교육과정 이수 시 필기, 실기시험 면제를 추진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완도해경 해상안전과 교통레저계(061-550-2249)로 문의하시면 된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2010.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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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은 최근 서울 양천구아파트 연합회장단과 각단지 회장, 어머니회회장단, 완도를 사랑하는 모임인 완사모 회원 등 42명을 초청, 건강의 섬 완도특산물 홍보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현장체험인 팸투어를 실시했다. 군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완도 농·수 특산물 홍보와 함께 농수특산품 평생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연말께 서울 양천구에서 열리는 ‘도시와 어촌의 만남행사’시 이들을 판촉 도우미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서울 양천구아파트연합회는 2천800여세대 10여만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지난 2003년부터 2008년까지 3회에 걸쳐 ‘도시와 어촌의 만남’직거래장터 행사를 개최했으며 주민들이 완도를 사랑하는 모임인 ‘완사모’를 자체 결성해 여 완도 특산품 판매 및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이홍장 양천구아파트연합회장은 “1박2일 동안 완도 현장체험을 통해 전국 제일의 청정바다와 때 묻지 않는 아름다운 자연환경, 유서깊은 문화유적 관람을 통해 완도에 완전히 매료됐다”면서 “연말 열리는 도시와 어촌의 만남 직판행사에 적극 협조 하겠다”고 약속했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2010.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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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이 국제결혼 이주여성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 마련 시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완도군에 따르면 군은 올 하반기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글로벌 다문화 체험마을 조성을 추진, 지난 26일 ‘다문화 해피하우스’를 개원했다. 다문화 체험마을은 다문화 음식점 운영, 다국어 강좌·통역·번역 및 고령화된 농어촌의 부족한 일손을 지원하는 등 긴급 일손 도우미 파견사업을 통해 소득을 창출해 나가고 한국 농어촌 생활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군은 해피하우스를 통해 베트남 쌀국수, 월남쌈, 짜요, 해초 비빔밥, 만두 등 다양한 세계 음식과 경쟁력 있는 독특한 식당을 운영, 경제적인 능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완도지역에는 현재 214세대의 다문화 가정이 살고 있다. 필리핀에서 이주한 A씨는 “다문화 일자리 창출사업을 통해 얻은 일을 하며 보람을 느낀다”며 “해피하우스가 날로 번창해서 더욱 더 많은 취업의 기회를 제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해피하우스는 다문화 이주 가정의 생활안정을 위해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 운영하게 됐다”며 “많은 다문화 가정이 잘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2010.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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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에 민간 투자유치를 위한 완도개발공사(토지은행)가 설립됐다. 27일 완도군에 따르면 군은 행정에서 수행하기 곤란한 공공복리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민간 투자유치를 위해 완도개발공사를 설립하고 지난 25일 창립행사를 가졌다. 완도군이 설립자본금 20억원을 단독출자한 완도개발공사는 개발 잠재부지 조성 등 토지은행 사업과 민간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개발 촉진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완도군의 위탁사업을 경영수익과 접목해 이윤을 창출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완도군은 그동안 지역개발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간투자유치와 각종 시책사업 추진시 개발예정부지에 대한 사전매입 필요성이 있었으나 이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 접근성, 기술인력 수급문제,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 등 불리한 투자유치 환경으로 인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고 지적한 뒤 “완도개발공사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2010.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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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강낙성)는 “지난 21일 완도군 성광노인복지센터 어르신들의 국립공원 나들이 바우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국립공원 소풍 나들이에는 성광노인복지센터 어르신 30여명이 참여했다. 평소 실내에서만 생활해온 이들 어르신은 아름다운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가을경치를 구경하며 활기차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정도리 구계등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몽돌 해변과 방풍림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생태 탐방 프로그램과 즐거운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됐다. 강낙성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장은 “앞으로도 다도해해상국립공원만의 특징이 있는 다양한 탐방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함으로써 다시 찾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2010.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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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하고 맛있는 완도산 특산품 백화점서 마음껏 사세요!” 완도군은 “오는 28일까지 광주 신세계백화점에서 판로 개척 및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완도 특산물 대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완도군과 광주 신세계백화점 MOU 체결 1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특산물대전에는 완도군 이숍 및 온라인 브랜드관 입점 업체 중에서 선정된 20개 업체(130개 품목) 대표자가 직접 참여했다. 완도 쌀 팔아주기 운동과 연계한 이번 행사에는 전복, 김, 미역, 다시마, 멸치 등의 수산물과 쌀, 구절초, 민속 떡 등 농산물이 선을 보이고 있다. 또 기능성 식품으로 전복 장조림, 다시마 환, 전복죽, 해조 국수도 판매되고 있어 행사기간 방문하면 싱싱하고 맛있는 청정해역 완도산 특산품을 마음껏 살 수 있다. 군은 이번 판매전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8개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에서도 특산물 대전을 열 계획이다. 완도군은 지난해 광주 신세계백화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완도 특산물 판촉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해 20억원의 판매 수익을 올린 바 있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2010.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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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북평면 소재지인 남창리 일대에 지역특성을 살린 풍물어시장이 들어선다. 해남군은 18일 “내년부터 3년간 국비 49억원 등 총 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북평면 소재지에 대한 종합정비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땅끝과 완도의 경계에 위치한 남창리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현재의 남창 오일장과 연계해 관광객이 경유할 수 있는 특화된 풍물어시장으로 조성하는 한편, 주변 역사 문화자원을 정비해 관광자원화 해 나갈 방침이다. 풍물어시장은 북평 일대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농어민이 직접 판매하는 특산품 상가를 설치하고, 4계절 기상과 상관없이 난전이 설수 있는 아케이드가 조성돼 지역 상권을 더욱 활성화 해 나갈 계획이다. 또 강강술래, 풍물놀이 등 해남 전통 민속공연이 가능한 케노피 공연장과 수산회센터도 조성해 관광객들이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관광명소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주변에는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는 다목적 주차장과 체육공원, 주민복지센터가 들어서며 송도와 남창 소재지가 연결되는 아치형 목교가 설치되는 정주 환경 정비가 실시된다. 이와 함께 북평면의 수려한 해안경관과 해월루, 달량진성, 이진성 등 주변 역사 관광자원을 연계해 해상역사가 살아 숨쉬는 해양생태도시로의 변모도 이뤄질 예정이다. 제주도를 왕래하는 사신들의 객사였던 해월루를 복원하는 한편, 달량진성과 남창리 포구를 잇는 해양역사문화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조성 등 주변의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정비가 실시된다. 군 관계자는 “내년 광특회계 신규사업으로 14억7천여만원의 국비를 확보한 산태”라며 “나머지 예산 확보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업을 착공해 오는 2013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평면 남창리는 해남군과 완도군의 경계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매 2일과 7일 자생적인 오일장이 열리는 등 인근 지역 수산물 유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했다.
