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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관내 섬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축수산물 판매를 위해 전국을 누비며 발로 뛰는 판촉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박우량 신안군수는 취임 후 군수 공약사업으로 군민들에게 약속한 ‘친환경 농축수산물 생산’에 이어 군민들이 생산한 친환경 각종 농축수산물 등 판촉활동에 발 벗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신안군에 따르면 박 군수는 지난 13일 서울 웨스턴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이문희 대상그룹 회장을 비롯 신동환 KBS 플러스사장, 송경식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신안군재경향우회원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주인 김치개발로 화재를 모았던 대상그룹과 신안군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축수산물 등을 납품키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군과 대상그룹은 상호 우호와 신뢰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사업개발, 브랜드개발, 선진판매 기법 전수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신안군 섬 지역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을 비롯 젓갈, 마늘, 양파, 배추, 무 등 농수특산물을 종가집 김치, 두부, 청정원 고추장, 된장의 제품 원료로 납품키로 해 농수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매확보와 지역경제 활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 군수는 “청정 신안 섬 지역에서 깨끗한 물을 비롯 맑은 공기, 살아있는 토양 등 천혜의 자연 여건에서 생산된 친환경 신안 농축산물은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생명체”라며 신안 농수산물을 많이 애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문희 대상그룹 사장은 “신선농식품 원료로 신안 농수산물을 사용키 위해 현지 구매 실사단을 조속한 시일내에 신안을 방문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군수는 취임 후 공약사업으로 약속한 친환경 농축수산물을 생산해 주민들의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현재까지 관계 공무원들을 대동해 수도권을 비롯 부산권 등에 총 12회의 순회 직거래장터를 운영, 53억 8천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군은 또 지난 5월 농수산물 유통개선단을 설치해 섬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수산물 판촉활동에 적극 나선 가운데 신안 갯벌에서 생산되는 어머니쌀 20㎏들이 12만 1천가마(46억원)를 목포 하나로마트에 대량 납품토록 해 신안 갯벌쌀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홍보하고 있다. 군의 직거래장터 운영에 따라 중간상인들을 배제,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직거래 판매를 통해 지역 생산자 주민들의 소득을 보다 창출하는 것은 물론 전국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양질의 농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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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서 ‘전국 고교축구대회’ 전남 해남군은 “2008년 한국 고교축구연맹 상비군 선발 및 해외 파견선수 선발전이 오는 20일부터 해남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축구 명문 학교가 총 출동하는 이번 대회에는 모두 63개팀 2천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11일간 열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추계 전국대학 대회’, ‘2007년 한국 고등연맹 상비군 선발전’, ‘한국 고등연맹 춘계 축구대회’에 이어 4번째로 해남에서 열리는 전국 규모의 축구 대회다. 해남 박희석 기자 phs@ #그림1중앙# ▲해경 낙도수험생 수송책 마련 목포해양경찰서는 15일 치러지는 2008학년도 수능시험에 대비, 신안 등 관내 섬 지역 수험생을 위해 경비함정 2척을 동원, 기상악화 등에 대비한 비상수송 대책을 수립했다. 올해 목포지역예정 신안군 수능대상자는 도초고 30명, 비금고 17명, 임자종고 12명, 하외고 6명, 압해종고 27명, 안좌종고 12명 등 104명과 진도군 조도고 7명 등으로 목포해경관내에서 총 111명이 수능에 응시 할 것으로 집계됐다. 해경관계자는 “응시생 전원이 시험 전날인 14일까지 목포로 출도할 것으로 예상되나 동절기 기상 이변 등 갑작스런 기상 악화에 대비, 14∼15일 이틀동안 경비함정 2척을 비상 대기 조치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신안군과 진도군 교육청 등과 협의해 기상악화 대비 시험 전일에 수험생들이 목포로 출고할 것을 사전 유도키로 했다. 목포 김정길 기자 kjk@ ▲불법 어획물판매 집중단속 서해어업지도사무소는 13일 “목포수협 위판장을 중심으로 불법 어획물 판매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오는 2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단속은 불법 어획물이 최근 수협에서 위판되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이뤄진다. 서해어업지도사무소는 그동안 불법어구 제작 업체 및 불법 어로 행위자를 대상으로 해왔던 단속을 불법 어획물 유통업체까지 확대했다. 또 수협 위판장 뿐만 아니라 불법 어획물을 직거래하는 수산회사들도 집중 점검하고 위법 행위자가 적발될 경우 처벌할 계획이다. 서해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단속을 통해 불법 어획물 판매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불법 어구 제작에서 유통까지 불법 어업 전과정을 관리함으로써 수산자원의 회복과 유통 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목포 김정길 기자 kjk@
신안
남도일보
2007.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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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전남도내 제1의 수산군으로 부상하기 위한 천혜의 조건을 갖춘 가운데 전국 최초로 낙지부화에 성공, 어린 낙지 방류사업을 통해 관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신안군에 따르면 이 지역은 국내 섬 전체의 27%에 해당하는 1천여개의 크고 작은 섬과 14개 읍·면 해안선 길이 1천734㎞와 120만㏊의 광활한 해역을 보유하고 있어 수산개발의 적지로 꼽히고 있다. 특히 군은 전남도내 갯벌면적의 34%에 해당하는 346.8㎢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관내 압해면 송공리를 비롯 가란도, 대천리 등 7개 어촌개와 지도읍 선도, 팔금, 안좌, 비금, 도초 등 1천600어가 낙지잡이 어민들이 연간 관내 갯벌에서 400여t의 낙지를 잡아 연간 91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군은 지금까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수산자원 보존 및 자원조성책이 마련되지 않아 관내 어민들이 천혜의 수산자원을 활용치 못해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같은 어려움 속에 관내 ‘낙지박사’로 불리는 신안군 장산면 오음리 강대용(57)씨가 최근 군으로부터 낙지배양장 시설과 연구개발비로 1억원을 지원받아 3년여만에 낙지부화에 성공했다. 강씨는 전국 최초로 인공부화에 성공한 어린 낙지들을 관내 연안에 방류하고 있다. 신안군도 갯벌자원 증강과 어업소득증대를 위해 1차로 부화된 어린낙지 3천마리를 14일 신안군 압해면 대천리 연안지선에 방류할 예정이며, 이후에 부화된 낙지들은 압해면 가란도와 지도읍 선도 등의 갯벌낙지 주산지 마을 공동어장지에 방류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낙지종묘 생산기술이 양상체제에 이를 만큼 축적됐다고 판단, 지속적인 지원과 방류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낙지자원을 조성해 연간 100억원대의 어업 소득증대를 꾀해 나갈 방침이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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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환경부·해양수산부 주최로 열린 전국 습지경진대회에서 ‘신안장도산지습지’로 내륙습지 부분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내년 10월28일∼11월4일까지 ‘건강한 습지, 건강한 인간’을 주제로 경남 창원에서 열릴 제10차 람사스 총회 사전대비로, 전국 10개 단체가 참가했다. 우수상을 받은 신안군 장도산지습지는 국내 도서지역에서 최초로 발견된 산지습지로, 이탄층이 잘 발달돼 있는 등 수자원저장과 수질정화기능이 탁월하고 멸종위기와 보호 야생 동물을 비롯 매, 수달, 솔개, 조롱이 등이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습지식물 역시 294종과 포유류, 조류, 양서, 파충류, 식물군락지 등 다양한 생물이 풍부하게 분포된 곳이다. 또 장도산지습지는 신안군 흑산면 대장도에 해발고도 235m의 고산습지로, 단일 습지면적이 5만여평에 달하고 있어 지금까지 발견된 국내 고산습지 중에서 최대 규모의 습지로 알려져 있으며 섬 전체의 식물군락은 제주도를 연상시킬 정도로 난대성 식성이 풍부하게 분포해 우리나라 남부지방 섬 생태계의 대표적인 식생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조류보호협회 목포지회가 국내 최초의 도서습지로 발견, 언론 보도를 통해 지난 2004년 3∼6월 국립환경과학원 생태계정밀조사를 실시해 2004년 8월31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으며, 2005년 3월30일 람사습지로 등록되기도 했다. 신안군은 습지보전관리를 위해 지난 2004년 하반기부터 감시인력 1명을 배치 운영하고 있으며, 환경기초시설과 주민숙원사업으로 지난해에 소각시설 1동을 완료하고 올해는 상수도 및 마을하수도 시설을 추진 중이다. 한편 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의 향후보전관리 계획으로 관찰전망데크 설치, 침식방지시설, 습지의 지질학적 특성연구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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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도내에서 두번째로 내년도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비를 확보, 군민들에게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8일 신안군 보건소에 따르면 내년도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비로 국·도비 등 19억4천만원을 확보해 압해보건지소를 비롯 흑산면 가거도, 태도, 암태 당사도, 추포도, 지도읍 선도 등 도서지역 보건진료소 5개 지역의 노후된 건축물을 신축하고 국비지원 사업으로 보건방문차량 5대(4천만원)를 구입해 의료사각지대의 보건방문사업을 활발히 추진키로 했다. 앞으로 6개 보건기관이 추가로 신축되면 관내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23개소 중 17개소 보건기관이 신축으로 새롭게 단장돼 열악한 근무환경 해소로 관내 주민들에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정연 보건소장은 “관내 섬지역에 있는 보건기관 등 대부분이 노후로 인해 의료종사자들이나 이용객 주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일들이 종종 발생돼 보건의료에 차질이 뒤따르고 있었다”며 “새롭게 단장한 보건기관의 건축 및 의료장비 현대화 등으로 군민들에게 다가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앞으로 군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개발에 적극 노력하는 등 관내 섬지역 의료사각지대의 각종의료서비스를 위해 보건방문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피부에 직접 와 닿는 의료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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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가 우수 중학생의 목포시내 고교 진학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중인 학자금 지원 등 교육시책에 대해 인근 시·군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8일 무안군 등 목포시 인근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목포시는 무안을 비롯한 강진·신안·영암·해남군 등 인접 지역에서 학교별 성적이 10% 이내인 중3 