완도
해남/김현 기자
2010.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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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지역 향토자원의 명품화 사업 일환으로 전국적으로 10개 품목을 선정하는 향토자원 생산이력시스템 시범 구축 대상사업에 완도 전복과 해남 절임배추 2개 품목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행안부가 지역 향토자원을 명품화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간 신뢰확보를 위해 ‘향토자원 명품화·국제화 추진 자문회의’를 거쳐 지역 명품을 선정, 생산이력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완도 전복은 전복산업 특구 지정으로 전국적인 인지도와 유명성을 가진 점, 해남 절임배추는 전국 최대의 주산지로 지역만의 특화성을 확보한 점 등이 각각 좋은 평가를 받았다. 완도 전복과 해남 절임배추는 국비 5천만원씩을 지원받아 생산자와 유통자간 협력을 통해 2011년 상반기까지 생산이력시스템 구축을 마쳐 상용화할 예정이다. 배택휴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생산이력시스템이 구축되면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생산·유통과정의 정보제공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며 “생산자는 제품에 대한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소득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향토자원 조사사업을 통해 지방의 명품화 가능자원을 발굴해 자산화·권리화를 추진, 지역 브랜드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완도
/오치남 기자
2010.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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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이 유·무형의 향토자원을 활용한 향토산업 육성사업의 성공모델 개발에 주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완도군에 따르면 최근 농어촌공사 관계자와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향토산업 현장모니터링에 이어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분석하는 종합컨설팅을 가졌다. 향토산업 육성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가 매년 30개 향토자원을 선정해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완도군에서는 지난 2007년 ‘약산 생약초 명품화사업’, 2010년 ‘전복과 구절초를 활용한 산업화’, 2011년 ‘비파 웰빙상품화 사업’ 등이 선정됐다. 이날 컨설팅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지역의 특색이 잘 나타나 있다”고 진단한 뒤 “바다와 농어촌에 어울리면서 이색적인 관광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또 노화읍 구절초의 경우 타 지역보다 10일 이상 늦게 피는 점을 감안해 차별화된 접근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완도군은 약산 생약초 명품화사업에 10억원을 투자해 생약초 생산가공유통기반 구축과 지역특성을 반영한 제품개발, 차별화된 브랜드 구축에 나서고 있다. 또 전복과 구절초 활용화 사업에는 총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전복과 구절초를 소재로 한 테마가 살아있는 농어촌산업 성공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내년부터 추진할 비파 웰빙상품화사업에도 3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2010.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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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이 오지마을 교통편의를 위해 신규 버스노선을 개통했다. 군은 신지면 금곡·양천·삼마 3개마을에 대해 지난 4일부터 하루 왕복 8차례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신지면은 1975년부터 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나 이들 3개마을은 열악한 도로시설과 버스 이용객 저조에 따른 경제성 결여로 버스회사가 운행을 기피해왔다. 군은 그동안 3개마을과 인접한 내정마을에서 양천마을구간 도로를 지난해 확포장한데 이어 군과 주민, 관련회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버스노선을 개통했다. 주민들은 “교통이 편리해져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학생들의 통학수단이 없어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이번에 해소돼 너무나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신지여객 대표의 적극적인 협조로 버스노선을 개통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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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김동관 기자
2010.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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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이 지난 70년대 새마을사업 등으로 지적공부가 정리되지 않은 사유지에 대해 신청시 무료로 정리를 해주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위성영상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 70년대 새마을사업 등으로 마을안길이나 농로 등으로 편입된 도로로 미 정리된 토지를 조사한 결과 2천300여필지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현재 이용하고 있는 상황대로 지적공부를 무료로 정리해주기로 하고 해당 토지소유자들의 측량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2012년까지며, 지적측량비와 분할정리 수수료, 등기까지 마무리하는데 무료로 정리해준다는 것. 완도군이 이처럼 토지 일제정리에 나선 것은 과거 60~70년대 각종 새마을 시책사업 등으로 도로가 이미 개설됐으나 지적도면상에 도로로 분할 및 지목변경 정리가 되지 않아 각종 인·허가 등 사업추진시 보상절차가 복잡하고 측량을 새롭게 해야 하는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실제 지적공부와 현실상 일치하지 않아 일부주민들로부터 사실상 도로가 된 토지에 대해 사유권을 주장해 각종 지역개발사업시 걸림돌이 돼 왔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번 새마을도로 일제정리 작업이 완료되면 각종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는데 그동안 부딪쳐 왔던 많은 애로사항이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농어촌 지역경쟁력 향상 및 각종 세제부과 등에 있어서도 공신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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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김동관 기자
2010.10.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