학생이 목포시 소재 고교로 진학할 경우 2008년부터 고교 3년간 학자금 전액 및 생활비 20만 원 등 분기별로 10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해당 지역 주민들은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시책이 공교육을 무력화시킬 뿐만 아니라 엘리트 위주의 교육으로 고교 평준화 시책에도 역행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나서 농어촌의 이농현상을 막기 위한 시책으로 ‘농어촌 1시·군 1고교 육성’ 지원책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 같은 정부 정책에도 어긋난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들은 이 같은 정책이 교육의 빈익빈 부익부를 부추기고 실력이 낮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상대적 열등감 조성, 교육사회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키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무안군 한 학부모는 “이번 목포시의 시책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자치단체의 교육시책 부재에 따른 주민불만과 갈등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인근 지역과 사전에 교감도 없이 이 같은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 간 화합과 상생 대신 분쟁과 마찰의 소지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 교육청 관계자는 “다른 무안군 중학생의 시·군 진학률이 2006년도 40%, 2007년도 42%에 이르는 등 매년 높아지고 있는데 인근 자치단체에서 국가시책을 위반하면서까지 우수 학생 유입책을 쓰고 있어 농어촌 학교의 인재 고갈과 농촌교육 발전 저해가 크게 우려된다”고 말했다. 목포
신안
김상원 기자 ksw@
2007.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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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관내 섬 지역 청정 갯벌에서 생산되는 특산품 천일염이 군청 관계 공무원들의 대대적인 판촉활동에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신안군 천일염은 지난 2005년 11월 부산에서 개최된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회의에 참석한 세계 21개국 27명의 정상들과 함께 참석한 영부인들에게 신안산 천일염(5㎏ 소포장)이 선물돼 세계적으로 홍보가 되고 있다. 8일 신안군에 따르면 관내 섬 지역에는 총 2천416㏊의 염전에서 연간 17만4천여t의 천일염을 생산, 38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전국 천일염의 최대 생산지로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천일염 수입이 지역 경제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수입소금 자유화 정책에 따라 값싼 중국산 소금이 대량으로 국내에 반입되는 가운데 심지어 수입 소금이 국내산 천일염으로 둔갑돼 시중에 판매되는 바람에 국내 천일염 업계가 도산위기에 처해 해마다 인력난과 수입산 소금으로 가동 염전이 줄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에 군청 조직개편 때 경제투자사업단 내에 천일염 유통계를 신설, 신안산 소금 판매활동을 대대적으로 나선 가운데 지난 8월 국내 최대 규모인 대전시 노은수산도매시장에 천일염 특판 코너를 개설, 서울·경기·충청권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판촉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 결과 신의면 천일염 작목반이 노은수산물도매시장내 ㈜정원수산과 납품계약을 맺고 신안 천일염 30㎏들이 1천800포대를 납품하는 등 주 1∼2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납품하고 있어 신안산 천일염 판촉활동에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또 지난달 광주김치축제 기간에도 천일염 1㎏들이 샘플 2만개를 관람자들에게 무료 배부하고 20개 김치 참가업체에 5㎏들이 천일염 1포대씩 배부, 신안 천일염의 우수성을 게재한 홍보전단지 2만부를 배포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자매결연 자치단체인 부산시 금정구와 갯벌 천일염을 양 자치단체 특산품으로 정해 본격적인 판매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지난 2005년에는 금정구 부녀회에 20㎏들이 천일염 2천포대를 판매하는 등 금정구 부녀회 및 여성단체, 소비자협의회의 주체로 활발한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군은 최근 박우량 군수가 품질을 보증하고 부산광역시 금정구청 주관으로 금정구 여성단체협의회 등이 참여하는 각 소비자단체들과 신안 천일염 사주기 교류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 중 20㎏들이 천일염 7천600포(4천180만원 상당)를 다음달 10일까지 납품키로 했으며 앞으로 매년 천일염 특판 사업을 정례화 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 한편 군은 전국 249개 자치단체에 신안 청정 갯벌의 미네날 성분이 대량으로 함유된 천일염에 관한 공문과 홍보물을 발송하는 등 현지 직접 방문 등으로 자치단체를 통한 천일염 판촉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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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장산면에 국내 최대 규모의 3천㎾급 태양광 발전소가 조성됨에 따라 신안이 신재생 에너지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장산태양광발전소는 폐염전 6만㎡에 240억원을 투입, 내년 3월말 완공할 계획으로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발전소가 건립되면 1천300여가구가 동시에 쓸 수 있는 시간당 3천㎾의 전력이 생산된다. 지난 1일 장산면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양미자 태양광발전소 대표이사, 이채환 신안군의회의장, 강성종 전남도의원, 시공사인 경동솔라 및 협력업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양미자 이사는 이 자리에서 “장산태양광발전소는 일사량이 풍부하고 도서의 맑은 공기 등이 갖춰진 폐염전 부지에 들어서 동양 최대의 친환경 민간 산업용 발전소가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신안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산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은 3천세대가 사용 가능하며 판매단가는 1㎾당 677.38원, 사용 연한은 20년 이상으로 경유 절감량은 연간 854t, 이산화탄소 저감량 2천123t이다. 이에앞서 지난 5월 지도읍 태천리에서 착공한 신안 태양광발전단지는 세계 최대 규모로 동양건설산업이 총 1천500억원을 들여 내년 11월 준공할 계획으로, 지금까지 세계 최대 규모인 독일의 바바리아 발전소의 규모(11㎿)를 크게 상회한다. 태양광 발전소 가동시 시간당 2만7천㎾ 이상의 전기가 생산된다. 이와함께 발전단지 내 2만여평의 부지에 신재생에너지에 관한 관광테마파크도 함께 조성돼 증도 엘로라도 리조트, 임자 국제 해양관광지와 상호 연계해 자족적인 관광네트워크가 구축될 전망이다. 한편 태양광발전 시설은 화석 에너지 고갈과 파동 등 위기 상황에 대비한 에너지원의 다양화가 시급하고 기후 변화 협약에 따른 국제적인 환경 규제 대비, 무공해 에너지원 개발 활용이 절실한 시점에 대체 에너지로 태양광 발전 등이 개발되고 있다. 높은 신뢰성 탓에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소규모 주택용부터 대규모 발전용까지 다양하게 적용 가능한 규격화 된 시스템으로, 향후 용량의 확장이 충분해 설치가 간단하고 기계적 장치가 필요치 않아 유지 보수가 거의 불필요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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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민선4기를 맞아 전국적으로 화제를 모았던 폐교 직전의 섬 분교 살리기 운동과 명문학교 육성사업을 군정시책으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88년도만 해도 전체 학생 수가 93명 6학급으로 교사 6명에 달하던 신안군 암태면 당사도 분교는 해마다 급격한 이농현상으로 현재 학생 1명과 교사 1명이 섬 분교 명맥을 잇고 있다. 이 학생마저 내년 졸업을 하고 나면 학생 수가 없어 자동 폐교된다. 이에따라 군은 지난 5월 대대적인 언론홍보를 통해 폐교직전에 놓인 암태초등학교 당사분교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전학 학생을 동반한 이주 가정에 대해 주택과 농경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자녀보험금 지원 등에 대해 파급적인 혜택을 지원키로 했다. 그 결과 최근 경남 울산 1가족을 비롯, 경기도 화성 1가족, 전남 영암군 2가족 등 4가족 16명이 암태면 당사분교에 자녀들을 전학할 것을 밝혀 왔다. 군은 이주 확정에 따른 이들 4가구 주민들에게 각종 혜택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국민주택융자금 4천만원과 생계소득진흥융자금 3천만원, 주택마련 지원금 1천만원을 융자 지원하고 농지 6만㎡ 무상 대부, 낚시터개발, 낙지잡이 지원, 펜션민박집운영 등 다양한 생계대책을 확대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전입가족들은 주택건립지 군유지 매입에 따른 소유권 이전등기와 주민등록전입을 마치고 주택융자금 신청절차를 걸쳐서 올 12월까지 주택건립이 마무리되면 2학년 1명을 비롯 3학년 1명, 4학년 1명, 5학년 2명 등 총 전입 학생 수는 5명에 달해 자동 폐교위기를 모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암태면 당사도 이상백(54) 이장은 “청정갯벌과 천일염 등 천혜의 해수욕장을 갖추고 있는 신안군 섬마을에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청장년이 전입해 오는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천혜의 풍광을 자랑하는 당사도에서 살면서 섬의 정취를 맘껏 즐기면서 정겹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보살핌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밖에도 전국 최초로 과단위 교육지원단을 확대 개편으로 관내 명문학교 육성을 군정시책사업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교육인력자원부로부터 1군 1우수고로 지정된 도초고등학교에 우수학교 지원금으로 3억원을 지원, 인재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신안군 관내에는 42개 학교(총 3천195명)에서 초등 21개교 1천745명, 중학교 14교 884명, 고등학교 7개교 566명의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고 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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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홍농읍 직원들 농작물 키워 이웃돕기 전남 영광군 직원들이 유휴지에 직접 가꾼 농작물로 이웃돕기 활동을 벌이고 있다. 31일 전남 영광군에 따르면 홍농읍은 29∼30일 관내 유휴지에서 가꾼 7㎏들이 고구마 40여 상자를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가구에 전달했다. 홍농 읍사무소 직원 24명은 지난해부터 틈틈이 고구마를 가꿔 전달해왔으며 이 밖에도 불우 이웃들에게 전달할 김치를 담그기 위해 배추 600여 포기도 직접 재배하고 있다. 홍농읍 관계자는 “직접 참여해 가꾼 농작물로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도 더욱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영광/조철상 기자 ccs@ #그림1중앙# ▲저소득 부부 합동결혼식 장흥 종합사회복지관 전남 장흥종합사회복지관이 최근 복지관 대회의실에서 4쌍의 장애인 및 저소득 동거부부 합동결혼식을 가졌다. 합동결혼식 가족대표인 조정규씨는 “지금까지 부모와 자식으로서 결혼식을 올려주지 못한 무거운 짐을 이제야 내려 놓을 수 있게 됐다”며 “결혼식을 위해 준비해 준 복지관 전 직원들과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선자 복지관 관장은 “제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43년동안 살아왔던 노부부의 감격스러운 모습에서 가슴 뭉클한 보람을 느낀다”면서 “이번 행사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기관·사회단체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장흥/김상봉 기자 ksb@ ▲실뱀장어잡이 불법행위 신안군 집중 단속키로 전남 신안군이 연안어장에서 실뱀장어잡이 바지선을 이용해 불법어로행위(개량안강망)에 대해 집중 단속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야간에 낙지잡이 어선들이 증가함에 따라 실뱀장어 바지선에 의한 선박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수산자원 남획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다음달까지 단속을 실시중이다. 이번 단속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전라남도, 인근 시·군 합동으로 이뤄지며 오는 4일까지 자진철거토록 지도하고 자진 철거하지 않을 시에는 불법어구는 강제철거, 행위자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할 방침이다. 군은 그동안 실뱀장어 바지선 신규제작을 원천 차단하고 이로 인한 선박안전 사고 등의 사전예방을 위해 실뱀장어 바지선 490척에 표지판과 깃발을 제작, 부착하는 등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군은 실뱀장어 바지선을 이용한 불법어업 행위에 대해 13건을 적발해 사법처리하고 불법어구는 압수, 폐기했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
2007.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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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건강 프로그램 운영 호응 신안군 보건소 노인인구가 해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전남 신안군 보건소가 건강하고 활기찬 노비대비를 위해 ‘어르신 맞춤형 웰빙’ 프로그램을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 신안군 보건소(소장 서정연)에 따르면 군 보건소는 지난달 12일부터 매주 1회씩 4개 읍·면 341명에게 맞춤형 웰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목욕장이 설치된 자은면을 비롯 안좌, 팔금, 암태면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노인들에게 장수 춤 배우기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또 건강 걷기, 간편한 스트레칭 등 운동을 하도록 권장하는 등 운동 후 혈액순환과 깨끗한 몸관리를 위해 목욕장을 이용한 수중운동 방법도 운영 중이다. 관내 노인들을 위한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질환별식 요법과 건강식에 대한 식단 전시회·시식회의 기회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올해부터 이동치과 진료장비를 구입해 군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치과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대책으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나가겠다”며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설계에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신안/조완동 기자 cwd@ ▲진도홍주 전국 구입문의 쇄도 전남 진도군에서 생산되는 대한민국 대표명주 ‘진도홍주’가 지난 29일 KBS 6시 내고향 ‘대동특지도’에 방영된 후 전국에서 구입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지난 2001년 방영됐던 KBS 드라마 ‘태조왕건’에서 태조왕건과 장군들과의 오찬상에서 오씨부인이 진도홍주를 장군들에게 소개하는 대목을 시작으로 대동특지도를 그려냈다. 진도홍주는 진도산 쌀, 보리와 누룩을 숙성해 전통식제조방식인 고조리에 증류를 하고 마지막으로 산삼과 더불어 신비의 영약으로 알려진 지초를 통과해 야망의 색, 꿈의 맛의 진도홍주가 탄생하게 된다. 진도홍주는 전통식 제조방식에서 더 나아가 현대식 제조법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2003년부터 홍주 명품화 연구를 시작하고 있다. ‘대동특지도’가 방영된 후 전국에서 진도홍주를 어떻게 구입하는지 문의전화가 쇄도하면서 관내 홍주제조업체에서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군 홍주신활력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방영으로 진도홍주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 대표명주로 우뚝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안
진도/하강수 기자 hgs
2007.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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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발주하는 각종 건설공사가 지방계약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관내 지역제한으로 한 소액수의계약 공사금액이 상향 조정, 영세한 군 관내 건설업체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섬 지역의 경우 도서로 이루어진 지리적 여건상 육지에 비해 선박운송비 등 공사에 들어가는 제반경비가 많이 소요돼 관외 업체가 공사를 낙찰받아 직영하지 않고 대부분 하도급 등으로 공사가 이뤄지는 바람에 부실공사 등으로 많은 문제점들을 안고 있었다. 29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9월20일자로 지방계약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군 관내 지역으로 제한이 가능한 소수수의계약 한도금액이 일반 공사는 1억원 이하에서 2억원 이하, 전문공사는 7천만원에서 1억원 이하, 전기·통신·소방공사는 5천만원에서 8천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그동안 지방계약법 시행령이 개정되기 전에는 1억원 이하의 공사만 군 관내 건설업체가 낙찰받아 시공했으며 1억원 이상의 공사는 전남도나 전국에 소재한 건설업체들을 상대로 입찰하게 돼, 실제 공사를 추진하는 업체는 관내 영세 업체들로 이들 대부분이 불법하도급과 원청업체와 불합리한 계약조건 등으로 인해 부실공사가 자주 발생됐었다. 이번 개정으로 군이 발주하는 각종 공사에서 소액수의계약 공사금액이 상향 조정됨에 따라 지역 관내 영세 건설업체 등이 불법 하도급 등으로 건설 원청회사와 불합리한 하도급 계약조건에서 벗어나 직영을 하게 돼 건실한 공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 9월말 현재 군이 발주한 건설공사는 총 253건. 지역 관내 건설업체 등이 낙찰 받을 수 있는 소액수의계약금액인 1억원 이하의 공사는 113건으로 전체건수의 44.6%며, 개정된 내용과 같이 소액수의계약금을 2억원 이하로 상향할 경우 63.3%인 161건으로 관내 건설업체가 낙찰 받을 수 있는 공사가 크게 늘 것으로 보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안군 관내에 소재하고 있는 건설업체 수는 현재 134개 업체로, 일반건설업체 45개, 전문건설업체 89개로 업체 수에 비해 사업건수가 많아 낙찰확률이 그만큼 높아져 관내 영세한 건설업체 건전한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
2007.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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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관내 농가 주민들이 겨울철 특화작목으로 섬초 시금치를 재배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군 농업기술센터가 국내 최초로 시금치 자동세척기를 개발에 성공, 특허청에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다. 25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수)는 최근 시금치 자동세척기 개발에 성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관내 3개 농가에 군비 3천500여만원을 들여 자동세척기를 지원한 결과 신선도 유지를 비롯 시간과 노동력을 크게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에따라 군은 시금치 자동세척기 특허 출원과 함께 내년부터는 관내 시금치 재배 농가 주민들에게 지원 사업을 추진해 섬 지역 섬초 브랜드로 전국 야채시장에서 명성을 크게 떨치겠다는 각오다. 이번 시금치 자동세척기 지원으로 관내 비금면 시금치를 비롯 도초, 하의, 안좌 등 10개 지역 면단위 1천900여농가 주민들은 시금치 포장 작업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게 됐다. 이들 지역 시금치 재배 농가 주민들은 농경지 1천544㏊에 섬초 시금치를 재배해 연간 1만7천700t를 생산, 230억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겨울철 같은 시기에 수확되는 대파에 비해 무려 3배 이상의 높은 소득을 올리는 등 전국 타 육지에서 생산되는 시금치 보다 2배 이상 판매돼 농한기철 효자 농산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비금시금치 ‘섬초’는 겨울철 해양성 기후의 해풍을 맞고 자란데다 섬 지역 간척지 게르마늄 토질에서 자라 육지부 시금치 보다 당도가 월등하게 높은 것은 물론 잎과 줄기가 두터워 저장성이 양호해 지역 경제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급격한 이농 현상과 고령화 추세 속에서 겨울철이면 수확한 시금치잎에 묻은 흙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큰 물통에 담아 일일이 손으로 씻은 후 포장하는 작업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동력이 뒤따라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자동세척기 개발로 수작업의 7배에 달하는시간과 노동력 절감 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신선도 유지와 함께 여성이나 노약자, 노인들도 세척작업을 쉽게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신안군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국 시금치 재배 농가 주민들에게 세척기를 보급하기 위해 특허를 출원하고 관내 시금치 연구소를 설치해 재래종 시금치 재배기술을 향상 보급하는 등 시금치 가공식품을 개발, 관내 농업 소득증대와 농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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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서부사무소가 자연생태계 우수 섬을 조성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관할 지역 유·무인도에 방목된 염소들을 포획, 퇴출키로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측은 서부사무소 관할지역인 신안군 흑산면을 비롯 도초·하의·비금면과 진도군 임해·조도면 등 6개 지역 총 203개섬 1천158.4㎢에서 방목되고 있는 염소 800∼1천여마리를 포획 퇴출해 국내 최고의 자연생태계 우수 섬을 조성키로 했다. 서부사무소는 섬 생태계 복원과 국립공원 탐방서비스 헌장 일환으로 지난 5월 신안군 도초면 석황도(무인도)에 방목된 염소 13마리를 포획했으며 25일에는 유관기관 및 지역 주민들과 합동으로 신안군 흑산면 1번지 가도(무인도)에 방목된 염소를 포획할 계획이다. 이처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가 방목된 염소 포획을 추진하게 된 것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에 천혜의 섬들이 도서지역이라는 특수성으로 육지부와 다른 독특한 지형과 경관 및 식생 등 자연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무인도를 비롯한 일부 유인도서는 방목된 염소들이 야생 동·식물 서식환경을 위협하는 등 섬 생태계를 파괴하거나 교란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방목된 염소들은 대부분 천적이 없는 상태에서 봄철에는 각종 희귀식물들의 새싹을 먹어치우고 겨울철에는 식물뿌리와 나무껍질까지 먹어치우고 있어 섬 자연생태계를 극도로 황폐화시키고 있다. 특히 방목된 염소의 분비물 등이 지하수 수질과 토양 오염유발, 전염병 위험, 메탄과 암모니아 가스방출 등으로 2차적인 교란을 야기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국립공원 서부사무소는는 관내 섬 고유의 자연생태계를 복원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신안군 흑산도 일원 방목된 염소를 완전히 퇴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를 비롯한 유관기관, 지역민 등으로 ‘국립공원 방목가축 포획협의회’ 자문협의회를 구성, 포획내용과 방법, 포획 후 처리방안, 인력과 장비지원, 성과 등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국립공원서부사무소 관계자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자연생태계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방목 염소에 대해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포획 퇴출 특별 관리계획을 마련, 추진키로 하고 내년부터 사업을 확대 시행해 나가기로 했으나 아직까지 예산 반영에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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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푸른 신안 가꾸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데 이어 섬지역 공원화 사업 추진과 가로수·조경수 보호 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지난 90년대부터 관내 14개 읍·면을 비롯 부속도서 등 82개의 크고 작은 섬들의 임야 3만800㏊에 대해 총사업비 23억원을 투입, 1천600㏊ 임야에 지난 2003년까지 지역 토질에 적합한 450만 그루의 나무 등을 심어 ‘푸른 신안 가꾸기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 했다. ‘푸른 신안 가꾸기 사업’으로 조성된 조림사업 등은 관내 천혜의 섬들의 풍치와 함께 어우러져 자연적 가치의 극대화를 창출해 내는가 하면 관광지 섬마을 신안을 찾는 연간 75만여명의 외지 관광객들에게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제2단계 푸른 신안 가꾸기 사업으로 올 말까지 5개년 계획으로 관내 주요 국도변과 관광지, 항로가시권 도로 등 111㎞에 가시나무, 후박나무, 동백나무 등 14만 그루의 가로수를 심어 관리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보호, 관리를 위해 친환경 조경에 만전을 기해 나가고 있다. 군은 무분별한 가로수의 훼손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로수보호에 만전을 기하는 등 대 주민 계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는 가운데 매년 가을철 논, 밭두렁 불태우기로 가로수 피해와 각종사업 시행으로 가로수의 무단제거와 이설, 경작지 주변 가로수임의 훼손 등의 사례가 발생시는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엄격한 처벌을 적용키로 했다. 특히 군의 허가 없이 가로수 가지치기와 제거, 수목에 손상을 입혀 고사하게 한 사람에 대해서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법률 규정을 적용해 5년이하의 징역이나 1천5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됨을 주민들에게 널리 홍보를 통해 만에 하나도 불이익을 당하는 주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가로수의 무단훼손 행위 등 불법행위 등이 발생치 않도록 군청 환경공원과와 읍면사무소에 가로수 무단훼손 등에 관한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 중이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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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론인포럼이 주최하고 한국 신문방송연구원이 주관하는 2007년 한국 지방자치대상에서 전남 신안군이 지방자치 시행 12주년을 맞아 ‘특성화부문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게 됐다. 한국지방자치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진단과 평가, 지방행정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광역 및 기초단체의 경영진단, 단체장에 대한 경영마인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해당 우수자치단체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21일 신안군에 따르면 박우량 군수는 지난해 10월25일 재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그동안 쌓아온 행정마인드를 군 행정에 접목시켜 왔다. ‘전국 최초 야간운항 시행’을 비롯 농수산물 판매촉진, 명문학교 육성, 섬 소득원 개발 등 21세기 해양산업의 권역별 개발계획 등 굵직한 군정을 야심차게 추진한 결과 자치단체 특성화 부분에서 대상을 차지하게 됐다. 특히 박 군수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철부선 야간운항 시행은 100여년 동안 일몰이후 야간운항을 제도적으로 제한해 그동안 고통과 불편 등을 감수해 온 도서주민들을 위해 대통령 직접면담, 청와대 건의, 중앙부처 방문 등의 노력 결과 시행으로, 전국 43개 시군지역 80만여명의 도서지역 주민들의 불편과 물류 및 체류비 절감은 물론 섬사람들의 삶에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이번 수상으로 군민들과 공직자가 일심동체 돼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월드베스트 경영능려고가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전국 최우수 단체라는 이미지 부각과 대외 신뢰도 상승의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앞으로 특성에 맞는 테마를 개발해 산업구조를 혁신함은 물론 철부선 야간운항제도를 비롯한 굵직한 군정의 현안 사항 등을 군수 공약사업으로 추진해 나가는데 전 행정력을 모으는 등 군민 고객만족도를 보다 높이는데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6일 한국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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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바다 황금어장을 사수하라.”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청장 이원일)은 “서해바다에서 경비정을 총 동원,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들어갔으며 연말까지 단속이 계속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서해 해경은 이날부터 연말까지 본격 조업 철을 맞아 중국 쌍끌이 기선저인망의 불법 조업이 예상돼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 서해 해경은 “중국어선의 불법 행위가 더욱 지능화돼 단속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그러나 어족자원 황폐화의 주범인 중국 저인망 어선의 불법 조업 행위 근절로 최근 고기떼가 몰려들고 있는 서해바다를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서해 해경은 지난 4월부터 태안 격렬비열도에서 신안 가거도 해상까지 대형 함정 지휘체계를 일원화 해 중국어선이 떼지어 몰려 조업하고 있는 해역에 경비함정을 24시간 배치해 놓고 있다. 해경은 대형 경비함정 합동 단속 및 중형 함정도 증강 배치, 불법 조업 단속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서해해경청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중국어선 173척을 불법 조업 혐의로 나포했다. 목포
신안
김정길 기자 kjk@
2007.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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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간부 공무원들이 수년간에 걸쳐 직원들의 공통여비 수천만원을 횡령했다는 검찰의 범죄처분 결과에 따라 군이 관련 공무원들을 총무과에 대기 발령시켰다. 16일 신안군에 따르면 7년이 넘도록 군청 기획예산실장으로 근무한 최모(58·4급 지방행정 서기관)씨와 당시 예산계장으로 근무했던 조모(55·행정 6급)씨 등 2명에 대해 최근 검찰로부터 공무원 범죄 처분결과 통보에 따라 지난 12일자로 총무과에 대기 발령했다. 이들은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기획예산실 직원들의 허위 출장비를 지급 받거나 타부서 직원들에게도 허위 출장비와 실제 출장비를 신청해 출장비 전부 또는 일부를 회수하는 방법으로, 공통여비 2천200만원을 비롯 업무추진비 890만원, 이중여비 260만원 등 총 3천35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 2002년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군청 기획예산실 시책업무 추진비를 집행하는 과정에서 식사비를 부풀리거나 허위로 계산을 한 후 카드결재를 통해 차액을 현금으로 돌려받는 일명 ‘카드깡’으로 2천150만원의 시책추진비를 횡령한 혐의에 대해 불구속 기소돼 범죄사실이 군에 통보됐다. 이에따라 군은 전 기획예산실장 최씨가 근무했던 임자대광개발사업소장에 군청 문화관광과장을, 전 예산계장 조씨가 근무했던 흑산면 가거도 출장소장에는 흑산면 박모(행정 7급)씨에게 업무분장을 겸임토록 했다. 전남도와 신안군은 ‘지방공무원법’의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자에 대해 직위해제를 할 수 있다는 관련 법규에 따라, 사무관 이상의 공무원들의 비위사실에 대한 징계위원회 개최하는 전남도의 징계 결과가 있은 후 이들 임명권자인 신안군수가 직위해제를 최종 결정하게 되며 재판결과에 따라 복지 또는 파면을 할 수 있다. 한편 이들은 자신들의 비위사실이 지난 6월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져 전남도가 신안군에 대한 목적감사를 실시하자 직원들 출장여비 2천225만3천600원을 군청 금고에 자진납부 했으며 최씨는 시책업무 추진비 890만원을 군에 납부,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으로부터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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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군민의 건강 증진과 관내 축구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최근 제6회 신안군수배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12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각축을 벌인 이번 대회는 중부권 관문에 위치, 바다와 연도교가 어우러진 안좌면 해변 운동장과 안좌중학교 등지에서 열렸다. 대회가 열린 안좌면은 신안1교를 시작해 인근 팔금면과 중앙대교와 은암대교로 연결된 암태, 자은과 이웃해 교통 접근성이 용이해 1천여명의 주민, 내외빈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경기에 참가한 12팀은 A, B, C조로 나눠 진행됐으며 선수들은 관내 축구동호회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여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박우량 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각종 체육행사를 계기로 읍·면간 교류를 통해 화합된 모습으로 성숙된 신안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활력 넘치는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구대회 우승은 임자면, 준우승 암태면, 공동 3위는 비금면과 자은면이 차지했으며, 우승과 준우승팀의 시상금 전액을 신안유소년축구교실 최 훈 지도자에게 전달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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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중앙# ▲영광경찰 고객만족 교육 전남 영광경찰서는 지난 9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친절도 향상을 위한 고객만족 교육을 가졌다. 이날 영광경찰은 교보생명 소속 고객만족 컨설턴트 지창휴 강사를 초빙, 주민에게 보다 더 친근하고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마인드 교육을 통해 보다 향상된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영광 조철상 기자 ccs@ ▲기초노령연금 신청하세요 전남 강진군이 2008년 1월말부터 시행되는 ‘기초노령연금’을 오는 10월15일부터 11월16일까지 신청·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기초노령연금’은 만 70세 월 소득인정액 40만원 또는 64만원(배우자가 있는 경우)이하인 주민이면 받을 수 있다. ‘기초노령연금’ 대상자에게는 매월 8만3천640원씩 지급되며 부부인 경우는 매월 13만3천820원이 지급된다. 대상자들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에 신분증과 본인통장(지급계좌)을 가지고 신청서와 금융정보제공동의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군은 ‘기초노령연금’ 신청기간동안 혼잡을 예산, 각 마을별로 신청기간을 정해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2단계 신청기간은 2008년 4월부터이며 신청대상도 43년 6월30일 이전생인 65세까지로 확대되어 신청을 받게 된다. 한편 강진군의 이번 기초노령연금 대상자로 7월 말 현재 6천812명 중 70% 정도가 매월 일정액의 연금을 받게 된다. 강진 이봉석 기자 lbs@ #그림2중앙# ▲고객 무료 한방진료 호응 농협중앙회 목포신안시군지부는 최근 목포 동신대 한방병원에서 고객건강관리를 위한 무료한방진료를 펼쳐 목포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무료진료를 받은 강순자(61·목포시 용당동)씨는 “무료진료를 통해 자신의 체질에 해가 되는 음식, 득이 되는 음식, 나의혈관 나이 등을 알게 돼 평상시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영배 목포신안시군지부장은 “지난 9월에도 목포 소망장애인복지원을 방문해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푸른음악회와 농촌사랑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매년 2회 이상 한방무료진료를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10.11 00:00